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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구가 전화해서 애기바꿔준다 했던 사람인데요+추가

조회수 : 7,077
작성일 : 2010-08-19 17:45:44
음 그냥 이후에 궁금해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아서 써봐요 ㅎ

그때 잠결에 전화통화받고는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

전화를 안했구요

친구도 전화가 없었어요 (원래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전화를 친구에게 자주 하는 편이어서 왜 연락이 없나 했을 거에요


그런데 어제 밥먹으러 식당갔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뭐하냐 해서 밥먹는다고 했고 근황 서로 잠깐 물었구요

통화 막바지에 또 애기 바꿔주면서 저보고 "끊어" 한마디 하래요

(이건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있었던 일임)

그래서 끊어 한마디만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전화가 또 오더라구요

받으니까 애기가 전화기 들고 있는 거였구요

끊었어요 전화가 또 와요

애기가 또 들고 있네요

(애가 통화버튼 누른게 아니고 친구가 통화버튼 눌러준거)

듣지 않고 바닥에 잠깐 내려놨다가 끊었어요 전화가 또 와요

이번엔 같이 있던 친구한테 들어보라고

너무 황당해서 전화기를 건네줬어요

친구가 듣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넌 애 싫어하는데 너한테 왜 이러는거야?"


밥먹는다고 얘길 했는데도 제가 전화를 끊으니까

친구가 통화버튼 눌러서 전화걸고 전화기는 애한테 다시 들려준거죠

그걸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그러니까

어제 좀 진심으로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냥 주변사람들한테 전화할때 식사중이면

통화 얼른 마무리하거나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는게 기본 매너아닌가요

식사중이라고 밝혔는데도 굳이 전화를 세번씩이나 다시 걸다니

정말 친한 친구고 이 친구 정말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그 마음이 좀 식더라구요

이 친구 저한테 계속 이러면 저 조만간 폭발할 것 같아요

추가-

아직 애기는 통화버튼 눌러서 통화하는건 못해요

엄마가 눌러주면 그때 통화하고 그 외 조작은 못해요

친구한테 좋게 말하는 모든 예상 대화들을 생각해봤는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자존심이 엄청 엄청 강한 친구라

무슨 말을 해도 기분나쁘게 생각하고 제가 이해못해준다고

너무 너무 서운해할거란거 제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쉽사리 얘길 못 꺼내고 있는거구요

그렇다고 제가 그냥 참기엔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폭발할지 모른다 한거지만

그렇다고 확 하겠어요 ㅡㅡ 말이 그렇다는 거죠



덧붙이기-

아니 왜 사람말을 못믿고 애가 전화걸었을거라고 생각들 하시고

한쪽으로만 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애기가 전화하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통화버튼 언제라도 눌러서

통화시켜주기때문에 애기는 전화기보면서 통화하겠다고

의사표시만 한다구요

애기가 통화버튼 누르질 않는다구요

엄마가 눌러주고 애기한테 핸드폰건네주고 통화가 끊기면

폰을 다시 엄마한테 줘요

제가 그동안 봐왔고 겪어서 여러분들보단 제가 그 친구 패턴을

더 잘아니까 하는 말인데 다들 아니라고만 하시니.........

하도 리플들이 그래서 친구한테 확인까지 했네요

애기가 통화버튼 누른건지 아님 너가 직접 누른건지

자기가 누른거래요

밥먹는다고 했는데 세번이나 하냐고 했더니

그냥 끊지 이럽니다

애가 통화가 끊겼다고 하길래 다시 걸었답니다

그냥 끊었는데 세번이나 다시 한거 생각안하나보네요

친구한테 답답한 것도 있는데 리플들이 참 한쪽으로만 몰려서 생각하시니

제가 직접 봐오고 겪은걸 적은건데 사람말을 안믿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생각드네요

애기낳으면 세상이 달라지고 사람이 성숙해지고 이런 말 절대 하지 마세요

다들 애기낳으신 경험있으신 분들이 타인의 말과 경험은 믿지도 않고

온전히 자신의 경험에만 빗대어

생각하시는데 그게 타인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거 생각해주시구요
IP : 119.192.xxx.9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9 5:48 PM (112.160.xxx.52)

    저기요...
    제 친구가 애 기를때 저한테 전화가 자주 왔어요. 한밤중에 올때도 있고 새벽에 올때도 있고..
    받으면 친구 아들이었구요..

