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이 출장에 시집살이

곰팅이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0-08-22 19:03:40
시어머니께서 직장생활하는 시누이 아이를 봐 주고 계십니다.
지방에 살고 계시는데,
시누이가 근처에 출장이 있다고, 우리 집에서 지내겠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 아이까지 함께 오시겠답니다.
그걸 하루 전날 얘기하면서, "내일 가도 되죠?" 이럽니다.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아이도 없습니다.
최근에 몸이 약해서 직장을 관두어 전업주부가 되었는데요.
일주일 남짓, 시어머니와 3살된 남자아기, 출퇴근하는 시누이... 와 함께 지냈습니다.
이 더운 날, 남편만 챙기면 되던 자유의 몸이었다가, 이런 상황이 조금 힘들었지만,
평소에 편히 지내니... 그냥 이해하자 생각하며 일주일을 근근히 버텼습니다.
갑자기 툭 떨어진 3살 아이와의 하루는 진짜 힘듭니다.

그런데, 시누이 직장일이 아직 매듭이 지어진 게 아니라네요.
지난 주에도 저희 집에서 이틀 출퇴근을 했는데요,
다음 주에는 아이도 데려올까 싶다는... 말을, 가는 길에 넌즈시 건넵니다.
그냥 지나는 말처럼 하는데도, 설마하는 마음에, 싫다고 못을 박았는데...
진짜 같이 오는 건 아니겠죠?

아... 구구절절 얘기하자니 치사하고 해서 그냥 넘기는데... 정말 싫어요.
IP : 220.76.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2 7:26 PM (112.152.xxx.240)

    좀 힘들겠다고 말씀하세요... 입없으세요?

    좀 심하게 말해서 죄송하지만... 싫은데 왜 싫다고 말 못합니까? 죄지으셨나요?
    좋은게 좋은게 아니에요. 님 몸도 안좋으시다면서요. 몸도 안좋고 누구 집에 와있는거 불편하다고 하세요.

  • 2. 흐......
    '10.8.22 8:27 PM (183.98.xxx.192)

    싫다고 딱 잘라 말하기 쉽지 않지요?
    몸 때문에 병원 다닌다고 말씀드리고, 의사가 안정이 필요하다 했다고 슬며시 거절하세요.

  • 3. 직접
    '10.8.22 8:56 PM (121.169.xxx.127)

    거절하기 힘드시면 다른 핑계라도 만드셔야죠.
    윗분 말씀처럼 병원 스케줄들을 만드시는 게 그럴 듯하겠네요. 종합병원 어렵게 예약 잡아놔서 날짜 못 바꾼다, 이것저것 미리 검사 받아야하는 게 많아서 여러 번 가야 하더라...등등

  • 4. 그냥
    '10.8.23 12:26 AM (121.136.xxx.93)

    거절하세요. 아니면 계속 옵니다.

  • 5. ..
    '10.8.23 2:06 AM (59.9.xxx.220)

    대놓고 거절하기 그러시면 싫은티를 좀 내세요
    시누가 말걸어도 단답형으로만 답하시구요
    그럼 자기도 느끼는게 있겠죠

  • 6. ...
    '10.8.23 4:10 AM (99.229.xxx.35)

    몸이 약해서 직장을 그만 둔 이유를 꼭. 꼭. 꼭. 설명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540 무한도전 재미난 편 추천부탁드려요~ 28 휴가~~ 2010/08/22 1,806
571539 거절 잘 하는 방법?? 7 거절 2010/08/22 1,218
571538 아이들 영어듣기 2 영어듣기 2010/08/22 663
571537 청거북이랑 석자짜리 어항은 어디다 기증같은거 할수없나요? --; 2 아쉽지만 2010/08/22 323
571536 버터가 왜이렇게 맛있는지....ㅠ 56 v 2010/08/22 10,265
571535 시누이 출장에 시집살이 6 곰팅이 2010/08/22 1,402
571534 제가 더위를 먹은거 같은데 빨리 회복하려면... 3 제가 2010/08/22 592
571533 성인교정 4 구리시 2010/08/22 903
571532 악마를 보았다를 거짓말까지 하면서 욕하는 이유가 뭘까. 21 악마를 보았.. 2010/08/22 2,920
571531 홈쇼핑에서 파는 가나안덕 오리훈제 사보신분 계세요? 2 반찬걱정 2010/08/22 3,347
571530 여행만 가면 정신줄 놓고 먹어대서..리듬이 다 무너져서 옵니다.ㅠㅠ 8 폭식 2010/08/22 1,293
571529 제가 카드를 잘라버리고 컴퓨터 하드에 1 도움주세요 2010/08/22 485
571528 우리집 뚱땡이가 드디어 명을 다하려 합니다 1 티비 2010/08/22 668
571527 진주에 계신분들께 이빈후과 병원 도움을 부탁합니다. 3 어지러움 2010/08/22 1,223
571526 30대 남편분 스타일이요... 4 style 2010/08/22 679
571525 우쿨렐레 배워보신 분 안계세요? 5 혹시 2010/08/22 819
571524 32평 거실에 42인치 티비.. 작을까요? 17 궁금 2010/08/22 2,996
571523 잉크젯 프린터 무한리필 or 무한공급기 쓰시는 분들 괜찮나요? 6 프린터 2010/08/22 1,101
571522 지금 윗층에서 난리네요. 4 소음땜시 2010/08/22 1,943
571521 농산물 직거래 하다 3 아픈사람 2010/08/22 531
571520 82번개한다면 뵙고 싶은 분들 11 번개하면 2010/08/22 1,394
571519 남자들은 왜 결혼하면 거하게 10 남자 2010/08/22 2,165
571518 내분비전공 찾습니다 2010/08/22 309
571517 [19금] 남자의 신비한 매력 50 19금 2010/08/22 15,338
571516 구두 상품권 어디서 구입하세요? 2 구두 2010/08/22 376
571515 앞전 공구했던 랩 커터기요...리필 구매해보신분 있으세요? 3 랩 커터기 .. 2010/08/22 314
571514 급질) 미국에 급한일이 있어 들어가는데요..비자, 여권에 대해.. 2 ㅇㅇ 2010/08/22 444
571513 홈쇼핑광고에 나오는 해외여행 어떤가요 ? 2 ... 2010/08/22 974
571512 에어컨이 해마다 같은고장이 나는데... 1 짜증... 2010/08/22 479
571511 대전....님 정상이 아니엇나 봅니다. 31 내가 미쵸... 2010/08/22 1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