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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힘들게하네요
엄청난 노력끝에 배변은 80프로 성공했고요..
나머지...............
전혀 변화가없네요..
5개월을 교육하고 신경쓰다보니 제가 체력이 다 소진되버려서
저놈얼굴만 쳐다보고 말합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다... 말을 좀 들어봐~
어르고 달래도 안되네요..
주방에 둔 쓰레기통에 얼굴넣어서 다꺼내고 꺼낸걸 거실에 다뿌려두기 (생선봉투..음식포장지등)
그래서 주방씽크대로 쓰레기통을 올려둡니다. 찝찝하고 싫더군요..
거실바닥 원목 이빨로 갉아서 여기저기 흠집내기.. 몰딩도 완전 너덜너덜..
시커멓게 변해갑니다..구석구석
형아책상모서리 다 갉아놓기..
형준비물 갈기갈기 찢기..
개어둔 빨래 모두 물어다 깨물고 이방저방 던져두기..
재활용 모아둔 베란다 폭탄만들어놓기...
만만한형 머리뜯기..
전선이빨로 끊어두기
심지어 베란다벽도 신기하게 갉아놨네요.
성질나면 짖어대기...(소리 장난아니게 큼)
그외에 셀수없는 일들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걸 파괴하는 아이...휴~
제가 그냥 편하게 놔둔거라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5개월 동안 인터넷이랑 책이랑 섭렵하며 엄청난 노력을 한겁니다...
사랑도 듬쁙주고 체계적인 교육도 5개월을 매일같이 합니다...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우리애보다 이녀석한테 에너지를 다 쏟다보니
애한테 짜증을 내는 엄마가 되는군요.
사람도 타고난 버릇은 안되듯이 이녀석도 그런성향인가봐요..
친구랑 비슷하게 키웠는데 그집녀석은 참 순하기만 하던데..
이녀석 키우는정성은 제가 더했건만 ....
어쩌죠?
이녀석은 아파트가 아닌 푸른초원을 뛰어놀 녀석이었나봐요~~
1. 종류가 뭐에요?
'10.8.20 10:11 AM (220.95.xxx.145)극성 맞던 강쥐들도 2~3년지나면 차분해져요.
더 나이들면 먹고 잠만잡니다.2. ...
'10.8.20 10:11 AM (59.7.xxx.14)많이 힘드시겠어요. 8개월이라..... 어떤 개든지 2년만 넘으면 그나마... 좀 진정이 된답니다.
무슨 종인지 안쓰셨는데, 그 에너지는 밖에서 신나게 뛰어 노는 걸로밖에 해소가 안 될꺼예요. ㅠㅠ
되도록 밖에서 에너지를 많이 쓰도록 유도를 해보심이... 주인도 같이 운동도 되고 좋죠 ^^
조금만 더 참으세요, 어느 순간 이쁜 짓 많이 할꺼예요. ^^3. 장난꾸러긴가?
'10.8.20 10:12 AM (122.34.xxx.201)http://cafe.daum.net/ldkfity
윗카페 가입하시고 질문하셔서 도움받아보세요4. ...
'10.8.20 10:13 AM (125.180.xxx.29)강아지가 이가는시기... 가장 힘들게할 시기네요
강아지가 성격이 다다르니 유난히 극성맞은강아지도 있긴있어요
제가 애견센터를 운영한적있는데 어떤녀석은 미용하러와서 미용하기싫다고 미용가위를 질겅질겅씹어서 미용사 간떨어지게하는놈도 있었어요
암튼 제가보기엔 키운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그녀석도 유아기가 지나니...좀 순해지긴할겁니다
우리집 순둥이녀석도 이갈때 구두포함 신발마다 뒷축다 찢어놓고 쇼파다리 다 갉아놓고했는데
그시기지나니 완전 천사같이 순한녀석이더라구요5. 사랑으로극복
'10.8.20 10:15 AM (61.77.xxx.101)저희 강아지는 4년정도 됐어요. 어릴때, 이빨 빠지고 새로운 이가 나올 때쯤인거 같아요.
서랍장이나 책상서랍에 달린 동그란 원목 손잡이를 다 갉아서 아예 없애버렸어요. 그 당시 이것 저것 긁어댄 흔적들이 아직도 있어요. 그 시기가 지나니까 그런건 없어졌어요. 미운짓을 많이해도사랑으로 극복합니다.6. 뭔가 욕구
'10.8.20 10:15 AM (220.95.xxx.145)불만일수도 있어요. 왜 그런지 잘생각해보세요.
