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째 7살 둘째 5살 5개국 돌며 1년 해외에서 살아보는거 어떨까요

떠나자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0-08-18 15:40:50
교구값, 영어유치원 비용 아껴서
아이와 함께 해외에서 1년 살아보는게 제 소원이에요
필리핀-싱가폴- 호주-미국-영국 이렇게요
나라는 달라질 수 있지만
대충 계산하니 4천~5천  들겠더라구요(4인가족 기준)
우리나라에서 살아도 4인가족 한달에 300~350이상은 쓰니
이렇게 따지고보면 크게 차이는 안 나는 것 같아요
문제라면 남편이 일을 1년 쉬어야 한다는 거 -_-
남편에게  얘기하니 남편도 그렇게 하자네요  ㅋ ㅋ
은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주위에 아이들이랑 같이 연수나 여행 가는 분들 많나요?
근데 이거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게... 벌써부터 설레네요 ^^




IP : 125.177.xxx.1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5천??
    '10.8.18 3:46 PM (211.63.xxx.199)

    4~5천에 가능하다구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게 아닐지..필리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이외 국가는 월세 아무리 못해도 월 백만원은 줘야할텐데..나머지 2백만원으로 교통비, 문화비, 식비 등등 되시려나요?
    거기까지 가서 방에만 있지는 않으실테구요. 여기저기 체험하러 다녀야하지 않을까요??

  • 2. ㅜㅜ
    '10.8.18 3:46 PM (58.175.xxx.245)

    그 돈으론 불가능할것 같은데요. 한곳에서 살면 모를까 5개국은 불가능할듯...

  • 3. ㅜㅜ
    '10.8.18 3:48 PM (58.175.xxx.245)

    저 지금 호준데요. 학생 혼자 방하나 렌트 쉐어해도 주당 13~15만원이예요. 그냥 기본요.

  • 4.
    '10.8.18 3:49 PM (218.102.xxx.114)

    4인 가족 한달에 집월세 없이 300-350 쓰던 집이
    1년에 5개국 전세계 돌면서 4-5천이라굽쇼?
    배낭매고 다니면서 텐트치고 잘 거 아니면 택도 없어요.

  • 5. 비행기값만 해도
    '10.8.18 3:50 PM (203.232.xxx.3)

    3~4천은 나올 것 같네요.

  • 6. ..
    '10.8.18 3:50 PM (203.236.xxx.238)

    1년살고 끝도 아니고..
    친구들 중에 어릴때(7살이전) 외국 살다 온 애들 영어 안 잊으려고
    초 중 고 계속 원어민 과외 해줍니다.
    영어 때문이라면 효과가 있긴 하나 미미한 편이죠

  • 7. 절대
    '10.8.18 3:53 PM (70.52.xxx.6)

    무리구요. 그냥 한 나라 정해서 거기서 1년 계셔도 짧아요. 미국/영국은 말씀하신 금액으론 절대 견적 안나오실거구요. 뱅기표만 해도 4인가족이면 1년짜리 표 사셔야 해서 천만원 정도 들텐데요.

  • 8. ...
    '10.8.18 3:59 PM (211.59.xxx.175)

    다음카페에 5불여행자카페라고 있어요~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거든요~
    거기 가심 도움 될거예요~

  • 9. ...
    '10.8.18 4:01 PM (211.59.xxx.175)

    그리고 원월드티켓 같은 세계일주티켓쓰시면 항공권에 드는 돈 좀 줄일수도 있어요~

  • 10. ..
    '10.8.18 4:11 PM (199.201.xxx.204)

    영어가 문제라면
    아직 애들이 넘 어려요
    어려서 습득이 빠르기도 할건데 (학교 보낸날 바로 자기 이름 알파벳으로 써온다든가...)
    그때는 쫌만 안해도 다 잊어버려요
    1년은 넘 짧기도 하고요
    언어습득에 최적기는 초등학교 3-4학년때부터 몇년이랍니다

  • 11. 렌트비와보험
    '10.8.18 4:12 PM (58.142.xxx.218)

    보험 없이 살 거라면 모를까 아이들도 있고 한데 의료보험은 어찌하시려구요?
    게다가 렌트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호텔형 아파트는 크기가 작아도 가격이 제법 될 거에요.

