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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들래미 자꾸 제 손잡고 냉장고 앞으로 가는데요

힘들다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0-08-19 13:38:23
그럴때마다 제가 과일이나, 쥬스, 물 조금씩 주거든요
근데 끼니때마다 밥 먹고 우유도 먹는데
그래도 배가 허전해서 먹을거 달라고 데리고  가는건지..
아님 그냥 습관적으로 재미삼아(엄마가 먹을거리를 하나씩 주니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요맘때 애들이 다 이러나요?
IP : 125.177.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
    '10.8.19 1:40 PM (121.147.xxx.217)

    재미삼아 그러는 경우가 더 많을거에요.
    얼마나 신기하겠어요, 그 육중한 문이 열리면 신천지가 펼쳐지는데요!! ㅎㅎ
    저희 딸은 이제 18개월인데 이제 겨우 냉장고에 뭐 들어있구나.. 눈치채고 있구요,
    두돌 정도된 아기 기르는 친구보니까 애가 알아서 냉장고 문 열고 다 저지레 한대요 ;;

  • 2. 우리
    '10.8.19 1:42 PM (183.102.xxx.165)

    딸도 냉장고를 무슨 보물상자쯤 여기는거 같아요.
    짠 하고 열먼 뭔가 맛있는게 나오니까요. 아이들용 냉장고 장난감은 어떨까요.

  • 3. 우리
    '10.8.19 1:57 PM (125.133.xxx.182)

    남편도 습관적으로 냉장고 한번씩 열어보더라구요
    뭐 들어있나 뭐 먹을꺼 있나

  • 4. 나중에
    '10.8.19 2:02 PM (211.106.xxx.173)

    나중에 팔에 근육 좀 붙으면 자기가 가서 열어요.
    냉장고 문 활짝 열어놓고 앞에 자리 잡고 앉아서 다 꺼내놉니다.
    어째 조용하다 싶으면 그러고 있어요.
    그래서 냉장고 문을 끈으로 묶어두고 몇 달 살았네요. ^^;

  • 5. ㅜㅜ
    '10.8.19 2:22 PM (203.130.xxx.179)

    우리 둘째넘이 딱 20개월됬는데요. 몇일전부터 지가 열어요.
    고 전까지는 안열어주면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더니,
    지가 여니까 조용히 저지레를,, 과일 꼭꼭 눌러주기도 하고, 치츠찾아서 까달라고오기도하고,
    요구르트 들고 빠때빠때~ 요럽니다 (빨대 꼽으라고)

  • 6. ㅋㅋ
    '10.8.19 2:57 PM (121.169.xxx.234)

    저희 딸내미도 뭐줄까?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마냥 냉장고 문 열어주면 열심히 구경하더군요.
    요즘은 좀 재미가 없는지 손 잡고와서 우유, 요(거)뜨 그럽니다.

  • 7. 통통곰
    '10.8.19 3:36 PM (112.223.xxx.51)

    얼마 후에 18개월 접어들 딸래미. 먹고 싶은 게 있거나 갖고 싶은 게 있으면 그 앞에 데려가 손짓하던데요. 냉장고는 대부분 요구르트 먹고 싶을 때입니다.
    문제는 냉장고 안의 (혹은 위의) 다른 거 먹고 싶을 때도 그 앞으로 데려가서 손짓하는데 뭔지 몰라서 다른 거 꺼내주면 화내요...

  • 8. 16개월
    '10.8.19 3:39 PM (124.49.xxx.166)

    16개월 딸내미는 언제부터인가 냉장고 문만 열면
    어디선가 휙 나타나 머리 들이밀기 바쁩니다 --;
    좀 오래 열고 있으면 밑에서 이것저것 다 꺼내 하나하나 빨아보더라는 ]
    (아직 먹을거를 찾는다든가 그런건 모르는듯)

  • 9.
    '10.8.19 10:46 PM (122.32.xxx.176)

    우리아이도 19개월..한시간에 한번씩 냉장고 앞에서 '엄마~'부릅니다..
    하루에 밥세끼 어른 밥공기 반만큼 먹고, 돌아서서 우유, 복숭아, 포도, 치즈, 과자......
    지난주엔 한송이에 무려 오천원하는 거봉을 세송이...손떨면서 사왔는데.. 하루만에 쫑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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