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이랑 저랑 머리싸고 생각해도 어떤게 나은지 결정내릴 수 없어서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올리네요.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인데 집값 변동이 별로 없는 곳이에요.
4천6백만원을 대출받아서 지금 아파트(지어진지 10년됨,33평,1억5천에 매매)를 구입했는데요.
신랑이 시골로 6개월~1년정도 파견을 나가게 되어서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네요.
시골에 살게 될 집(21평)을 구했는데 1천만원 보증금에 월35만원 월세로 곧 계약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 저희아파트를 팔아야 할지, 월세로 내놓아야 할지 고민이네요.
다행히 저희 아파트가 평수에 비해 집값이 다른곳보다 싼 편이어서 내놓으면 잘나간다고 하네요.
팔게되면 1억6천만원(3년사이에 1천만원 올랐네요), 월세로 내놓게 되면 보증금 5천만원에 월50만원(대신 은행대출 4천6백은 갚아야한다네요)이 시세라고 하구요.
근데 신랑 파견기간이 끝나면 또 다른 도시(여기에 정착할 예정이에요.)로 가게 되어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선 더이상 살 수는 없어요.
월세로 내놓으면 매달 들어오는 돈이 있으니 그걸로 시골집 월세 내면서 차액을 저축해도 될것도 같은데요.
신랑 파견기간 끝나는 날이 정확하지가 않아서 발령나면 급히 살곳을 알아봐야 하거든요.
그땐 25평 정도의 전세를 알아볼거라서 당장 전세금이 필요하게 될건데요.
월세 내놓은 것때문에 돈 회전이 안될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돈 나올 곳은 그 아파트밖엔 없거든요.
나중에 월세를 껴안고 아파트를 팔아도 되니깐 지금은 월세로 내놓는게 나은건지,
월세내놓은것 때문에 집이 안팔리면 복잡하니깐 그냥 지금 아파트를 팔아버리는게 나은건지
통 모르겠어요.
저도 머리아픈데 읽으신 분들께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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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아야 할지, 월세를 내놓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언꼭 좀부탁드려요.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0-08-22 10:52:45
IP : 125.183.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니까
'10.8.22 11:03 AM (121.165.xxx.40)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월세놓을까? 팔까? 하는 곳이 지방이라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앞으로 거기 다시 살 일은 없는거구요...
그냥 파세요.2. 관리하러
'10.8.22 11:08 AM (119.70.xxx.227)관리하러 댕기는 것도 일입니다.
단, 그 동네가 좀 좋거나, 아파트가 위치나 향이 월등히 좋거나... 뭐 그러면 가지고 있어도 좋습니다.
특히, 다니실 곳들이 모두 전세가 흔치 않은 곳일 경우, 월세 놓고 다니시면 그래도 돈 까먹는다는 느낌이 적으실거에요.
월세 받는다고 5천 100% 안갚아도 될지도 몰라요3. .
'10.8.22 11:15 AM (222.239.xxx.168)10년지났으면 보일러 갈아줘야 되고 도배, 장판 해 줘야 되고 좀 있으면 씽크대도 해 줘야 할 겁니다. 월세 놓을때마다 복비 들어야 되고... 월세,전세 놓으면 골치 아픈일이 한두가지는 아닐거라는거... 그런거 할때마다 대담하게 할 수 있으면 하시고 ...근데 이런건 겪어봐야 하는 일이라...
4. 저라면
'10.8.22 11:28 AM (112.146.xxx.158)그런상황이라면 집팔고 이율높은 은행에 분산해서 넣어두겠어요.
그러면 다른지역으로 갈때 바로 집구할수 있잖아요
꼭 급하게 팔려고하면 제값못받고 살사람 안나타나고 발동동..
그냥 은행이자 받으면서 묵혀두고 향후 거취를 구상해보겠어요
지금있는집이 2년뒤에 급격히 뛸 가능성이 있을까요..아니라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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