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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100만원으로 살라는데 가능할까요?
남편 월급 300에서 세금 떼면 250~60정도 되구요.
남편은 100만원만 쓰고 나머지돈은 웬만하면 거의 저축해야한단주의(본인에게 쓰는돈은 30만원 가량)
근데 저는 그게 너무나 힘드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은 저보고 너 갖고싶은거 있으면 하고싶은거 있으면 저보고 돈벌어서 하래요.(외벌이임)
제 용돈 따로 달라는데 100만원안에서 해결하랍니다. ㅠ
남편이 큰돈을 막 쓰거나 술마시는데 돈을 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그나마 다행이죠. 대신 가끔 자기가 회사사람들한테 밥을 사더라구요. 다 합쳐 5만원 가량정도쓰더라구요.
살림 선배님들...도와주세요...
덧붙여
의견들 감사해요~
100만원안에 모든 공과금 관리비 식비 다 합친 생활비구요.
여기 분당 물가가 서울 강남못지않네요. 거기다가 주상복합이라 관리비도..
제가 화나는건 남편이 헛돈은 쓰는 스탈은아니지만 주상복합을 고집하는게 남편이거든요.
그러면서 저한테 무조건 아끼라는거예요. 여름엔 더위 엄청 타서 에어컨도 틀어야하는사람이고.
저는 통신비, 전기세등등에 벌벌 떠는데 비해 남편은 그런거엔 별 개념없어요.
암튼 100만원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니 다시한번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1. 6개월 정도
'10.8.23 2:23 AM (71.224.xxx.154)남편에게 생활비를 일일이 타서 쓰세요.
꼭 영수증 첨부하시고 지금 까지와 똑같은 지출을 하세요 .
남편도 집에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알게 되실거고.
본인도 자신의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남편이 갖고 싶은 거 벌어서 하라고 하면
돈버는 대신 집안 일과 육아, 양가에 하는 일을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50%씩 하자고 하세요.2. 너무해요..
'10.8.23 3:36 AM (110.11.xxx.12)100에 들어가는게 어떤항목인지.. 식구는 몇이신지..
왠만하믄 저축하자하시는거 보니.. 저축,보험빼고 전부인가요?
그나저나 글쓴님보고 돈벌어서 하고싶은거 하라뇨~
돈버는거 물론 힘들긴하지만..
육아와 가사가 쉬운일입니까? 전업주부로써 서운한 멘트입니다..
맞벌이->출산으로 휴직->직장맘->전업맘이 되었는데 정말 제 기준엔 돈벌기가 젤로 쉽습니다..
정말 누가 울아이들 믿을만하게 키워줄사람있으면 돈벌러 갑니다~ 그게 젤 쉬우니까요~3. m
'10.8.23 3:44 AM (122.36.xxx.41)식구는 남편과 저 둘. (곧 아기가 태어납니다.)
저축에 보험과 저축 포함됩니다. 그렇게 해서 최소 한달에 100만원씩은 저축하자고하네요.
윗님말씀대로 육아와 가사가 쉬운일이 아닌데 남편은 그리 생각 안합니다.(사실 저보다 청소도 잘하고 집안일도 더 잘하는듯 ㅠ)
저도 나가서 당장 돈벌고싶은데 임신중이라 그러지도 못하고있네요..휴...답답합니다.4. m
'10.8.23 3:45 AM (122.36.xxx.41)남편 점심값 포함입니다. 밥.담배값같은 비용입니다.
5. ..
'10.8.23 3:49 AM (98.148.xxx.71)헉 임산부한테 너 용돈은 나가서 벌라고 하나요?
그 남편 정말 못됐네요.
생활비 100만원주는건 둘째치고라도 남편과 그 마인드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자기 용돈은 자기가 정해서 마음대로 쓰면서 왜 부인한테는 생활비에서 쪼개쓰거나 벌어쓰라고 한데요? 점심도시락 싸줄테니 용돈 5만원으로 줄이자고 하면 남편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6. m
'10.8.23 3:57 AM (122.36.xxx.41)본인이 번다 그거죠.-_- 돈버는 유세 제대로 떨고있는거죠...휴...
