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 사람이 부족해서 당분간 단기간만 일할수 있는 직원이 들어왔어요.
남자구요. 나이는 저보다 조금 어리거나 비슷한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로 제 나이는 올해 32살이예요)
일하는 곳은 새로오신 남자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싱글의 여자들인데... 그중 돌싱도 있고 마흔넘은 노처녀에
애인이 있는 젊은 아가씨도 있고.. 애인이 없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결혼 적령기에 꽉찬 싱글도 있구요.
근데 그분이 제가 말도 가끔 걸고 나름 편하게 대해서 그런지 저한테 유난히 장난도 많이 치고 모 하는것 마다
물론 농담이겠지만 꼬투리를 잡고 시비를 걸어요. 오래 보진 않았지만 그분 성향이 약간 장난끼가 있는분 인듯
하구요. 주위에서도 저한테 저사람이 관심있는것 같다고 말씀들 하시고, 솔직히 저도 싫지는 않구요. 며칠전 회식
자리에서 윗분들이 둘이 연결시킬려고 막 그쪽으로 말씀을 하시니까 그 남자분이 제가 장난을 잘 받아줘서 재밌
어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전 단지 그분이 여자들만 있는 곳에..더군다나 새로운곳에 적응하시기 힘들까봐
일도 가르쳐 드리고 말도 건네고 했던건데....
근데 가만히 지켜본바 저한테만 특별히 관심이 있다면 퇴근할때 같이 나가면 인사도 건낼수 있고 하잖아요?
근데 뒤도 안돌아 보고 휙 가버려요.. 그분은 전혀 아닌데 괜히 혼자 설레여 제 맘을 들켜버린거 같아서 부끄럽기
도 하고 맘이 안좋아요.. 그리고 한편으로 저 가지고 장난한거 같아 그 남자분도 밉구요...
당분간은 계속 같은곳에서 지내야 할것 같은데..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실은 제가 그분에게 맘이 많이 있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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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착각...
연애 조회수 : 387
작성일 : 2010-08-17 15:08:10
IP : 114.206.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쁘다
'10.8.17 3:20 PM (222.101.xxx.211)아직 남자분이 관심있는데 탐색중인건지 아니면 친한 동료로만 생각하고 그런건데 원글님이 약간 오해한건지 모르겠는데요
일할때 필요한 말은 친근하게 잘 받아주시구요
그냥 농담이나 일하고 상관없는 말들은 바쁜척하고 못들은척하세요
그리고 다시 일하고 관련해서는 상냥하고 친절하게
남자분이 좀 정신없어하면서 친한척할거에요 그럼 또 냉랭하게 대하시구요
원글님한테 관심있는 남자분이면 아마 따로 연락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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