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이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시는데 달갑지 않아요

99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0-08-21 22:23:50

제목 그대로 형님이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시는데 달갑지 않아요.

사이가 안좋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주말에 저희부부끼리 쉬고싶은맘이 젤 크고요.. 내일 점심먹고 남편이랑 청소하기로했는데
내일 점심 형님댁에 가면 청소 못하고 놓치구요..
점심 먹으로 올수있어? 이것도 아니고
먹으러와~ 이러세요.
제가 머라 딱히 거절할수도 없게..

뭐든 같이 하자고하세요.
시댁갈때도 같이가자..
같이가서 하룻밤 자고 오는것도 좋지만,
따로따로 가서 자고오면 더 좋을것도 같거든요.
시댁 방이 많이것도 아니고..
어머님 외로우신거 생각하면.. 각자 가서 더 많이 시간보내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제가 시누들한테 밥한번 사려구요. 그랬더니 같이사자 같이.
자기 따로사로 저 따로사고 그래도 될일을..

6살차이나는데..
저한테 세대차이난다고 하는소리도 듣기싫구요.

시누들한테 시집살이 당해서 난 시누들 신경쓰고 싶지 않다.
동서랑만 잘지내면 된다.
동서도 나랑은 한편인거 알아야한다. 이런말도 부담스러워요.
시누들 저한테 잘해주시거든요...
전 시누들도 좋은데 자기랑만 만나려고만 하는것 같고,
형님 없이 시댁식구들 좀 만나고 싶어요..

내일 일요일에 그렇게 시간보내고나면
잘 쉬지도 못하고 월욜날 출근하는것 같아요.

형님은 모르시겠죠.
제가 이런맘인거 알면 엄청 서운하실테고..
IP : 61.100.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1 10:32 PM (122.42.xxx.73)

    먹으러와~~ 해도 충분히 거절할 수 있죠. 못하는 건 원글님 성격이구요.
    어느정도 형님과의 관계에 분명히 선을 긋지 않으면 어느 날 원글님도 모르게 양쪽 모두에게 욕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 2. 저도
    '10.8.21 10:36 PM (116.37.xxx.217)

    저도 중요하게 할일이 있어서 못가겠어요. 제가 나중에 먹고싶을때 맛난거 사주세요 라고 말할것 같아요. 그렇게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다 끌려다니게 될껄요

  • 3. 글쎄...
    '10.8.21 10:45 PM (99.225.xxx.21)

    ...오라고 하는 사람있을때가 좋을것 같기도 해요. 몇 시 부터 몇 시까지 시간이 된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시간 되면 나오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잠시 만나 맛있는 음식 같이 먹는 것도 괜찮지 싶은데요. 그래야 서로 정도 들구요.

  • 4. 그다지
    '10.8.21 10:54 PM (114.204.xxx.121)

    원글만으로는 형님이 크게 잘못하신건 없어보이는데요. 평소에 안좋은 감정 생길만한 다른 사정이 있으신가요? 6살 많은 형님이라면 아랫동서에게 "점심 먹으러와~"라고 얘기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거절 하고 안하고는 원글님 소관이구요. 형님 입장에서는 시댁가서 어머님과 둘만 있는것보다는 원글님도 함께 있으면 좀더 분위기가 부드럽다고 느끼실 수도 있구요(저같은 경우 시어머님만 계신것보다는 시누이도 함께 있는게 낫더라구요). 시누이에게 밥사는것도 평소에 본인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서가 얘기를 꺼내니, 혼자 사는것보다는 동서랑 같이 하면 부담도 덜 하고 여러모로 좋겠다고 느껴서 함께하자고 할 수도 있는 문제구요.
    시누이가 좋은 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형님 입장에서는 그래도 시누이보다 동서가 좀더 편하고 가까이 지내고 싶으신가본데, 같은 집안의 며느리끼리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요?
    원글님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선을 딱 긋고 지내시려는것 같습니다.

  • 5. 저는
    '10.8.22 1:57 AM (218.148.xxx.218)

    원글님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듯이 하지마시고 같이하고 싶을 땐 흔쾌히.
    일이 있을 땐 정중히 거절하세요.
    형님 생각엔 아랫동서가 자신과 맘이 잘 맞는다는 생각에 뭐든지 같이하고 싶으신가 본데
    원글님 행동과 생각이 각각이면 서로 상처입을 수있어요.

