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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사업체 아저씨를 점심을 해주라 하네요ㅠㅠ

이사 조회수 : 4,091
작성일 : 2010-08-20 20:12:22
담주 월 이사하는데 신랑이 이사업체 아저씨들 점심을 해주라 하네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더운  날씨에 밥을 해야 한다 생각하니 아니다 싶어서요.
저희 신랑 넘 오버 하는거 아닌가요??
IP : 218.39.xxx.11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0 8:13 PM (61.74.xxx.63)

    쌍팔년도에도 이사업체 아저씨 밥은 안해줬던 거 같은데 신랑분 너무 오바하시네요.
    아저씨들이 더 당황하실듯.

  • 2. 비현실적
    '10.8.20 8:14 PM (119.207.xxx.161)

    점심 알아서
    본인들이 먹고 싶은 종목으로 먹고 오더군요.
    이사하는데 어디서 밥을 해요?
    전 오버라기보다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 3. 오버맨
    '10.8.20 8:14 PM (61.100.xxx.88)

    이사하는데 어떻게 밥을 해요?
    시켜주는 것도 아니공......
    오버맨으로 임명합니다^^

  • 4. ..
    '10.8.20 8:14 PM (114.204.xxx.200)

    그냥 점심값 좀 주면 좋아하던데요..(원래는 가격에 다 포함되어있지만, 그래도 좀 드리면 더 잘해주더라구요...)

    집에서 해주는 밥 서로 편하지않고요.

  • 5. ㅇㅇ
    '10.8.20 8:15 PM (210.106.xxx.160)

    맞아요, 점심값 하시락 돈 좀 더 얹어드리는게 서로 좋죠.

  • 6. 그냥
    '10.8.20 8:16 PM (121.143.xxx.36)

    그분들한테 뭐드실건지 물어보시고 시켜드리세요
    식구들도 이사하는날은 시켜먹는데 어떻게 아저씨들밥을 해줄수있는지
    참 남편분도 어지간하시네요

  • 7.
    '10.8.20 8:19 PM (125.186.xxx.168)

    뭐 시켜주기라도 하란 말이겠죠.. 요즘같이 더운데 정말 힘들긴 하겠어요

  • 8. .
    '10.8.20 8:19 PM (121.137.xxx.206)

    밥값 주란 소리 아니구요?
    이사하는데 어디서 밥을 해요.. 일단 불가능한 얘기잖아요~

  • 9. 으잉?
    '10.8.20 8:20 PM (121.134.xxx.51)

    가스 연결부터 하고 그릇, 냄비 다 꺼낸다음 장봐와서 상차리라고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긴가요?
    설마... 시켜드리란 얘기겠죠;;

  • 10. .....
    '10.8.20 8:27 PM (123.109.xxx.161)

    오바 맞구요..
    지역을 다른곳으로 가시나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아저씨들 알아서 밥드시고 커피마시고
    다음일 시작하십니다..

    점심값은 꼭 안주셔도 되구요(어차피 비용에 포함되어있으니까요..)

    전날 생수랑 음료수 얼렸다가 시원하게 주시는것만으로 좋아하십니다^^

  • 11. ...
    '10.8.20 8:29 PM (119.69.xxx.16)

    예전에는 집에서 짜장면등을 시켜줬는데 요즘엔 나가서 먹고 들어오나보더라구요
    점심값은 안줘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주면 엄청 좋아해서 일도 더 잘해주는것 같았어요

  • 12.
    '10.8.20 8:38 PM (221.146.xxx.43)

    우리는 밥 해주었어요.^^ 원래 옛날 어른들은 이사가기 전에 빈 밥솥으로 가면 안 된다고 밥을 해서 가잖아요. 그리고 나물 등 밑반찬도 만들어서 가구요. 그러니까 해간 밥 , 있는 반찬으로 밥을 차려서 드리니 만날 짜장면만 먹다가 이렇게 먹으니 너무 좋다고 맛있게 잘 드시더군요. 물론 이삿짐 덜 푼 상황이니 예쁘게 담고, 어쩌고 이런 건 없어도 서로 이해하죠. 나무 젓가락으로 먹고.^^ 아...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재현한 건 제가 아니라 친정엄마. 제가 집값 주고받고 하느라 부동산 왔다갔다 하는 사이 엄마가 그랬더라구요.ㅋㅋ 설거지는 이삿짐센터에서 온 아주머니가 하시고. 훈훈하고 기분좋았어요. 정육점에서 파는 양념 불고기 한두 근 사다 볶아서 주면 편하고 맛있고. 어찌 보면 이사간 집에 온 첫 손님들이잖아요. 배불리 대접해드리는 것도 좋은 거죠. 그러나 이 폭염에 감히 엄두는 안 나는 일. 점심값을 드리는 정도이면 좋을 것 같군요. 남편분 자상하고 좋은 분이시네요.^^

  • 13. ..
    '10.8.20 8:39 PM (211.44.xxx.50)

    헉 이사 한번도 안해보셨나;;;
    함바집 아줌마도 아니고 어떻게 이삿날 아저씨들 식사를 뚝딱 해준답니까-_-
    사실 점심 시켜먹는 비용도 요즘 이삿짐센터 계약에는 포함 안되어있거늘;;;;;;;;

  • 14. 그냥
    '10.8.20 8:46 PM (114.200.xxx.234)

    이번일만 그런게 아니고
    혹시 남편이 다른지에 가도
    님보고 설거지해라. 도와줘라 하지 않던가요? 그런 남편 있던데..

    남편 좀 오바하네요.
    요새는 이삿짐센타에서도 점심(배달이라도) 요구하지도 않아요.

