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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작, 이틀째입니다.

마흔돌잔치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0-08-22 19:54:19


설마 시험관까지 가겠어 싶었는데 결국 오고야 말았습니다.
결혼 7년차. 그동안 피임 제로, 임신도 제로
과배란 인공수정 2번 했었는데 역시 정확하게 생리 시작.

내일 모레 이제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이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시험관 시작했습니다.
과배란 전체 비용과 맘먹는 첫 날 진료비 결제하고 (49만원!)
오늘 아침 2대의 주사를 제 배에 놓고 나서도 무덤덤합니다.

작년 과배란 실패 후 살도 좀 빼고 운동도 하고
몸 만드는 과정에 열심을 냈어야 했는데
뭐 이제와선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만 어쨌거나 레이스는 시작됐고
기운을 좀 나눠주세요.
우울해지지 않게 재밌는 얘기도 좋구요.

IP : 221.143.xxx.1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0.8.22 8:17 PM (112.154.xxx.28)

    잘될거에요 ... 요즘 늦게 결혼 하는 분 많아 그 나이 결코 늦지 않아요 ^^ 힘내세요 ~~~
    그리고 남편과 더 사이 좋게 잘 지내시고 기분 좋게 유지 하삼 그래야 잘되더군요..

  • 2. ..
    '10.8.22 8:44 PM (116.34.xxx.195)

    잘 될거에요 ...성공하시길.. 화이팅~!

  • 3. 잘 될거예요
    '10.8.22 8:46 PM (114.201.xxx.203)

    제 주변에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으신 분들 많아요.
    요즘 기술도 점점 발달하고 있구요
    그리고 산후조리원 가보면 마흔 넘은 엄마들도 참 많더라구요.
    희망을 잃지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4. 갑장
    '10.8.22 9:21 PM (112.185.xxx.17)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작년 3월달에 세번째 인공수정 시도하는데 하필 동서 둘째 애 돌잔치 시각에 의사선생님이 시간을 잡아주시는 바람에 인공수정하자마자 바로 돌잔치가고 실패하고 4월달에 시험관 시작해서 올 2월에 출산했어요
    지금도 작년 생각많이 합니다
    저도 제배에 주사 놨거든요 정말 못할것같았는데 닥치니깐 해지더라구요
    저 출산때 예정일 10일지나 소식없어 유도분만하러 갔는데 마침 같이 하러 온 산모도 저랑 비슷한 시기에 저랑 같은 병원에서 시험관했더라구요
    동서가 저보고 산부인과 가서 노산이라고 안하냐고 물어보던데 그런 소리 들은적없어요~~
    출산때 나이때문에 제왕절개할려고 했는데(같이 임신한 친구가 나이들면 뼈도 안 벌어지고 해서 다들 옆에서 수술해라고 한다고 해서) 의사선생님이 자연분만 권해서 다행이 순산했는데
    조리원가서 보니 젊은?산모들 거의다 진통하다 안되서 수술많이했더라구요
    지금도 조리원 젊은?새댁들이랑 만나고 재밌네요 덕분에 저도 젊어지는것같구요
    5명 만나는데 4명은 수술했고 저만 자연분만했더라구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힘내세요~~화이팅~~

  • 5.
    '10.8.22 9:33 PM (122.100.xxx.37)

    기운 팍팍!!

  • 6. 결혼8년만에
    '10.8.22 9:39 PM (58.143.xxx.131)

    시험관으로 남매둥이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지금 5개월...ㅠ.ㅠ
    그닥 원하지 않았는데 친정부모님의 안달로 하다보니 그냥 저냥 세월만 보내다 3번만에 임신성공했네요..근데 낳고 나서 우울증이 정말 심하게 와서 죽을뻔했어요..몸도 힘들고 맘도 힘들고.
    전 꼭 아이를 원하신다면 권하지만 그냥 주변에서 권유하거나 그런거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아이는 갈수록 이뻐지지만 힘든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가지잔의 여유라고 생각하시겠죠.
    팁을 말씀드리자면 두유드세요..마니 엽산제도 마니 드시겠지만 두유, 오렌지쥬스 아주 달고 살았네요..처음에 그리고 절대 누워계세요..그렇다고 몸따듯하게 하시면 안되요..적당히 춥게..작년 8월에 시술하고 거의 서늘하게 지냈던거 같아요...거의 누워있었고요 착상기간동안엔 대충 먹고 살았고요..앞서말한거처럼 두유가 주식이였네요...입덧하고는 오렌지쥬스가 주식이였구요.
    37살에 출산해서 까막득하지만 저 출산할때보니 42살에 둘째 나으러 오시는분들도 있었어요..
    아 그리고 착상할때 맞는 근육주사 풀려고 온찜질하시면 안되요 그냥 문지르기만 하세요..따듯하면 착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안되더라구요.

