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들도 임산부(막달) 보시면 배를 유심히 쳐다보시나요?

이유가 궁금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0-08-18 13:37:22
정말 궁금한데 제가 막달 임산부에요.

그러니 배도 많이 나왔지요. 그렇다고 남들에 비해서 이상할 정도로 나온 것도 아니고 살이 엄청나게 찐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막달 임산부에요.

근데 지나가면 사람들이 넘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걸 자주 느껴요..

특히 4-50대 아주머니분들과 아저씨 분들..

그렇다고 표정에 "더운데 아기가져서 고생이네"라던지 "우리딸도 임신중인데..."

머 이런 호의적인 분위기가 풍기는게 아니고 머라고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가세요.

그냥 배가 많이 나온게 신기해서 그러시는거겠지 싶었는데

어젠 택시기사 아저씨가 신호대기 받고 기다리시면서 횡단보도 서 있는 절 보시더니 창밖으로 얼굴을

내놓고 보시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아저씨도 위험해보일 정도로 고개를 돌려서 절 쳐다보면서 가시고 ㅠㅠ

임산부를 그렇게 쳐다보는 이유가 뭔가요?

전 임신하고 나서야 임산부를 쳐다보게 되었고, 그 전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임산부가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았거든요. 한마디로 별 관심이 없었는데 제가 임신하고 보니 쳐다보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하도 쳐다보신 괜히 막달에 배불러서 돌아다니는게 좀 민망하게 느껴지려고 해요..ㅠㅠ
IP : 211.197.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삭임산부
    '10.8.18 1:40 PM (180.69.xxx.54)

    저도 궁금...해요...
    안타깝다 뭐 이런표정도 아니고...힘들겠다라는 표정도 아니고...
    위 아래로 죽죽...인상쓰면서 쳐다보는지...특히 할아버지들...옛날 임산부들은...
    다 안돌아 다니고 집에만 계셨는지...너무나 신기하게 쳐다봐서...참...

  • 2.
    '10.8.18 1:41 PM (61.109.xxx.119)

    임산부라고 유심히 쳐다본적 없구요
    저 임신중일때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그런 시선은 단한번도 느껴본적 없네요
    원글님이 미모로 들이대시는건가??...ㅎㅎ

  • 3.
    '10.8.18 1:41 PM (222.108.xxx.156)

    그냥 일반인과는 다른 모습이니 보는 거 아닐까요? ^^;;
    저도,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는데 얼른 시선을 관리하지요...
    근데 아줌마 아저씨들은 시선을 관리하기보단 그냥 쭉~~ 쳐다보시는 걸테구요^^;

  • 4. 예뻐서
    '10.8.18 1:43 PM (119.67.xxx.202)

    저는 40대 후반..
    요즘 결혼은 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임산부 보면 너무 예뻐보여요
    저희 남편이랑 둘이서 가면서 가끔..
    요즘 임신한 젊은 새댁들 보면 참 예뻐보이지 하면서...
    좋게 생각하세요

  • 5.
    '10.8.18 1:44 PM (115.136.xxx.94)

    신경쓰지 마세요..정작 그사람들은 아무생각없을거에요..쳐다보는걸 다 알고있는 원글님이 더 신기?하네요

  • 6.
    '10.8.18 1:47 PM (110.8.xxx.88)

    원글님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전 임산부들 봐도 별 신경안써요.
    요즘 날이 하두 더우니깐...왜이리 더운데 힘들게 돌아다니나;;; 그런건 아닐까요?

  • 7. 경험담
    '10.8.18 1:48 PM (122.252.xxx.185)

    전 아직 출산은 안 했지만 주위에 막달 가까운 임산부 보면 한 번이라도 더 쳐다봐 지는 건 사실이에요..^^
    첨에 나도 이유를 몰랐ㄴ느데..... 아마도 이런 게 아닐까요?
    같은 여자로서의 동질감.... 나도 곧 있으면 저런 수순을 밟게되겠지?? 잠재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준비... 이런 게 아닐까 싶더군요...

