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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키 큰 거 마냥 부러워만 했는데....

키키키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0-08-17 17:15:41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제 키는 평균인데요,,, 아는 언니가 178이에요. 키가 크니 늘씬하죠. 팔 다리도 길고.

근데 키가 저리 큰 분들은 살이 조금만 쪄도 덩치가 커보여서 몸매 관리에 무지 신경쓰는 거 같더라고요. 저 같은 평균체형은 사실 살이 좀 쪄도 그냥 저냥 묻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거기다 키가 워낙 크니까 시선 끌기 딱 좋아서...
왜 뒷모습 날씬해서 일부러 얼굴 쳐다봤는데 얼굴이 그에 못 미치면 실망-_-스럽듯이 키 크고 늘씬해도 얼굴이 그에 못따라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거 같아요.

다이어트 때문에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ㅎㅎ
IP : 58.232.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컸으면
    '10.8.17 5:20 PM (218.37.xxx.133)

    저는 여자키 165쯔음이 젤 이쁘거 같애요

  • 2. 173
    '10.8.17 5:34 PM (112.158.xxx.67)

    맞습니다. 어깨까지 떡 벌어져서 살찌면 그냥 딱 트렌스젠더 되구요ㅠㅠ
    어릴때 영화관계자들한테 키는 딱인데.... 그뒤로 말없음-_-;;; 그냥 심부름인데 어쩌라고
    주변서 얼굴만 더 이뻤음 어쩌고 저쩌고 했을텐데 괜히들 아쉬워함

    지금와서 생각하니 얼굴 보수공사좀하고 쭉빵미인으로 한번 살아볼꺼 후회되네요.ㅎㅎ
    제가 볼때도 165근처가 가장 이뻐요

  • 3. ...
    '10.8.17 5:36 PM (119.69.xxx.16)

    전 나이먹을수록 키 아담한 사람이 부럽더군요
    40대 167인데 조금만 몸이 불어도 거구 같아 보여서 평생을 다이어트 하면서 살아야되니
    힘들고 주변에 키큰 아줌마들이 별로 없어서 유난히 더 커보이네요
    옷발이 잘 받는다고 하지만 평생을 옷 쫙 빼입고 나다닐것도 아니고..
    저희딸들도 너무 크지 말라고 합니다
    키가 맘대로 크는건 아니지만
    164정도까지만 컸으면 좋겠는데 큰딸은 이미 더 커버렸네요;;

  • 4. 전 반대
    '10.8.17 5:41 PM (59.3.xxx.189)

    우리나라에서 살 때는 큰 키가 부담이었는데
    외국에 나가서 공부할 때 키가 크니까 일단 먹고 들어간다고 할까... 그런게 있었어요.
    외국 속담에 '큰키는 이미 절반의 아름다움'이라는 말도 있거든요.

  • 5.
    '10.8.17 5:41 PM (112.170.xxx.186)

    키 작다고 외모적으로 무시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한동안 키로인한 외모컴플렉스까지 느끼며 살았어요.
    이 글에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완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아요 저 ㅠㅠㅠㅠㅠ

  • 6. 170
    '10.8.17 5:44 PM (112.153.xxx.19)

    살찌면 진짜 더 거대해보이는거 맞아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좀 작은 친구들이라서 상대적으로 제가 더 커보여요.ㅠ.ㅠ
    평생 안해본 다이어트를 요즘 심각하게 생각중이에요.

  • 7. ...
    '10.8.17 5:46 PM (220.88.xxx.219)

    제가 165 인데요...(잴 때 가끔 166 나오기도) 중1말 키에요.
    제랑 비슷하던 친구들은 다 168 이상 되고... 우리 아빠랑 작은 아빠가 여자는 168 되야 미인이라고 그래야 미스코리아도 지원이나 해본다고 어릴 때부터 그러셔서 키가 덜 큰 게 참 속상했거든요.
    근데 나이들고 보니 비율좋은 160-2 정도가 젤 예뻐보이더라구요.
    165도 살 좀 찌면 덩치 나와요. 제가 어깨좁고 뼈 가는 편인데요.
    제 나이또래의 30대 남자들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165인 제가 굽높은 거 신으면 키 맞는 남자 많지 않아요.

