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작가의 "행복한 만찬"을 읽다가 뭐랄까 맘이 행복해지네요.
나와 나이차이가 안나는 공작가의 어린 시절이야기가 울엄마 시대이야기같이 느껴져요. 난 도시에서 자랐고
부자는 아니었고 그냥 좀 쪼들린다고 생각하며 살던 어린 시절이었는데 작가의 어린시절이야기는 충격이라고
할만큼 놀랍네요. 도시와 시골의 생활격차였을까요? 얼마전 자게의 70대노인분의 고등학교졸업이 고학력이다
아니다 논란이 생각났어요
어려웠지만 자연과의 교감이 있었고 자연의 이치와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사랑,그리고 자연에서 얻었을 것같은
작가의 감성이 고스라니 느껴지는 잔잔한 책이네요.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요
어쨋든 작가의 배고팠던 시절 고마왔던 먹거리이야기는 내게 생각할 기회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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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작가 먹거리이야기
행복한 만찬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0-08-18 12:46:04
IP : 121.150.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ㄴㅁ
'10.8.18 12:51 PM (115.126.xxx.174)저도 공작가님 글 좋아하는데...새로나온 책인가요?
황인숙 시인의 글도 좋아하는데..책으로 뵐 수가 없네요...통.2. 저도..
'10.8.18 12:58 PM (110.9.xxx.133)읽은 책이예요..공작가님이 근본이 맘이 따뜻하고,낮은 곳으로(?)흐르시는 분 같아요..
3. 공지영작가님
'10.8.18 1:11 PM (124.50.xxx.179).. 암울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오신 분이라서.. 지금 이런 시대상황을 어떻게 견디시는지..
강자,부자가 대놓고 약자를 억압하고 비웃는 이런 비민주적 상황을 글로써 저항하실 생각은 없는지 너무 궁금합니다...4. morning
'10.8.18 1:16 PM (222.239.xxx.97)이 책 나온지 꽤 되었지요. 저도 누구 안주고 옆에 끼고 있는 책 중 한권이랍니다. 저 보다 조금 연배이시지만 윗분 말씀하신대로 참 어려운 시절을 사셨다는 것이 글 여기 저기서 묻어나오지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좋아서 가끔 따라 써볼 때도 있답니다.
5. ...
'10.8.18 2:20 PM (121.182.xxx.91)원글님이 말씀하신 작가는 공선옥님이신데......답글은 점점 공지영작가로
옮겨 가네요.....?6. ..
'10.8.18 2:24 PM (222.235.xxx.233)책이 정말 재미있어요.
노란색 표지던다요?
60년대생이 느낄 수 있는 먹거리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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