    그게 통화기록이 남아있어서 애가 전화기 들고 통화만 누르면 가장 최근 통화대상에게로 전화가 걸려서 그런거였어요.

    친구가 일부러 전화해서 애한테 준게 아니라 애가 엄마 몰래 통화버튼 누른거일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 2. .
    '10.8.19 5:49 PM (183.98.xxx.62)

    그 전화 그냥 쌩까시지 계속 받으시다니 성격 참 무던하십니다 그려.

  • 3. ..
    '10.8.19 5:50 PM (110.14.xxx.110)

    그 친구 참 이상하네요
    대놓고 난 애기랑 할 얘기 없다 앞으론 바꾸지 마라 하세요

  • 4. 나도애기엄마
    '10.8.19 5:57 PM (183.109.xxx.199)

    우리 아기도 자꾸 전화 걸어달라고 해서... 제일 만만한(?)곳에 -친정어머니 -몇 번 걸어줍니다
    그리고...윗분처럼 아기가 엄마몰래 막 눌러서.. 최근통화기록으로 갈 수 있을겁니다

    아기 싫어하시고 전화 받는거 싫어하시니까 친구분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안 그러면 친구가 계속 걸거예요

  • 5.
    '10.8.19 6:06 PM (119.192.xxx.90)

    원글인데요
    윗님 말씀처럼 바쁘다 그리고 끊어봐야죠
    그러면 분명히 서운해하고 실망하겠지만;;;;
    제가 좀 살고 봐야겠네요;;;

  • 6. 제생각에도
    '10.8.19 6:29 PM (211.35.xxx.243)

    친정엄마보다 더 만만한 상대이신듯 ㅠ.ㅠ
    저희 애 둘도 고만할때 전화하고싶어했거든요. 귀에 전화기대고 옹알옹알
    저도 친정엄마에게 전화걸었죠머.
    외할머니 말고는 그 옹알이 듣고 기뻐할사람이 어딧겠어요.
    그리고 20년 절친이 딱 하나거든요. 그친구가 단축번호 1번이고 평소에 문자+전화 자주해서
    그친구에게 가끔 아기가 전화걸곤했어요. 한 9개월 지나면 전화걸줄알더라구요.
    엄청난 절친이라 (제 큰애가 처음으로 보낸 엉터리 문자를 3년째 저장하고 있는 친구)
    그런 일 있으면 막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물론 그친구는 정말 제아이의 이모라고 단언할수있는
    친구라 그런거지요.

  • 7. ..
    '10.8.19 6:35 PM (114.207.xxx.153)

    저도 애 엄청 싫어하는 편인데
    제 친구 애기는 싫지는 않던데..^^;
    제 친구도 가끔 저한테 애기 바꿔주곤 했어요.
    그래도 싫지는 않더라구요.

  • 8. ..
    '10.8.19 6:50 PM (203.226.xxx.240)

    엄마가 육아에 치여서 헤까닥 하지 않은 이상...
    전화 끊어~ 해놓고 다시 걸고 다시 걸고 하지 않습니다.
    애가 뭣모르고 누르는 겁니다.
    우리애는 10개월때 인터넷으로 이상한 동영상 다운받아 단 20초만에 정보이용료 5만원 날렸습니다..^^;
    애기들의 능력은 무한합니다..애가 통화버튼 자꾸 눌렀다에 100원 겁니다.
    뭘 눌렀더니..누군가 전화를 받네? 라는 학습효과로 똑같은 버튼 자꾸 눌렀을 겁니다.

  • 9.
    '10.8.19 7:04 PM (58.224.xxx.123)

    저희 아이도 돌즈음 몇년간 소원했던 친구 단축번호 눌러
    어색한 통화를 시켰답니다.

