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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두아이 육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0-08-23 14:00:49
둘째 돌 즈음 복직예정인 맘입니다.
어떻게 시스템을 갖추어 놓아야 하나 요즘 고민중이라서
이 길을 먼저 걸어보신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크게 3가지에요.

1. 입주도우미 only
- 현재 회사에서 10분거리에 살고 있어요.
여기에서 계속 살면서 입주도우미를 쓰되 위급상황에는 제가 출동하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살면 직장에서 잘나가기 힘들지만
이미 그 길은 접었으므로 눈치는 좀 받겠지만 그냥저냥 꾸려나갈 수 있을 것같아요

2. 입주도우미 + 친정근처로 이사
- 친정은 직장에서 1시간 정도 걸려요
입주도우미에게만 맡기자니 좀 미덥잖으니까
친정근처로 가서 친정엄마가 가끔씩 들여다보게 하는 시스템이죠
그러나 친정엄마가 관절도 안좋으시고 애보는 것도 안좋아하셔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상황이 생길까봐요
이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은 제가 직장과 멀다는 거에요
아이를 보는 시간이 하루에 1.5시간이 줄어드는 거잖아요

3. 시댁과 합가 (남편과 주말부부)
- 시댁은 지방 광역시인데요
아버님이 퇴직하셔서 두분다 시간여유가 있으세요
그리고 아이를 무척 정성으로 돌봐주세요
제가 지방으로 전근을 가면 시댁과 합가할 수 있거든요
남편과는 주말부부를 하구요 - 이게 가장 큰 단점이죠
또 시부모님이 편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하지만 아이들은 잘 클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114.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3 2:07 PM (125.128.xxx.172)

    3번은 무조건 안되구요..
    합가에 전근까지 가고, 남편과 주말부부라는 점.. 단점만 모여있는거 같아요
    1번이 제일 나은거 같아요
    2번도 괜찮은데. 친정어머니께서 관절이 안좋고, 애 보는것도 안좋아하시고 직장과의 거리도 멀다고 하니.. 별로인듯해요 이건 아이들 조금 큰 상태가 괜찮을거 같아요..

  • 2. 1번
    '10.8.23 2:13 PM (121.162.xxx.17)

    저도 연년생 애들 둘에 직장맘입니다.
    저라면 1번이요,,

  • 3. 통통곰
    '10.8.23 2:15 PM (112.223.xxx.51)

    1번이요.

    2번은 장점이 그다지 없네요.
    원글님은 아이들 보는 시간이 줄고, 친정어머니께서 육아를 좋아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가끔 들여다 보시고 비상시에만 시간을 쓰시는 거잖아요.

    3번은 단점만 있어요.
    시부모님은 편하지 않고 남편은 주말부부고 거기에 원글님 전근하면 스트레스 안받으시겠어요?

    1번으로 하시고, 큰 애가 많이 어리다면 반일 어린이집 정도를 가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아이 둘 모두 집에만 있으면 어지간한 분들이 입주를 하려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입주하신 분들이 어린 아이를 많이 돌보고 정을 주면 큰 애는 관심사에서 좀 벗어나는 듯 해요.

  • 4. 1번이요
    '10.8.23 2:15 PM (121.129.xxx.165)

    친정근처에 가도 어머님이 가끔 들여다보시는 정도이니까요,
    원글님 회사근처에서 도우미 도움을 받으시다가 응급시에 친정엄마 도움을 받는게 좋겠어요.
    저도 애가 둘이라 육아고민 많았는데요 저는 18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구요.
    첨에는 걱정이 무척무척 많았는데 보내다 보니까 괜찮았어요.

  • 5. 1
    '10.8.23 2:34 PM (24.152.xxx.79)

    1번이요. 친한친구가 입주도우미 분을 고용했느데 물론 잘 만난 케이스겠ㅈㅣ만 응급상황 전혀 없던데요?

  • 6. 1111111111
    '10.8.23 2:39 PM (210.123.xxx.78)

    11111111111111

  • 7. 힘내세요
    '10.8.23 2:40 PM (112.216.xxx.190)

    1번이요.
    1번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 8. 통통곰
    '10.8.23 3:06 PM (112.223.xxx.51)

    아, 그리고 응급상황이란 게 병원 가는 정도라면, 입주하신 분이 아이 아프면 알아서 병원 데려가십니다... 아주 크게 다치거나 문제가 없다면, 감기 정도로 회사에서 집에 가실 필요 없어요.

  • 9. ..
    '10.8.23 3:13 PM (203.226.xxx.240)

    저라도 1번

    엄마몸이 편해야 직장다니면서 애 두명 건사하죠..
    2, 3번은 님께서 고생하실듯...

  • 10. 1번요
    '10.8.23 4:18 PM (163.152.xxx.239)

    10분이라도 일찍 집에 가셔서 큰애 보셔야 해요

  • 11. @@
    '10.8.23 4:39 PM (211.57.xxx.114)

    저도 1번에 한 표요.
    개인적으로도 두 아이 키우면서 도우미의 도움만 적극적으로 받았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일 생기면 제가 집으로 즉각 달려가는 걸로...
    혹 늦어지는 일이 생기면 도우미께 말씀드려서 페이를 조금 더 쳐주시는 걸로 하시면
    큰 무리 없이 될 것 같아요.

    3번은.. 생각도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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