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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수술한 친구 병문안

친구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0-08-18 22:37:19
친구가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어요.
주말에 병문안을 가야하는데
환자에게 뭐가 좋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예전에는 정말 큰 수술였는데
요즘은 의사가 그렇게 심각하게 얘기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당사자는 많이 겁나고 무서웠을텐데...
그리고 어떤게 몸에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IP : 121.140.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8 10:49 PM (211.245.xxx.127)

    말보다는 고생 많았다고 손을 잡아주시거나 등을 토닥이면서 안아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2. 여유가 되신다면
    '10.8.18 10:52 PM (123.111.xxx.179)

    전복죽을 끓여서 작은용기에 한번 먹을만큼씩 담아
    냉동실에서 얼려서 가져다 주시면 좋을 듯해요
    전자렌지에 데워서 드시면
    회복에도 좋고 ......

  • 3. 몸조리나.
    '10.8.18 11:20 PM (211.247.xxx.188)

    맛있는 제철과일이나
    입원비에 보태라고 돈 봉투.
    위로의 말은 따로 필요없을 듯.
    그냥 몸조리 잘해라 정도면..

    자궁적출..별 거 아닌데
    상대방이 너무 심각하게 말하면 기분 살짝 나빠지는 게 또 이병.

  • 4. 또한
    '10.8.18 11:41 PM (124.49.xxx.81)

    남의 병이나 증상을 가벼이해도 기분 많이 나쁨....
    자궁 적출 절대 별거 아닌거 아닌데?

  • 5. 무지.
    '10.8.18 11:47 PM (211.247.xxx.188)

    아...제가 말한 별거 아니다라는 말은..
    안 겪어본 사람들은
    자궁적출하면 여자노릇 못한다,또는 여자로서 끝이다, 성생활도 못한다..
    빈궁마마네 하면서 심지어는 안됐다고 생각도 하더라는.....그렇게 말하면 정말 기분 나빠짐.
    그렇게 알고 있는 무지한 사람들도 많더라는..
    그게 아니라는 말입죠.

  • 6. 수술한사람
    '10.8.19 12:22 AM (125.180.xxx.29)

    수술해보니...별거아니던대요
    전...오히려 수술전증상이 없어지니 살것같았어요
    병문안가시면 고생많았다고 토닥토닥해주면서 몸조리잘하라고해주세요
    전2주정도는 힘들더라구요

  • 7. 음..
    '10.8.19 1:45 AM (115.23.xxx.218)

    수술한 사람님 말씀 동감이요.막상 병원에 가보면 그런 수술한 분들 많았어요.오히려 그것보다
    더한 수술한 분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이 정도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지요.당장 입맛은 없을테니
    나중에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그냥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해주세요.

  • 8. 수술하고
    '10.8.19 8:24 AM (125.185.xxx.67)

    기분 좋아진 사람 여기도 추가요. 그리고 며칠 지났으면 신경 쓸 것도 없어요.
    특별히 그 분이 자궁에 미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 전에 고통이 있어 그 결정을 한 사람이라면 이젠 고통 해방인걸요.

    하긴 폐경도 울 친정엄마는 너무 좋았다시는 분이니 그 딸인 저도 이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폐경으로 우울해하는 여자들도 많다니까요.

    원글님 별다른 준비는 필요없어요. 다 먹고 마실수 있어요.
    그냥 친구 표정 보시고, 이제 서로 건강 챙길 나이다 정도의 말씀만 하세요.

    요즘 암수술도 별 취급 안하는데요, 뭘.

  • 9. 제친구도
    '10.8.19 10:55 AM (222.106.xxx.218)

    수술했는데요..과일,쥬스,,돈봉투해서 주고왔어요..병실이2인실이어서 옆아가씨가 민감해 하는거같아서 그냥 간단히 얘기만하고 바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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