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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계속 얻어타면서 주차비 천원한번 안내는 친구.

짜증나요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0-08-20 23:42:03
기름값 보태주길 바라진 않아요. 이왕 제가 몰고 가는 길이니 친구태우면 좋죠.

근데요. 늘 저는 운전하는 입장이고 친구는 늘 얻어타면서 주차비 천원 한번을 안내요.

더 짜증나는건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기친구랑 한참을 통화를 하고...저는 옆에서 묵묵히 운전...

짧은 거리도 아니고 경기도에서 서울 오가면서 같이 타는데...
은근 스트레스 받네요. 그래서 내일 만나는 약속 잡으면서 어디어디서 만나자니까 자기 태우러 오라네요.

그것도 니차 xx는 냄새나서 싫어. xx로 가져와. 라고까지....나 원참-_-

어느새 그 친구의 기사가 되있는듯한 느낌.... 그래서 그냥 그 장소에서 보자고. 딴데 들렀다가 가야해서 그렇다는데도 어디어디? 거기 갔다 데릴러 와주면 안되? 아 놔 끈질겨 ㅠㅠ

저도 짜증이나서 기름값 한번 안주면서 내가 니 기사냐고 그랬더니 너 지금 나한테 돈달라는거냐며 따지네요-_-

다른 제 친구는 어디 갔다오는데 운전하느라 고생했다며 기름값 보태라고 얼마 주는데 끝내 제가 안받았어요.

누가 주면 받나요... 너무 당연하게 기사노릇 시키는게 화나네요...휴..

안볼수도없는친군데... 너무 본인 위주고 옳은얘기하면 무조건 자기한테 시비건다하고...답답해죽겠어요.

IP : 122.36.xxx.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0.8.20 11:44 PM (125.178.xxx.192)

    경우가 없는거죠.
    무경우를 경우있게 대해 줄 필요 없어요.

    그냥,,, 그래 기름한번 넣어라 하세요.
    맨날 얻어타면서 주차비 한번을 안내냐~ 고도 하시구요

    아주 직설적으로 해 줘야 알겁니다.

  • 2. 무크
    '10.8.20 11:44 PM (124.56.xxx.50)

    전 정말 궁금한게요, 그냥 어울리는 사람과 친구는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신세지면서 상대방을 전혀 배려 안 한다면 그런 사람이 과연 친구일까요????

  • 3. 짜증나요
    '10.8.20 11:48 PM (122.36.xxx.41)

    기름한번 넣으랬더니 쌍심질 켜며 넌 왜 나만 보면 돈내라고하냐?? 이러면서 따지고...

    안받고 안태우고파요. 만나서 안태우고 나 혼자 어디 가야한다고 하면 인정머리 없는애라고하고...ㅡ,ㅡ

    그냥 어울리는 사람인가봐요. 것도 어쩔수없이..

  • 4. 그냥
    '10.8.20 11:51 PM (210.183.xxx.46)

    기름값한번 내라 좋게 얘기 하삼

  • 5. ,,
    '10.8.20 11:55 PM (59.19.xxx.110)

    정말 밉네요.
    친구라는 명목아래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
    자기가 운전해봐야 정신차리겠네요.

  • 6. 원글님
    '10.8.20 11:56 PM (180.64.xxx.147)

    살아보니 안볼 수 없는 친구란 없더라구요.
    내 마음이 싫고 내가 힘들면 안보게 됩니다.

  • 7. 그냥
    '10.8.20 11:59 PM (121.140.xxx.86)

    약속장소로 나오라 하세요.
    시간 없어서 너 데리러 못 간다고 확실하게 말하구요.
    슬슬 이런식으로 태워주지 마세요.
    괜히 고마움도 모르는 친구 태워주다가 사고라도 나면 대박입니다.
    그런 친구가 사고 나면 그냥 넘어가겠어요?

  • 8. ~
    '10.8.21 12:10 AM (218.158.xxx.88)

    그리구, 있어선 안될일이지만
    혹시라도 작은 접촉사고라도 나서 친구 다치면
    크게 씌우게 생겼네요,,친구 뻔뻔한거 보니까요
    적당한 핑계 대서 이제 태우고 다니지 마세요

  • 9. 음...
    '10.8.21 12:11 AM (112.144.xxx.27)

    원글님 기를 먹고 사는 친구입니다...차를 태워주고 안태워주고는 문제가 안되는데..
    원글님의 중요한 일에도 영향을 끼킬수 있습니다..시험삼아 한번 멀리해보세요
    뜻밖의 좋은 일들이 달아나지 않고 들어옵니다....무시 못합니다....시험해보세요

  • 10. .
    '10.8.21 12:20 AM (221.153.xxx.226)

    단호하게 자르세요.

    원글님이 뭐가 모자라서 그런친구 기사 노릇하나요?
    그사람 성품이 그것밖에 안되는사람인데 그런사람하고 뭐하러 어울려다니세요?
    그친구가 원글님을 인정머리 없는 친구라고 생각하든말든
    내 실속부터 차려야죠...

    저라면 핑계대고 멀리합니다...

