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8세 둘째아이임신...양수검사 꼭 해야할까요?

임신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0-08-20 21:32:18
한국나이로 38살이고(만 36세 3개월)
둘째임신 12주째에요.
지난 월요일 병원갔더니 만35세이상 임신은 양수검사가 필수라고
담달에 해야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예약하고 왔는데요.
비용이 65만원정도라고 하네요.
근데 양수검사를 꼭 해야할까요?
다운증후군 인지 아닌지를 알기위해 하는건가요?
다운증후군이라면 유산을 해야할까요?
힘들게 임신한건데...
ㅜㅜ
IP : 121.168.xxx.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0 9:35 PM (114.200.xxx.234)

    선배가 서른후반에 임신을 어렵게 했어요.
    그러니 병원에서 양수검사 해야한다고 협박을 했겠지요.
    그 언니 한동안 고민했어요.....

    그러다 안할수가 없는것 같아서 했답니다.
    했는데 또,,,,너무 너무 애한테 미안하고 못할짓 한것 같고,,그걸 뱃속 깊이 찌르니까
    그것(주사 바늘 )문에 애가 잘못될수도 있다고 하데요...

    하고나서도 많이 울었어요.....

  • 2. 저는
    '10.8.20 9:47 PM (125.187.xxx.174)

    40에 세찌 낳을때 병원에서 하는 검사들 안했어요.
    엄마가 평소 건강하고 위에 아이들도 자연분만이든 수술이든 건강하게 잘 낳으셨다면
    굳이 양수검사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전 정말 세찌는 병원을 첨에 임신했을때 가서 확인차 갔고
    그러고 한 두세번 갔나?? 그리곤 우리 구 보건소에서 임산부검사 받으면서 다녔구요
    병원에서 양수니 초정밀검사인지 뭔지 그런거 하나도 안 받았어도 잘만 낳았어요.

    양수검사 굳이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거 위험한거 같은데.

  • 3. 저도~
    '10.8.20 9:51 PM (112.152.xxx.12)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걱정하시지 마세용~~

  • 4. 전 38살에
    '10.8.20 9:52 PM (222.239.xxx.44)

    첫째 가졌는데..첨에 양수검사 말은 없고..기본트리플을 하더니..고위험군이 나왔다고 병원에
    나와서 상담하고 양수검사하자 했는데..
    그 고위험군이 나이에 의한 거더군여...그래서..생각할 것도 없이 양수검사 안한다 했어요.
    지금..그 아이..이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 5. 저기..
    '10.8.20 9:58 PM (61.78.xxx.189)

    저희언니는 마흔줄에 첫아기 가졌는데요,
    외국서 공부중에 아기가졌는데 거기서는 웬만하면 양수검사 하지말라고 했다네요.
    아기가 뱃속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대요.
    그리고 3d초음파 이런것도 아기한텐 별로 안좋다네요.

  • 6. 세째맘
    '10.8.20 10:21 PM (116.34.xxx.126)

    전 40 넘어 임신해서 양수검사 1달전에 했어요. 결과에서 다운은 아니지만 염색체가 약간 이상하게 나왔고, 엄마 아빠 염색체 검사 까지 다 해서 아빠 유전임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정상 판정 받았어요. 오늘 정밀 초음파도 봤구요.. 오늘까지 이것저것 맘고생 많이 했지만, 이제는 좀 편해 졌어요. 아이의 상태에 상관없이 임신 유지하실 생각이면 각종 검사 사실 필요없구요. 저흰 계획이 아니어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거든요. 하여간 대부분은 별 문제 없다고 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초기에 잘못되는 경우가 많으니 아마 건강한 아기 낳으실 거예요. 양수검사는 정말 잘하는 의사한테 해야됩니다. 둘째도 양수 했는데, 아주아주 노련했고, 셋째는 경험많은 의사인데도 좀 불안하게 하더군요. 그래도 한방에 끝나서 다행인데, 2-3번 찌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돈 70만원과 제 근심걱정을 맞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 7. 아는
    '10.8.20 10:23 PM (218.238.xxx.226)

    언니 친구가 35세 넘어 둘째 가졌는데 병원에서 양수검사 하자고 했어요.
    근데 그 언니는, 설사 아이가 장애가 있더라도 나는 분만을 할거기 때문에 양수검사는 하지않겠다고 했어요.
    의사가 몇번이나 설득, 언니는 노우~결국 의사가 다음 진료부터는 굉장히 무뚝뚝해지고 대놓고 싫은 표정을 짓더라네요, 금전적으로 자기 병원에 보탬안되는 환자다 이거였겠죠.
    결국 언니는 병원 바꿔서 분만했고 정상아 출산했어요.

