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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년차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배우자의 조건

부끕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0-08-23 21:27:36
대문에 걸린글이 넘 재밌어서요...
저도 생각해 봤어요...

1. 바람안피고 (대한민국에서 그놈의 피치 못한다는 일회성 포함)
2. 생활비주고 전혀 간섭없고
3. 시댁에 대한 의무 강요안하면서
4. 자기취미 있는 남자 (첨에는 싫었지만 생각해보니 이것때문에 제가 편한게 더 많더라구요..)
5. 생각나서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직업이 좋을것....
IP : 222.98.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년차
    '10.8.23 9:33 PM (211.109.xxx.163)

    절절히 동감합니다.(역시 10년차보다 20년차의 연륜이..^^)
    덧붙여 저희 남편은 1,2,3 다 맞고요...4에서 자기 취미는 저랑 살다보니 저의 취미랑 맞춰주더라구요.

  • 2. 저는
    '10.8.23 9:35 PM (183.102.xxx.165)

    하나 더 보태서 부지런할 필요까진 없으나 너무 게으르지 않은 남자요.
    완전 게으른 남자랑 사느라 너무 힘들어요.^^;

  • 3. 부끕
    '10.8.23 9:50 PM (222.98.xxx.204)

    ㅎㅎㅎ
    생각해보니 너무 현실적이고 생활적인 조건이구요...
    로망으로 따지자면 좀 잘생기고 정력 좋은...ㅋㅋㅋㅋㅋ(어머낫...===333)

  • 4. ㅋㅋㅋ
    '10.8.23 9:52 PM (122.46.xxx.33)

    저는 잘생기고 정력좋은.. ㅋㅋㅋ
    저는 미혼인데요 이런말만 귀에 쏙 들어오네요.. ㅋㅋㅋㅋ

  • 5. 다 옳은말씀
    '10.8.23 9:59 PM (125.178.xxx.192)

    하나 추가하자면
    뭐든 내가 하자는대로 군말없이 따르는 남자.
    경험이야요^^

  • 6. ...
    '10.8.23 11:02 PM (61.82.xxx.56)

    착하고 지적이면서 다정다감하고 품위있는 남자요.....
    살면서 재미는 없겠다싶었는데 살수록 자꾸 좋아져요....
    적어도 말하는데 품위가 있는 남편는 아내를 이유없이 맘상하게 만들지 않아서 좋아요....
    전 결혼14년차......

  • 7. ㅋㅋ
    '10.8.23 11:15 PM (122.40.xxx.30)

    옳으신 말씀..
    전 뭐 그냥 다 필요없고.. 우리 남편 같은 사람...
    1에서 5에 다 해당되구요.. 내가 하자는 데로 군말없이 따르고..
    울 엄마 말씀이 사위 얘기하면 입만아프데요...ㅎㅎ 그래서 남들 자랑할때 웃기만 하신다는~
    보는 사람마다 감탄입니다~~ㅎㅎ 울딸도 우리 남편같은 남편 만나면 좋겠다 했더니..
    친정엄마... 그런사람이 어디 있어야 말이지.. 천연기념물이다.. 넌 전생에 나라를 몇번은 구했나 보다구.......ㅋㅋㅋ 근데 남편은 울딸이 자기 같은 남자 ...말고 더 좋은 사람만나면 좋겠다 네요.
    전 더도 말고.. 그냥 남편같은 사람~~~ 결혼 10년..이런사람 아니였음 제 성격에 몇번
    뒤집어 졌을거 같아요..;;

  • 8. 잔소리
    '10.8.23 11:19 PM (115.136.xxx.172)

    못하는 남자.(나, 애들에게)
    적당히 남성다운 남자.(힘들다고 늘어지고 너무 힘이 넘쳐서 산으로 바다로 나가지 않는..)
    긍정적인 남자.

  • 9. 헉..
    '10.8.23 11:19 PM (123.109.xxx.161)

    1,2,3,4 다 해당^^
    5번에서 패쓰~ 흑..
    내가 하자는건 군말없이 따르고 있는데..

    당췌 난 뭐가 불만인거임????????

    내가 나쁜여자??

  • 10. ^^
    '10.8.23 11:35 PM (211.201.xxx.98)

    1.2.3.4.5 다 ~ 해당되네요.
    자랑질 ㅋ ㅋ

  • 11. 저도
    '10.8.24 12:05 AM (121.165.xxx.86)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남편들은 다 이런거 아닌가요?
    안 이런 남자랑은 결혼하면 안되는거잖아요.
    그건 결혼 아니잖아요. 사기당하는거지...
    ㅎㅎㅎㅎㅎ

  • 12. ^_^
    '10.8.24 12:50 AM (180.69.xxx.124)

    아하하하.. 윗님... 사기...
    아... 나도 내 발등 찍은 건가...-_-

    원글님 조건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스트레스 받으면 얌전히 이불 펴고 자는 남자요.

  • 13. 20년차
    '10.8.24 1:26 AM (99.23.xxx.70)

    존경할 수 있는 남편,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아내에게 존경을 받는다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 14. 음..
    '10.8.24 3:48 AM (119.64.xxx.14)

    근데 인터넷에 하도 별의별 이상한 남편들 얘기가 많이 올라와서 그렇지
    솔직히 이런 남편은 은근 많을 거 같아요. 이상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무난한 남편??
    별로 까다로운 조건은 아닌 거 같은데 ^^;;;;;

  • 15. 이럴수가..
    '10.8.24 9:43 AM (221.157.xxx.24)

    결혼 14년차 저희남편 다 해당사항이네요..
    근데..성질이 더러워서 전 상종도 하기 싫은데..
    좋은 남편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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