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글 삭제 합니다

익명 조회수 : 7,718
작성일 : 2010-08-21 18:18:55
제글이 탑으로 올라가는게 부담스럽네요
많은 댓글 감사하구요
한달 이후에 다시 글 올릴께요
좋은 모습으로요
IP : 125.130.xxx.2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건
    '10.8.21 6:23 PM (121.155.xxx.59)

    아이들한테 엄마라는 존재를 확실히 인식 시켜야하지 안을까 싶어요 5살이면 한참 엄마를 찾을나이 아닌가요 더군다나 초1 이면,,,사춘기되기전에 엄마의 자리부터 찾으세요

  • 2. ...
    '10.8.21 6:25 PM (58.143.xxx.22)

    다른건 몰라도 빨래 문제는 좀.... 거시기합니다...

  • 3. ..
    '10.8.21 6:32 PM (220.118.xxx.187)

    복수보다도 우선은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이 더 중요하네요.
    인간미등등 시댁에 바라지 마시구요.

  • 4. 저라면
    '10.8.21 6:32 PM (218.39.xxx.149)

    사정이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지만, 가게 다 접고 집에 들어옵니다. 님이 무슨 호구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 5. ,,,
    '10.8.21 6:36 PM (211.38.xxx.181)

    남편분이 가장 나쁘네요.. 가장이 바로 못서니 시어머니 한테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시어머니
    도움주신다고 월권행사 하시고..
    그러니 남편분을 어떤식으로든 가장으로서 벌이를 하게 하시고 맞벌이를 해도 도우미를 쓰면서 엄마의 자리도 찾으시고 시어머니 도움에서 벗어나야만 일이 해결되겠네요..

  • 6. 솔직히
    '10.8.21 6:43 PM (121.166.xxx.162)

    빨래문제는 좀 그런데요...

    아이들 봐주시는 시어머니께 돈은 따로 드리고 계신가요?
    만약, 보통 육아 도우미한테 드리는 돈(보통 120~150만원 정도 드리더군요..두 아이,입주인 경우엔 180이상도 드립니다.)만큼 충분히 드리는데도,,,,저러신다면,,,,충분히 화내셔도 될것 같습니다만,,,

    그 비용을 안드리는 상황이라면,
    시어머니가 무료(또는 실비로) 아이 육아며 살림을 도와주시는 거라면,,,,
    원글님이 아무리 힘드시다 해도,
    원글님도 집안 일을 어느정도는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는 시어머니가 아닌 남편에게 내셔야하구요.

    원글님네 상황은,
    원글님이 실질적인 가장이고,
    남편은 파트타임 정도 하는 전업주부로 생각하면 될겁니다.
    남편의 전업주부로서의 역할을 시어머니가 대신 해주고 있는 거구요.(자식이 뭐라고..ㅠㅠ)

    아무리 전업주부라 하더라도,
    일하는 남편이라도, 집에 와서 어느정도 가사와 육아를 돕길 원하지,
    손 하나 까딱 안한다고 하면, 82에서도 그런 남편 정신개조시키라고, 분개하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집과 달리,
    원글님의 원글님 가정의 가장이 되신게 화는 나겠지만
    ,,,,,꼭 남자가 가장역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능력이 안되면, 여자라도 가장역할을 해야지요..
    그리고, 집안일도 어느정도는 도우셔야 하고, 이왕 휴가를 쓰실거면, 내내 육아에 시달리는 시어머니입장도 배려해주셔야지요.

    원글님, 마음 추스리시고,,
    시어머니한테 화내지 마시고,
    남편에게 화내세요...(남편에게 책임감을 좀 가지라고 얘기해보세요)

  • 7. 그 푼돈
    '10.8.21 6:43 PM (112.149.xxx.70)

    벌려고 나가는 며늘이 싫으신가 봅니다.
    돈이라도 잘 벌면,밉지 않고 이쁘겠다는 소리겟지요.
    돈도 못 벌면서,
    아이를 둘씩 이나 맡겨두고,,,나도 힘들게 만들고,
    빨래까지 내가 해바쳐야 하고
    설겆이도 해야하고,,,어휴,,,
    이런 논리 아닐까요?
    죄송하네요...도움은 못되고
    시엄니의 뇌구조로 잠시 빙의...;;