  • 8. 얼마전
    '10.8.20 10:50 PM (122.32.xxx.45)

    여기 게시판에 아내가 노산인데 출산후 병원에서 아이 염색체 검사를 권해서 했는데 다운증후군 판정 받았다는글 올라왔던데요.
    임신중 양수 검사는 안하셨데요.

    저도 둘째,세째 양수검사했습니다.

    확률이 얼마든 ,그렇든 아니든 10달 동안 맘 졸이며
    지낼 자신이 없었어요.

  • 9. 음..
    '10.8.20 11:03 PM (175.113.xxx.107)

    제 경험담으로 말씀드리면. 전 양수검사했어요 31살인데 트리플? (벌써 까먹었네 일년도 안됐는데)검사하고 수치가 간당간당해서 맘편히하자 싶어서 했구여. 정상이었어여. 정상인 딸램키우고 있구요. 근데여...
    울 애기가 황달이 심해서 서울대병원에 간적이 있고.. 산후조리원에서도 격은거지만.. 염색체이상있는 아가를 보게되서.. 참.. 속으로 검사잘했단 생각이들더라구여... 정말 큰병원 가니 그런아이데리고 와서 정밀검사받는 부모들 표정과 그 아기보면 너무 안타깝고... 그랬어여..
    장애가 있더라도 낳겠다는거는 솔직히... 좀 그렇구요..
    저라면 당연히 하겠습니다. 해서 이런말씀드리는게 아니고.. 격어보니 하는게 날꺼 같아서 말씀드리는거에여.

  • 10. 이런
    '10.8.20 11:08 PM (221.145.xxx.100)

    문제는 답이 없지요.

    올리는 사람은 양수 검사 안해도 괜찮았다는 답을 듣고 싶은 거지만, 의학적으로 35세 이후에는 기형아 출산 위험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양수 검사 안하고 기형아나 다운 증후군 아이 출산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고요.

    그러니 뱃속 아이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낳겠다고 결심한다면 양수검사가 필요없지요. 뱃속 아기가 문제가 없기를 바라며 양수 검사를 하지 않는 건 위험한 거고요.

    양수 검사는 숙련된 의사를 찾아서 하면 문제가 없어요. 남들이 양수 검사 하지 않고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고 해서 그게 내게도 해당된다는 보장이 없고, 그 나이면 위험한 것이 사실이니 저 같으면 검사합니다.

  • 11. 저도 38세 임신
    '10.8.20 11:43 PM (115.22.xxx.163)

    39살인 올해 에 둘째를 낳았는데요~ 첫째랑 터울이 커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병원에서는 첫째가 건강하게 나왔는데 양수 검사 할 필요 있겠냐~하셨어요. 제가 워낙 걱정을 해서 그런지 오히려 위로하면서 용기를 주시더군요, 양수 검사도 감염의 우려도 있고 좋지않아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서요. 제가 의사분을 잘 만난건가요? 보통 병원 운영에 돈많은 검사는 필요하지 않아도 권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잘 생각해서 결정 하시겠지만, 아기를 믿고 자신을 믿으세요, 요즘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져도 건강히 잘 태어 나는 예가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 12. 40
    '10.8.21 11:19 AM (124.55.xxx.238)

    에 둘째 임신했는데 저는 검사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너무 이것저것 검사를 하더군요.
    개인병원인데 검사거절하는 것도 어렵더군요. 양수검사도 너무 당연히 얘기해서 다닐려면 해야 되어서 병원옮겼습니다. 첫째라면 다 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좀 대범해진 것 같아요.
    기형아 검사에서 별 이상없으면 안 하셔도 될 것같기도 한데 답이 없는 것 같아요.

    대학병원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병원은 거절하기 힘들어요. 싫어하는티 내서 어려워요.

  • 13. 37세
    '10.8.21 12:54 PM (59.12.xxx.52)

    둘째 임신중인데 12주에 하는 1차 정밀초음파에서 목둘레가 좀 두껍게 나와서 고민하다가 융모막 검사 100만원 주고 했어요.
    주변에 임신중인 언니,친구들도 다 양수검사나 융모막 검사 중 하나는 하더라고요..요새 하도 기형아 출산률도 높고해서요..맘편하게 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7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