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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어렵네요...

처음 강쥐키워요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0-08-23 11:30:59
딸아이가 너무 원해서 45일된 요크셔를
기르게 되었는데...ㅠ ㅠ 힘드네요.
제가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지 안아서 인지,딸아이만 아니면 정말
보내고 싶어요...

일단,밤에 너무 낑낑거려요.거의밤을 샜어요
어떻게 해야할지...울때마다 안아 줄 수도 없고
팻존 안에 두면 계속 울고, 밖에 두면 아무 곳에 실례를 해놔서
그것도 맞땅치 않네요.
지금 시기에는 강아지를 어떻게 잘 돌봐야하는지 알려주세요.

IP : 222.111.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모
    '10.8.23 11:35 AM (112.161.xxx.180)

    너무 아기강아지라서 그래요...
    안쓰러워 어쩐다죠..

  • 2. ...
    '10.8.23 11:43 AM (125.180.xxx.29)

    엄마떨어진지 얼마안되는 아가라서 그래요
    우는게 싫으면 끼고 자야하는데 이게 습관되면 침대에서 같이 생활해야해요
    대소변은 천천히 가리는걸 가르켜야하구요
    당분간은 대소변치울생각하셔야합니다

  • 3. 처음 강쥐키워요
    '10.8.23 12:00 PM (222.111.xxx.109)

    댓글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팻존 안에서는 대소변을 가리는데
    나오면 아무대나...ㅠ ㅠ
    낮에는 계속 잠만 자네요.밤에 울려고 ㅎ ㅎ

  • 4. 45일이면
    '10.8.23 12:03 PM (124.61.xxx.78)

    넘 어리죠. 사람이랑 똑같아요.
    어미한테 떨어져서 낯선곳에 혼자 와있는데... 얼마나 무섭고 또 무섭겠어요.
    부디... 그저 불쌍하다, 품어주고 안아주세요.
    몇달만 지나면 알아서 가립니다. 지금 대소변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 진정하고 정붙이는게 더 우선이예요.

  • 5. 그게
    '10.8.23 12:13 PM (112.185.xxx.73)

    45일이면 아직 아기죠.사람도 아기때는 잘 울고 강아지도 지엄마떨어져서
    낯선곳에 왔으니 무섭고 그런게 당연해요.우리 강아지도 아기때는 잠도 마니 잤던거 같은데요.
    적응하고 안정될때까지 잘 보살펴주고 관심쏟아주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대소변도 곧 가려요.

  • 6. 너무 아기
    '10.8.23 12:24 PM (125.57.xxx.5)

    라서 그래요.
    저도 지금 제 무릎위에서 자고있는 요크셔(방구 뿡뿡 끼고 있어요) 50일째부터 제가 키웠어요.
    초3아들 어린이날 우리집에 왔는데 거실에서 재우니 낑낑거리고 밤새 울고 사료도 잘안먹고 그래서 정말 속상하고 어디 데려다줄까 생각도 하고 그랬어요.
    첨에 목욕시킬땐 고무장갑 끼고 목욕시키고 그랬어요.
    강아지 한번 안으면 손 씻고 옷 다 갈아입고 그랬는데요.
    지금 우리 아들 고1인데 강아지 더 이뻐한다고 샘내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예요. 지금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방구뀌는것도 이쁘고 대변도 동글동글 싸놓으면 그것도 예뻐요.

  • 7. ^^
    '10.8.23 12:25 PM (118.220.xxx.241)

    너무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네요.. 엄마 곁에 좀 더 놔 뒀으면 좋았을걸...
    윗님들 말씀데로 낯설고 무서워서 그러는거고 45일정도된 강아지 소변양도 많지 않을텐데 대소변
    에 너무 집착하시지 말고 힘드시지만 당분간 치울생각하셔야 해요. 저희집 강아지들은 3개월 부터 본격적으로 배변훈련 들어갔어요. 강아지 키우는것이 처음이라고 하시니깐 네이버에서 배변훈련 치시면 많은 정보가 있으니까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아~주 많이 사랑해 주세요.

  • 8. 너무 아기
    '10.8.23 12:30 PM (125.57.xxx.5)

    우리 요키는 두달 좀 넘었을때 집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치약처럼 짜놓는 바퀴벌레약 있잖아요,
    그걸 남편이 장농옆 몰딩 쪽에 발라놨는데 그걸 먹고 죽다 살아났어요.
    병원2일 입원시키고 병원비는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
    거기다 바퀴벌레약 먹고 아픈거 살려놨더니 그담엔 아이 지우개를 다 씹어서 먹었더라구요.
    지우개 똥을 얼마나 싸는지 걱정이 되서 병원가서 관장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아플때마다 밤에 잠도 못자고 보살펴주고 그러다보니 정이 들더라구요.

  • 9. 아, 생각난다
    '10.8.23 12:31 PM (124.61.xxx.78)

    지금은... 하늘나라 있는 우리 강아지는요.
    첨에 오자마자 아파서 입원했었구요. (건강한것만도 복입니다. ㅠㅠ)
    일주일 뒤에 퇴원하자마자 꼭 울 엄마 목 위에서 잤어요. 그래야 겨우 안심하고 자더라구요.
    자다가 몸을 뒤척이게 되잖아요. 그럼 막 몸부림치면서 목에서 안떨질려고 하고...
    아이가 작은 몸을 버둥거리면서 올라갈려고 애쓰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ㅠㅠ
    개키우는거 반대하셨던 울 엄마... 그 모습 보고 한없는 사랑 쏟아주셨어요.