  • 8. 익명
    '10.8.21 6:52 PM (125.130.xxx.252)

    물론 돈을 드려야 하는게 정상이죠.. 둘씩이나 맡기고 있으니..180정도 드려야 정상이죠
    근데 벌어오는게 100만원이고 남편이 가져오는게 50만원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안드리고 쌩으로 맡기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2층에서 조금씩 봐주시는 개념이었지요
    근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버님과 사이가 안좋아요..
    쉽게 말하면 쫒겨 나셨어요..가실때가 없는데 마침 저희 집 사정이 이렇게 되니
    아주 짐을 다 들고 오셨더라구요
    그리고는 어느덧 집주인이 되셨답니다.
    물론 육아가 힙든건 저도 잘 압니다..
    쉬는날 물론 상의 드리지요 언제 쉬었으면 좋을까요?
    그것도 매번 ..딱 한번 너무 힘들어서 정말 힘들어서 죽어버릴까 할정도로 힘들어서
    제 맘대로 휴무 잡았습니다..
    그랬더지 저리 말씀 하시더군요

  • 9. 시어머니가 안
    '10.8.21 6:55 PM (121.168.xxx.216)

    계셨다면 아이들 건사와 살림은 누가 해주었을까요?

  • 10. 솔직히
    '10.8.21 6:56 PM (121.166.xxx.162)

    덧붙여...

    82의 많은 분들도,
    원글내용을 읽어보면서,,,,,,직장,가정에서의 남자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덧붙입니다..(전 여자지만^^)

    원글님도 쓰셨듯이,

    <<<<<저는 살림하고 는 거리가 멀어졌고 아이들도 거의 제손에서 떠나게 되었어요 초1 5살
    그래도 아이들 교육만큼은 내가 책임지고 싶었는데 그부분까지 어머님이 관여 하시더라구여
    .....
    제가 정말 화가난건 저는 이집엠서 아무것도 아닌 그저 나가서 몇푼벌어오는 사람? 이정도의 위치가 되어버린겁니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남편들의 입지가 저 정도 아닌가요?

    애들 교육문제에 관한한,
    <남편의 무관심>이 아이 잘 키우는 항목중의 하나로 들어가고,
    대부분의 남편들을 나가서 돈 몇푼 벌어오는 사람정도로 생각하잖아요?(수입이 적은 남자의 경우는 더더욱 이렇게 취급받죠..)

    여자들도
    원글님처럼 남자의 입장이 되면,,,,저렇게 화가 나는거구요...
    (아내들도, 남편에게 못마땅한게 있으면, 저 시어머니 정도의 투정은 부리지않나요?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남편한테 네가 네 밥 해먹어라...같은거..)

    어쨌든 원글 읽으면서,,,
    모든 일에 "역지사지"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1. 꼭 복수하세요
    '10.8.21 6:58 PM (175.112.xxx.96)

    남편한테 복수하셔요...모든 문제원인은 무능한 남편한테 있네요 무슨 공부인지 몰라도 꼭 성공해서 가장노릇 제대로 하길 바랍니다..무능한 남편 무능한 아들둔 죄로 시어머니 며느님 두분 마음고생이 ...안타깝네요..애들 봐주고 살림해주시는 시어머님 고맙긴 하지만 ...꼭두새벽부터 나가 밤늦도록 일만하다 오는 며느리한테...저런식의 말씀 서운하지요 당연히..원글님 서운한마음 이해합니다..

  • 12. 익명
    '10.8.21 7:00 PM (125.130.xxx.252)

    하지만 남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나가서 하루종일 몇푼 벌어온다고 빨래 개지도 안은 상태로 화장대에 올려 놓치안구여
    쉬는날 따져가면 쉬라고 안하구여
    밖에서 일하는데 전화해서 하수구 머리카락 안빼고 갔다고 전화하해서 잔소리는 안하잖아요

  • 13. 익명
    '10.8.21 7:04 PM (125.130.xxx.252)

    그리고 한가지더요
    저는 잘잘못을 따지고 물을려고 여기에 글을 올린것이 아닙니다.
    이것 말고도 제가 격은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요
    저는 이혼 생각은 아이들이 클때까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복수 하고 싶다는거구요

  • 14. 익명
    '10.8.21 7:30 PM (125.130.xxx.252)

    제가 하다하다 안되서 복수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하소연이요 해봤지요
    소용 없어요 남편만 편들고..

