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편도 수술해보신분이나 ,의사쌤 계시면 답변 좀 해주세요.

고민쥉..ㅜ.ㅜ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0-08-18 22:44:18
초등 3학년 아들이 있어요.
아기때부터 편도가 엄청 크다고 몸무게 20킬로 되면 수술하라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편도가 커서 그런지 몸이 안좋으면 열이 펄펄 나면서 목이 붓고 그랬어요.
그래도 건강한 편이라 엄마 기암 시키거나 , 자주 아파서 힘들게 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아이가 자라서 전신 마취를 할수 있는 나이가 됐는데...
그때부터는 잘 안아프더라구요.
감기도 거의 안걸리고, 코도 안 막히고, 정말 별거 없었어요.
어디서 들어보니 편도 수술 안하고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하길래
우리애가 그런 경우인가...하고 지금 까지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물놀이를 과하게 해서 외이도염이 걸려서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편도가 이렇게 큰데 왜 여태 수술 안했냐고 그러면서
편도 수술을 안해서 입을 잘 벌리고 있지 않느냐(멍하니 벌리고 있을때가 자주 있네요.)
윗턱이 나와서 입이 돌출이되가고 있다고 (제보기에 약간 그런것같은데 시모가 그런 골격이라 닮아가나보다 했어요. 더 어릴땐 돌출인지 못느낄만큼이었구요.)
지금 수술하기엔 좀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빨리 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편도 수술 안해서 돌출입이 된다는 소린 못들어봐서요...아시는 분 계심 답변 좀 달아주세요...ㅠ.ㅠ
글고 지금이라도 하면 그게 진행이 멈출까요?
아님 혹시라도 원래 정상적인 얼굴 옆라인으로 돌이킬수가 있나요?

내일 병원에 가볼 생각인데
생각이 많아서 여기 82님들께 여쭤보아요.

그렇다고 보기 이상할 정도도 아닌데 너무 큰일 난듯이 그래서 기분도 안 좋습니다.
요 몇년간 병원 간일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갔다가
애 편도 수술도 여태 안시킨 무식한 엄마 취급 당한것같아요.ㅠ.ㅠ

5~6세 이후에는 편도 붓고 열나고 아파서 병원 간적이 앖는데
그래도 수술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해요.
IP : 180.70.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8 11:02 PM (112.163.xxx.226)

    돌출입이란게, 아데노이드형 얼굴을 말씀하신것일수도?

  • 2. mini
    '10.8.18 11:09 PM (211.109.xxx.219)

    울아들이 편도가 커서 초등 4학년때 수술했어요~
    그당시에 신문에 고대안암병원에서 부분절제수술이 있다해서 분당에서
    안암까지 가서 수술을 했지요
    수술이후로 편도로 인한 감기나,중이염이나 모두 없어져서,난 편도수술은 정말 시기에 맞게해야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수술이후론 잠을 잘자선지 키가 많이 커져서 수술을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 3. 원글이
    '10.8.18 11:13 PM (180.70.xxx.205)

    윗님 말씀하신 아데노이드형 얼굴 찾아보니 저희 애와는 전혀 반대 모습인데요... 얼굴 아주 동그랗고 잇몸도 별로 안보이고, 키도 또래보다 좀 큰편이고, ,, 뭐 그러네요. 물론 예외도 잇는거겠지만요. 감기도 거의 안걸리고 병치레도 거의 없는데 꼭 수술을 해야하는건지...지금도 늦었다니까 더 걱정이 되고요...ㅠ.ㅠ

  • 4. 아리송
    '10.8.19 6:56 AM (211.222.xxx.220)

    답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희 아들 4학년이고 이번주에 교정기 맞춘거 끼러 갑니다.
    어려서 부터 편도가 크단소리 많이 들었어요.
    축농증, 비염도 있었고 감기걸리면 목부터 부었었는데 5~6살 이후엔
    이렇다할 열감기 일년에 한번도 앓을까말까 할정도로 건강해요.
    그때부터 독감예방주사도 안맞었고요.
    근데 문제는 잘때 숨소리가 좀 크고 잘때나 평상시 입을 벌리고 있는경우가 잦았어요.
    앞니 유치빠지고 영구치 나면서부터 윗니가 돌출되보이기 시작하더니 치과검진 갈때마다
    부정교합이 좀 심한 편이란 얘길 들어서 몇주전 맘먹고 검진 받았거든요.
    윗니가 돌출된게 아니라 윗턱이 성장한만큼 아랫턱이 성장을 못하고 있어서 그렇다네요.
    그러고보니 성장기때 입벌리고 자는 습관이 아랫턱 성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단 글을 어디선가본기억이 났어요.
    아랫턱성장을 유도하고 윗턱성장을 억제하는 교정기 1년 끼면 예후가 좋을거같다네요.
    4학년인 지금도 편도가 상당히 커서 수술도 해줘야하나 고민이네요.
    밑에 동생은 편도크기도 정상이고 잘때 숨소리도 조용, 입 벌리고 있는거 잘 모르겠고
    윗니 아랫니 교합도 정상이고 이도 가지런하니 잘났어요.
    저희 부부나 양가 직계들 돌출입 아무도 없는데
    저희 큰애는 습관이 입모양을 그리 만든모양이에요.
    치과에서도 아랫턱 성장이 윗턱을 못따라가서 그럴뿐 구강구조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님도 잘 알아보시고 아이한테 좋은 쪽으로 결정하시길 바래요.

  • 5. @@
    '10.8.19 9:11 AM (121.170.xxx.166)

    저희 애는 초등5학년 말 봄방학때 했어요...

    편도가 유난히 다른애들 보다 많이 크고 코를 심하게 골아서 수술했습니다..

    일단 대학병원가서 정밀 검사 받아보시고, 코를 심하게 (어른보다 더) 골아서 그것 때문에

    방문을 했구요..편도 수술하면서 코도 레이져로 지져씁니다..

    수술후 코고는 것은 없는데 숨소리가 많이 큽니다...

    수술후 많이 아파하고 아무것도 못먹을 때는 무지 짠하고 걱정했는데 한달지나고는

    수술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애 수술대에 올려놓고 혼자 수술실에 들어갈때는 미치겠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아이한테 좋은쪽으로 결정하시길 바래요 222

  • 6. 초등 5학년 봄
    '10.8.19 2:45 PM (121.166.xxx.213)

    5학년 봄에 편도 수술한 여자아이ㅇ예요. 지금 중1이고요. 어렸을때부터 1년에 몇번씩 열 심하게 나고 염증이 심했어요. 편도가 비대하다고 수술하라고 했는데 꺼려서 괜히 아이만 고생시켰어요. 우리 애 수술 받을때 고3 남학생 수술받았는데 그 엄마 엄청 후회하시던데. 일찍 안 시켰다고. 수술은 입원은 하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한테는 아주 간단한 수술에 속해요. 불안하시면 근처 대학병원가세요. 저흰 아빠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서 했어요.

  • 7. 하시는게..
    '10.8.19 4:38 PM (121.162.xxx.17)

    저의 경우네요.. 저 이제 곧 40입니다.
    선천성 편도선염(?) 명칭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이여서 초등학교 고학년때 수술했습니다.
    20대 후반에 제가 돈 벌어서 치아 교정했구요..
    편도선이 잇몸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저도 돌출입에 영향준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요...
    그리고 요새는 전신마취 안하고 수술가능한걸로 알아요... 단지 수술을 망설이시는 이유가 그것때문이라면 다시 잘 알아보세요..
    수술안할 이유가 전혀 없는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