  • 10. ㅠㅠ
    '10.8.23 12:39 PM (58.227.xxx.121)

    45일이면 엄마젖 두달은 더먹어야 해요.. 너무 불쌍하네요.
    당연히 배변 못가리고요.. 사람 아기로 치면 젖먹인데 어떻게 대소변을 가리나요.
    그나마 자기 우리에서라도 가린다면 천재..네요. ㅡㅡ;;;
    원글님 아이가 조른다고 너무 덜컥 쉽게 들이신거 같아요.
    당분간 아기 하나 키우는것만큼 힘드실거예요. 각오하시구요..
    자신 없으시면 아직은 아기니까 데려갈 사람 많을거예요. 너무 크기전에 보내시는것도 방법이예요.
    4-5개월 지나서 파양하면 그런 큰 강아지들은 재입양도 안됩니다..
    주인에게 정들고 나서 파양당하면 개들도 상처 많이 받구요.

  • 11. ...
    '10.8.23 12:39 PM (99.229.xxx.35)

    엄마 보고 싶다고 "응애, 응애~~"하고 우는거군요.
    에고, 안스러워라...

  • 12. 민들레
    '10.8.23 12:42 PM (59.18.xxx.230)

    애기 강아지네요~~울집은 8년된 말티즈인데 식구들이 다 애기취급해요~~ 저두 애들이 너무 졸라서 기르기로 했지만 지금은 온 식구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그리고 식구들이 예뻐하고 잘 보살펴주면 강아지들도 다 알더라구요~~아마 나중엔 님이 더 좋아하게 될거예요 ~~~

  • 13. 사랑
    '10.8.23 1:24 PM (211.224.xxx.43)

    45일된 아기 강아지 데려와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밤에도 안 웁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스킨쉽 많이 해주시고요. 강아지도 다 압니다.

  • 14. 강아지집
    '10.8.23 1:26 PM (211.224.xxx.43)

    강아지 집은 있나요 강아지들은 아늑한 곳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지붕있는 강아지집을 사주세요.

  • 15. 원글입니다.
    '10.8.23 2:58 PM (222.111.xxx.109)

    모든 댓글 하나하나 너무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무한?사랑으로 다시 보려합니다.
    지붕이 없는 집이라서 더 무서웠겠네요...
    사랑하자사랑하자사랑하자@@@@체면 중입니다~~

  • 16. 애구..
    '10.8.23 2:59 PM (218.156.xxx.251)

    45일이면 너무 어려요.
    전 원글님보다 더 개라는걸 싫어했어요. 닿는것도 더럽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두마리 키우는데 둘째 입양할때 분양자 사정상 저도
    원글님처럼 그정도 새끼를 대려왔는데 다행히 숫넘이고 성격이 대범한지
    울지도 않고 적응 잘했는데 너무 어려서 매일 불안불안했져.
    배변훈련은 2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하시고 지금은 아늑한 집과 울타리를 좀 넓게 했다가
    좁게했다가하면서 지켜보시고 그안에 배변패드 깔아주시고
    거의 24시간 붙어서 돌봐줘야 할꺼예요.. (전 그랬거든요. 설사하면 비오비타 사서 약간 주고.)
    지금은 힘들어도 그때 정이 쌓이고 예쁠때예요.
    배변할 장소 정하셨으면 한참 자고깬후나 뱅글뱅글 제자리를 돌때 배변장소에
    올려놓으시고 실수해도 혼내지는 마시고 무한 반복하셔야해요.
    원글님은 힘드시다는데 전 너무 예쁘겠다는생각만 드네요. ^^;;

  • 17. 지금은
    '10.8.23 3:33 PM (222.238.xxx.247)

    그저 먹고, 자고 ,쌀때 입니다.
    사람도 아기적에는 잘자고 잘먹고 잘 싸야되잖아요.

    아직 아가여서 엄마찾느라 깅낑대는거네요.
    너무어리니 사람손 되도록 안타게하셔요.아이도 되도록 덜 만지게하시구요.

    배변은 좀더 큰다음에.......

  • 18. ..
    '10.8.23 3:41 PM (116.35.xxx.49)

    체면->최면..

  • 19. 예전에
    '10.8.23 7:00 PM (114.94.xxx.47)

    어디서 본 기억이 나는데요, 아가 강쥐들 밤에 잘 때 무섭고 불안해서 울면 옆에다 탁상 시계를 가져다 놓으래요, 시계에서 나는 째깍 소리가 어미의 심장소리와 비슷해서 안심하고 잘 수 있다고 하던데요.
    한 번 해 보세요.

  • 20. 새단추
    '10.8.24 8:09 AM (175.117.xxx.225)

    정말 어린 녀석이네요 두달은 지나야 조금 나을텐데..이때도 잘때 낑낑거리고 울때많아요 강쥐키우는거 그냥 애기키우는거랍니다. 감성이 있으니 사랑 안주면 우울증걸리기도 해요 배변은 우리 강쥐어릴때 전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데리고 들어가서 볼일볼때까지 같이 있었어요 전 양치도 하고 그러면서..그러다 쉬하면 엄청 칭찬해주고 하다보니 몇일만에 배변가리더라구요 강쥐키우다보면 힘든일도 많지만 그만큼 사랑으로 보답해 주는 녀석들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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