  • 15. ..
    '10.8.21 8:06 PM (175.112.xxx.69)

    안타깝네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 한 것 같아요.
    장사 손해보고 주말에 쉬면서 님도 건강 추스리고, 어머니도 휴가주고, 애들도 건사하는 것.
    맘 독하게 먹고 애들 어릴때 돈 벌자 해서 돈만 버는 것.
    다 때려치고(별 희망 없고, 계속 빛이 쌓이는 거라면). 취직해서 생활비 버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제일 편한 사람은 남편이네요. 나머지 사람은 경제 활동으로, 육아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로 보여요.
    결단을 내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원글님도 시모가 밉고(사실 남편이 원인제공자), 시모도 며눌 미워요(돈도 못벌면서 집안일과 육아를 책임지고 있으니- 아들은 피붙이라고 손이 안으로 굽는 거구요)

  • 16. 순이엄마
    '10.8.21 8:11 PM (116.123.xxx.56)

    많이 힘드시겠어요. 꼭 시어머님때문에 힘든것이 아니라 삶이 힘드시겠네요. 일하는것도 힘든데 돈이나 벌면 위로라도 되겠는데 집도 애도 남편도 나도 돈도 엉망이니 어디가서 통곡이라도 하고 싶겠네요. 시어머니가 친엄마처럼 애쓰는 딸 도와주는 심정으로 해주면 좋은데 그게 쉽지 않은가봐요. 힘내세요.

  • 17. 복수라는
    '10.8.21 8:15 PM (115.139.xxx.99)

    단어만 없었어도
    이 상황에 원글님 힘든 맘 이해하겠는데요..
    시어머니도 성질 나쁜 남편에
    무능한 아들 돌봐야하는 손자 살림에 그닥인 며느리 때문에
    원글님께 서운한 상황인 쪽에 더 빙의 되네요..
    경제력 없는 남편은 여럿을 참 힘들게 하네요..
    둰글님이나 시어머니는 같은 약자 입장같아요..
    남편에게 어찌 방법은 없는지요...안타깝습니다..

  • 18. 그 맘
    '10.8.21 8:32 PM (118.223.xxx.215)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도..이제 시어머님 싫어하기로 했거든요.
    잘해도 본전..
    못하면 구박덩어리...
    스트레스 해소용 며늘....
    이젠..그만하고 싶어요.
    어젠....시댁 행사가 있어 갔는데...
    뒤에서 저를 노려보더군요.
    뒤를 돌아보는 순간 눈이 마주쳤는데....
    시모 얼굴에 불꽃 생긴줄 알았답니다.

    힘내세요.
    무슨 말을 드려야 할 지....
    그래도 힘내세요.

  • 19. 익명
    '10.8.21 8:37 PM (125.130.xxx.252)

    처음엔 남편이 무능력해서 힘들었습니다..지금은 저도 생각이 바뀌어서 안되면 제가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도 되구여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어요 남편이랑요..무능력 하니까요..돈 못벌어와서 저를 너무 힘들게 해서요 남편자신도 많이 힘들었겠죠
    저한테 이혼하자고 하더라구여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했는데 저에게 무능력해서 자신이 없고 미안해서 뭐 그리고 이것 저것 이야기하면서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시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했어요(그땐 사이가 나쁘지 않을때)
    근데 저더러 남편이 그렇게 맘먹고 결정했으니 나는 할말이 없다
    이러고 마시더라구여
    그때부터 제맘이 바뀌기 시작한것 같아요

  • 20. 백번 이해
    '10.8.21 9:55 PM (112.119.xxx.5)