    203님 말씀대로였으면 좋겠어요~

  • 10.
    '10.8.19 7:05 PM (58.224.xxx.123)

    저희 아이도 두돌즘 단축번호 눌러
    몇년간 전화 없었던 친구에게 전화하고 그랬어요
    위 203님 의견에 동의요~

  • 11. 발신잠금
    '10.8.19 8:55 PM (115.139.xxx.11)

    아이 어릴때는 집전화기 핸드폰..발신잠금을 당연히 해놓아야죠. 엄마가 눌러준게 아니라 아기가 누른거라고 해도 그건 변명이 안됩니다.

    전 070 전화 쓸때 아이가 119에 연타로 전화해서 중앙본부에서 정중하게 경고를 들었습니다. 장난전화로 신고들어 간다고요. 119같은 비상번호는 발신잠금을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ㅠㅠ

    여튼..아기 어릴땐 전화기 단속 잘해야 합니다. 애기가 누른다고 핑계되지 않아요.

  • 12. ..
    '10.8.19 9:08 PM (121.169.xxx.129)

    저도 애기가 눌렀을 거라는 데 한표입니다.
    애기가 누른다고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밥을 먹는줄알고, 끊으라고 했는데도 연속으로 세번 걸었기 때문에 "더" 열이 받으셨다니까 하는 말씀이예요.
    통화버튼 누르면 통화되는 줄 당연히 아기들은 모릅니다. 그냥 누르는거예요.
    어른생각에는 그리하기도 힘들겠다 싶은 일을, 신기하게도 꼭 통화가 되게끔 누르더이다...

    제생각에는 친한 친구이기때문에, 더더욱 솔직하게 나 애기랑 통화하는 거 별로다... 정중하게 이야기하면 될 것 같아요. 애기엄마들은 내가 우리애기 이쁘니 남도 다 이뻐하는줄 알거든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같은 일이 생기고, 그것때문에 넘넘 짜증난다면, 혼자 끙끙 앓다가 은근슬쩍 서로 오해가 생겨 절교수준까지 가는 것 보다야 한번쯤 진심으로 대화를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그 친구 입장이고 내 친구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행동에 짜증이 그렇게 나있는 상태라면 빨리빨리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괜한 감정 키우지말구요...

  • 13. 너무
    '10.8.19 9:10 PM (211.54.xxx.179)

    오해를 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그런적 많은데요,,,저 부엌에서 일하는 사이에 아이가 리다이얼 눌러서 외계어 하는겁니다,
    만약 그 친구가 엿먹일려고 그랬다면 왕싸이코구요,,
    확률상 그러기 쉽지 않아요,,

  • 14. ,,,
    '10.8.19 10:11 PM (115.86.xxx.17)

    저도..아기가 눌렀을 가능성 많다고 봐요.
    정말 친구가 눌러주고 바로 애만 바꿔주는거 세번했다면 마음이 식는게 아니라
    그친구 왕싸이코로 보입니다.

    저도 동서와 통화직후에 동서번호로 호출많이 들어와요.
    그냥 조카가 걸었겠거니 합니다.

    제 딸 생후5개월에 단축키 눌러서 제 사촌오빠에게 첨으로 전화걸었답니다.
    애들 핸드폰에 정말 빨리 관심가지고..
    그리고나면 물고빨고 그러다 눌러지고...쉽답니다.

  • 15.
    '10.8.19 10:12 PM (114.205.xxx.98)

    제가 당해보기도 하고 제가 그러기도 했어요...전 터치폰이여서 가방에 넣고있거나 그러면 어쩔땐 전화가 걸리나보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모르는사이 나중에 너 왜 전화했었냐는 전화를 몇통이나받고...저도 전화가 걸린걸 알고 터치폰이라 저절로 눌러졌다라고 해명한적도 있구요...어느날은 일년에 한번 만날까하는 유치원애기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엄마랑 아가랑 노는소리만..그것도 몇번씩이나....^^ 아마 정말 엄마가 미치지않고 애기때문에 원글님에게 그렇게 전화해대진 않을꺼에요.....

