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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실직 및 40대 이후 창업 꺼리...
에휴. 저 올 10월까지만 다니고 아이들 뒷바라지 겸 집 근처에서 할만한 일 찾으려 했는데,
갑작스런 남편의 실직이네요.
사실 남편의 실직이 하루 이틀도 아니었던 터이고, 나이도 있다보니 재취업하기도 쉽지
않을 듯해요.. 저 또한 내년이면 40이구요..
아이는 연년생 남아 둘인데 이제 5살, 4살이라 교육비 들어갈 일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지금 생각은 거주지인 안양쪽에서 창업을 해볼까 하는데요. 음식점은 못할 것같구,
온라인과 겹치지 않으면서 할 만한게 뭐 있을까요?
아니면 귀농을 할까도 생각중이네요. 전부터 남편이 고향-익산 근처에 집을 사서 거기서
일거리를 찾아볼까 했었거든요.. 전 서울에서도 안되는 일이 지방에서 될까 싶어 차라리
농사를 지으라 하구요. 지금 시엄니 혼자서 식구들 먹을 꺼리 정도 일구고 계시네요.
아휴, 너무 심란하고 혼란스럽네요.. 남편의 실직보다 앞으로 뭘 해야 장기적으로 나을까
그 고민으로 일이 손이 안 잡히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10.8.20 11:11 AM (59.10.xxx.152)걱정이시겟네요..
일단 무리하고 급한 창업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일단 남편분이 적성에 맞고 잘 하실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그리고.그 업종에서 밑바닥 부터 배우세요..
그리고 나서 창업 생각해 보시구요.
귀농도 결코 쉬운게 아니랍니다.
농사 안지으시던분이 하시면..농사일도 얼마나 고되고 힘든데요.
작목선정도 잘 해야하고..
일단 남편분 회사 그만두시면 좀 쉬시게 여유시간을 좀 주세요..
너무 급하게 결정하시면 나중에 후회 하세요..2. 동감
'10.8.20 11:15 AM (210.94.xxx.1)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권고사직 하시면 실업급여 나오실테니 몇달동안 하시고 싶은거 배우시면서 차분히 준비해보시길 바랍니다.
3. 남일
'10.8.20 11:19 AM (121.155.xxx.59)같지 안아 글 남겨봐요 저도 4살아들 키우고 있고 남편도 40이예요 저도 결혼하면서 매장 시작한거고요 지금은 6년차로 어느정도 자리는 잡았어요 저는 한번 망해도 괜찬겠다라는 생각으로했는데 의외로 잘됬고요 저는 결혼전에 하던일을 제가 직접 오픈한 케이스구요 남편은 금융권에있어요 제가 처음에 장사한다고 했을때 모두 반대했었는데요 저희 시어머니만 해보라고 하셨어요 30~40대에 해서 망해봐도 인생에 큰지장은 없으나 50대부터는 안정적인걸로만해라,,,,30대에 망해봐도 인생 사는데 힘든거알면 사는데 더 힘이 될수도있다 그러나 50대에는 일어서기 힘들다 그러시더라구요
4. 절대로
'10.8.20 11:21 AM (115.86.xxx.14)서둘러 무언가를 결정하지 마세요...윗분들 말씀처럼 얼마동안은 실업급여 나오니 그것으로
생활하면서 아주 천천히 남편과 본인의 적성을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물론 남의집의 점원
부터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는 것이 실패가 없을 겁니다. 남편이 세무사라 개인사업
하시는 분들 많이 보고 창업했다가 1년안에 접는 분들 많이 봐요...정말 소시민들끼리 폭탄
돌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인테리어 수천만원, 집기, 가게세...1년 안에
1, 2억 까먹는 건 일도 아닙니다...5. 남일
'10.8.20 11:23 AM (121.155.xxx.59)평소에 남편분이 흥미있어하시는일이나,,,,그리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되,,절대로 귀가펄럭이면 안됩니다,,,
6. 40
'10.8.20 3:23 PM (211.215.xxx.39)이제부터 시작...
근데,시엄뉘께서 시골 사시고 본가가 그쪽이면...
귀농도 괜찮을듯해요.
장기적인 안목에서...
요즘 농산물값보면...앞으로 시장 상황이 눈에 보이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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