  • 12. 그러게요
    '10.8.18 4:27 PM (24.152.xxx.79)

    일단 뱅기값만 2천은 넘게 들 거 같구요... 보험이 가장 큰 문제네요. 애들이 어린데... 그리고 글케 돌아다니면 애들 정서불안 오지 않을까요?
    글고.. 이건 어른들이 돈 아껴서 다니는 배낭여행 개념이 아니니...
    그냥 미국이나 캐나가나... 한군데 정하셔서.. 일년 사세요. 일년 금방갑니다!

  • 13. 저렇게
    '10.8.18 4:40 PM (211.54.xxx.179)

    다니면 절대 영어 못합니다,
    가족들하고만 얘기 할 확률이 커요,,
    뭐 집 빌리고 수속하고나면 다른나라 떠나야 할것 같은데요,,
    저 나이는 영어가 습득이 잘 되는 나이가 아닙니다,

  • 14. ..
    '10.8.18 5:08 PM (119.194.xxx.122)

    예전에 솔빛별 가족?? 이야기랑 비슷하네요.
    영어 목적이 아니라 견문 넓히는 목적 아닌가요?
    그 식구들은 1년 훨씬 넘게 여행다닌거 같던데요.
    거의 전세계??

  • 15. 쿠우
    '10.8.18 5:16 PM (123.116.xxx.143)

    위에 많은 님들이 다 반대를 하셨지만, 저는 그 반대에요.
    아이들 데리고 - 그것도 2명이나 되는 - 저런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시고 남편까지 동의하셨다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그런 가족끼리의 의기투합이면, 못할것도 없겠네요.
    단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힘들수도 있고, 또 커서 그리 기억에 많이 남지 않을수도 있다는점이
    아쉽긴 하겠네요.

    저도 이 나라 저 도시 이동을 많이 하며 사는 사람인데요 몇개월 있다가 이동을 한다는게
    사실 상당히 힘이 들어요. 저도 처음엔 간단하게 짐 몇개 들고 가면 되지 했다가 손목과
    어깨에 멍이 들 정도로 부담스런 짐들을 기차에다 다 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나마 총각시절때부터 외국 생활이라면 진력이 난 남편 덕분에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얻어
    따르는 편인데도요.

    상당히 짐을 줄이셔야 하고 꼭 필요한게 아니면 아무리 이쁘고 싼 것이라도 섣불리 구입할 수
    없다는점도 유념해두셔야 해요. 여행이 아니니깐요..

    그리고 보험문제는 한국에서, 기간제 보험 (외국에서 상해를 입거나 사고가 났을 시 일정 한도
    까지 지원해주고, 또 물품 분실시에도 일부 지급해주는 항목도 들어있는 것들이 있음 )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는 보험상품들이 많이 있으니까 알아보시면 될것 같구요.

    단 집같은거는 예산이 한도가 있으므로 타협을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4인 가족이
    1년 동안 외국 생활하려면 윗분들 말씀처럼 집값으로 거의 많이 나갈테니깐요.
    외곽으로 나가 조금 낡았더라도, 조금 좁더라도 , 사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가족끼리 마인드가 잘 맞는다면, 극복해 나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집이 너무 누추해서, 낡고 (치안등의 문제로)위험해서, 혹은 너무 좁아서 외국
    나와서 오히려 가족끼리 싸움만 하게 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점은 좀 깊게
    생각하셔야 할듯해요.

    위에 열거하신 나라들도, 시골 같은곳으로 가면 대도시보다는 집 렌트비도 그렇게 불가능한
    것만도 아닙니다만, 시골에 산다 하더라도 장단점이 있겠죠.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이나 삶의 편의가 제한된다든지, 하는거요.. 생활비도 사실 외국
    같은 경우 채소나 과일등의 장바구니 물가는 오히려 한국보다 싸게 느껴지는 곳이 많으니
    (한국이 좀 비싸야죠 --;) 집에서 식사를 해드신다면 그것도 생활비 절약의 한 부분이겠네요.
    하지만 외국 나가서 계속 집밥만 먹는 생활도... 그 나라의 식문화를 많이 접해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언어적인 문제로는, 아이들이 한곳에서 전문적 교육기관의 정규 코스를 밟아
    공부하는게 아니라면, 그 나이때 아이들의 영어 향샹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가족끼리 한평생 누릴 수 있는 가장 크고 좋은 추억이라는것에 대해
    의의를 두시는게 좋을듯 해요.. 그리고 그 1년간의 추억에 돈 몇천쯤이야 쓸 수 있다는
    주의입니다 저도..