내가 버니까 내돈...개념이 이런식인듯해요...결혼은 왜했는지...ㅡ,ㅡ7. 아어
'10.8.23 4:15 AM (210.2.xxx.124)치사하다 못해 치졸하네요.
한마디로 '내가 버는 돈이다' 이거죠? 내가 번다 이거예요.
그럼 글쓴님은 내가 살림하니까 남편 옷은 남편이 빨아입고 남편 밥은 남편이 해먹으라 해야겠네요. 부인이 갖고 싶은거, 원하는 것도 생활비의 일종이지, 무슨 자기집 유지하는데 드는 공과금, 식비만 온전히 저 생활비고 여자는 입주 파출부래요?
남편분인지 놈인지 마인드가 글러먹었네요. 지가 아주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그러나 계산이 애초부터 틀려먹은 멍청이예요.
정말 묻고 싶네요. 결혼 왜했대요? 최소한의 입에 풀칠(100만원이면 정말 그렇죠. 저 혼자 살때 단칸방에 자취할때에도 월 70 꼬박 썼어요. 아끼고 아껴도.)시키고 부려먹을 노동력 구하러? 자손 이으러?
무얼 위한 저축인가요. 처자식하고 행복하게 원하는거 이루면서 살자고 하는 저축이지. 당장 자식 가진 처 구박하면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저축은 개코같은.. 적당히 해야지.
다른분 말씀대로 살림하는데 든 돈, 무조건 다 영수증 떼어다가 콩나물 얼마 쌀 얼마 전기세 얼마 남편한테 다 청구하세요.
신기한 것은 꼭 유세는 많이 벌어다주는 것들이 아니라 쥐꼬리만큼 벌어다주는 것들이 더해요.....8. 아어
'10.8.23 4:19 AM (210.2.xxx.124)그리고 글쓴님도 답답하세요. 말같지도 않은 소릴하면 싸워서 이길 생각을 하셔야지
왜 '어떻게 하면 100만원으로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세요?
100만원으로요, 못 살아요. 살면 살겠죠 하루는 콩나물 반찬해서 삼시 세끼 먹고 하루는 두부 지져서 종일 먹고, 하루종일 집안 따라다니면서 콘센트 뽑고, 내 옷은 계절별로 한두벌씩 사서 헤질때까지 입고 살면.
그런데 인생 그렇게 살자고 태어났나요? 내가 저 남자 살림 '100만원 안에서 해결해주자'고 태어나고 결혼했냐고요. 행복하자고 한 결혼이고 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살면 되는거지.
그 100만원 살림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진짜 여자가 밖에 나가 돈벌어서 나도 돈 벌어보니 굳이 구박떼기 해가며 너랑 안 살아도 되겠더라 소리가 나와야 정신을 차리지..9. ..
'10.8.23 7:31 AM (175.112.xxx.69)두 식구 살면 살 수는 있어요. 저축하자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넘 깍쟁이 처럼 말을 하니 얄밉죠.
아이가 있으면 투쟁해서 얻을 건 얻고, 아이가 없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비자금 모으세요.
언제 무슨말 나올지 모르는 남편일 것 같습니다.10. 얄밉게 말해서
'10.8.23 7:51 AM (203.90.xxx.160)각종 공과금 자동이체하고 먹는거만 쓴다면 두식구는 물론 네식구도 먹고 살겠네요 알뜰하게
전 생활비만 받고 신랑이 알아서 저축하고 그랬음 좋겠어요
님도 100만원에서 20만원뚝 떼고 80으로 식비만 충당해보세요 그리 힘들것 같진 않은데...11. 참 내
'10.8.23 8:07 AM (125.178.xxx.97)전 죽전 사는데요 여기서도 백만원으로는 정말 식비와 기타 부식 외식비 충당에만도 모자랍니다.
생활비에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모르겠지만 전 300만원도 모자랍니다.(애 둘 유치원비 포함.)
윗 분 말대로, 100만원으로 생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남편 마인드도 아주 짜증나고 재수없네요.(죄송) 이런 경우 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우는 수 밖에 없는 듯....12. 두식구인데..
'10.8.23 8:11 AM (180.65.xxx.110)왜 100만원으로 생활비가 안되나요?
