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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모든 인생의 즐거움이 끝날거같아요......
자꾸 그런생각이 들어요..
결혼하면..모든게 끝날거같은기분..
남편도 나에게 지겨워지고
다른여자에게 눈돌아가고
결국 나혼자 외로워지고..
쓸데없는 걱정이죠..?
근데 자꾸이런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아직 연애도 제대로못해봤는데........ㅜ
결혼은 자꾸 촉박해져가는거같고....... 불안하고 그렇네요..
저도 왜이러는지.......;
1. 레미안
'10.8.22 9:29 PM (180.182.xxx.205)너무 앞서 가는것같네요. 그럼 결혼을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해왔일들을 같이 할수없을때는 얼마나 불행할까요? 20대 후반이시면 그런 판단력은 생기시지 않았을까합니다만..
2. 둘 다 바뀌어야
'10.8.22 9:30 PM (222.239.xxx.100)넓은 탐색 레이다를 접고 이제 둘 만의 좁고 깊은 탐구로...
근데 어느 한쪽에서 이게 잘 안되면 번뇌의 시작이죠.3. ...
'10.8.22 9:34 PM (119.64.xxx.151)인생만사 생각대로 이루어진답니다.
근거없는 헛된 기대도 위험하지만... 뜬금없는 불안도 결국 내 인생을 좀먹을 뿐이지요.4. -0-
'10.8.22 9:36 PM (59.4.xxx.137)우선 정신적으로는 좀 널널해서 덜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덜 늙긴해요.
물론 출산도 안하니 더욱 그렇고.
하지만 심심하고 재미없어요.
일단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솔로가 되면 되니까
일단 한번은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삼십대중후반 노처녀)5. 뭐
'10.8.22 9:36 PM (112.150.xxx.65)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입니당
6. 지금
'10.8.22 9:46 PM (112.167.xxx.138)갖고 있는 많은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겠지만,
지금 알지 못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전 싱글을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결혼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행복하냐 불행하냐 단적인 것이 아니고 그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7. 음..
'10.8.22 9:51 PM (113.10.xxx.4)제대로 된 연애도 안해보고 이런소리하면 좀 그러네요..
진~하게 연애 한번 해 보시고 남자들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골라보세요.
그 후에 결혼은 선택하면 되는거니까...
여러사람 만나보고 제대로 된 연애도 해 보고
사랑때문에 폐인도 되보고 하니까
남자들에게 별 기대가 없어져서 편해지더라구요...8. ...
'10.8.22 9:53 PM (119.64.xxx.151)저는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을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결혼이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기에
결혼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다행히 좋은 남자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결혼한다고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니...
좋은 사람 고르는 안목과 그 좋은 사람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시면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9. 음
'10.8.22 9:58 PM (218.102.xxx.114)결혼한다고 배우자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환상을 버리고
서로 노력하면 행복해요. 서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죠.
나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 같이 노력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는 게 중요합니다.
결혼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연애는 가열차게 해보셔야 한다는 생각.
연애 제대로 안해본 친구들이 남자보는 눈이 아쉽거나 너무 높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똥차 좀 보내봐야 내 성향과 잘 맞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볼 줄 알게 되는 거 같아요.
물론 운좋게 첫남자가 딱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게 쉽지 않잖아요.
연애 열심히 해보세요 ^^10. 웃음조각*^^*
'10.8.22 10:11 PM (125.252.xxx.70)뭐 사람 나름에 살아가기 나름이겠지만..
20대의 맛이 짜릿하고 달콤한 청량음료 같은 맛이라면.. 결혼하고의 삶은 살짝 달짝지근하면서도 은근한 맛?
결혼한다고 해서 모든 재미가 다 사라지는 건 아니예요. 그 방향이 바뀔뿐..
아이 낳고 그 아이가 젖을 먹으면서 엄마를 바라보며 웃을때 느껴지는 그 행복감.. 남편이 제가 해준 음식을 맛보며 좋아하는 것을 보는 느낌.. 그것도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이죠^^11. 아니에요
'10.8.22 10:14 PM (121.165.xxx.40) - 삭제된댓글아니에요. 새로운 즐거움과 안정감, 행복함이 넘치는걸요^^
연애, 별것 아니에요. 너무 걱정 앞세우지 마시고, 감정에 솔직해보세요.12. 미안하긴한데
'10.8.22 11:04 PM (222.239.xxx.168)님이 생각하는 그런 경우가 70-80%는 되지 않을까요?
나머지 20-30%에 내가 속하면 다행이지만 70-80%에 내가 속하면 그건 100%지요.
도박이라고 봐요.13. 연애부터.
'10.8.22 11:16 PM (211.225.xxx.45)그렇지 않아요.