7. q
'10.8.20 10:21 AM (59.7.xxx.170)아직 어려서 그래요~이가 자라느라 간지러워서 물어뜯는거예요. 제가 키우던 치와와는 상사한테 한번 맡겨놨더니 그 집 남편분 구두랑 상사 에르메스 핸드폰 줄을 다 물어뜯고 왔음ㅠㅠ좀 더 자라니까 차분해지더라구요. 조금더 기다려보세요~
8. 새단추
'10.8.20 10:22 AM (175.117.xxx.225)일곱살 슈나키우고 있어요 말씀하신 그 행동 다 했어요 저희 녀석도.
1년 조금 지나니 점점 주는게 눈에 보여요
고만할때 하는 행동들이랍니다.
지금은 너무 얌전해서(??) 마음이아파요
예전처럼 활기차게 놀았으면 싶은데 벌써 중년의 끝을 달리고 있는것 같아요.
금방 지나갑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9. 그때가
'10.8.20 10:29 AM (210.96.xxx.223)원래 6-8개월이 이갈이 하면서 한참 말썽 피울 때지요. 살림 많이 해 먹었습니다. ^^:;
그래도, 유독 심한 녀석이 있고 얌전히 지나가는 애들이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사람처럼, 개들도 성격이 다 다르니 그런 것 같아요.
말썽이 좀 많은 편인 것 같긴 하니
집에 식구들 있을 때 말고, 강아지 혼자 두고 나가실 때나 밤에는 커다란 육각 운동장 사서(사각철장 말고요), 밖에 나가실 때는 좀 넓게 둘러서 그 안에 물이랑 배변판이랑 같이 넣어 주심 어떨까요. 행동 반경을 좀 제약해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전선같은 건 안전 문제도 있고요.10. 밖에
'10.8.20 10:33 AM (121.161.xxx.217)데리고 나가 힘을 좀 빼주시면 나을거예요.. 무슨종인지 적지 않으셨는데.. 아마도 에너지가 넘쳐나는 종이 아닐까합니다. 밖에서 실컷뛰게 해주심 말썽이 줄어요.. 아직 어린강아지라서 그렇기도 하구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다 각각 성격이 달라서 뭐라 한가지 원칙이 있지는 않더군요.. 산만한놈, 예민한놈, 먹성좋은놈, 안먹는놈, 등등 다 제각각이예요..어린강아지 한마리 키우면 몸살나더라구요.. 힘내시구요.. 참 만약 숫놈이라면 중성화수술은 해주셨나요. 그것도 약간의 영향이 있는거 같던데요..
11. ㅎㅎ
'10.8.20 10:42 AM (118.220.xxx.241)저희집 강지들이 그 시절에 항상 하던 행동들이예요.
그러던 녀석들이 나이먹고는 만사가 다 귀찮은듯 드러누워만 계십니다. ㅎ
원글님 죄송하지만 똥꼬 발랄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요.~~^^12. 그러게요
'10.8.20 10:43 AM (222.107.xxx.148)종에 따라 조금 다르기도 하고
1년 될때까지는 말썽 많이 피워요
전세집 문설주 다 갉아 놓고
남편 안경 몇개 씹어먹고
구두도 아작나고.
딱 몇달만 더 고생하시면 나아질겁니다.
혹시 코카스파니엘이나 비글, 슈나우저라면
걸맞는 운동을 시키고 제대로 놀아줘야
말썽을 안피울거에요
전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본 적 있거든요13. 원래 그래요
'10.8.20 10:54 AM (211.61.xxx.22)한창 애먹일 나이에요. 저희 개 요크셔인데 3~4살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문이란 문은 다 갉아서(이가 간지러워서) 방문마다 모서리없이 다 둥글었고,
현관에 놔둔 신발이란 신발은 다 뜯어놓고,
화분 잎 다 뜯고, 매일 쓰레기통 뒤지고,
화장대(좌식) 올라가서 엄마 립스틱 다 깨물어서 온 집 안을 립스틱 천지로 만들고,
위에 분 말씀처럼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좀 괜찮긴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매일 2시간씩 산책을 시켰어요.
그래도 사고는 치긴 칩니다.
이제는 호호 할아버지라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안된다고 계속 얘기해주세요.
어릴 때 말을 많이 시키면 점점 사람 말을 잘 알아 듣거든요.