분당 물가가 그리 비싼가요? 애도 없는데 100만원으로 안된다는게 이해안가요..
생활비의 개념이 어디까진데요?
관리비랑 공과금 식비정도 아닙니까?
애도 없을때 못모으면 언제 모으나요? 남편분도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같은데..
식비가 많이 들면 외식비 줄이면 될것이고..
생활비안에서 양가 어른 용돈도 드리고 관리비가 평수가 엄청넓어 40~50만원씩 나오시나요?13. 바로윗님
'10.8.23 8:22 AM (98.148.xxx.71)남편분이 '나도 용돈안쓸테니 너도 쓰지말고 우리 아껴서 저축많이하자' 라고 말하면 정상이겠죠.
남편은 용돈30만원 자기맘대로 쓴다잖아요. 그러면서 임신한 아내보고는 니가 용돈쓰고싶으면 너가 벌어서 쓰라고 말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지금 포인트는 '100만원으로 생활비가 가능한가 아닌가'가 아닙니다. 사실 아껴살면 성인 두명 100만원으로 왜 못사나요?14. ...
'10.8.23 8:43 AM (125.180.xxx.29)두식구일때 돈 안모으면 돈모으기 힘들어요
아껴살면서 돈모으자는취지로 남편이 그러는것 같은데...
알뜰하게 살아보세요
두식구에 100만원 살수있어요
애낳으면 돈들어갈일 많습니다15. 98님..
'10.8.23 8:55 AM (180.65.xxx.110)남편이 그렇게 말한거야 잘못이죠.
제가 언제 남편이 그렇게 말한게 잘한거라고 했나요?
그리고 이글의 포인트 외의 문제는 거론하면 안되나요?
글의 제목도 100만원으로 생활되느냐잖아요..제 윗글님이 100으로 생활이 불가능이라시길래 쓴글입니다. 상황따라 다른거니까요~
남편이 싸가지 발언을 했건 안했건 쓰기에 따라 100으로 생활이 불가능한건 아니란겁니다. 제글의 포인트는요..^^16. 지난번에
'10.8.23 9:15 AM (211.253.xxx.235)티비에서 본 건데요.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소요되는 비용은 용돈이 아니라 필수경비라고 하더군요.
남편분이 30만원 안에서 출퇴근 교통비에 밥값을 쓰고 있다면 그건 용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출퇴근할때 들어가는 비용은 용돈이라고 생각안하거든요.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 꼭 지출되어야 하는 경비인 거잖아요.
그런데 그 경비를 포함해서 30만원이 많다고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해요.17. ,,,
'10.8.23 9:19 AM (218.148.xxx.153)충분히 가능하죠, 전 4인가족이 살고 나머지무조건저금하는데 요, 남편의 생각이 잘못되었군요
내가 벌었으니 내돈 이라는것은 아닌것같아요.18. ...
'10.8.23 9:23 AM (211.59.xxx.175)저희집은 남편 용돈 20만원이고요, 그안에서 자기 식비, 세탁비 기타 용돈 다 씁니다. 간혹 그걸로 간식도 사갖고 오고요~~ 근데 남편 너무 냉정하시네요~ 아껴야 하는건 알지만~ 제 남편이 그럼 된장 찌개에 김치만 내놓고 전 거기서 용돈 쓸거 같네요~~
19. 그게
'10.8.23 9:25 AM (218.147.xxx.39)원글님과 남편분이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분 말씀이 좀 얄밉긴 했네요.
아직 아이가 없으시고 생활 여유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남편분은 아기 태어나기 전에 열심히 모아야 하니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았던 거 같은데 그러다 서로 기분 상해서 말도 그렇게 나왔던게 아닐까요? ^^;
여튼 결론만 말씀드리면
100으로 생활 가능해요. 저흰 그보다 더 작은 금액으로 모든 소비가 다 되었으니까요.
다만, 정말 둘이 노력해야 하고 또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아요.
쇼핑이든, 외식이든, 문화생활이든.
저흰 그렇게 모아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열심히 나름 잘 유지하면서
지내는 것이지만 쉽진 않죠.
돈이란게 모으기, 알뜰히 쓰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그렇게 힘들게 유지하다가 한번 쓰기 시작하면 또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구요.
