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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풍기운이 있어요.

풍기운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0-08-23 19:45:41
나이는 사십대 후반인데
작년에 정말 신경많이 쓸일이 있긴 했어요.

오른팔이 저리고
오른쪽 눈이 갑갑했으며
오른쪽 다리까지 힘이 빠졌어요.
근데 다 따로 따로 생각하고 살았지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대동맥류 병변의심소견이 나와서
아산병원 가보니 특별히 이상은 없었고 검진 잘 받으라고...수술할 정도도 아니고

근데 피곤하면 오른쪽 얼굴이 조여들고 마비까진 안가도 답답해요.
오른팔은 여전히 저리구요. 일 많이 하면 낮잠이라도 자야해요.
다리도 쑤시구요. 무릎도 아파졌어요.

이러다 반신불수 되나요?
한의원에서 반년동안 침만 맞고 견디고 있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의사는 그냥 화내지말고 무리하지 말라네요.

어떤 치료를 더 받아야 할까요?
큰 병원 신경외과 가보니 그때 그냥 그랬기때문에 신뢰도 안가고
82분들 중에 저 좀 도와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07.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기운
    '10.8.23 8:04 PM (211.207.xxx.10)

    답이 안올라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 쯤 와서 봐야할까봐요.
    오른쪽 얼굴이 답답해서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얼굴 비틀어질까봐요.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

  • 2. 좀다른한의원
    '10.8.23 8:35 PM (124.199.xxx.5)

    8체질 한의원 가보세요. 신당동 제선한의원, 그리고 검색하시면 몇군데 나옵니다.

  • 3. ,./
    '10.8.23 8:38 PM (125.130.xxx.47)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답글은 아니구요.
    몸이 빨리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 4. 치료최우선
    '10.8.23 8:41 PM (124.51.xxx.215)

    한의원가서 침맞으시구요 얼른 치료 받으세요
    그냥 방치해 두었다간 뇌질환으로 발전 할수 있어요
    주위에 원글님 같은 증세가 있었는데 빨리가서 치료 받으신분들
    중풍이 왔다갔다고 하셨더라구요 보기에는 멀쩡하더라구요
    그냥 방치 하신분은 몸이 마비가 오셔서 고생좀 하더라구요
    심신 안정 하시구요
    병원빨리 가보시구요
    운동하시구 침치료 받으세요^^

  • 5. 일단
    '10.8.23 8:59 PM (122.128.xxx.34)

    침부터 맞기전에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귀밑부근 어딘가아프더니 어느날 안면마비가 와서 큰 고생했어요.
    그땐 정말 당황해서 시어머니와 용하다고 소문난 허가받지않은 용한방법??으로 안면마비 잘 고치는곳도 가보고했는데
    도저히 이건 아니다싶어 죄송하다고 도로나와서 한의원 다니며 약먹고 침 계속 맞았거든요.
    지금생각하면 신경과 같은데서 정확한 상태를 mri 찍어 확인한후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았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방 침 맞는것도 간단히 볼일은 아니더라고요. 약도 같이 먹어줘야하구요.
    병원부터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 6. 건강우선
    '10.8.23 9:09 PM (124.51.xxx.215)

    네 윗분처럼 mri 꼭 찍어 보시구요
    약드시구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다른분들도 그런 증세가 있으시면 방치 하지마시고 꼭 병원 가시길 바랍니다
    아프고 나면 후회하지 마시구요
    내몸 건강한게 최곱니다^^

  • 7. 스트레스와 과로
    '10.8.23 9:36 PM (211.63.xxx.199)

    스트레스와 과로를 먼저 피하셔야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가봐요..병원에서 설명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제 남편도 구안와사로 한달째 침 맞고, 약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구요
    첨엔 신경과 가서 ct 먼저 찍구요. 이상 없어서 의사가 mri도 찍어 보겠냐구 물었는데..안 찍었어요. ct에서 이상소견이 없기에 보험이 안된다구 하더군요.
    아무튼..신경과에서 할수 있는건 한계가 있구요. 아산병원에서 그렇게 말했다면 한방으로 고치시는게 맞을겁니다.
    제 남편은 양방에서 재활치료 한번 받았다가 스트레스 더 받을거 같아서 관뒀어요.
    일단 몸이 어디가 마비가 왔다면 몸 전체가 안 좋으신거고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겁니다.
    그리고 몸에 해로운건 절대 피하세요. 과로, 스트레스, 술, 담배..이런거 끌어 안고는 그 어떤 명약도 명의도 소용 없고 절대 고칠수 없어요.

  • 8. ^^;;
    '10.8.24 9:09 AM (112.161.xxx.180)

    연희동 동서한방병원 ..일년을 꼬박꼬박 다녔어요..
    물론 약도먹고..
    여전히..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9. ..
    '10.8.24 12:57 PM (211.253.xxx.18)

    진짜 윗분들 말씀처럼 과로, 스트레스 피해야 돼요.
    결국은 혈액순환이 안돼서 나오는 증상인데 한방치료와 겸해서 운동도 많이 하시고, 혈액순환 잘 되는 식품도 찾아서 드세요.
    한번 증상이 제대로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고치는데 오래 걸려요.
    혹시 후유증이라도 생긴다면 정말 치명적이구요.
    일부러라도 즐거운 생각 많이 하고 사세요.

  • 10. 대학병원
    '10.8.24 5:14 PM (222.109.xxx.49)

    신경과 가셔서 진료 받아 보세요.
    mri 도 찍어 보고 근본적인 원인을 안 다음에
    양방 치료가 더 빨라요. 한의원은 양방 치료 받으면서
    침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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