  • 16. 이거 저거
    '10.8.19 10:43 PM (221.140.xxx.217)

    그 모든걸 떠나서 그친구는 원글님을 그다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아니네요.
    소중히 생각한다면, 아직 결혼도 안한 처녀한테 지 힘들다고 전화를 넘기는 그런 만행은 안하겠지요. 아주 웃기는 친구 같아요, 밥을 먹는다고 하는데도, 상대는 생각안하고 그런식으로...
    아이가 기가막히게 전화를 했다 하더라도. 엄마가 옆에 붙어 있을텐데, 뺏지 않는것도
    그정도로 만만한거지요. 그친구 놔버리세요.

  • 17. ...
    '10.8.19 11:45 PM (110.14.xxx.138)

    제 조카들이 핸드폰 가지고 장난쳐서 친구한테 주말에 전화 간적이 있어요. 통화는 안돼었는 데 나중에 출근해서 물어보더군요. 그때 알았어요.

  • 18. 잠금장치
    '10.8.20 12:10 AM (218.147.xxx.176)

    16개월 아들 맨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제 휴대폰이 터치폰이예요. 전화부 눌러서 지 맘대로 통화 눌러요. 어쩔땐 메시지로 들어가서도 통화 되구요. 할 수없이 통화 잠금장치 해 놓았는데 친구분도 아마 아이가 눌렀을 꺼예요.

  • 19.
    '10.8.20 12:24 AM (116.40.xxx.88)

    애엄마인데도 그 친구분 이해가 안 되네요.
    애가 눌렀다고 칩시다. 애한테 전화를 바꿔주고 자리를 뜬 건가요? 휴대전화를 그렇게 만지작거리게 해주니 전화할 때 애가 계속 칭얼대죠..
    저도 애를 싫어하는 편이라 친구가 지 애 바꿔주는 거 진짜 싫어요. 다른 가족이 먼저 바꿔달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내 아이를 그런 식으로 통화시키는 거 한번도 안 해 봤네요.

  • 20. 이해안됨
    '10.8.20 12:30 PM (203.232.xxx.3)

    진짜 이런 사람이 있나요?
    애엄마건 아니건 간에 다른 이와 식사중인 친구에게 용건도 없이, 왜 자꾸 전화를 걸어 아이에게 들려준답니까?
    원글님은 이 친구분과의 관계 정립부터 다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애가 있거나 없거나 이런 분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는 분이네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만큼, 그 친구는 원글님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대접 받고도 친구 계속 하고 싶으신지..

  • 21. ..
    '10.8.20 12:30 PM (220.121.xxx.237)

    옹알이를 하고 전화 통화를 할 줄 아는 아기라면 응당 버튼을 누를 줄 압니다.
    아기가 전화를 해야지 하고 누르는건 아니구요. 엄마가 전화하는 걸 보고 눌러보는 거죠.

    제 아들은 놀러간 언니네의 언니핸드폰을 꾸욱....눌러서 언니의 시어머니와 통화했구요..ㅡㅡㅋ

    제 아는 언니는 집전화로 한참 제3자의 험담을 잔뜩하고 전화를 끊었는데...그새 아기가 핸드폰으로 제3자의 통화기록에서 통화 버튼을 눌러서...그 3자가 통화내용을 다 듣고 있었더랍니다.

    제 아이도 엉뚱한 옛남자에게 전화를 걸어줘서(전화를 안받으려고 지우지 않았었거든요.ㅡㅡㅋ) 큰 당황했었구요.

    친구분께 잠금장치를 해야한다고 자꾸 아기가 전화를 하는데 니가 그런건 아니겠지...하며 좋게 얘기해 보세요.

  • 22. 에효
    '10.8.20 12:39 PM (211.253.xxx.235)

    아이가 아직 버튼 누를 줄 모른다고 분명히 써두셨는데
    당연히 버튼 누를 줄 안다고 하시는 분들은 뭔가요.