  • 11. 민이맘
    '10.8.21 12:43 AM (175.194.xxx.120)

    와...저랑 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여...지금은 제가 차가 없지만...차있을때는 주변에 꼬이는 친구부터, 불러주는 친구들 참 많았었어요...전 그게 제가 인기가 좋아서, 애들이 절 좋아하는줄 알았어요...근데 그게 전혀 아니었다는거죠...지 개인일 보면서 같이 가자, 너가 가서 골라줘라 등등...심지어 어느지역에 뭐가 맛있게 한다고 가재요..그럼 가서 밥값은 더치페이...일보러 어디갔다가 버스타고 오기 싫음 데릴러 올수 있냐 하구여....그러다가 제가 어느날 사고가 나서 폐차를 했거든여...그러구나서부턴 연락이 점점 없어지네여...참고로 제친구들중에서 차잇는 사람은 저뿐이었거든여....님! 출근할때 핑계를 대세여.. 누구심부름으로 어디 들렸다 가야해서 늦는다느니, 아님 오늘 몸이 안좋아 좀 늦게 출근하니까 먼저 가라는식으로 자주 태우지 마시고 늘 핑계를 대세요. 그래야 떨어집니다. 개인일이 있어서 같이 못간다는데...지가 어쩔꺼냐구여...겪어본 저로서는 일단 그렇게 해야 할듯 싶네여...저역시 친구들 글케 숯하게 태우고 당겼어도 기름값 한번 받아보질 못했네여...ㅎㅎ

  • 12. 어이상실
    '10.8.21 1:05 AM (124.61.xxx.78)

    누구는 힘들게 운전하는데 통화를 하다니요? 싹수가 없네요.
    이 얘기 듣고, 딱 자르세요.
    전에 기분좋게 서로 카풀했다가 맘상한 선배, 후배가 있었어요.
    후배말로는... 참, 어차피 오는길에 태워주면서 드럽게(?) 생색낸다나.
    선배 얘기 들어보니... 기름값, 툴비, 주차비는 기대도 안한대요. 매번 늦게 나와서 운전기사처럼 대기해야 하고, 자기도 지각하고... 이리로 데리러 와라, 저리로 가라... 곤란한 경우 많이 당하니 짜증이 안나겠냐고. 그러면서도 미안하단 말도 한번 없었더라는.
    그 친구 하나도 고마워안할겁니다. 그 성품이면 되려 원글님 보고 뭐라고 할걸요?

  • 13. ㅉㅉ
    '10.8.21 1:34 AM (121.164.xxx.174)

    저같아도 짜증나겠어요... 서서히 멀어지는 친구로 예약할듯 ~

  • 14. ...
    '10.8.21 2:24 AM (114.108.xxx.26)

    인정머리 없다, 지금 돈달라는 거냐...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뭐든 원하는대로 하는 친구네요.
    왜 맞서서 싫은 소리 못하나요.
    막말하며 똑같은 사람 되는 것 싫겠지만 거절 못하고 고분고분 착취(?) 당하는 것 역시 나쁜 거예요.
    운전하는 거 힘들고, 왔다갔다 하며 드는 기름값 부담된다고 평소에 어필하세요.
    저라면 내가 니 남친도 아닌데 왜 공주 모시듯 데리고다녀야 하냐고 되물을 듯...

  • 15. 끊으세요.
    '10.8.21 4:06 AM (115.140.xxx.62)

    좋은 맘으로 차 태워줬다가 크게 사고나서 의상한 사람 봤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 차 있는 사람있는데 주위에 차 태워달라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걸어서 10분 거린데도 날이 덥고 걸어가기 힘드니
    차 있는 사람한테 "어디어디에 갈일 없나?"하고 전화하구요 .
    차주가 오늘 나 어디 나가야한다 말 떨어지면 그 쪽으로 볼일 있는 사람 주루룩 줄 서요.
    그거 보니까 절대 차 안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주위에 차 있는 사람이 또 있는데 그 쪽에는 왠만하면 부탁을 안 하더군요.
    그 사람이 좀 깐깐하고 어렵고 말을 직설적으로 하거든요.

    결국 기사노릇 시키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만만하다 싶은 사람 시키는 거예요.

  • 16. 저라면
    '10.8.21 8:55 AM (175.114.xxx.13)

    냄새난다는 그 차 가지고 나가겠어요.

  • 17. 잘라버리삼.
    '10.8.21 9:54 AM (112.150.xxx.121)

    비슷한 경험 있어서 말씀드려요.
    부모님이 또는 형제 중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태우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그 사람 때문에 보험처리로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부모님이 절대 남 태우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이렇게 말하세요.
    그리고 검색해보세요. 호의동승..으로

    그리고 친구라고 그런 사람이랑 그런 관계로 다니는 원글님도 약간 모자라 보여요.
    그런 사람을 잘라 버리는 것이 신상에 좋아요.

  • 18. 차운전
    '10.8.21 10:59 AM (115.137.xxx.196)

    안하는 사람들 개중에는 남의 차 얻어 타는것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같은 방향이니 가는 길에 나좀 태우고 가는게 뭐가 어렵냐 생각일텐데... 말로라도 기사노릇 하는라 수고한다고는 못할 망정 돈달라는 거냐... 웃기네요...

  • 19. 제생각엔
    '10.8.21 11:04 AM (110.9.xxx.43)

    아무리 친한 친구이더라도 계산이나 따져야할 이치 등은 바로바로 따지면서 이어가는게 우정조차도 오래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 20. 친구는
    '10.8.21 11:36 AM (219.254.xxx.170)

    무슨,,,, 그냥 운전기사로 써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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