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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주변에 있나요..?

정체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0-08-23 21:45:46
4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주변 모든 인간들에게는 이 여자와 결혼할꺼다 등의 개드립을 귀가 닳도록 얘기하고 다니면서

그와 동시에 틈 날때마다 바람을 피고싶어 안달이며,

주변 친구들에게 본인의 과거 건들였던 여자 자랑 드립, 파트너드립, 원나잇드립, 간간히 했던 양다리 드립등을

자랑처럼 읊고 다니는 남자요.

일종의 과시욕인 마냥.


그러면서 여자친구한텐 꼼짝 못하고 잡혀 살면서 또 스스로 잡혀 사는것도 원하며

오랜 기간 동안 여자친구의 잔소리+화 등등에도 단 한번의 화냄도 없이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난 너밖에 없다 등등 으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녹이고

늘 자기가 여친을 더 많이 사랑한다고 여자 본인과 주변 모두에게 버릇처럼 말하여

누구나 그 것이 진심이고 이 남자가 뒤에서 저러고 다니는 걸 상상 못하게 만드는 남자요.


여자는 남자 온 집안 식구들, 그의 친구들, 직장 동료들 등등과 스스럼없이 친할 만큼

그 남자의 주변도 모두 알고있었고,

여자 식구들, 주변 인물들, 친한 친구들도 남자와 친할만큼 네트워크가 형성되었음에도

아무에게도 귀뜸도, 눈치도 받은 적 없이

그저 이 남자는 나에게 일편단심이다 라고 믿게 만드는 남자요.


현재 양다리 걸치는 여자가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절대 헤어지지 못한다 하며 심지어 눈물을 보이는 남자요.


그냥 사기꾼인가요? -_-


정말 닭살커플이었고, 누구나 결혼하리라 의심 하지 않았던 보기 좋은 오랜 연인이었는데

앞으로 남자를 고를 때

흥신소라도 고용해서 뒤라도 몇 달 캐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이런 남자한테 이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IP : 121.13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험
    '10.8.23 9:47 PM (203.236.xxx.11)

    보험이죠

  • 2. ,,
    '10.8.23 9:48 PM (124.199.xxx.22)

    주변에 그런 남자 없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봤지만....
    아직 직접 겪었다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만, 그건 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서겠지만서도..

    암튼...그런 남자 멀리하심이,,
    만약 헤어졌다면 조상이 도운 겁니다.

  • 3. ...
    '10.8.23 9:55 PM (175.116.xxx.252)

    혹시 정신질환 아닐까요???사랑하는 동안에도 한사람에게
    집중을 못한다는것....심각하게 정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할것 같아요.

  • 4. 그냥
    '10.8.23 9:59 PM (183.102.xxx.165)

    발정난 짐승인듯...

  • 5. 그게..
    '10.8.23 10:03 PM (116.40.xxx.111)

    온전한 인간이면 그럴 수 없져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있긴 있습디다

  • 6. ..
    '10.8.23 10:14 PM (222.106.xxx.146)

    있어요
    유부남인데,,집에가선 와이프한테 꼼짝 못하고 무조건 잘못했다하지만
    밖에선 하루걸러 매일 룸싸롱,,
    룸싸롱에가서 업계 종사자들이랑도 놀지만 좀 지겨워지면?
    일반 여인들도 불러서 뽀뽀하고 할꺼 다 한다는...

    출장가서 사겼다며 외국여자애 한국 오라구 해서
    친구들만나는자리에 델고 나와 인사시키고 따로 나가더라는..

    저희 친구들 사이에서 남자 대걸레라고 한답니다..

    근데 이 남자 특유의 입담과 능글능글 성격으로,,
    나는 내 마누라밖에 없다~ 집에가서 잘한다~
    이러면서 한쪽엔 여자끼고 있음..
    아주 자알~놀고 다니더군요..

    제가 아는 이 남자는 업계에서 능력있는 젊은 ceo

  • 7. 원글
    '10.8.23 10:23 PM (121.138.xxx.72)

    위에 점두개 님 설명 보니 비슷하네요.
    입담과 능글한 성격까지요. 자신감 있고 능력도 있고.

    그리고 집안도 부모님 모두 점잖으시고, 그 집 남자식구는 모두 여자에게 져주는게 집안 화목을
    위하는 길이라고 여기는 남자들입니다. 화목하구요.
    바람은 커녕 바람기 있다는 것 자체도 몰랐어요. 눈에 머가 씌였는지..

  • 8. .
    '10.8.23 10:25 PM (221.155.xxx.138)

    김수현 씨의 '내 남자의 여자'에서 하유미 남편 김병세가 딱 그런 역할 아니었나요?
    아내에, 처가에, 가족에 엄청 잘하고, 아내에게 껌뻑 죽고 돈도 잘 벌고 책임감 강하지만
    바람끼만은 어쩌지 못하는것.

    하유미가 극중에서 그 바람기에 마음고생 별고생 하다하다 호스트바 가서 원나잇도 해보며 온갖 고생 다 한 끝에 '그건 그냥 병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그냥 병인가봐요. 바람병 -.-

  • 9. . 님
    '10.8.24 1:53 AM (124.49.xxx.81)

    기억력 좋으시군요^^
    저도 그드라마 열심히 봤건만...드라마는 끝나는 순간 제기억속에서 사라지더라구요...

  • 10. ...
    '10.8.24 1:23 PM (116.123.xxx.186)

    애정결핍이죠 일종의.
    여자도 그런 여자 있어요.모든 남자들의 시선과 관심 자기한테 있어야하고 아무하고 잠자리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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