  • 23. 아기가
    '10.8.20 12:42 PM (122.32.xxx.178)

    아기가 버튼 누를 수 있습니다.
    애들 아직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해도 핸폰 이것저것 눌러서 사고칠 수 있어요..
    잠금메뉴 걸어놔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적 부지기수에요..
    물론 친구분이 통화눌러서 계속 전화를 걸었다면 그 친구 이상한 거 맞습니다. 확실히..
    그런데 직접 보신 게 아니면서 아기가 누른 건 아니라고 너무 확신하시니 안타깝네요..아기가 버튼 누른 거라면 원글님도 덜 화나실텐데..친구가 했다고 생각하면 그건 생각할수록 더 화나고 짜증나는 일이 되잖아요...날도 더운데 이번일은 좋게 생각해버리시고 담에 적당한 시간이나 장소가 아닌 곳에서 그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면 알아듣게 얘기하세요..친구 자존심 생각하면서 끙끙 앓지 마시구요

  • 24. ...
    '10.8.20 12:49 PM (175.118.xxx.138)

    짜증 지대로에요..
    저도 애키우는 엄마지만.....그래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간혹 .. 바꿔달라는 사람있을때는 그랬던 것 같구요...

    담부턴..이야기하셔야할 듯해요...
    조금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원글님이 그정도로 스트레스받는다면....

  • 25. ..
    '10.8.20 12:51 PM (112.151.xxx.37)

    저같으면... 친구에게 '손님하고 밥먹는데 자꾸
    전화하면 어떡하니?'라고 문자 보냈을텐데......

  • 26. 원글
    '10.8.20 12:57 PM (110.11.xxx.70)

    원글인데요 그 사이 제가 잘못 생각했을 거란 리플이 또 달렸네요
    위에 추가내용도 썼지만 친구가 직접 걸었습니다 세번 다
    애기가 통화버튼누르질 못해 친구가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요
    분명히 그걸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리플의 90%가 애기가 걸었을거라고들
    얘기하니 참........
    어쨌거나 친구가 전화 세번이나 다시 한거구요
    이번에 확실히 얘기하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리플들보면서 너무 답답해져서 좀 그렇네요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 27. 그냥
    '10.8.20 1:02 PM (115.178.xxx.61)

    윈글님도 결혼하고 애기낳음 그때 다시전화하세요..

    당분간은 친구의 연을 끊으세요..

    나중에 다시전화해도 워낙 오래만난사이는 다시친해집니다..

  • 28. 원글님
    '10.8.20 1:09 PM (125.182.xxx.42)

    그 친구 지금 애기 때문에 육아울증 같아요. 지금은 어떤 대화도 안될 겁니다. 친구가 원글님에게 원망만 쌓이지요.
    지금은 관계를 멀리하세요. 그것밖에 없어요.

    친구가 결혼하면서, 좀 안좋은 일을 제게 했습니다. 당장 그 앞에서는 허허허 했지만,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저를 아프게 해서, 지금 전화도 안하고 산지 6년 정도 됩니다.
    그 친구는 그래도 일년에 몇번 전화 햇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안하니, 소원해지네요.

  • 29. 그 친구분
    '10.8.20 1:44 PM (125.182.xxx.90)

    그 친구분은 님이 편한가 봅니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아이인데 그걸 받아 줄 사람이 님 밖에는 없나 보죠. 그 친구분 참 닫혀있는 사람같은데, 그건 좀 더 아줌마 되면 그러면 안 되는 거구나 자연적으로 알게되죠. 스트레스 받겠지만 친구가 바꿔주려 할때 님이 먼저 끊는다고 말하고 끊어버리세요.

  • 30. 에구
    '10.8.20 1:44 PM (175.119.xxx.25)

    정말 개념없는 친구네요.
    저는 댓글은 지금 달지만
    분명 아기가 걸었다 생각했는데
    세번다 친구분이 직접 걸었다는데
    정말 허걱했습니다.
    기본 매너가 안되어있네요.

    당분간 전화를 받지 마시던가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하고
    우선은 바쁜데 아기한테 전화걸게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세상에 원글님 친구가 오로지 단 한명, 그 애기엄마라 할지라도
    할말은 해야죠.

    그 일로 우정에 금이 간다면
    그건 친구 사이도 아니었던 거고..

  • 31. 받지 마세요.
    '10.8.20 1:57 PM (222.236.xxx.234)

    폭발 일보 직전이라면...친구 전화를 좀 멀리하세요.
    자존심 강한 친구라면 뭐라 말해도 힘들어 할텐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전화 차단 하세요.

  • 32. -
    '10.8.20 2:01 PM (115.126.xxx.29)

    원글님 말을 왜 이렇게 안믿는건지.
    댓글읽으면서 제가 다 화나고 답답하네요...