시간이 좀 걸리지만요.14. ㅎㅎㅎ
'10.8.20 1:46 PM (120.142.xxx.181)공원에 나가셔서 열심히 뜀박질을 시켜보심은 어떨지..
그럼 집에선 좀 얌전할 것 같은데~^^15. 답답해서
'10.8.20 1:55 PM (124.61.xxx.78)그럴 수도 있어요. 미친듯이 놀아주셔야 해요!!!
울집 아홉살 개님, 올해는 산책 한시간만 하는데...
작년만해도 네시간은 해야 지쳤답니다. 그래야 겨우 집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참 힘들다, 궁시렁대기도했는데... 잠만 자는걸 보니 그때가 그립네요. ㅠㅠ16. 정상입니다
'10.8.20 3:08 PM (119.192.xxx.146)그 때 그럴 때예요^^
전 지롤견이라는 코카를 키우는데...2년만 지나면...제자리에 박혀 잠만 자던가
덜 방정 맞아요^^
그 때가 그리운 시절도 온답니다...이건 시체 놀이나 하고 있으니 ㅋㅋ
저는 하루 2번씩 산책 데리고 나갔어요
그럼 집 안에서 장난이 확실히 줄어요
산책 다녀오묜 지쳐서라도 자더라구요17. 긴머리무수리
'10.8.20 3:17 PM (58.224.xxx.217)피아노 다리꺼정 먹어치웁디다..
하나 더..
울집 불쌍한 쇼파..
쇼파가 비싸고 좋은게 아니라서인지,,쿠션부분 입으로 물어뜯어 솜뭉치 다 빼내고.
구멍내서리 (쿠션 밑에는 기냥 뻥 뚫린 공간이두만요) 그안에 들어가서 달리기,,
에휴 말을 마세요..
그래도, 오늘같은 날 눈물나게 보고싶어요,,18. //
'10.8.20 3:54 PM (110.8.xxx.88)많이 힘드시죠? 딱 1년만 지나고 다시한번 올려주세요~~
오히려 그때 생각이 들면서, 그리워하실 날이 올거에요.^^
저도 강아지 처음 데려왔을때,얼마나 힘들었는지~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양말신고 이불로 얼굴 몸 다 뒤집어 쓰고 자야했거든요, 자꾸 물어뜯고 장난쳐서...
지금으로부터 딱 6개월만 더 참아주세요. 1살 지나면, 하라고해도 안해요.정말로요...19. ㅎㅎ
'10.8.20 4:27 PM (82.7.xxx.109)딱 7년전 우리집 강아지를 보는 듯 하네요...
전 다른건 다 참을만 했는데..(원글님 강아지보다 더 말썽꾸러기였어요)
윗님처럼 잘 때 발가락이랑 손가락 무는거..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때는 잠결에 열 받는다고 막 소리치고 그랬는데..지금도 가끔 생각하면 미안해요..
근데 이제는 제가 귀찮다네요.....
아기라서 그래요..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20. 저희도
'10.8.20 4:34 PM (222.238.xxx.247)쓰레기통은 씽크대위에 ㅎㅎㅎ
이제 한살 지났어요.크게 장난치는건없고 배변도 그만함 만족하고 가끔 화분을 뜯어먹어시리.몇일전에도 다육이 한줄기 뜯어먹고 배탈나서 병원가서주사맞고 약 이틀치먹고 ㅠ.ㅠ
나이로치면 한창 개구짓할때네요....
아가 얼른얼른 자라서 엄마속 썩이지말고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21. 저도
'10.8.20 7:32 PM (218.153.xxx.114)저도 저희집 상전(말티) 처음 길렀을때 무지 힘들었고 중간에 말티아이가 넘 외로워해서 한녀석 더 입양해서 또 더 힘들어져서 울고불고 한 날도 많았네요. 그때 별나고 별난 말티를 엄청 미워했던 시기도 있었구요. 다른집에 몇번 쫓겨난 강아지라 갈때 없다해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는데요.. 시련의 연속이였어요. 그런데 지금 한살 반이 되고보니 너무 얌전한거예요. 사람들도 보고 그 예전 강아지냐고 놀라구요. 요즘 너무 얌전해서 어디 아픈것 아닌가싶어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그때 야단을 조금만 칠 걸 그랬나싶기도 하고ㅜㅜ 강아지 특성을 모르고 제 생각만 한 건 아닌가하구요. 저도 예전처럼 똥꼬발랄하던 시절이 많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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