여튼 가능은 해요.20. ..
'10.8.23 9:40 AM (163.152.xxx.239)한 쪽 얘기만 들어서는 남편분이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기분으로 얘기했을 지 모르겠지만
남편분 계산이 틀리지 않습니다
지금 100만원 이내로 생활비 쓰지 않고, 저축 못 한다면 앞으로 어쩔시려구요
저축을 하던가 아니면 벌이를 늘리던가 해야 하는 게 맞죠
그만큼 절박하게 아껴 쓰자는 의미 같은데요
그리고 절박하게 아껴서 쓰셔야 하구요21. ,,
'10.8.23 9:53 AM (118.37.xxx.161)남편이 말을 얄밉게 해서 그렇지
두분살림살이에서 남편 용돈 제하고 쓴다면
백만원이 왜 모자라는지 ..
그쪽 동네 물가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번 가계부 풀어보세요
여기 언니들 살림 고수잖아요 ^^22. -.-
'10.8.23 10:08 AM (222.98.xxx.113)아이가 없으시네요..백만원으로 왜 못사나요??
저도 분당이고 아이하나일때 남편일이 잘 안되서 100만원으로 생활비 했어요. 젖이 안나와서 분유사고 기저귀랑 천기저귀 같이 쓰구요.
분당이라서 백만원이 모자라진않을텐데...가계부 쓰시나요? 아이생기면 정말 돈이 줄줄 샙니다. 지금 모으세요. 남편분이 말은 참 밉게 했지만 생각은 맞네요23. ....
'10.8.23 10:26 AM (211.208.xxx.32)생활비만 100인데 왜 못 살아요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아이 낳기
전까지는 충분히 하실수 있어요
아이 낳은 후가 문제가 되지 그 전에는
넉넉합니다24. 알뜰주부
'10.8.23 11:17 AM (175.115.xxx.156)남편의 말이 좀 빡빡들렸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안쓰고 해서 저축해보자는거 아닙니까..
남편이 펑펑쓰고 다니면서 돈 않주는거면 모를까 100만이 적다면 적지만 또 규모있게 쓰면 가능합니다. 남들 하는 거 나도 하하고 쓰고 살면 저축 못하죠..
남편 말대로 쓰고 싶으면 님이 벌어 쓰세요. 그러다 보면 소비 페턴 때문에 버나 마나 될겁니다.
소비를 늘리지 마세요. 절대 나중에 못 줄입니다.
저는 남편을 칭찬해 주고 싶은데요..잘 살아 볼려고 애쓰잖아요.
애 없을때 열심히 저축하세요..25. ..
'10.8.23 11:19 AM (59.4.xxx.105)아이 없고 어릴땐 가능해요...분당에서 저 월급가지고 살려면 허리띠 단단히 졸라매야할듯합니다.
아가씨때와는 달리 맘 먹으세야되요.아줌마들이 눈이 없고 귀가 없어서 자신에게 투자를 못할까요?어쩔수없는거죠..
저는 지방에 살지만 애둘 데리고 식비,교통비,병원비등 100만정도 들어요.물론 보험이나 학원비
관리비 이런건 따로 들지만.....아낄수있으면 아껴야죠26. 해야만해요
'10.8.23 11:20 AM (125.178.xxx.3)남편말이 맞는 말인데
말을 참 밉게 하네요.
이 부분 꼭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원글님 가계부 써 보세요.
충분히 가능합니다.27. 남편분
'10.8.23 11:21 AM (220.87.xxx.144)남편분 말씀은 좀 싸가지 없지만
100만원으로 2인 생활비는 가능한거 같아요.
열심히 한달동안 가계부 써 보시면 아마 어디를 줄여야 할지 나올거 같네요.28. 삼시세끼
'10.8.23 11:23 AM (222.238.xxx.247)주말에 집에있을때 똑같은 반찬해주세요.
반찬 일식삼찬에서 벗어나지마시구요.