    원글님! 그 친구분하고 연을 끊는 한이 있더라도 할말은 하세요.
    너 완전 ddong매너야!!! 알고는 있니???????????
    그렇게라도 안하면 속터질거같아요.

    이 일로 우정에 금가면 가는거죠 뭐.
    그런 막돼먹은 친구는 없어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요.

  • 33.
    '10.8.20 2:21 PM (110.174.xxx.138)

    원글님 다들 애가 눌렀을거란 말에 화는 나시겠지만
    그게 내말을 안믿는게 아니라 주변에 아이들이 그러는 예도 많고
    그만큼 그 친구분 행동이 어이없는 상식범주를 벗어난다는 반증으로
    받아들이시면 될거 같아요

    덧글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내가 화나는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화 참지 마시고 그냥 그 마음 그대로 말씀하시고
    그걸로 인연 끊기면 그냥 거기까지였나보다
    하시면 어떨까요?

    최소한 아이한테 전화오는 괴롭힘은 끝날거 같은데요

  • 34. 정말
    '10.8.20 2:26 PM (61.32.xxx.50)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전 시어머니가 시누이 애 봐주시는데 저한테 그러세요.
    시누이한테 전화하면 될것을 왜, 도대체 왜 말도 못하는 애를 저한테 걸어서 바꿔주시냐구요?
    그냥 살짝 끊어요.
    애가 눌렀다구요? 여보세요들, 그 동안 옆에서 다 지켜봤다잖아요.
    저건 정말 민폐에요. 에효 짜증나!

  • 35. ..
    '10.8.20 3:02 PM (180.67.xxx.202)

    친구가 자주 전화하는것도 아니라면서..식사중에 몆번 전화한건
    좀 심하긴 했습니다만..친한친구라면서요..것두 아주..근데 그정도로
    짜증이 나시던가요..?
    님친구는 여기서 이런글 올리는지 상상도 못하시겠지요..?
    저두 누군가의 친구이고 또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도 있지만
    님처럼 이런식으로 해본적도 하리라 생각해 본적도 없네요..
    애기낳고 하루종일 애기랑 혼자 있어보세요..
    외롭고 무기력하고 대화ㅣ상대도 필요하고 그래요..
    친구라고..자기자식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예뻐해 줄거라고 믿은게 바보라면 바보겠네요..
    앞으로 친구라고 하고 글올리지 마세요.그냥 오래 안사람이라고 글올리세요.

  • 36. ..
    '10.8.20 3:12 PM (180.67.xxx.202)

    그리고 경험해본 바로는 지금 돌된 친구 아기도 가끔 혼자 전화해서 외래어 합니다..
    우리 애들도 여러번 그런적 있었구요..애들이 희한하게 통화버튼을 잘 눌러요.
    근데 님은 절대 아니라고 지난번 기억으론 2살된 아기라고 그러셨던것 같은데..
    그럴수도 있다고 여러분들이 말하셔도 절대 아니라고 대체 무엇으로 그렇게 확신을 하시고
    계속 거기에 대해 댓들을 다는지..하여간 님도 보통은 아니네요..

  • 37.
    '10.8.20 3:39 PM (211.224.xxx.26)

    원글님같은사람 정말 피곤해요
    싫으면 싫다 왜 말을 못해!!

  • 38. ..
    '10.8.20 4:57 PM (121.161.xxx.59)

    다른 사람들이 원글님을 탓하는 걸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이건 지금 2차적인 문제잖아요.)
    원글님께 전화하는 친구를 원망하셔야죠.
    제 경우
    저는 친동생이 조카를 자주 바꿔줬어요.
    먼저 애 둘 낳아 길러봤으니 동생이 왜 그러는지 다...이해하죠.
    더구나 동생은 살가운 성격이라 제 아이들, 그러니까 지 조카들 예뻐해줬어요.
    그런데 저 성격 좀 이상해서 아이들 너무 싫어하고 전화는 더 싫어해요.
    전화걸어서 아이와 통화하게 하는거 예의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두 가지를 했어요.
    아이가 저절로 걸거나 전화걸고 싶다고 떼를 써서 건 경우
    -받아서 그냥 끊었어요.
    동생에게는
    -애 돌 지나고 옹알이 말고 그나마 이모..정도는 말 할 수 있을때 전화바꾸라고 했어요.
    조금 냉정한가요?
    동생이 제 성격 너무 잘 알아서 저한텐 전화 안했어요. (애기 걸어주는 전화)
    그대신 그 행동을 자기 친한 친구(아기 있는..그리고 잘 받아주는)하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미안한 마음 동생은 서운한 마음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 없어요. 동생이 둘째를 낳았을때도 마찬가지로 전화 안해요.

