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는 아기 기다리고 출산 준비하고 태명 짓고 작명하고
조리원 준비에 모두 분주한 가족들..
기쁨이죠 생명의 탄생은..
허나 죽음도 삶의 연장이니..
간혹 (저 아직 건강하고 근력 좋고 나이이 비해 어려보이고 몸도 잽쌉니다;;힐신고 뛸정도니까요..42살)
출산 준비들은 잘하는데;;
정작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죽음을 준비하고..
상상해보고..
되도록이면 제 가족들에게 저의 빈자리를 너무 크게 느끼지 않고 슬기롭게 상실감을 다스릴수 있게
죽음에 대한 고찰??같은 이야기나 간단한 토른 정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세상이 병사보다도 사고사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 하는 경우도 많아서.
문득 생각이 들엇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환생을 믿는데요(그렇게 믿을수 밖에 없는 여러 현상을 어릴때부터 느껴 와서 그랬나봐요..
뭐 굳이 야그하자면 불가사의 한 일들인거죠)
다음 생을 준비 하기위해 죽는 순간 가지고 있는 생각과 느낌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접해보았고요~
(무슨 종교 관련 책이엿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는 급작스러운 (나이 들어서요 %^^;;)심장 마비로 죽는것도 괜찬은것 같아요..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병원비 짐지우지 않고 본인도 고통이 격력하겠지만 짧게 끝날테니까요~(설마
아기 낳는것보다 아프겠어요??)
하여간 엉뚱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잘 태어나는것도 중요한데..
자알 죽는것도 꽤 중요한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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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해본적 있는 분 계시나요^^(저 우울증 아닙니다 문득 생각났어요)
죽을때 어떡해 죽고 조회수 : 377
작성일 : 2010-08-18 21:25:51
IP : 112.15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즘 죽음은
'10.8.18 9:57 PM (175.114.xxx.13)대체로 병원에서 혹은 요양원에서 치뤄지지요. 사실 인간이 생명을 갖고 태어나 한평생 주변사람들과 미운정 고운정으로 얼키며 살다 마지막 가는 순간인데 상당히 성스럽다고도 할 수 있는 순간 아닌가요. 현대 사회는 인간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모욕적으로 처리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예전 시대에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할 말 다 전하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갖고 산 게 아니었나 하는 씁쓸한 느낌입니다. 저도 늙었을 때 사람들에게 민폐 끼칠 일 생길까봐 걱정이지만 그 힘든 과정을 다 받아주는 사람 옆에서 눈감는다면 삶이 훨씬 평안하지 않을까 하는 좀 이뤄지기 어려운 꿈도 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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