    시어머니도 힘들다 빨래 문제 거시기 하다는 님들 너무 하시네요.
    지금 원글님이 남편의 무능함으로 생계에 내 몰렸어요.
    시어머니를 공짜로 부리려는 심보가 아니자나요?
    이쯤되면 가족 이름 이름으로 똘똘 뭉쳐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정도의 수입인데
    애들도 내 손에서 떠나고 생계형으로 내몰린 원글님 몸은 녹초가 되고
    헌데 시어머니란 사람이 히스테리 부린다..
    서럽고 분노할만해요.
    빨래를 개놓아라가 아니고 어머니란 분 며느리 살림 하면서 그거 개켜주시는거
    안하면 힘이 많이 덜 드실까요?
    원글님도 개켜지지 않은 속옷 그냥 찾아 입어도 별 문제는 아닐겁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며느리에 대한 측은 지심이 전혀 없자나요
    결국 그 부분에서 그 화장대에 널부러진 빨래를 보면서 님이 울컥하신게죠.
    그 시어머니 따로 수고비는 못받으시더라도 결국 며느리가 벌어온 돈으로
    밥 먹고 사시는거 맞지요?
    님 그래서 님 남편은 이혼하고 어찌 사시겠답니까?
    참 답이 없는 남편이네요.
    원글님 어쩌면 좋아요...
    진짜 제 동생이라면 정말 데려오고싶네요.
    하여간 당당해지세요.
    님이 실질적 가장입니다.
    시어머니 노릇 하지 말라하세요.
    진짜 남의 딸 , 노비문서 쓰고 사왔나~
    짜증나요.
    하시는 일 잘 되서 수입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혹시 남편이 같이 나가서 도와줄수 있는거면 데리고 나가시던지
    님 남편이 육아나 가사를 좀 도우라고 하세요.

  • 21. ㅎㅎ
    '10.8.21 11:31 PM (175.117.xxx.114)

    복수는 시어머니에게 할게 아닌거 같아요.
    무능한 남편 만난 잘못이죠... 남편하고 담판을 지으세요.
    돈 몇푼에 몸도 힘들고 집도 엉망이고, 어머님도 너무 힘드시니 접을 생각하겠다고요.
    남편분에게 가장의 역할을 하라고 하세요.
    돈 몇푼 벌어오는 사람 취급이라면.. 더 할 필요도 없어요.
    남편분이 경제적 문제를 주도하고 님이 일을 하게되도 파트타임으로 하겠다고 하세요.
    돈주고 일하는 도우미가 제 일을 안해서 화나는 것도 아니고..
    무능한 아들과 아이들은 돌봐주시면서 밖에서 애쓰는 며느리는 대접도 안해준다... 이게 화나는 부분인 것 같은데.. 남편을 탓해야지요. 시어머니에게 복수할것 까진 아닌 것 같아요.

  • 22. 빨래를
    '10.8.21 11:43 PM (58.120.xxx.222)

    처음부터 그러셨나요?
    처음부터 그러셨다면 시어머니의 마음 씀씀이가 야속한게 이해되요.
    그렇지만 처음엔 안 그러셨다면 시어머니가 오죽하면 그러셨나 싶어요.

    지금 가족 모두다 고단한 삶으로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무슨 공부를 언제까지 할 건지, 그 공부 끝은 무엇인지 남편과 반드시 정리를 하셔야 할 싯점인 것 같아요.

    단편적인 글로 모든 걸 판단할 순 없지만 아들이 무능력해서 며느리를 놔 주겠다고 하는데 능력없는 아들을 둔 능력없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기 막힌 시어머닌 오히려 그 상황에서 아들 편을 들텐데...원글님 시어머니는 사리판단을 잘하시는 지극히 이성적인 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뒤끝이 야무지지 못한 사람이 쓰고 나온 화장실 정말 싫어요.
    아무리 힘들고 바쁘더라도 수채구멍의 머리카락은 제대로 치우셔야지요.

  • 23. 복수
    '10.8.21 11:45 PM (115.41.xxx.10)

    하지 않아도 늙으신 시어머니 여기저기 병 나실거구
    어쩌면 되려 짐이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 날이 올 지도 몰라요.
    시어머니가 좀 더 현명하게 처신하면 좋을텐데..
    밖에 나가 일 하는 며느리 불쌍해서라도 빨래도 개어주고
    말이라도 힘들지 하며 다독이면 서로가 좋을텐데, 그걸 못 하시네요.
    별 수 있나요. 할 말은 하고 사세요. 서운한거 서운하다 하구요.
    힘들어 죽겠다고도 하구요.
    시어머니도 말 못할 고충이 굉장히 많을거예요.
    하루에도 열 두번 속에서 화가 치미실 수도 있구요.
    어쩌면 시어머니도 그걸 다 속으로 삭이자니 빨래도 내팽겨쳐 놓는지도 모르지요.

