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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나 주스 만들어 드시는분?? 당분 과다섭취가 걱정되요.
했습니다.
근데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네요.
아이도 있고.. 여름이라 어른들도 주스를 많이 찾게 되니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도 좋겠다
싶어 만들게 되었는데, 시중에 파는 맛 비슷하게 내려면 설탕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남편이 마시는 홍초 같은걸 물에 희석시켜 시원하게 해주면 한잔씩 먹는데,
차라리 포도주스 만들어주는게 어떨까 싶어서 오늘 시장 갔다가 단맛은 덜하지만 값이 싼 포도를 사와서 포도 주스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인터넷 레시피에는 포도 4키로, 설탕 1키로..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 보았는데, 파는 것보다는 덜 달아요.
평소에 설탕을 잘 안써서.. 1키로 한봉지 들이부으며 심난하더라고요.
원래 사먹는 주스도 이렇게 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건가요?
이런 주스 매일 같이 한잔씩 마시면 포도의 성분이 몸에 좋더라도 살찌겠지요?
남편은 집에서 포도주스 만들어놓았다니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거 만들어 해대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1. 엥
'10.8.18 4:02 PM (203.236.xxx.238)전 레서피 안 보고 제 맘대로 그냥 갈아서만 줘요.
주로 토마토 주스(그냥 갈기만) 얼린 바나나+우유 쉐이크 비슷하게 되는거 애용해요
설탕 부어서 만들거면 집에서 안 만들어 먹이죠 ^^;2. ..
'10.8.18 4:04 PM (175.114.xxx.220)그렇죠 요즘 각종 효소나 홈메이드 주스는 설탕의 당분이 변한거라고 말하지만
그 당분이 변한다고 한들 분명 과다섭취를 부르는거 맞아요.3. ...
'10.8.18 4:08 PM (118.41.xxx.96)유전자 변형 옥수수로 만든 과당이 잔뜩 들어있는 음료수 보다는
유기농 설탕물이 낫다고 생각하고 마셔요;
단 걸 워낙 즐겨 먹거든요4. 윗분에100%동의
'10.8.18 4:35 PM (166.104.xxx.185)값싼 옥수수를 효소로 분해, 여러가지 화학적과정을 거쳐 생산된 과당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나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보다 홈메이드 효소나 쥬스가 100만배 낫다고 생각하는 1인.
5. 효소음료 ㅎ
'10.8.18 4:36 PM (125.177.xxx.79)효소음료를 만들어놓고 물에 희석해서 마십니다
근데 이렇게 희석을 해먹도 달게 먹으면 좀 살이 찝니다
그래서
좀 더 연하게 먹으면서도 맛난 방법들을 찿다가
과일효소
더 정확한 말로는 과일발효액을 만든 것에
물 7배 정도 더 넣어 희석을 해서 상온에 두면 요새처럼 더울 땐
한나절 만 있어도 이것이 부글거리면서 마치 사이다 처럼 톡 쏘는 맛으로 변해요
너무 오래 놔두면 신맛이 강해지니까,,정당히 맛을 봐가면서,,,
이걸 냉장고에 두고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전 이렇게 해먹으니
집에서 직접 설탕은 안먹고
설탕을 넣어서 만들어놓은 발효액들을 음료로나 음식에 넣어서 먹어요
요리에도 설탕 물엿 등 단 것들은 일절 이 발효액을 넣습니다
열을 가하면 좋은 효소균들이 죽겠지만 그래도 설탕을 넣는 거보다야 낫다 싶어서요
양파 마늘 생강 울금 알로에 홍고추 등의 야채나 매실 포도 산머루 오미자 사과 자두 등의 과일,,등,,,을 적당량의 설탕과 합체를 해놓고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난 다음에 먹는 거지요 ㅎ
포도종류는 특히 당도가 높아서인지 설탕을 조금만 넣어야 할 거 같더군요
일대일로 넣었다간ㅠ
뭐든지6. 이어서
'10.8.18 4:42 PM (125.177.xxx.79)포도,,는 껍질 채 씨까지 씹어먹으면 좀 몸이 건강해지는 ㅋ기분이 들거든여 ㅎ
안그러고 알만 쏚 빼먹으면
아무래도 포도가 당도가 워낙에 높은 과일이라서,,살이 좀 찔 거 같아요 ㅎ
포도를 바로 쥬스로 드실거면
설탕 넣지말고 해드시고
효소로 만드실 거 같으면 적으신 대로 4대1정도로 설탕 넣으셔서 100일 쯤 두셨다가 걸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만,,ㅎ7. 주부초단
'10.8.18 4:43 PM (118.220.xxx.84)아..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전 집에 설탕 1키로 한봉지 사다놓으면 일년이 지나도 다 못써요.