    참! 그리고 짧은 외국 생활이지만 적어도 부모님 중 한분이 영어 의사 소통이 아주 현지인
    스럽게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집을 계약하고 하는 일은 가능해야 한다는것도 중요합니다.

    유럽 선진국에도 의외로 사기를 치는 사람도 많고 집주인들은 대체로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많이 끌고가는 경향도 많고 .. ( 유럽에서 스튜디오 빌릴때 보증금 주기로 하고 집주인이
    잠수탄일 등등.. 제가 겪은 썰을 풀려면 2박 3일은 날 새도 모자랄듯 -_-) 계약서 잘못봐서
    혹은 아주 중요한 사항을 읽지못해서 / 자기의 요구 조건을 집어 넣지 못해서 - 낭패를
    보고 돈이든 무엇이든 중요한걸 잃는 분들을 많이 보았네요... 나중에 항의를 하고 싶어도
    언어의 장벽때문에 눈물을 머금도 두번다시 뒤도 안돌아본다는 억울함만 가지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구요...


    또한 마지막으로, 너무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너무너무너무나 아무 이유
    없이 친절하게 모든 일을 알아서 다 처리해주겠다는 같은 한국인을 보시더라도, 너무 믿거나
    쉽사리 마음을 주지 마시란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일생일대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16. 원글쓴이
    '10.8.18 6:26 PM (125.177.xxx.168)

    다들 힘들다고 하시는데 쿠우님 여러가지 신경써야할 것들에 대해서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신랑이랑 저랑 여행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번은 나가서 살고싶은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어요 그런쪽에서 의견이 맞는것도 참 다행이죠 ^^ 신랑은 영어 능통한 편이고 일어랑 중국어 아주 쬐금 합니다... 지금부터 외국어 공부며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야죠 1년 나갔다 오는걸루 아이들 영어가 크게 향상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어렸을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저랑 제 신랑이 40이 되기전에 큰 도전을 해보고 싶은 이유가 큽니다

  • 17. 부럽다
    '10.8.18 6:45 PM (202.136.xxx.63)

    그런 생각을 가진 남편과 사시고 그럴 형편이 되니 정말 부럽습니다.

  • 18. 그냥
    '10.8.18 8:00 PM (122.35.xxx.89)

    저 유럽 사는데...아이들 영어때문이라면 절대 반대입니다. 그냥 한달 방학때 경험 쌓도록 여행하는게 좋겠어요. 1년이란 시간은 언어를 배우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그 나라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불과해요.

  • 19. 쿠우
    '10.8.18 9:45 PM (123.116.xxx.143)

    원글님 부부가 함께하는 도전이란 말에 저도 응원을 해드리고 싶어요 ~ 분명 좋은 추억 , 힘든 기억도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으로 분명히 남을꺼에요 ^^ 준비하시는 기간동안에는 또 얼마나
    즐거우시겠어요 ~ 모쪼록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저는 지금 여기 베이징에 있는데 내년 1월달까지 있다가 내년 3월 이후에는 프랑스에 있을
    예정이에요..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벌써 3군데, 내년까지 합하면 4군데 이사를 다니는 셈
    이네요 그것도 각기 다른 국가로 ㅡㅡ; 저는 일관계도 있고 해서 ( 특히 신랑의 ) 옮겨다니는
    건데 이제 옮길려면 신물이 날 정도로 지긋하다 싶다가도 또 새로운 곳에서의 출발을 생각
    하면 가슴이 설레여요 ~ 제 주변 사람들은 적응할만 하면 옮긴다며 지겹지 않냐 힘들지 않냐,
    라고 하지만... 사실 그럴때가 아주 없진 않지요. 편해지고 안주할만 하다 하면 떠나고, ..
    그렇지만 결국, 이런 생활도 제 적성에 맞으니까 즐거운 거겠죠 ^^ 분명 원글님 가족도 그런
    같은 느낌을 누리시리라 믿어요 ~
    언젠가 제가 있는 곳에 타이밍이 맞아 들리실 수 있다면 맛있는 밥이라도 한끼 같이
    하고프네요 ^^

  • 20. 일단
    '10.8.19 4:47 PM (124.61.xxx.78)

    5개국 돌기에 아이들이 넘 어려요.
    비상약도 많이 챙기셔야할듯.
    예산도 넘 적구요. 예상외로 들어가는 돈이 얼마나 많이 생기는데요.
    하지만 그 용기와 베짱은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