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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영어 그만두고 윤선생으로 갈아탈까 하는데..
선생님이 보더니 뭐 애가 잘하는 편이라고 주니어 안하고 예비초등 하더니 바로 초등1단계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선생님이 좀 경험이 부족하신 분이었어요.
저도 홈스쿨 처음 시켜보는거라 저도 경험이 부족해서 선생님이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가늠이 잘 안됐어요.
아이가 사내아이치고는 얌전하고 집중력이 있는 편인데, 그렇다고 제눈에 그리 출중한거 같지는 않은데, 자꾸 똑똑하다, 너무 잘한다 하셨는데,
저는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랬었죠.
진도도 빨리 뺐어요.
책 한권 어떤애들은 2주씩 한다든데 1주씩 뺐어요.
그렇게 ears up하고 story on인가?? 그거 두개 하고요,
그러다 바로 1단계 stepping ahead로 넘어갔는데 저는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이 선생님이 초짜라는걸 한참 지나고 눈치했는데,
어린아이를 다루는게 좀..기술이 부족했고요,
단계 넘어갈때 교제를 선택할때, 주도권을 가지고 이렇게 하세요, 아이 수준이 이러하니 이 교재가 맞습니다 등등..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아니고,
어머님, 이거 다 끝나가는데 다음엔 뭘 할까요? 되려 이렇게 물어보는거예요.
제가 어찌 알겠어요? ㅠ.ㅠ
그래서 어버버 하다가 그냥 선생님이 알아서 넣어주세요.. 뭐 그런식이었죠.
그랬는데.. 덜컥 화요일에 전화 와서는,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다른데 취업되서 그만둔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러고는 끝.ㅠ.ㅠ
월요일에 수업할때도 암말 안했었거든요.
아니, 원래 그만두고 선생님 바뀌는걸 이런식으로 하나요? 보통 최소한 몇주전에는 말씀해주시는것이 예의가 아닌지...ㅠ.ㅠ
그러더니 그저께 통보 받고 오늘 바로 새 선생님이 지소에서 보내서 오셨는데, 이번엔 제가 여자선생님으로 보내달라고 했죠.
왜냐하면 학습지 교사가 월급이 얼마 안되서 그런지, 남자선생님들 오래 안있고 자꾸 바뀐다고.. 어제 만난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좀 전에 다녀가셨는데,
이번엔 이 선생님 잘하시는 분으로 보내달라 했더니 인기가 너무 많으신 분인지 스케줄 꽉 차있다고 시간은 절대 이 시간 아니면 못한다고 그러지, (저는 다른 시간이었으면 좋겠는데.. 아주 어정쩡하거든요.)
엄마더러 아무런 사전 설명, 자기 소개, 뭐 지금까지 뭐 배웠냐.. 앞으로 수업 진행은 이렇게 하겠다 등등...최소한 그런거 간단하게 얘기 나누고 그럴줄 알았더니 그딴거 하나도 안하고,
띡 하니 애만 붙들고 수업하고 가버렸어요.
뭐 이런가요? ㅠ.ㅠ
그래서 이걸 지소에 전화해서 항의를 하냐 마냐 고민을 하고 있다가 생각해보니,
그동안 몇달 시켜본 짧은 경험으로 봤을때 튼튼영어가 파닉스나 그런거 하나 없이 무조건 테이프만 듣고 그러는 방식이라 이 스탈을 계속 지속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드네요.
차라리 이참에 윤선생으로 갈아탈까 싶기도 한데, 윤선생은 파닉스부터 시작하는거라 스탈이 좀 많이 다르죠?
일단 교재는 셋트로 한질을 구입했으므로 앞으로 두달을 더 해야 하긴 하는데요,
그런다음 윤선생으로 갈아타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튼튼영어를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일단, 저는 지난번 선생님도 그렇고 이번 선생님도 별로 마음에는 들지 않아요.
튼튼 영어 계속하려면 당장 선생님 바꿔달라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1. qwe
'10.8.19 5:59 PM (116.41.xxx.169)튼튼영어 하니까 답글 달아요.