먹고사는것만이면 되겠지만
생활비의 용도가 어디까지인지.......관리비,각종공과금...포함이면 힘들지싶은데요.29. 별사탕
'10.8.23 11:46 AM (114.202.xxx.181)결혼 초 부터 남편이 그런 소리 잘 했어요
아끼기로 치면 나도 만만찮은데 꼭 돈 낭비하는 마누라한테 잔소리 하듯 저한테 잔소리를 했죠
어쨌든 아끼고 살고 집사고 돈 잘 모으고 살고 있어요
요즘도 카드 명세서 보면서 '감사'해요
어제는 카드 명세서 켜서 감사를 시작하길래 계산기 꺼내놓고 남편 쓴 돈 다 합산했어요
"이렇게 쓰면서 자기가 더 아끼라고? " 잔소리 먼저 했어요
안그러면 나보고 돈아끼라고 잔소리 하거든요..ㅎㅎ
회사에서 점심이 나오지만 가끔 밖에서 밥 먹어요
밥 먹으면서 같이 할 이야기도 있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요
술도 가끔 먹어요
지위도 있으니 남편이 내고올 때가 많아요..
이런게 카드로 다 드러나거든요
다 이해하지만 선제공격 안하면 잔소리 대마왕의 잔소리 공격이 시작될 판이라
남편 쓴 돈 많다고 줄이라고 잔소리 시작했더니
'감사'가 취소되었어요 ㅎㅎ
회사 다니는 남자 밥값 교통비 해서 30만원 정도는 보통 같아요
그리고 생활비 지금 아껴야지 .. 제일 돈이 안들 때거든요
남편 말이 맞는 말이에요
그게 기분 상한다면 남편도 돈 아끼는 액션이 필요하다고 어디다가 아낄거냐구..
같이 아끼자고 하세요
100만원이 큰 사람도 있고 적은 사람도 있어요
월급 100만원으로 사는 사람들은 어찌살겠나..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낄 구멍이 나올거에요...30. 원글
'10.8.23 12:35 PM (122.36.xxx.41)의견들 감사해요~
100만원안에 모든 공과금 관리비 식비 다 합친 생활비구요.
여기 분당 물가가 서울 강남못지않네요. 거기다가 주상복합이라 관리비도..
제가 화나는건 남편이 헛돈은 쓰는 스탈은아니지만 주상복합을 고집하는게 남편이거든요.
그러면서 저한테 무조건 아끼라는거예요. 여름엔 더위 엄청 타서 에어컨도 틀어야하는사람이고.
저는 통신비, 전기세등등에 벌벌 떠는데 비해 남편은 그런거엔 별 개념없어요.
암튼 100만원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니 다시한번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31. 100만원으로
'10.8.23 1:46 PM (112.168.xxx.15)살면 살아도 지겠지만....
분당 물가 비싸긴 비싸요. 경기도권에선 젤 비쌀껄요.
저는 분당가끔 갈때마다 마트 물가에도 깜짝 놀라곤 했었어요. 주상복합이시라니 관리비도 만만치 않을듯 하고..
근데 아이가 아직 없다면 그 금액으로 살아져야 하는게 맞아요.32. 이상하네요..
'10.8.23 1:53 PM (203.234.xxx.3)저도 식구가 달랑 둘인데요... 그것도 저하고 나이 많은 엄마하고..
둘이 아무리 안 써도 200은 넘게 쓰는데..?
저는 미장원 안간 지 8년이 넘었어요. (원래 좀 신경 안써요), 화장도 안하니깐 화장품도 1년에 한번 살까말까, 선물 들어오면 그냥 그걸로 바름. 구두도 인터넷에서 잘 골라 3만원짜리, 옷은 이월매장에서 3만원 이상 안주고(재킷이든 바지든..)
