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로운 친구는 어떤 친구라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0-08-18 16:39:24
친구 문제로 답답해서 책을 읽던중에 빨간색으로 밑줄 쫘악 했던 내용입니다.
읽으며 깜놀~ 3명의 친구가 다 포함되어 있던터라...ㅜㅜ 저도 친구들에게는 안전한 사람이 아닐지 모르죠.
한번 읽어보며 공유해보아요.
저는 겪어본 중에 비판형과 무책임형이 해악이 가장 컸던듯.

1. 중도포기형

새로운 사람을 사귀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워, 피상적인 만남을 선호하기도 한다.
또는 완벽한 친구를 찾다가 상대방이 완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 사람을 떠나기도 한다.
중도포기형의 사람은 신뢰를 무너뜨린다.
중도포기형의 사람들을 게속해서 만나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거나, 돌출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2. 비판형
비판형의 사람은, 주위 사람의 모든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비판적이고, 진실을 말하되 사랑이 없으며, 자비나 용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다.
비판형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잘못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이 사람은 나약함을 죄성과 혼동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정죄하곤 한다.
비판형의 사람의 손가락은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가리킬 경우가 많다.
때로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문제에 흥분해서 마치 "우리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믿으면 돼" 하는 식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비판형의 사람은 진리와 의를 지나칠 정도로 사랑한다.
이런 사람의 생각은 예리하기 때문에 조언을 구하기에는 좋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가시 있는 장미처럼 이들의 진리는 비판적이기 때문에 관계를 형성하며, 정을 나누기는
적합하지 않다.
비판형의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들의 예리한 생각과 분명한 비젼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지루함을 잊을 수 있다. 죄책감으로 가득차고, 불평이 많고, 실수할까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기쉽다.

3. 무책임형
무책임형의 사람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바라는 것을 인내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의 결과가 무엇일지 생각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지도 않는다.
이런 사람은 말이 어른이지, 실제로는 아이같이 행동한다.
만약 당신이 이런 유형의 사람을 자주 만난다면, 당신은 아래의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 당신은 이런 유형의 사람의 뒤치다꺼리를 한다.
*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이런 유형의 사람의 잘못을 대신 사과한다.
* 당신은 이런 유형의 사람을 감싸거나 변명을 대신 한다.
* 당신은                "    사람에게 기회를 끝없이 준다.
* 당신은                "    사람의 피해자이다.
* 당신은                "    사람에게 매달린다.
* 당신은                "    사람을 속으로 불쾌하게 생각한다.

무책임형의 사람은, 대개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재미있는 사람들이다.
이런사람은 미래나 내일 일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오늘 할 일에만 몰두하도록 돕기도 한다.
이들의 사전에는 내일이란 단어는 없는듯 보인다.
한편, 나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신뢰하지는 않는다.
이런유형의 특징인 책임감 결핍은, 다른 사람을 카페에서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서류를 제때 준비하지 못해 중요한 계약을 망치는 큰일에까지 많은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무책임형의 사람은, 잘 참거나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가 되거나, 섹스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거나 빚을 지기 쉽다. 어떤 의미에서 볼 때, 당신은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 안전망의
역할을 해주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불행하게도 당신의 친구나 배우자나 동업자가 무책임형의 사람일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당신은, 무책임한 사람들이 저질러 놓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개 무책임형의 사람 주위에는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IP : 218.149.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18 4:47 PM (175.118.xxx.16)

    위의 예로 든 것도 그렇지만,
    전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가 자신에게 해로운 친구라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기운은 옆사람에게도 전염된다고 보거든요.^^;
    물론 정말 좋은 친구라면 부정적인 친구도 긍정적으로 만들어야 하겠지만....

  • 2. 제생각도
    '10.8.18 4:54 PM (123.204.xxx.75)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

  • 3. ///
    '10.8.18 4:54 PM (203.82.xxx.47)

    다 주관적이죠.
    전 코드 안 맞아서 같이 있으면 불편하거나,짜증나는 사람이 해로운 친구 같아요.
    내 영혼에 스크래치를 내잖아요.

  • 4. 올드 프렌
    '10.8.18 4:59 PM (110.12.xxx.38)

    자기 필요할때만 다가오는 친구.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
    의욕이 없고 집에만 콕해있는 친구.
    이 모든 면에 부합되는 친구가 제 올드..앤 베스트 프랜드인데요.
    젊고 혈기 왕성할때야 이런 친구 챙길 힘이나 있었지 지금은
    그 친구 생각하니 저 스스로도 힘빠지고 짜증나네요.
    낙지 같아요..바위로 철썩 달라붙어서 한발 억지로 떼주면
    또 한발 붙이고...저두 이젠 그런 생활 20년 해보니 지쳤고
    요샌 베스트 프랜드라도 연락 자주 안합니다.

  • 5. ..
    '10.8.18 5:04 PM (203.226.xxx.240)

    저는 비판형 친구...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런 관계였지만..여튼 상대가 친구라고 했으니 친구였겠죠. ^^;
    정말 똑똑하고 분석적이고..비판적이고..
    암튼 가끔 고민을 이야기하면 똑부러지게 이야기해줘서 호감은 갔으나
    나중에는 너무 상대를 바보 멍충이로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정신이 황폐해진다고 할까요?
    암튼..어쩌다 상대의 의견에 반하는 내 의견을 내었더니
    버럭하면서...제 결함을 한꺼번에 쏟아내더니 절교를 선언하고 떠나갔어요. ^^;
    한방에 당한 사건이라..얼마나 어이없던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은 대사건(?)이지만...- 저는 친구랑 절교니 뭐니 이런거 안해봐서 ㅎㅎ -
    저랑 맞지 않은 사람 너무 비판적인 사람...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홀가분했어요.

  • 6.
    '10.8.18 5:20 PM (125.252.xxx.24)

    해롭고 위험한 친구형태지만
    가장 나쁜 건 무책임한 친구에요.
    평생 남에게 자신이 져야할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은 배째라하고 낭창하게 살잖아요.
    남의 희생으로 사는 인간형인데 이만한 피해가 없네요.

  • 7. ...
    '10.8.18 6:32 PM (112.149.xxx.234)

    같은 비판을 해도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하는 비판과
    비판을 위한 비판은 다르지요.
    친구나 가족이 잘 되었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나의 가장 절친이라 생각됩니다.
    잘 되었는데
    웬지 나와 비교되어 기분좋지 않다면
    진정한 친구는 아니지요.
    그냥 아는 사람...

  • 8. 사귐
    '10.8.19 5:50 AM (128.189.xxx.210)

    사귀기는 하되, 친구라는 말은 좀 아깝죠 저런 사람들에게.
    저런 사람들을 사귀되, 너무 판단하지는 말고, 또 나의 타산지석으로 삼고, 그러면서 배우고.
    친구라는 말은 내가 이런 저런 잣대를 다 내려놓게 만드는 사람들에게만 쓰고 싶네요.

  • 9. 이기적인 친구
    '10.8.19 2:12 PM (124.61.xxx.78)

    저한테 자기말만 하는 친구가 있어요.
    내가 괴로운건 아웃오브 안중... 조그만 일에도 발끈하고 달달 볶죠.
    또 이런 사람이 자기한텐 너그러워요. 저렇게 지말만 할거면 왜 만나자고 하고
    전화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벽보고 떠들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