    원글님도 힘겹고, 시모도 힘겨운 상황이네요. 힘 내세요.

  • 24. 복수의대상?
    '10.8.22 12:25 AM (180.65.xxx.50)

    원글만 읽어서는 구구절절 시어머니가 잘못하신거 별로 없어 보입니다.
    물론 같이 살면서 부딪히는 일이야 많았겠지만요..

    1차적인 책임은 남편에게 있잖아요. 남편의 무능력..
    시어머니도 자기 자식이다보니 팔이 안으로 굽을거고..아들 무능력하다고 아들까지 구박할순 없으니 힘들면 괜히 며느리에게 화살이 갈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볼땐 온가족이(아이들 포함) 행복하지 않은 상황인듯한데..다 마지못해 살고있는듯~
    애들 클때까지 이혼은 안한다시면서 왜 복수의 화살은 시어머니께 가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 감싸고 두둔합니다.
    아들이 사업을 실패하건 바람을 피건 일단 자기 핏줄부터 챙기고봐요~

    원글님이 많이 지치고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인듯한데..가장 중요한 1차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님과 시어머니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뭐 저역시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이런 주제넘은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만..
    남의 일이다보니 객관적으로 볼수있고 문제의 원인이 보이네요. 생활이 힘들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 25. ..
    '10.8.22 12:37 AM (119.71.xxx.30)

    저도 시어머님 보다는 남편탓을 하고 싶네요...
    시어머님이 애도 봐주고 살림도 해주시는데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너무 하신 것도 맞지만...
    가정을 꾸렸으면 그 가정을 부부가 이끌어 가는게 맞다고 봐요..
    지금 상황은 그게 힘들어서 시어머님이 도움을 주시고 계신 상황이네요..

    하지만 님도 많이 속상하고 힘드실 것 같아요..
    내 애를 내 뜻대로 못 키우게 하는건 정말 큰 스트레스지요...

    장사가 제대로 안 되면 어디 취직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26. **
    '10.8.22 12:42 AM (58.123.xxx.153)

    시어머니께 남편분이 따로 생활비조로 약간씩 드리는 느낌은 전혀 없던가요?
    이혼 야기에 차암 그렇네요. 시모와 남편분에게 님이 너무 만만해 보이는 것 같아요.
    님의 수를 두 분이 죄에~ 꾀고 몇 수 위에서 님을 조정하는 것 같다는 이 껄쩍지근한
    이 느낌이 몬지???

  • 27. 알것같아요
    '10.8.22 1:33 AM (220.75.xxx.180)

    저도 그런적 있어요
    시부모는 사이가 안좋다(원글님 두분 사이좋은거 시어머니는 이해못하죠 사이가 좋다면 질투엄청하게 될꺼예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자리를 못잡아서 원글님의 집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고 싶은 겁니다.
    원글님의 남편은 무의식속에 측은한 엄마의 자리를 인정하는 거구요
    그리고
    아이들도 tv나 오락중독이 될수도 있어요
    시어머님이 아뜰쌀뜰 보살펴 주는게 아니고 그냥 안어지르고(장남감도 별로없겠네요) tv는 할머니랑 같이 다정하게 볼수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구구절절 여기에 이야기를 옮기지 않았지만 큰 물이 바위에 구멍을 뚫을 수 없지만
    작은 물방울 한방울 한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뚫듯이 원글님은 그러한 상태일 수 있겠네요.
    여기보다 전문가 상담이 나을 수도 있어요 그쪽으로 권해드립니다.

  • 28. ...
    '10.8.22 2:07 AM (218.239.xxx.151)