    아저씨나, 할버지들이 그렇게 처다보는 건 외설스런 의미를 담아서 쳐다보는 게 아니라...
    어떤... 호기심 같은 거 아닐까요? 같은 인간으로서의 또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는구나 같은
    경이감말이에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애써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해서 해석하지 마세요^^

    순산하기 바랍니다.^^

  • 8. 저두
    '10.8.18 1:55 PM (121.144.xxx.93)

    저두요..5개월차인데두 벌써 배에 시선이 꼽히는게 느껴져요.ㅠㅠ 젊은사람 나이든사람 상관없이요.. 그래서 표시가 심하게 나는옷은 아예 입을 엄두가 안나네용...

  • 9. ㅇㅇ
    '10.8.18 1:56 PM (221.163.xxx.101)

    저도 막달 임산부에요^^;
    배 많이 나온 편 아닌데, 시선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 시선이 뭐 기분나쁘거나 그렇다고 느껴진 적 없었는데, 어제 첨으로 느꼈어요.

    퇴근길에 건물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중에 어떤 5~60대 남자분이 전화기 든채로 완전 아래위로 훑더라구요.
    진짜 기분나빠서 저도 똑같이 훑어줬어요.^^;
    좋아 보인다, 그런 눈이 아니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눈빛으로 보더군요. 웩

  • 10. 음..
    '10.8.18 2:00 PM (112.153.xxx.155)

    제가 빤히 봤어요. 죄송해요.
    그런데.. 전 정말 부러워서 그래요.
    제 아이가 둘이나 있지만..
    아이가 태어날 것을 기다리며.. 이것저것 계획도 세워보고.. 가슴도 설레어하던..
    그 시간도 부럽고..
    새로 태어날 아이가 얼마나 이쁠지.. 그것도 궁금하고..
    그렇게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게.. 새삼스럽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자꾸만 쳐다보게 되네요.
    전.. 뚱하게 쳐다보지는 않고..
    부러움날리며 헤벌쭉~~~ 해서 보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 기분으로 보실거에요.

    부럽고 신기해서 보는 거니까.. ^^
    더운 날씨에 신경쓰지 마시고..
    막바지 태교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 11.
    '10.8.18 2:04 PM (125.191.xxx.83)

    이건 익명게시판이라서만 할수있는 얘기지만
    우리아버님이랑 또 아무튼 몇몇 가족에 남자분들은
    임산부가 그냥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기좋지 않다고 ;;;
    은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남자 중에는요.
    물론 말도 안되는 거죠. 나쁜거죠.
    암튼 그래서 그분들 눈빛에 꼭 좋지만은 않은 느낌이서리는건지도 ...

  • 12. 저는
    '10.8.18 2:48 PM (125.187.xxx.175)

    애 둘 낳고 능력 되면 하나 더 낳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서 접었거든요.
    그래서 지나다 보면 임신부들이 눈에 잘 들어와요.
    짧은 순간에
    부러움 + 힘들겠다(안쓰러운) + 귀여운 아기가 들어있겠네(신기함) + 나도 저랬었지(회상)등등의 생각이 스쳐지나가요.^^
    요즘 임부복이 예쁘고 세련되기도 하고 해서 저는 자꾸 눈이 가요. 헤헤

  • 13. 죄송
    '10.8.18 3:43 PM (124.49.xxx.166)

    =='' 저도 좀 빤히 보는편인데..뭐랄까 ..에휴 저떄가 좋았지란 생각으로 봅니다.
    돌 지난 아기 키우는데 진짜 죽을 맛이구만요 ..

  • 14. 저도
    '10.8.18 3:47 PM (220.75.xxx.204)

    봐요...
    생명이 아름다워서...