    저도 위에 흠님...말 동감합니다.
    친구한테도 말 못하시면서 어따대고 화풀이하세요

  • 39. --
    '10.8.20 5:00 PM (121.161.xxx.59)

    아 그리고 저는 원글님 친구분
    이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라면 아예 걸려오는 전화도 안받을 듯.
    (문자만 상대 ㅋ)

  • 40. ...
    '10.8.20 5:19 PM (183.99.xxx.145)

    친구가 개념이 없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답답해요.

  • 41. ==
    '10.8.20 5:23 PM (203.232.xxx.3)

    가장 큰 잘못-----원글 님 친구.
    하지만 우유부단하게 끌려다니는 원글님도 좀더 강단 있게 행동하셔야 할 듯..

    그리고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많은 분들이 "그거 아기가 누른 것일 거다"라고 추측하는 것은
    원글님 다들 애가 눌렀을거란 말에 화는 나시겠지만
    원글님 말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주변에 그러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적인 육아와 간접적인 체험으로 많이 봐 왔기에
    원글님이 당한 경우에도 혹시 그런 게 아닐까..하고 추측성 발언을 한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친구분께 확인해서 친구분이 누른 거라는 거 직접 듣기 전까지는,,직접 보고 말씀하신 건 아니니 아이가 눌렀다고 하신 원글 님 발언도 사실은 비단정인 추측성 발화죠.
    누구나 그렇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추측성 발화를 하며 삽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댓글 다신 분들에게
    "애기낳으면 세상이 달라지고 사람이 성숙해지고 이런 말 절대 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감정섞인 어조로 던지시면 어쩝니까..
    제 생각에도 원글님이 친구에게 쌓인 스트레스 애먼 데에다 화풀이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그 친구는 무개념 친구이니 당분간 거리를 좀 두세요.
    전화도 받지 마시고 바쁘니까 문자로 달라고 하시고요.

  • 42. ㅇㅇ
    '10.8.20 5:45 PM (61.72.xxx.9)

    근데 매번 싫으면 싫다고 바로바로 직설적으로 답할 수 잇나요?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렇게 못할수도 있지않나요?
    그래서 답답해서 여기다 털어놓은건데 ㄹ 님 넘 강하게말씀하시는듯해요..

    글구 친구분 진짜 짜증나는거맞네요.
    이건 뭐 애 낳아봐야 안다 이런개념이 아니라
    자기애밖에 안보이고 상대방배려못하고..
    친구분이 너무 철이없네요.
    이런거에는..말해도 소용없구요

    그냥 본인이 나중에 똑같이 당해봐야돼요.
    원글님 꼭 나중에 똑같이 복수할일 생겼음 좋겠어요..

  • 43. 그냥
    '10.8.20 5:51 PM (222.109.xxx.46)

    주위에 난 애기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치대지 말라고 말을 하세요...솔직히 자기 애가 있다면 다섯번 걸려왔어도 웃고 말 일이지만, 애가 없는 분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 상황이라는 건 그냥 생각만으로는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아이 없을때는 친구가 전화하다가 애가 뭐 어쩐다고 중간에 전화 뚝 끊어버리는게 이해가 안 갔어요. 사실 지금도 이해는 안 가지만 어떤 상황인지는 알죠. 전 애가 오줌싸서 그걸로 머리를 감더라도 하던 전화는 마무리하고 끊거든요. 하지만 어떤 엄마들은 그거 우선 수습해야 하니까 다짜고짜 "야 나중에 다시 하자." 이러고 그냥 뚜우 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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