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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긴 글렀고요, 남의 집 가는 기차표, 정말 어렵네요...

매년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0-08-18 06:19:51
매년 글 올리는 것 같아요,
예매 끝내고.....

늘상 하는 말이듯이...
남의 집 가는 기차표, 분노(?)의 클릭질로 겨우겨우 예약하고....

나도 친정 가야 하는데......
친정엄마가 아파 누워계셔서
맏딸인 내가 가야 친정식구들 송편이라도 맛볼텐데...
하는 한숨만 푹푹 내쉬어봅니다..

명절연휴 늘리자고 하는 국회위원들은
꼭꼭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
아직까지 우리나라명절은 며느리만 힘든 날인듯 싶어요...
적어도 앞으로 몇십년은 그럴 것 같아요..
그나마 연휴가 늘어나는 일이라도 없었으면.....
IP : 115.161.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0.8.18 6:38 AM (58.120.xxx.200)

    왜이리 힘드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금방되는지
    저 6시 땡 하자마자 5개창 예약버튼 눌렀는데 아직이예요..
    접속불가 하더니만 이제는 매진이라네요..
    아 정말 진심 명절 없애버리면 안되나요.. 밤새서 피곤해 죽겠는데...

  • 2. 남의집
    '10.8.18 8:35 AM (114.205.xxx.106)

    어디 이웃집 가는 표 끊은줄 알았습니다
    그참...보아하니 시댁가는것 같은데
    말이나 마음이 그렇게 공감이 안가네요.

  • 3. ....
    '10.8.18 8:52 AM (122.35.xxx.55)

    그 마음이해는 갑니다만
    남의집이라....

    남의집 아들도 내겐 남이 되는겁니다

  • 4. 에휴
    '10.8.18 9:18 AM (123.248.xxx.140)

    어쩜 그렇게들 이해못해주시고 단어 한마디갖고 꼬투리잡으시는지들... 시어머님들인지 시어머님될 분들이신지.
    저는 원글님 글 보니까 딱 이해가 되는구만요. 저도 결혼 9년차인데...
    친청엄마도 없는 맏딸이지만 모든 명절은 시어머님 고집대로 시누이들 다 와서 같이 하룻밤 보내야 하고,
    9년 내내 저 혼자 시어머니 생일상 차렸습니다. 외아들인 우리만 생활비 대구요.
    이쯤 되면 저절로 남이란 생각 들지 않겠어요?
    친언니들이라면, 제가 엄마 생일상 혼자 차리고 있는데 와서 숟가락만 놓을까요? 전부 전업인데...
    저도 명절연휴 늘리는 것 결사반대합니다. 그리고 홀시어머님 돌아가시면 전 명절 안지내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멀리 계시니까 저처럼 한달에 두번씩 시어머님댁에서 안자도 되죠^^

  • 5. ...
    '10.8.18 9:22 AM (121.168.xxx.229)

    남의 집이란 생각 전 공감합니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내 친정도 못 챙기는데..
    시집왔다가 항상 친정이 2순위 되거나.. 아니면 챙기지도 못하는 데..
    그런 마음에 시댁을 남의 집이라 자조적으로 표현하신 건데...

    공감안된다시는 분은 같은 여자지만..
    아들만 있어 며느리만 보실 분 아니라면..
    이렇게 까칠한 댓글 달지 마세요.

    남편은 회사가야하니까.. 자게 두고
    새벽에 알람 맞추고 일어나
    기차표 끊겠다고 눈부라리고 분노의 클릭질 해본 신 적 없다면..
    그렇게 끊은 표로 가서 명절에 허리 못 펴고 일만 하다..
    친정도 못가고..
    그런 일이 반복된 사람에게
    공감이 가니 안가니.. 마니..

    남의 집 아들, 즉 내 남편은 정말 명절이면 정말 남되는 것 맡는데요. 뭘.

    남의 집 아들은 명절이면 지 엄마 위해 무수리 달고 온 효자요.
    남의 집 아들은 명절이면 장모에게 대접받는 손님인 팔자인데..

    이 때만큼은 그 팔자가 부럽고 한숨 나오는데..

  • 6. 백배공감
    '10.8.18 9:41 AM (61.74.xxx.16)

    남의집...공감해요...
    근데 친정은 왜 못 가시나요? 더구나 어머니가 아프시다면서요..
    이번 추석엔 시가에 가지말고 친정에 가시지 그러셨어요....
    본인이 안 챙기면 누가 챙겨주나요?
    확 바꿔보세요....

  • 7. 에구
    '10.8.18 9:54 AM (222.108.xxx.156)

    안타까워요
    이번 추석..주중이지만
    주말엔 친정 가보시는 게 어때요?
    꼭..그렇게 하세요..

  • 8. 원글이
    '10.8.18 10:12 AM (115.161.xxx.13)

    위에도 썼듯이, 제가 매년 이 예매를 끝내고 나면
    82에 글을 올렸었지요......올해도 성공했노라, 힘들었노라, 뭐 이런...
    작년에 제 글에 82님들이 이런 답글들을 달아주셨었어요.

    <남의 집 가는 일에 우리가 왜 이런 생고생을 해야 하느냐>고.

    저는 그 표현이 재미있고, 딱 꼬집어 뭔가 시원(?)하게 말해주는 표현 같아서
    저도 따라서 한 번 <남의 집>이라는 표현을 써봤는데,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있군요.....

    더불어,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졸려죽겠는데,
    따뜻한 댓글에 잠이 확 사라지네요..

  • 9. 남의집
    '10.8.18 10:36 AM (67.20.xxx.81)

    남의 집이 아니면 뭔가요?? 진짜 신기하다. ^^
    그 집은 남편의 부모님 집이에요.
    남편 부모는 나 키워주지도 않았고, 길러주지도 않았어요. 약 25년 동안 듣도 보도 못했고요.
    남 중의 그런 남이 없죠.
    그리고 남편과 아내는 한 가정을 이룬 구성원이지만 남 맞아요.
    하늘이 맺어 준 인연이라 해도 혈족이 아니거든요. 법적인 관계지.

    남편의 부모에게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건 남편 부모라서가 아니고, 하나의 인간관계니까요.
    그러나 엄연히 결혼을 통해서 내가 일군 가정이 있고,
    또 나를 키워주고 길러준 두 사람-나의 부모-으로 구성된 가정이 버젓이 있는데
    남편의 부모가 구성원으로 있는 가정을, '내 집'이라고 하면 도리에 어긋나겠지요.

    원글님 자리 잘 잡으셨나요?
    저희 사촌 언니는 좀 늦어는지 입석 탄 적 있어요. 애기 바구니 들고. 하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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