  • 6. ,,,,
    '10.8.22 9:24 AM (112.72.xxx.192)

    자꾸 오라그러는것도 싫긴해요 시간과 마음과 모든것이 맞아야하니깐요
    적당히 거리두시면 좋을거같구요 시댁에 같이간다든가 식사자리같은일은
    같이 하시는게 더 낳을거 같아요
    혼자 단독으로 움직이는것보다 같이 움직이면 경비가 들어도 같이분담하고
    마음도 든든하고 형님형님하면 손해날거 있나요
    적당히 맞추셔야죠 시댁에서 형님손아래 귀염둥이 부하아닌가요
    특별히 모나게구는 형님아닌이상 거스를 필요도 없구요

  • 7.
    '10.8.22 2:12 PM (211.178.xxx.53)

    윗동서분이 시댁에서 소외감 느끼시다가 동서분 생겨서 동질감 느끼고 잘해주고 싶고
    친하게 지내고 싶으신가본데,,, 원글님이 그게 아니라니, 동서분이 많이 안됐네요
    글 읽어보니, 딱히 동서분이 잘못한것도 없는거 같은데요

    나중에 원글님도 혹시 시댁일로 문제있으실때 윗동서분이 많이 의지될수도 있을텐데
    현재 아무일 없다고, 그래서 윗동서의 친밀감이 부담스럽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윗동서분이 안됐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405 도마는 어떤나무가 좋을까요? 3 도마선택 2009/10/30 663
499404 신종플루 의사샘들도 모르는거 같아요.. 2 연이맘 2009/10/30 819
499403 헌 금반지를 새 금반지로 교환 1 돌반지 2009/10/30 784
499402 우유팩에 사골을 넣고 냉동실에 넣어놨더니 4 어쩌지요? 2009/10/30 2,046
499401 치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큰 치약은? 10 윤리적소비 2009/10/30 1,559
499400 MBC 뉴스데스크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 1 어제 2009/10/30 1,562
499399 치질(수원에 있는 병원 추천요) 2 수원 대항병.. 2009/10/30 1,481
499398 "니 친청어머니한테 물어봐라, 니가 뭘 잘못했나" <---이런말 들어본적 있으신지.. 19 궁금이 2009/10/30 2,149
499397 머리랑 목뒤랑 엄청 가려워요-리플절실 6 가려워 2009/10/30 753
499396 김흥국 "유인촌도 하는데 내가 장관 못하겠나" 23 개나 소나... 2009/10/30 2,402
499395 회충약 먹어야 하나요? 8 허허 2009/10/30 1,293
499394 이 친구는 제가 필요없는거겠죠? 11 흐음 2009/10/30 1,628
499393 10.27신종플루검사받으신분중 결과 받으신분? 9 검사결과 2009/10/30 920
499392 집값이 떨어지는게 무서웠는데 17 집하나뿐 2009/10/30 4,059
499391 제가 EM을 잘 못쓰는 걸까요? 7 열음맘 2009/10/30 806
499390 6세 남아.. 학습지 하기 싫다고 하는데 2 안티 2009/10/30 452
499389 ‘사익추구집단’ 조중동, 헌재 판결 ‘힘 실어주기’ 낯 뜨겁다 1 파란하늘 2009/10/30 244
499388 입술보호제 버리지 마세요. 20 발에게.. 2009/10/30 6,183
499387 임신주수좀 가르처주세요.. 4 . 2009/10/30 337
499386 [단독]인천공항 민영화 '국민주'로 물꼬튼다 1 세우실 2009/10/30 393
499385 내 비상금을 남편에게 말해야 할까요? 14 비상금 2009/10/30 1,343
499384 미국에서의 기독교의 역사를 알수있는 4 종교 2009/10/30 296
499383 사주를 첨 봤어요. 2 사주 2009/10/30 1,007
499382 헌재놀이 유행 "~했지만 ~는 아니다" 5 재밌네요~ 2009/10/30 1,057
499381 이제 ‘헌재 개혁’도 논하자 2 언론개혁 2009/10/30 209
499380 장터에 은사양님 부직포 2 부직포 2009/10/30 805
499379 인강이 효과가 있을까요? 9 갈팡질팡.... 2009/10/30 1,388
499378 친구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2 축의금이요 2009/10/30 896
499377 학부모가 보낸 이 문자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80 초등교사 2009/10/30 7,949
499376 자신만의 피부관리 비법 좀 공유해요~ 17 피부미인 원.. 2009/10/30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