그런 저도 한달에 100만원 이상은 쓰는데요..(이건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쓰는 돈 제외하고요. )
여기에 엄마도 의식주용으로 사다 나르시는 거 있으니까..(엄마는 엄마 연금에서..)33. 가능해요
'10.8.23 2:59 PM (110.174.xxx.138)애 없으면 당연히 가능해요
제가 애 생기기 전까지 분당 주상복합서 100만원 가지고 돈 남으면서 살았어요
원글님 남편이 한달 용돈 30만원 쓰신다니.. 제가 그 당시 지역의료보험 30만원 정도 냈으니
비슷하게 빠지네요. 관리비 30만원 내외로 빠졌구요 (이게 아끼고 아껴 최저)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조금 더 나왔지만 애 없을땐 에어컨도 거의 안틀었어요
식비는.. 그 당시엔 삼성플라자 식품관서 3만원 이상 무료배송 되는걸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적당히 식재료 시켜먹었구요. 마트가서 직접 사는거보다 충동구매가 덜해
오히려 절약됐어요. 김치랑 가끔 소소하게 먹거리들은 친정서 가져다 먹긴 했지만
어쨌든 거기서 거의 충당됐고 그냥 조촐하게 해먹고
화장품 머리 옷 안사입었구요. 원래 절약이 생활이라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생수(그나마 국산 중 제일 비싼 삼다수) 사먹고 적당히 한달에 두어번 싼거지만
외식도 하고 과일도 사먹고 했어도 1~20만원씩 항상 남았었네요
남편용돈에 해당하는 금액의 의료보험비 빼고 관리비 빼고니까
그냥 순수하게 식비랑 인터넷/전화요금 해서 2~30만원 정도 쓴거 같네요
그렇게 살았어도 크게 내가 헐벗는다 생각은 없었어요
애 없으면 가능합니다34. 웃음조각*^^*
'10.8.23 6:22 PM (125.252.xxx.9)저 결혼하고 주욱 분당에서 살았는데요.(소형 아파트 아이가 어느정도 큰 지금은 다가구 주택)
아이가 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금액입니다. 조금 더 발품팔고, 조금 덜 사먹고, 조금 더 해먹고 하면 80만원미만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있으면 고정비용이 생기기 때문에 힘들더군요.
기저귀값, 아이 보험료, 상황에 따라 분유값(전 완모수를 했지만..), 아이용품, 책, 조금 더 자라면 아이 교육비.. 이런게 고정이 되어버려서 100 갖고는 힘들고요.
둘만 있다면 한달 70만원대에 고정시켜서도 잘 살아봤습니다. (물론 제 경우엔 신혼때이니 지금보단 몇년전이니깐요)
암튼 불가능하진 않아요.35. ^^
'10.8.23 7:08 PM (211.213.xxx.67)일단 반가워요...저도 분당살거든요...야탑에.
한달에 백만원이라....흠...
전혀 불가능할것 같진 않은데요?
대신 이거 안사도 내가 죽진않는다 ...싶은 항목에는 전혀 돈을 쓰심 안되구요..물건을 살때도 가장 저렴한걸로. 암튼 삶의 질은 무지하게 떨어지겠지만 살아는 집니다.36. aa
'10.8.23 9:46 PM (211.58.xxx.123)관리비/공과금/식비 포함에 100만원이 살아지나요?
저 지금 두식구 사는데 100만원 가지고 택도 없습니다.
나머지 다 저축하시면 도대체 생활은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 생활비에 병원비, 미용비, 운동, 의류, 세탁 까지 다 포함되는 것 아닌가요?
그 와중에 보험이랑 경조사비는 따로 책정되는 건가요?
화장품 하나, 옷 한 벌 하나 제대로 못사고 살면 "살아지긴 하겠죠"37. 가능.
'10.8.23 10:10 PM (110.8.xxx.238)대신 그 대상이 딱 공과금. 식비. 관리비라면 가능해요.
몇년 전이지만, 아이 둘 유치원다닐때 4식구 80만원가지고도 살았었어요.
지금은 초등학교 저학년2명, 식비+자잘한 병원비+자잘한 의류+공과금+관리비+식비+제용돈해서 120만원으로 살아요. 별로 모자라지 않아요.
물론 교육비와 액수가 큰 의료비, 액수가 큰 의류값은 따로 책정되어 있구요.38. 치사빤쓰
'10.8.23 10:33 PM (222.99.xxx.78)저 위에 아어 님~~ 귀여우시네요..^^;;;
딴 건 다 떠나서, 임신한 아내한테 '갖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니가 벌어서 해라'는 싹퉁바가지(원글님 지송;;;)를 기냥 두셨어요??? 지금 백만원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정말 출산하시면 아이 몫까지 120만원으로 쇼부 봐라 할 위인 되시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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