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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런 전화는 뭐라고 생각해야 합니까? 신고해야 되나요?

넌 누구냐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0-08-20 10:42:43
제가 애기 장난감을 대여해서 주는데 화요일날 맞교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밤 늦게까지 안 오길래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기사님이 물량이 많아서 아마 내일 갈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필 수요일은 제가 병원에 가는 날인데다 대형 장난감이라
애기 데리고 혼자서 사용하던 장난감을 정문에 있는 경비실까지 옮기고,
경비실에 맡겨놀 다른 장난감을 옮길 힘이 없거든요. (저질 체력)

그래서 기사님 전화번호를 받아서 아침에 전화를 드려 오후에 와주십사 말씀드리려고
계속 전화를 했는데 안 받으시는 거예요.
지금 세어보니 간격을 두고 8번 전화했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나오는 길에 전화를 했더니 드디어 받으시는데 여자분 목소리더라구요.
**장난감 기사님 전화번호 아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셨고 저는 죄송하다고 끊었죠.
(업체에서 완전 다른 전화번호를...;;;)

그런데 이 여자분이 저한테 전화하기 시작하시는 거예요. ㅡㅡ;;
처음 두 통은 애기랑 자느라 못 들어서 못 받았고
그 다음부턴 받았는데 아무 말도 안 하세요.
두 번 정도는 저도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다가 그냥 끊었구요.
그 다음엔 "제가 어제 전화 잘못 건 것 때문에 이러시는 건가요? 어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다음엔 "전화를 거셨으면 말씀을 하세요. 혹시 제가 남편이랑 바람이라도 핀 여자 같아서 그러시는 거예요?
                저도 가정이 있는 여자예요. 분명히 잘못 건 전화라고 말씀드렸잖아요"
뭐, 이런 말까지 했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전화가 오기 시작하네요.
"제가 계속 전화했던 것 때문에 화나서 이러시는 거예요? 계속 이러시면 신고 들어갑니다."
이러고 끊었어요.

제가 8번이나 걸긴 했어도 받지 않았고, 받았을 땐 바로 사과했는데 제가 계속 이런 전화를 받을만한 잘못을 한 건가요? 전 단지 우리 애기 장난감이 무거워서 집에서 받길 원했을 뿐이라구요. ㅠ.ㅠ
그리고 계속 전화가 오면 정말 신고해도 되나요? ;;;;
IP : 121.161.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0 10:46 AM (112.148.xxx.2)

    혹시 그분도 8번 채울려고 그러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

  • 2. 무명씨
    '10.8.20 10:47 AM (115.140.xxx.51)

    그냥 수신거부 해놓으심 해결돼용

  • 3. 넌 누구냐
    '10.8.20 10:59 AM (121.161.xxx.66)

    헉! 8번 채워서 복수하는 겁니까? ㅡㅡ;;

  • 4. .
    '10.8.20 11:13 AM (122.35.xxx.55)

    남편핸드폰으로 착신전환해두세요
    아님
    수신거부하세요

  • 5. 문자
    '10.8.20 5:33 PM (124.49.xxx.81)

    한번 넣어주세요
    그번호를 받은 경위를요....어떤업체에서 가르쳐준 번호라고...그업체에 문의해보라고...
    그녀도 나름 무지 신경쓰이는가봐요...
    좀 측은지심이 생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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