저도 처음에 제가 할 수 있을까 걱정에 홈스쿨 3단계까지 했는데(4살에 시작해서 1년 수업 했어요)
수업은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 체크하는 정도고,게이름 피우지 못 하게 되는 원동력 정도...
엄마가 꾸준히 들려주고, 책 같이 봐야지 선생님 만으로는 어림 없더라구요.
나중에는 조카가 쓰던 다음단계 튼튼영어 책 가져와서 쭉~ 해줬는데
해 줄 만 하더라구요.
솔찍히 선생님 붙였다고 더 좋은 효과 있을 것 같지 않았고,
선생님 실력도 의심스럽긴 했어요.
아주 간단한 것 물어 봤는데 모르시더라구요.(퍼플과 바이올렛의 차이를 설명 못 했다는....)
그리고 선생님 수업만 딱하고 가셨어요.........
튼튼영어 하면서 아이한테 막 외워라 강요하지 않고, 귀를 열어준다는 생각으로
했었는데 그 부분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튼튼영어는 단계가 올라 갈 수록 반복이 있으면서도 약간씩 확장 된다고 해야하나......
그러니 처음 보는 것도 해석 하고 알아 듣더라구요.
그런데 귀는 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또 튼튼 만큼 체계적인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들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라 재미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람들 말이 튼튼영어로 귀를 열어주고 ,
초등부턴 윤선생 한다고 하기는 하더라구요.(윤선생은 안 해봐서 잘 모를겠어요)
어찌하라 말하기는 뭐하지만
님은 실력 없는 선생님 만 만난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 아는 사람들은 선생님이 정말 저희 아이 가르친 것 보다 재미나게
잘 가르쳐 줬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1주일에 1권 나가는 것이 원칙이더라구요.
튼튼교재비에 수업료가 들어있으니 오랜기간 할 수록 선생님들은 손해겠죠.
저희 아이 선생님은 잘 한다고 한 주에 2권도 했어요.............
저도 요즘 아이 영어 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앞에 영어교육 질문 썼었는데........ 쉽지가 않네요.2. qwe
'10.8.19 6:03 PM (116.41.xxx.169)아
저 아이 없을 때 언니들 아이(조카) 영어 홈스쿨 수업하는 걸 봤는데
수업 중에 고모라는 단어를 배웠어요.
조카가 제가 옆에 있으니 "그럼 이모는 뭐 에요"하고 질문하니
그 영어선생님 "고모는 알겠는데, 이모는 모르겠네" 하더라구요. 오마이 갓~ 했었네요.
어떤 영어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정말 영어 실력 있는 홈스쿨 선생님 찾기 힘든 건 사실인 것 같아요.3. 튼튼
'10.8.19 6:28 PM (203.235.xxx.19)튼튼영어는 선생님이 물론 중요하지만
엄마노력이 80% 들어요~~
테잎 꾸준히 들려주고 책보여주고 해야 되요
선생님은 그냥 교재에 흥미를 붙이는정도??4. &&&&
'10.8.19 9:33 PM (116.121.xxx.179)7살이면 윤선생보다 튼튼이 훨 나아요
글구 선생님보다는 엄마가 얼마나 자주 들려주고 읽게 유도하는냐가 관건입니다.
온라인 일일학습이나 듣기평가 녹음등 꾸준히 해나가면
튼튼처럼 좋은교재가 없는것 같아요
글구 일주일에 한권나가는거 빠른거 아니구요
일주일에 두권씩 나가는 아이들도 많던데요..
저희 아이 1학년 입학전에 시작해서 튼튼 3년째인데 초등 6단계 하고 있구요
단계마다 전부 할 수는 없어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교재 보고 선생님께 의논드려서
제가 정했어요. 학원은 다닌적 없이 튼튼만 하고 그외에 제가 집에서 스토리북이나 챕터북들
구입해서 꾸준히 읽혔더니 지금 실력 많이 늘어서 3학년인데 학원 테스트해보니
6학년 반에서 들으라고 하더군요.
글구 제 주변에서 튼튼 하다가 2학년쯤 윤선생으로 갈아탄 경우도 많이 봤는데
한가지로 밀고 나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단계별로 어휘확장에 나름 체계가 있구요
꾸준히만 하면 정말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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