  • 15. ..
    '10.8.18 3:57 PM (121.183.xxx.244)

    그냥 신기해서...가 아닐까요^^: 저도 임산부지만 막달 임산부들 보면 '아..나도 곧 저렇게되겠지..무지 덥겠다..'하는 맘이 들어서 괜히 눈길이 가요. 그렇다고 대놓고 보진 않지만;
    아님 막달 임산부들 중 아주 달라붙는 옷을 입었을때..?
    어르신들은 배꼽까지 자세히 드러난 얇고 붙는 옷 입은거 안좋게 보시더라구요..

  • 16. 저도
    '10.8.18 11:48 PM (175.117.xxx.77)

    빤히 봤어요... 저 속에 아기가 있겠구나 싶어서... 신기하더라고요. 열달을 뱃속에 넣어 다닐 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아기를 낳아서 안아보니.. 세상에... 눈, 코, 입.. 손가락 발가락 열개... 어쩌면 그리도 부지런히 만들었을까요..?? 그 많은 머리카락하며.... 그런 생각에 가끔 넋을 놓고 볼 때가 있어요... 뱃속에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872 스테이크 처음 만들어보는데요~~~ 3 스테이크 2009/10/27 309
497871 c형 간염 완치될수 없고 많이 아픈건가요? 6 올케 2009/10/27 1,172
497870 4세아이가 독감주사맞고 독감에 심하게 걸려버렸어요.. 12 속상 2009/10/27 1,696
497869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 문의드려요 1 면세점 2009/10/27 1,165
497868 지펠 냉장고 폭발 무서워요...우리집 지펠인데...ㅠㅠ 3 지펠 2009/10/27 1,052
497867 정녕 모유 끊어야만 하나요? ㅜ,.ㅡ 1 유단백 알러.. 2009/10/27 284
497866 취업 절박한 대학생 불러 ‘4대강 홍보’ 3 세우실 2009/10/27 236
497865 카드 바꾸려고 하는데 혜택많은 카드추천좀 해주세요. 3 삼성싫어 2009/10/27 1,192
497864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불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6 어째야할지... 2009/10/27 597
497863 장기전세 문의좀 드릴께요 2 ^^ 2009/10/27 387
497862 제발 이제 노대통령 관련기사 좀 올리지 마세요. 17 제발 2009/10/27 1,475
497861 선배어머님들...촌지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36 갈등맘 2009/10/27 1,416
497860 카드 바꿔도 상관 없겠죠? 유효기간 2009/10/27 179
497859 갑자기 달팡 화장품에 꽂혔어요.. 싸게 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7 탄력 미백 2009/10/27 1,558
497858 일하고싶다 2 골프캐디 2009/10/27 527
497857 배가아픈데요.맹장반대편. 8 급질.. 2009/10/27 963
497856 내년에...따뜻해지면 인사드리러 나올겁니다 14 아침부터 눈.. 2009/10/27 1,583
497855 작년에 82쿡과 연계한 하루하나씩 특가한 쇼핑몰 주소좀 알려주세요 1 급질 2009/10/27 280
497854 일산에서 영어공부 하려면? 4 bona l.. 2009/10/27 634
497853 초미니견 '담비' 사망 "인간 욕심" 논란 1 세우실 2009/10/27 538
497852 직장상사가 와이프 다이어트.. 15 .. 2009/10/27 1,730
497851 소아정형외과 잘 보는 곳 어디 없을까요? 3 형제맘 2009/10/27 470
497850 시누이 상견례에 며느리도 나가나요? 11 .. 2009/10/27 2,468
497849 신종플루 백신 단체접종, 하실건가요? 8 어째야해.... 2009/10/27 1,403
497848 신종 검사 해야 할까요? 1 걱정 2009/10/27 312
497847 동치미 담굴시 옹기.. 3 .. 2009/10/27 343
497846 2009년 10월 27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10/27 177
497845 후라이팬의 지름이란 밑지름인가요 윗지름인가요 4 궁금해요 2009/10/27 688
497844 반품매장 ... 2009/10/27 925
497843 화장품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낼모레40 2009/10/27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