    남편의 무능에 대한 미움을 시어머니에게 투사하고 계신 것 같아요.
    '내가 니 아들때문에 고생하는데 니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냐...' 적나라하게 말하면 이런 심리이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나쁜 사람이란 건 아니예요.
    원래 무심한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야속하고 바람 핀 남편보다 상간녀가 더 죽이고 싶고... 인간이 좀 그렇죠.
    다만 감정이 그렇게 흘러가는 건 어쩔 수 없어도 판단은 제대로 하셔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요?
    원글님네는 '가난이 앞 문으로 들어오니 행복이 뒷문으로 도망친다'는 전형적인 예라고 봐요.
    시어머님도 원글님도 너무 지치셔서 서로에게 화만 가득한 상황이네요.
    그래도 지금 상황을 타개할 분은 늙은 시어머니보다 원글님 부부겠죠.
    가게가 일용직 벌이만큼도 안 된다며 차라리 다른 일을 알아 보시고, 남편도 전망 없는 공부라면 빨리 생업에 종사하도록 설득하세요.
    그나마 시어머님이 살림 해주실 때 빨리 돈 모으셔야 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집도 시아버님 집이고 (나눠가질)형제들 있다면 원글님 평생 살 수 있는 집도 아닐텐데 원망할 때가 아니라 비빌 언덕 있을 때 바짝 모으셔야죠.)

  • 29. 복수하며 사는 인생
    '10.8.22 4:50 AM (128.189.xxx.114)

    불쌍혀요.

  • 30. 이해불가
    '10.8.22 5:23 AM (218.51.xxx.93)

    시어머님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시어머님은 무슨 죄로 그렇게 아들집에서 무보수로 봉사하신답니까?
    이미 지칠대로 지치셨을것 같은데요.
    아들이 잘 못하면 시어머니가 해결해줘야 하나요?
    근본적인 잘못은 부부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들이 무능하여 생활력 없고,
    며느리 역시 사업이 잘 안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얹혀사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어머니의 도움 없이 원글님의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여요.
    시어머니께 복수를 다짐하기 전에 고마움을 먼저 느껴야 하는것 아닌가요?
    시어머니는 무슨 죄래요???
    너무 원글님 입장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제가 가장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생활이 어려워도 시어머니께 원망하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가 자초한 일이고 시어머니가 저희 부부를 도와주면 고맙지만 그럴 의무는 없으며
    만의 하나 시어머니께서 원글님처럼 육아를 댓가도 없이 도와준다면 전 평생을 감사해하며 살것 같습니다.
    시어머니가 혹시라도 불편한 마음 가지시더라도 당연한것 아닌가요?
    시어머니는 무슨 돌부처님이시랍니까?
    아들 며느리 힘든만큼 시어머니도 힘든 생활 하시는 것 같은데요.

  • 31. ...
    '10.8.22 7:20 AM (180.92.xxx.152)

    시모님이 안 계시면 내 어린 자식들은 누가 보는가? 남편, 애들의 빨래는 누가 개는가? 밥은 누가 챙기는가? 보기 좋지 않은 며느님이시군요.
    어떤 말을 하시더라도 직장생활하는 며느리에게 살림 맡고 계신 시모님은 감사한 분입니다.

    복수라니요?

  • 32. //
    '10.8.22 9:41 AM (222.233.xxx.31)

    저 위에 솔직히 분의 글을 곰곰 잘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공감합니다
    시어머님이 안계셨더라면 어떻게 아이들 살림 건사할수 있을지...
    시어머님께 복수라니요?
    그 어머님도 할말 많으실것 같지만 못난 아들땜에 할말 다 못하고
    그러고 계실겁니다
    자식키우시죠?
    나이드셔서 내몸건사도 힘든데 어린애들 까지 키워주시고 계시는데요...
    먼훗날 원글님도 시어머님 되시는날 반드시 옵니다

  • 33. 복수
    '10.8.22 10:07 AM (59.23.xxx.216)

    라는말 섬뜩해요.
    그보다 내 마음이 이렇다는 거 시어머님께 기회 닿으면 꼭 말씀하세요.
    빨래문제 등등도요.
    재도 성질있다,의견을 말 할줄 안다 여기시게요.
    남편,아이들까지,왜그리 되었지요?

  • 34. ..
    '10.8.22 10:25 AM (180.71.xxx.169)

    아무리 피곤해도 내할일은 해야죠
    도시락 안씻었다는 글보니..참...
    그래도 시엄니 입니다
    집안 일 애들 거둬어 주시는것만도 감사해야할일인것 같은데...
    생활비 좀 주면서 도우미 대하듯 하지는 않는지...
    사람은 상대적이라 여겨집니다
    칭찬이 약이라고 그래도 어머니 고생하십니다 거둬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고
    한번쯤 말전한적 있나요?표현말이요
    시엄니도 원글님께 섭섭하고 맺힌게 있을것 같네요
    복수라는 말이 과합니다
    하는짓이 이뿌면 뭔들 안해주시겠어요
    그만큼 하시는것도 시엄니는 아주 잘하십니다
    그시엄니가 불쌍해 보여요 시집살이 꺼꾸로 된것 같아...