토마토 갈아마실때 설탕 넣으면 몸서리치게 싫고, 커피도 블랙만 마시거든요.
근데 좋다고들 해서 매실효소나 주스 만들어보니 걱정이 되어서요.
이런건 설탕이 적게 들어가면 아니올씨다?? 더라고요. 차라리 안먹는게 낫지...
아무래도 적당히 먹는게 방법이겠네요. 그래도 파는 것보다 나은거라 위안 삼으면서요.8. 주부초단
'10.8.18 4:45 PM (118.220.xxx.84)윗님 자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포도를 알알이 따서 씻어 큰냄비에 달여서 다 걸러서 지금 담아놓았는데, 맛은 괜찮네요.
포도로 효소 담을 수도 있군요..
이번에 포도가 쌀때 적어뒀다가 고대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9. ㄴㅁ
'10.8.18 4:57 PM (115.126.xxx.174)주스에 설탕을 넣고 갈면 설탕이 영양분을 파괴한다고 해요
그러니 가능하면 설탕은 빼거나 적게..10. 매실은
'10.8.18 5:18 PM (125.177.xxx.79)당도가 없기떔에 일대일
켐벨포도 머루포도 산머루 복분자 오디(아마 오디도 많이 달지요?) 등의 당도가 높은 것은
봐가면서 설탕을 조절해요
전 산머루 구매한 농가에 묻고 또 묻고 확인전화를 여러번 한 후에
자기네는 10대 2로 하지만 걱정되면 우선 3으로 해보라길래
10대 설탕 3으로 했는데도 와인보단 아주 약~간 달아요 ..
10대 설탕 2로 하면 원액으로 반주 한잔 할 정도 와인맛이 될거같아요
포도 사과 종류들은 경험상 담아보니
알콜기가 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래서
산머루 산 곳에선 반드시 100일째 걸르라고 ,,더 지나면 너무 술맛이 난다고 그랬어요
전 걸러놓고 지꺼기엔 소주를 부었어요
알알이 따서 손으로 주물거려서 다 터뜨리면 발효과정에서 부푸는 것이 덜해서 편합니다
시간도 빨리 발효가 되고요
근데 올해엔 뭐든지 넘 가격이 올라서 ,,,뭐든 사기가 겁나요ㅎ
작년에 워낙에 많이 해놔서 그냥 그걸로 먹고있거든요11. ..
'10.8.18 6:59 PM (110.14.xxx.110)사먹는건 더할걸요 거기다 각종 첨가물까지..
많아야 하루 한두잔 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시게 해요12. 주부초단
'10.8.19 8:28 AM (175.117.xxx.51)그렇죠..? 집에서 만든게 낫겠죠? 지금 남편 때문에 만들었는데, 딸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항상 주스 종류 애들이 먹는것 사다 먹였는데, 어제 만든것 좀 물로 희석해 마셨더니 너무 잘마셔요.
다음에는 설탕을 좀 적게 넣고 감안하고 마셔야겠어요.
뜨거울때는 잘 모르겠더니 식고 난 후 마시니 많이 다네요.
전 술도 좋아하니 효소도 담가보고, 남은 것에 술도 부어봐야겠어요.
어제 찌꺼기 버리려니 좀 아깝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