  • 7. 예비맘
    '10.8.22 9:52 PM (180.70.xxx.251)

    제가 임신 바이러스 팍!팍! 뿌려드릴께요..
    더운날 힘내시고 꼭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화이팅!!

  • 8. 저도 바이러스
    '10.8.22 10:10 PM (124.56.xxx.136)

    저도 바이러스 뿌릴게요.
    전 과배란인공 3번 후 시험관 1번하여,
    예쁜 딸내미 낳았답니다.
    그 아이가 다음달에 두돌되고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즐겁게 생각하시면 잘되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요~

  • 9. 루돌프
    '10.8.22 10:15 PM (98.24.xxx.5)

    곧 예쁜 아기 소식 듣게 될 것 같네요.
    미리 축하 드릴게요.

  • 10. ..
    '10.8.22 10:47 PM (61.79.xxx.38)

    힘내세요!!
    노력하는 님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신이 무심하지 않다면 님에게 이쁜 아가들을 주실거에요~~

  • 11. 홍선생
    '10.8.22 11:04 PM (118.41.xxx.204)

    바이러스 울 동생에게로 오세요

  • 12. 기다림
    '10.8.22 11:45 PM (58.227.xxx.70)

    첫째는 불임겪다가 힘들게 가지고 둘째는 6년만에 선물처럼 찾아왔어요 지금 41살인데 둘째가 19개월이네요 체력은 일단 힘들지만 마음에 여유있어서 그런지 큰아이키울때보다 몸은 피곤하지만 맘은 여유로와요. 40도 아니시라니 괜찮아요. 요즘 한꺼번에 둘 낳아서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 보면 이뻐보이고 부럽더라고요. 부디 성공하셔서 육아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시기 바래요 만만찮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높아요 ㅎㅎ

  • 13. ....
    '10.8.23 1:56 AM (180.71.xxx.214)

    가까운 친척이 첫애 낳고 10년간 둘째 기다리다 39에 시험관해서 건강한 아이들(이란성 남녀 쌍둥이) 낳았습니다.
    그 아이들 쭉쭉빵빵 얼마나 인물 좋고 공부도 잘하는 지 몰라요. 지금은 고등학생이랍니다.
    나이는 걱정 마세요.
    제 친구도 39에 애 낳아서 물고 빨고....요즘 하나 더 낳고 싶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잘 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14. 유지니맘
    '10.8.23 2:03 AM (112.150.xxx.18)

    화이팅 !!!!!!!!!!!!!!!!!!

  • 15. 쌍둥맘
    '10.8.23 9:32 AM (203.112.xxx.128)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재작년 9월에 시험관 시작해서 작년 5월에 딸쌍둥이 출산했답니다.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뻐서 아이들 보면 너무 행복해요.

    저도 피임안했는데 임신한번 안되고.. 초음파 보며 날짜 맞추길 한참을 했는데도
    임신이 안돼서 인공수정 두번 했고 내리 실패 후 바로 시험관 시작했어요.
    직장맘이라 병원 갈 시간 안돼서 제 배에 제가 주사를 놓았었죠.
    남들은 힘들지 않냐 하는데 별로 아픈거 모르겠고 그냥 덤덤했던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 주사 맞아서 난자 키워서 난자 채취하고 수정 된거 자궁에 담아 오고 그러는 동안
    실패할까봐 겁이 났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다행히
    결과는 좋았어요. 수정란도 4개나 냉동 시켜놓고 있어서 이제 그거 기한 만기라 연장해두고
    내년에 셋째 낳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잘 될테니 힘내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수정란 이식하고 나면 전복 꼭 챙겨드시구요~

  • 16. 홧팅!!!
    '10.8.23 10:34 A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른 경우지만 저도 시험관해서 둘째를 낳았답니다~ 둘째가 벌써 6살이에요 제경운 큰애낳고 2번 자연유산이 되었어요 2개월 4개월때....그후론 임신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불임검사받은결과 나판관이 막혔다고...저도 신랑도 도저히 주사놓을 용기가 없어서 전 맨날 집앞 가정의학과가서 주사맞았어요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좋은거 많이 드세요 시술하고 복수가 차서 거의 누워지냈어요 신랑이 집안일 거의 다 했구요 정말 어렵게 얻은 둘째라서 신랑은 아직도 둘째보는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옵니다 ㅎㅎ 님도 저처럼 한방에 성공하시길 빌어요 꼭이요 화이팅!!!

  • 17. 커피
    '10.8.23 12:19 PM (119.194.xxx.125)

    친구가 시험관을 여러번 시도했었어요///
    혹시나 해서...... 시에서 지원받는게 있어요...
    시험관시술 2번까지요...
    자격요건이 몇가지 있기는 했었는데....한번 알아보시라구요..
    의외로 모르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친구는 두번다 받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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