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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많은 작은 평수 집..살면서 도배,장판 가능할까요?

applegreen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0-08-20 17:16:13
이사가고 싶은 마음을 집안 수리하는 거로 달랠려고 하니 손대야 할 곳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ㅜㅜ

실평수 20평수 조금 안되는 방 3개짜리 빌라인데..

싱크대 교체할려고 마음 먹으니 지저분해진 벽지도 걸리고..

마루느낌의 바닥재도 아직 쓸만하지만 .. 밝은 색으로 깔면 조금이라도 집이 덜 답답하고 넓어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꾸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덩치 큰 가구들이 많아요..

장농, 큄사이즈 침대, 아이의 로프트 침대, 커다란 책장2 ,좀더 작은 책장 2개...그리고 거기에 꽉 채워진 책들..헉

글로 적어도 많네요 그쵸..?

베란다 구조의 특성상..사다리차 불러서 짐을 빼기가 어려워요..

(저희 이사갈때 아마 샷시 철거해야 할지도 몰라요..ㅜㅜ)


짐빼고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도..비용과 노동을 생각하면 후덜덜이구요..


장농이나 벽면을 채우는 책장들은 그냥 두고..어지간한 것들은 잠깐 옥상에 두고..이리저리

옮기면서 도배 장판 가능할까요..? 주말에 방산시장에 토탈 인테리어하는 곳에 가서 상담할 예정이지만

그전에.. 만능 82에도 혹시 그렇게 해보신 분들 있는지 여쭤봐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리고 ..시원하고 뽀송한 저녁시간되시길 바래요..
IP : 122.44.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0 5:20 PM (121.158.xxx.128)

    가능은 해요..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셔서 그렇지요. ^^
    그리고 아무래도 일 자체가 좀 힘들게 돌아가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길 수도 있고요.
    마감이 좀 깔끔하지 못하게 된다던가, 살림살이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짐 많고 힘들면 .. 일이 힘들어지니까요.

    그래도 가능한 일이니 견적 한 번 받아보세요.
    전문가 분들이니 다 알아서 해 주실 거에요, 짐 많아도.

  • 2. ...
    '10.8.20 5:36 PM (124.49.xxx.214)

    동네 친구면 가서 도와 주고 싶네요. 이리저리 빼고 넣으며 할 수 있어요.
    벽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같은 페인트로 칠하는 건 어때요.
    혹은, 전에 마루를 패브릭으로 도배? 한 적이 있는데 호치케스나 타커 같은 걸로 눈에 잘 안 뵈게 박으면 돼요. 인테리어로 유명한 카페나 블러그 둘러 보세요.
    살면서 한 쪽 면 도배하고, 마르기 기다렸다 짐 밀어 두고 또 도배하고 하면 되는데
    업체에서 오면 짐 한꺼번에 빼서 쟁였다 하게 될테니 몸은 힘들겠지만 말끔하게 될테니 장점도 있네요. 짐은 복도로 빼도 돼요. 전에 다른 집 하는 것 보니 그러더군요. 이웃집에 양해를 구하면 되겠죠.

  • 3. ...
    '10.8.20 5:44 PM (220.72.xxx.167)

    우리 엄니가 두어달 전에 부엌하고 마루만 도배장판, 싱크대, 등만 교체했어요.
    계단식 아파트에 바로 앞집이 동생집이라 짐의 절반이상을 그집으로 보내고 큰 가구는 두고 할수 있다고 해서 시작하긴 했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만약 동생이 앞집에 안살았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었겠다 싶어요.
    할 수는 있는데요, 시공기간을 길게 잡으셔야 할거예요.
    보통 도배 장판을 하루에 할 수 있는데, 거실 따로 방따로 이삼일에 걸쳐서 하셔야 할테니까요.
    그러면 인건비가 조금 더 많이 들지도 몰라요. 그건 머리를 잘 쓰면 잘 될 수도 있어요.

  • 4. 설탕
    '10.8.20 5:46 PM (110.14.xxx.110)

    울 앞집은 복도에 다 내놓고 하더군요

  • 5. 원글
    '10.8.20 5:54 PM (122.44.xxx.102)

    네..일하시는 분들 힘들 건 짐작하고 있었고..
    저역시 이리저리 짐 정리도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했는데.......역시나 어렵군요 ㅜㅜ
    페인트도 3년저에 칠해봤어요..그런데..찢어진 부분도 있고...기타 이유로 페인트로 불가능한 곳들이 있어서 필히 도배를 해야 하는데..DIY를 하자니..둘째가 어려서..아이들 재워놓고 밤에 해야 하는데..
    안해봤으면 뭣도 모르고 덤볐을텐데..아이방 도배도 남편이랑 해봤고..거실 벽이랑 몰딩도 제가 페인트 칠해봤거든요..넘 힘들고 밤에만 작업할 수 있으니..벌렸다 치웠다 하느라 시간이 넘 길어지는 것도 힘들 것같아서 차라리 돈을 쓰자 싶었고..이왕하는 김에 전체를 확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거에요.

    저도 이사를 가고 싶지만 이역시 제약 조건들이 많아서 아마 2,3년안에는 힘들 것같아요..엉엉..

    그럼 바닥은 놔두고..벽지만하면 좀 더 수월하겠죠..??

  • 6. 벽지만
    '10.8.20 7:12 PM (211.63.xxx.199)

    바닥 놔두고 벽지만 하시면 일이 훨씬 수월해요. 덩치 큰 가구 뒷부분은 하지 마시고 보이는 부분만 하세요.
    씽크대 교체하시는거면 거실만 새로 도배해도 분위기 달라져요. 거실은 방보다는 살림 적으니 할만 하실겁니다.

  • 7. 돈이
    '10.8.21 9:41 PM (119.70.xxx.227)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불가능한일 아닙니다.
    날 조금 선선해지면 견적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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