  • 15. ..
    '10.8.20 8:46 PM (112.149.xxx.52)

    이사업체에서 싫어합니다
    밥하느라 이사짐나르는거 방해되구요
    주방정리아주머니는 정리할게 많아지구요
    식당에서 식사하고 자기들끼리 30분정도 쉬었다올수있는거
    집에서 밥먹으면 마로 일해야될것같은 압박이......

    차라리 얼음물과 음료수 준비하시구요
    점심식사비드리구요 4시정도에 간단하게 피자한판 시켜주세요
    의외로 고된일이라서 배가 금방꺼지나봐요
    4시정도에 피자먹으며 쉬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

    마무리를 정말 꼼곰히 해주고가셨어요

  • 16. 남편분
    '10.8.20 9:22 PM (124.61.xxx.78)

    마음씀씀이야 좋은데... 그걸 수발할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는게 문제네요. ^^;;;;
    저흰 그냥 삼계탕 사드렸어요.

  • 17. ...
    '10.8.20 9:32 PM (220.88.xxx.219)

    어님... 남편이 자상하고 좋으신 분이면 아내에게 왜 그런 일을 시키실까요...

  • 18. ㅎㅎ
    '10.8.20 9:36 PM (119.204.xxx.228)

    바로 윗댓글님. 짱인듯.ㅎㅎ

  • 19.
    '10.8.20 9:39 PM (221.146.xxx.43)

    남한테 자상하고 좋은 분이라구요.ㅋㅋ
    원래 밖에서 잘하는 사람들이 집에 와서 마누라 고생시키잖아요.ㅎㅎ

  • 20. ..;
    '10.8.20 9:40 PM (121.170.xxx.178)

    생판타인인 이사업체 아저씨들은 챙겨주면서 자기 마누라는 챙길 줄 모르는 남편분이군요.;
    남편분 오버하는 거 맞고요, 그냥 점심은 알아서 드시라고 현찰로 조금 넉넉히 드리는 게 서로서로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이 따로 챙겨드릴 건 밥이 아니라, 이사업체 아저씨들이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 정도이고요.

  • 21. rr
    '10.8.20 9:50 PM (112.154.xxx.92)

    생수 전날 미리 얼려놓고 드리세요. 점심은 알아서 드시고 오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아님 점심값을 따로 챙겨드리세요. 그래서인지 더 성심성의껏 해주시는거 같았아요.

  • 22. ...
    '10.8.20 9:58 PM (219.248.xxx.97)

    물건 정리하느라 먼지 폴폴 날리는 데 밥 할 정황이 있을까요?
    이삿날은 걍 식구들끼리 짜장면 먹거나 이모들이 밥,반찬 해와서 먹었는데...
    다른분들 의견처럼 간식이나 챙겨주시면 되죠
    요즘처럼 더울땐 생수,콜라,빵같은거면 되겠죠

  • 23. 하이고
    '10.8.20 10:16 PM (180.70.xxx.223)

    이사하는날이라고 구지비 밥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것이 얼마나 번거로운건지 생각만 해도 짜증이 펄펄 나네요^^
    피서 가는거처럼 밑반찬 챙기고 찌개꺼리나 삼겹살 챙기고
    쌀이며 버너며 그릇들까지 미리 준비해서 차에 따로 싣고가서
    밥을 해야할 지경인데.. 그일을 꼭 그렇게 해야 할까요?
    이사하는날 우리집 식구들도 그날은 밥 못해먹었어요
    새벽에 일어나 애들이랑 온식구가 동네 해장국집에 가서 밥먹고
    점심 저녁 다 시켜먹고 다음날 아침까지도 누룽지 끓여
    김치만 대충 꺼내놓고 대충 먹었는걸요..

  • 24. 헐~
    '10.8.20 11:58 PM (122.32.xxx.216)

    짐정리 해야하는데 밥을 어떻게 하나요?
    그냥 중국집에서 시켜주면 안될까요?
    점식 식사는 대접 안해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 25.
    '10.8.21 12:06 AM (122.36.xxx.41)

    밥은 뭘로하나요...가스는 어쩌고 밥통은;;; 등등 말이 안됨-_-

  • 26.
    '10.8.21 1:28 AM (116.37.xxx.143)

    그 정신없는 날 밥을 어떻게 해주나요?? 내 밥도 못챙겨 먹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여유되면 밥값 하시라고 좀 더 챙겨주면 좋아하시겠죠..

  • 27. 밥값을
    '10.8.21 8:01 AM (110.8.xxx.175)

    이사비용에 포함되 잇다고는 하지만..실제로 일하시는분들게 밥값으로 챙겨드리면 일을 훨씬 잘해주시더라구요.

  • 28. 너무해요남편분!
    '10.8.21 6:02 PM (124.80.xxx.212)

    날도 더운데 ....이글 읽고 더 답답하고 더워져서 로그인 했어요.
    경험 해보신 윗분들 말씀대로 간단하게 시켜주던지 식사비 조금 더 드리고 마세요.
    꼭!!그렇게 하신다고 하세요.꼭.
    저 아는 사람중에 밖에서 알기론 엄~~~~청 자상한 남편인데 ,집에선 명절이나 집에 누구만 오면 뭐든지 다 손으로 음식 해내라고 ..사먹는거 절대 안된다고 아내 들들 볶는 어떤 남자 같네요.

  • 29. 그냥
    '10.8.21 6:19 PM (125.186.xxx.163)

    점심 시켜주라는 말씀 아닐까요? 이사비용에 포함돼있다고 점심 안챙기시는분들도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제경우는 점심시간대 걸려서 중국음식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
    얼마안하지만 점심드리고 시원한 캔커피 음료 중간에 사다 드리고 했더니 더 신경써서 해주시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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