  • 35. 익명
    '10.8.22 10:44 AM (125.130.xxx.252)

    오늘 아침에 와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에 대한 질타 없을거란 생각은 안했습니다.물론 시어머니 힘드신거 압니다
    제가 처음부터 이런 마음을 먹었을까요 전 못되지도 않고 그렇게 할 오지랍도 없는 사람입니다.
    복수라는 단어가 저를 아주 나쁜 인간으로 많들어 버린건 안타깝습니다만
    저의 지금까지 삶을 글로 다 담을수 없었고 단순이 제가 쓴 글로만 이해 해야 하는부분도 알지만
    무능력한 남편과 저를 그저 돈몇푼 벌어오는 인간으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 부분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습니다...물론 가게는 접을거구여
    제자를 어떻게서든 찾을겁니다..사실 가게에서 버는돈은 남편이 다 관리했고 덕분에 저는 카드값 제날짜에 못내서 신용불량자 되었지요..다른일을 해 보려구여 아이들 돌볼 여유도 있는 짧은시간에 벌수 있는 그래서 제 목소리 내면서 살려구요
    많은 댓글 감사하구요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남편에겐 왜 복수라는 단어를 안쓰냐면 이미 맘이 멀어졌지 때문입니다..
    암튼 열심히 살아서 아이들 잘 키울겁니다..

  • 36. 익명
    '10.8.22 11:01 AM (125.130.xxx.252)

    그리고 윗분
    좀 말씀이 심한거 같으시네요
    지금 저희집에 제가 할일이 따로 있나요
    생계 책임지고 아침에 애들 학교갈준비 시키고 아침차려드리고
    쉬는날 혼자 대청소 다하고 애들 뒷바라지 다합니다
    제가 슈퍼우먼인가요?

  • 37. ...
    '10.8.22 11:02 AM (112.214.xxx.250)

    화나시는 마음은 이해하느데
    그정도가지고 복수 운운 하시면 저는 킬러 고용해서 살인나야 될 것 같네요.

  • 38. NO슈퍼우먼
    '10.8.22 11:05 AM (211.178.xxx.114)

    저도 시부모님과 아이 둘 여섯 식구의 가장 노릇을 20여 년 넘게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제가 집안 일에 소홀한 듯 느끼거나, 힘드실 때면 내가 이 집 파출부냐며 저한테 뭐라셨어요.
    내 쉴 곳은 나의 작은 집이라는데 저에게는 집이 쉴 곳이 못 되었습니다. 그래서 휴가 날에는 누가 찾으면 출장 갔다하라고 사무실에 얘기하고는 친정에 가서 정신 없이 하룻동안 자고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12시쯤 들어 오는 아들에게 우리 어머니 대나겠다-힘들겠다는 말이지요-고 하시더군요.
    원글님이 시어머님께 서운한 감정이 이런 종류일 겁니다. 고생은 아들 땜에 생긴 건데, 그 화풀이를 며늘한테 하는 거. 남자도 아닌 여자로서 이 사회에서 가장노릇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남자로서의)권리는 하나도 없이 (남자로서의)의무까지 잔뜩 짊어진 (여자로소서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데,,,
    현재 상태에서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당사자는 어머님이 아니라 남편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남편이 가장노릇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겠지요. 당장 남편이 경제력이 생긴다면 도우미를 쓰거나 해서 어머니나 원글님의 신상이 편해지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닐 테니 우선은 시어머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접어두고남편이 어머님 일을 돕게 해서 어머님을 조금 편하게 해드리세요. 아마 어머님이 이리 하시기는 어려울 테니 원글님이 남편을 시키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남편은 빨리 저기 역할을 하도록 하십시오. 오래 두면 제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지더군요.
    슈퍼우먼 절대 하지 마십시오. 나 자신을 내가 존중해야 남도 그런 모습을 가진 나를 인정하더이다. 원글님은 이미 대우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을 가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5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