나와 정서가 맞는 사람 만나면 알콩달콩 살 수 있어요.
아직 연애도 제대로 안해봐서 겁부터 먹는 듯.
우선, 연애부터 실컷~~해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거예요.14. 그렇지 않아요
'10.8.23 12:03 AM (122.32.xxx.216)저는 결혼하면서 가장 든든한 친구 하나를 얻은 기분이예요.
지금 결혼 11년차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래요.
결혼 그거 나쁘지 않아요...
가끔 후회될때도 있지만요.
너무 겁내지는 마세요~15. .
'10.8.23 12:07 AM (119.192.xxx.144)저도 제일 잘 한 일중의 하나가 결혼이에요. 6년차...
남자를 잘 고르는것도 중요하고, 내가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것도 중요합니다.
환상은 가질필요 없지만, 너무 안좋게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16. 걱정
'10.8.23 1:52 AM (180.71.xxx.214)사람이 하는 걱정의 93%가(숫자 정확치 않으니 거의 확실) 미리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걱정 한답니다.
나머지 7%는 걱정을 아무리 한들 내 능력으로 어찌 할수 없는 말 그대로 천재지변이나 운명급의 걱정이라....해봤자 전혀 결과에 영향을 줄수 없는....그런 걱정이라고요.
그러니 결론은 걱정은 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삶으로 살기에도 인생은 고작 100년이 안되는데....
죽을때까지 걱정만 늘어지게 하시다 죽으시게요?17. 결혼은요..
'10.8.23 4:12 AM (122.38.xxx.45)기나긴 인생에서 무조건 내편 들어주는 사람 하나를 더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힘들때 같이 힘들어 해주고 내가 승승장구 할때 같이 기뻐해주고
남한테 말 못하는 비밀 함께 공유하는 그런 내 편이요.
가끔 싸우기도 하고 불만이 터질것 처럼 쌓일때도 있지만요.^^
부모님, 친형제 그리고 남편, 내 아이 .. 험한 세상에 나의 우군들이죠.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한 친구 1~2명 포함하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사심없이 흉금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결혼 12년차에요. ^^18. 아니예요
'10.8.23 9:29 AM (175.120.xxx.66)전 결혼후에 재미도 더 있고 정신도 더 풍요로워지고 더 좋아요.
제일 힘든건 친정과 시댁과의 조화로운 관계지만,그것을 상쇄시키는 건 언제나 내 편들어주는 좋은 남편 맘 좋은 이웃 착한 아들.. 다 좋아요.
제가 결혼 안했으면 몰랐을 이 생활들. 전 결혼해서 훨씬 더 좋고 재밌네요. 결혼 13년차.19. ..........
'10.8.23 10:14 AM (183.98.xxx.154)그런 생각이시면 결혼은 미루세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각양각색인데
그런 생각으로 결혼에 임했다가는 정말 그런 일이 생깁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20. 오우
'10.8.23 10:23 AM (152.99.xxx.38)전 결혼 안했으면 어쩔까 아찔한데요...
결혼생활 다 힘들게 사는거 아닙니다. 특히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힘든 이야기들 보고 아 다들 저렇게 사는가보다 결혼하면 완전 힘들겟구나 생각하시면 안되요. 물론 굽이굽이 어려운 일들이 있죠, 그럴때가 더 두드러져 보이고, 사람들이 그렇게 힘든일이 있을때 더 글도 쓰고 표현하지 매일먀일 잔잔한 행복감을 느낄땐 그렇게 드러나지 않거든요.
나랑 잘 맞는 남자랑 결혼하면 아주아주 행복하니까 걱정 붙들어 매시고 빨리 연애부터 시작하세용^^ 윗님들이 잘 말씀해 주셨으니까 저는 여기까지만~~21. 전
'10.8.23 11:10 AM (152.99.xxx.41)결혼하고 혼자 하기 쑥스럽고 ..민망하고 .. 그런 것들을,,
제가 소심해서 .. 못하던것들을
남편과 함께 .. 재밌게 합니다.
제 요새 걱정은 이렇게 행복한데..
이게 꿈이라면..
혹 사고라도 나서 ..불행이 찾아온다면....
이런게 걱정입니다.
결혼해서의 행복은 .. 본인이 만들어 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전..
전.. 가난하고... 나이도 많치만..건강도 그리 좋치는 않습니다만..
결혼은.. 참.. 행복한 일이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본인이 행복하게 잘 살려 노력만한다면...
윗분드 말씀하셨지만
여기 게시판에 속상하고 .. 화나고 .. 시댁에 불만등의 글을 올리시는 건
평범한 일상은 글 의 꺼리가 되지 않찮아요..
그래서 속상하고 화나고 슬픈글이 올라오는거라 생각되요..
어서 연애부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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