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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는데 메이크업 받으러 가면 어떨까요

눈컸으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0-08-22 10:02:05
전 진짜 화장을 잘 못해요. 마스카라만 해도 이상해요ㅜ
눈이 별로 안크구 짝눈이라 한쪽에 쌍꺼풀액으로 쌍꺼풀 만들고 다니는데~
(수술하고 싶은데 할시간도 없고 소세지 무서워요ㅜ)
보통 화장하면 기초하고 비비크림쬐금 파우더톡톡 입술은 그저 립그로즈
요게 화장끝~~~
심지어는 눈썹도 안다듬죠.. 제가 하면 이상해져서 안다듬는게 차라리 낫습디다.
나이가 적어서 그정도만 해도 예쁘다 라면 좋겠지만  30대초반입니다 ㅜ
나이에 맞지 않게 소개팅 선 분야에서 완전초보라 어떻게 해야 할지..

오늘은 나이도 그렇고 여러가지 좀 부담스러운 상대랑 선을 보게 되서
백화점에서 화장품살 때 메이크업 해주는거 있잖아요
그거 받아볼까 싶은데..
어떨까요~
보통 선볼 때 피부관리 받거나 미용실가서 머리 드라이하거나
  풀메이크업 하기도하나요?

IP : 121.181.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2 10:13 AM (222.239.xxx.100)

    자연스럽게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샤방샤방 화장하고 어데 가고 싶네요~ 방콕신세 아줌. ㅎㅎ

  • 2. 네온사인
    '10.8.22 10:17 AM (122.254.xxx.216)

    나름 선시장에서 제법 굴러다녔던 남자 입장에서 조언을 하자면요. 몇가지로 정리를 해드릴게요.

    1. 메이크업씩이나 하는 게 오버가 아닌가?하는 두려움.
    - 남자는 그런 거 모릅니다. 화장을 잘했네라든가 진하네 정도의 생각은 할지 몰라도 돈주고 어디서 받고왔나 하는 생각은 안합니다.

    2. 7초
    - 울 아부지는 첫인상으로 호불호를 결정하는데 7초가 걸린다하십니다. 저는 1초 정도입니다. 7초 이상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면 이미 빠져든거지요.

    3. 화장의 중요성
    - 여자가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고 선보러 나오는 건 남자가 일할 때 입는 근무복을 입고 나오는 것 하고 똑같습니다. 평소의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지 굳이 애쓸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럴려면 선 같은 건 안보는 게 좋습니다. 선은 소개팅과는 완전 다릅니다. 선을 보러나가는 당사자가 '우리집의 대표선수'가 되어 나가는 겁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나가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 3. ㅇㅇㅇㅇ
    '10.8.22 10:23 AM (121.181.xxx.225)

    근무복입고 오는거랑 똑같.....ㅜ 저 옷은 나름 좋은거 입고 나가는데 화장땜시
    근무복입은녀자되었군요...ㅋ 저녁에 보는거라 이따 백화점에 들러봐야겠어요
    메이크업샵은 어딘지 모르겠고.. 웅.. 졸업사진화장은 영꽝이었는데..
    화장하면 얼굴이 확바뀌는 분들 부러워요

  • 4. 완전
    '10.8.22 10:56 AM (114.200.xxx.234)

    예쁘게 하고 가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는 사람을 찾고 싶겠지만(저도 그랬고요)
    현실에선 어렵습니다.

    옷도 예쁜거 사입고(부담스러운 상대라면, 상대의 조건이 좋다고 봐도 되겠죠)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시고...최대한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예쁘게 하고 가세요.

    백화점 화장은,,,제가 몇번 받아봤는데,,,한 10미터 전방에선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주름이 너무너무 확 틔더라구요...가게마다 다르겠지요.

  • 5. 이왕할것
    '10.8.22 11:06 AM (121.165.xxx.40) - 삭제된댓글

    이왕 할것, 제대로 예쁘게 하고 가세요.
    그리고 그런데서 자꾸 받아보면 감각이 늡니다.
    청담동 샵에서 20만원정도로 기본 메이크업 받으면, 인물이 달라지지요.

  • 6. 꼭 하세요
    '10.8.22 11:16 AM (119.149.xxx.162)

    백화점같은데서 하는거 말고 미용실이나 전문가한테 받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으실거에요
    정말 괜찮은 상대였는데 메이크업이라도 받고 나갈껄 그랬나하는 그런후회...
    한가지 더 알려드리면
    만약에 에프터를 받으시면
    두번째 까지는 메이크업 한번 더 받으세요
    그래서 만남이 이어지면 세번째 부터는 이미 눈에 익숙해져서
    그냥 나가셔도 무방할꺼에요.... 경험담

  • 7. fghj
    '10.8.22 11:23 AM (116.41.xxx.169)

    저도 제대로 된 곳에서 메이크업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백화점은 비추.

  • 8. 저도 찬성
    '10.8.22 11:34 AM (118.222.xxx.229)

    대신 신부화장처럼 말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하세요~

  • 9. ...
    '10.8.22 12:19 PM (211.237.xxx.211)

    미용실 잘 찾아보면 요즘 4만원에 잘하는 곳도 많은데요...신부화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화장이요...신부화장은 비싸지요...

  • 10. -0-
    '10.8.22 12:36 PM (59.4.xxx.137)

    화장한 효리: 여신 vs 안한 효리: ..............

    <지금 이효리 왔어요!> 대문에 걸린 글 보세요.
    화장이 얼마나 사람을 달라지게 하는지.
    꼭 풀~로 하고 가세요~

  • 11. 대찬성!
    '10.8.22 11:17 PM (125.187.xxx.160)

    제 친구 선, 소개팅 볼떄마다 머리,화장 다 하고 나갔었어요...
    아~주 자연스럽고 세련되게연예인들오는 청담동 미용실서,,,쟤 좀 유난이다... 싶었는데,,,
    지금,,,준재벌집에 시집가 잘살아요 ~~
    사진찍을일 있어 화장받으러 갔었는데 어떤여자는 결혼할 남친이 친구소개시켜준다그랬다며,,,
    화장받으러오고,,,,,
    생각보다 화장받는일이 거창한게 아니더라구요~~~

    결혼후엔 아까워서 잘 안하게 되니깐 지금 누릴꺼 많이 누리세요...옷도 예쁜거 많이 사입으시구요~~~

    근데 화장은 꼭 검증된곳에서 하시길.....

  • 12.
    '10.8.23 9:11 AM (163.152.xxx.7)

    하시는 김에 청담동 등지에서 머리 커트 하시고, 커트하면 드라이도 해 주잖아요..
    그 때 드라이 좀 잘해 달라고 하세요.. 약속 있다고..
    그게 은근히 세련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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