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시 자긴 글렀고요, 남의 집 가는 기차표, 정말 어렵네요...

매년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0-08-18 06:19:51
매년 글 올리는 것 같아요,
예매 끝내고.....

늘상 하는 말이듯이...
남의 집 가는 기차표, 분노(?)의 클릭질로 겨우겨우 예약하고....

나도 친정 가야 하는데......
친정엄마가 아파 누워계셔서
맏딸인 내가 가야 친정식구들 송편이라도 맛볼텐데...
하는 한숨만 푹푹 내쉬어봅니다..

명절연휴 늘리자고 하는 국회위원들은
꼭꼭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
아직까지 우리나라명절은 며느리만 힘든 날인듯 싶어요...
적어도 앞으로 몇십년은 그럴 것 같아요..
그나마 연휴가 늘어나는 일이라도 없었으면.....
IP : 115.161.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0.8.18 6:38 AM (58.120.xxx.200)

    왜이리 힘드나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금방되는지
    저 6시 땡 하자마자 5개창 예약버튼 눌렀는데 아직이예요..
    접속불가 하더니만 이제는 매진이라네요..
    아 정말 진심 명절 없애버리면 안되나요.. 밤새서 피곤해 죽겠는데...

  • 2. 남의집
    '10.8.18 8:35 AM (114.205.xxx.106)

    어디 이웃집 가는 표 끊은줄 알았습니다
    그참...보아하니 시댁가는것 같은데
    말이나 마음이 그렇게 공감이 안가네요.

  • 3. ....
    '10.8.18 8:52 AM (122.35.xxx.55)

    그 마음이해는 갑니다만
    남의집이라....

    남의집 아들도 내겐 남이 되는겁니다

  • 4. 에휴
    '10.8.18 9:18 AM (123.248.xxx.140)

    어쩜 그렇게들 이해못해주시고 단어 한마디갖고 꼬투리잡으시는지들... 시어머님들인지 시어머님될 분들이신지.
    저는 원글님 글 보니까 딱 이해가 되는구만요. 저도 결혼 9년차인데...
    친청엄마도 없는 맏딸이지만 모든 명절은 시어머님 고집대로 시누이들 다 와서 같이 하룻밤 보내야 하고,
    9년 내내 저 혼자 시어머니 생일상 차렸습니다. 외아들인 우리만 생활비 대구요.
    이쯤 되면 저절로 남이란 생각 들지 않겠어요?
    친언니들이라면, 제가 엄마 생일상 혼자 차리고 있는데 와서 숟가락만 놓을까요? 전부 전업인데...
    저도 명절연휴 늘리는 것 결사반대합니다. 그리고 홀시어머님 돌아가시면 전 명절 안지내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멀리 계시니까 저처럼 한달에 두번씩 시어머님댁에서 안자도 되죠^^

  • 5. ...
    '10.8.18 9:22 AM (121.168.xxx.229)

    남의 집이란 생각 전 공감합니다.
    낳아주고 길러주신 내 친정도 못 챙기는데..
    시집왔다가 항상 친정이 2순위 되거나.. 아니면 챙기지도 못하는 데..
    그런 마음에 시댁을 남의 집이라 자조적으로 표현하신 건데...

    공감안된다시는 분은 같은 여자지만..
    아들만 있어 며느리만 보실 분 아니라면..
    이렇게 까칠한 댓글 달지 마세요.

    남편은 회사가야하니까.. 자게 두고
    새벽에 알람 맞추고 일어나
    기차표 끊겠다고 눈부라리고 분노의 클릭질 해본 신 적 없다면..
    그렇게 끊은 표로 가서 명절에 허리 못 펴고 일만 하다..
    친정도 못가고..
    그런 일이 반복된 사람에게
    공감이 가니 안가니.. 마니..

    남의 집 아들, 즉 내 남편은 정말 명절이면 정말 남되는 것 맡는데요. 뭘.

    남의 집 아들은 명절이면 지 엄마 위해 무수리 달고 온 효자요.
    남의 집 아들은 명절이면 장모에게 대접받는 손님인 팔자인데..

    이 때만큼은 그 팔자가 부럽고 한숨 나오는데..

  • 6. 백배공감
    '10.8.18 9:41 AM (61.74.xxx.16)

    남의집...공감해요...
    근데 친정은 왜 못 가시나요? 더구나 어머니가 아프시다면서요..
    이번 추석엔 시가에 가지말고 친정에 가시지 그러셨어요....
    본인이 안 챙기면 누가 챙겨주나요?
    확 바꿔보세요....

  • 7. 에구
    '10.8.18 9:54 AM (222.108.xxx.156)

    안타까워요
    이번 추석..주중이지만
    주말엔 친정 가보시는 게 어때요?
    꼭..그렇게 하세요..

  • 8. 원글이
    '10.8.18 10:12 AM (115.161.xxx.13)

    위에도 썼듯이, 제가 매년 이 예매를 끝내고 나면
    82에 글을 올렸었지요......올해도 성공했노라, 힘들었노라, 뭐 이런...
    작년에 제 글에 82님들이 이런 답글들을 달아주셨었어요.

    <남의 집 가는 일에 우리가 왜 이런 생고생을 해야 하느냐>고.

    저는 그 표현이 재미있고, 딱 꼬집어 뭔가 시원(?)하게 말해주는 표현 같아서
    저도 따라서 한 번 <남의 집>이라는 표현을 써봤는데,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있군요.....

    더불어,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졸려죽겠는데,
    따뜻한 댓글에 잠이 확 사라지네요..

  • 9. 남의집
    '10.8.18 10:36 AM (67.20.xxx.81)

    남의 집이 아니면 뭔가요?? 진짜 신기하다. ^^
    그 집은 남편의 부모님 집이에요.
    남편 부모는 나 키워주지도 않았고, 길러주지도 않았어요. 약 25년 동안 듣도 보도 못했고요.
    남 중의 그런 남이 없죠.
    그리고 남편과 아내는 한 가정을 이룬 구성원이지만 남 맞아요.
    하늘이 맺어 준 인연이라 해도 혈족이 아니거든요. 법적인 관계지.

    남편의 부모에게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건 남편 부모라서가 아니고, 하나의 인간관계니까요.
    그러나 엄연히 결혼을 통해서 내가 일군 가정이 있고,
    또 나를 키워주고 길러준 두 사람-나의 부모-으로 구성된 가정이 버젓이 있는데
    남편의 부모가 구성원으로 있는 가정을, '내 집'이라고 하면 도리에 어긋나겠지요.

    원글님 자리 잘 잡으셨나요?
    저희 사촌 언니는 좀 늦어는지 입석 탄 적 있어요. 애기 바구니 들고. 하이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7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