  • 8. ㄷㄷ
    '10.8.17 5:46 PM (58.235.xxx.125)

    뭐든 적당한게 좋은겁니다.
    키가 너무 작아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오죽하면 키높이 신발 깔창이 이렇게나 사랑을 받겠습니까?
    커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작아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국에서는 더 높습니다.
    요즘 루저 위너 이야기 많이 하는데 십대들도 키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친구키가 워낙 크다보니 좀 많이 문제지 170 이하정도 해서 키가 크면 사는데 도움이 받이 되는것도 사실이예요
    저도 키가 작아서 동안으로 보이지만 160만 넘겼음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답니다.
    작은스트레스가 너무 많죠.한국에서는.

  • 9. 훗~
    '10.8.17 5:49 PM (211.172.xxx.52)

    키 작으며 살찌면 둥글둥글 굴러다니는 것 같고.....(접니다 ㅎㅎㅎ)
    키 크고 살찌면 한덩치로 보이고
    뭐...정답은 ....날씬하는 것 밖에 없네요 ㅎㅎㅎ

  • 10. 내이상적인체형은
    '10.8.17 6:46 PM (122.35.xxx.89)

    키 165에, 찰랑이는 까만 생머리에, 가슴은 적당히 큰편이니 패스, 약간 넓은 어깨에, 허리 잘룩, 할로윈 호박같은 힢에...근육질 허벅지에, 말 발목...이 내 이상형.

  • 11. 저요....
    '10.8.17 6:53 PM (121.133.xxx.93)

    키크지 175 얼굴동양적이지 살안쪘을땐 완전 모델소리들었는데
    ~~씨는 키도 크고 얼굴도 능력도 성격도 좋은데 대놓고 몸매가 안습이라며...
    살 빼라고 자극중 ㅠㅠㅠ 살쪄서 다시 옷사입는것도 스트레스에요.......................................

  • 12. 사실
    '10.8.17 7:15 PM (211.54.xxx.179)

    살 많이 쪘는데 속으로 키라도 작으니 굴러다니지,,키 크면 자이언트 소리 듣겠다,,,하고 있어요,

  • 13. ㅎㅎ
    '10.8.17 7:32 PM (112.148.xxx.28)

    우리 올케 언니 50대에 169인데 지금도 키 클까봐 우유도 안 먹어요 ㅋㅋ
    키 작은 우리집 딸들이랑 서 있으면 어찌나 거대해 보이는지 괜히 혼자 스트레스 받으시더군요. 우린 키 큰 언니가 부러운데 언니는 오목조목한 저희들이 좋다하니...참...다 뒤집어 섞을 수도 없고...남의 떡이 커 보이는거겠죠....

  • 14. 165
    '10.8.17 7:34 PM (121.165.xxx.238) - 삭제된댓글

    165가 참 편한 키인것 맞는것 같아요.
    40대 인데, 살면서 옷 사입을때 정말 편했어요.
    55사이즈 사면 길이 늘일것도 줄일것도 없이 맞춤처럼 딱딱.
    지금도 55유지하고 있는지라 계속 편하게 살고 있네요.
    눈에 띄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키가 165인것 같아요.

  • 15. 이상..
    '10.8.17 8:02 PM (218.55.xxx.234)

    저 키가 168인데요, 55사이즈 사면 길이 짧던데?
    플레어스커트 같은건 허리만 맞으면 되니깐 55사이즈도 가능하지만 바지는 66만 입어도 발목 드러나서 70년대 바지 입은 듯했는데...?

  • 16. 저는
    '10.8.17 8:53 PM (221.145.xxx.100)

    170 넘는데 만족해요. 미국에서 들어온 브랜드 입으면 2사이즈나 4사이즈 정확하게 맞고요. 바지는 한번도 줄여입은 적 없어서 수선비 안 들고...

    한국 옷 중에서도 타임이나 데무 같은 브랜드는 피팅모델이 168 이상은 되는 것 같고 샤트렌이니 레니본이니 시스템이니 하는 것은 163 정도가 기준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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