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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음대 여자 후배관계,,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했습니다..그런 인연으로 한 음대 후배를 알게 됐는데..알게 된지 10년째..그 후배는 30대 초반 미혼입니다..
그런데 이 후배가 남편을 참 챙깁니다..생일이면 향수나 옷등 선물을 사주고 싸이에 글도 자주 남기고..
제가 넌지시 남편에게 --혹시 이 후배가 예전에 당신 좋아했어? 하고 물으니 남편은 무심한듯
어,,나한테 대쉬했어 근데 내가 싫다했어..그러네요..
그러다가 남편이 최근 3주간 서울로 파견근무를 갔는데..내려올때 아이 옷이며 인형이며 사들고 왔더군요..
어디서 났어하고 물으니 그 후배가 사줬다 하네요..그런데 아이 옷이 가격이 20만원 정도 하네요..
저는 그 비싼옷을 사준게 고맙기에 앞서 얼굴더 한번 안본 아이에게 이렇게 비싼옷이며 인형이며 사준게
부담스럽고..무엇보다 남편과 둘이서 백화점 가서 저희 아이 옷을 골랐다는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니..도려 남편은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뭐라 하는데...제가 정말 예민한건가요?
그리고...결혼 연차 좀 되신 분들게 물을께요...남편의 이성친구는 어느정도까지 허용하나요?
1. ...
'10.8.17 11:37 AM (122.32.xxx.54)함께 쇼핑까지한거에서는 헉이네요.......
저라면 그대로 돌려보냅니다..2. 아직도
'10.8.17 11:38 AM (118.35.xxx.251)들이대는겁니다.
난 니 아이도 사랑하고 키울수 있다는 암시를 던지면서.3. ...
'10.8.17 11:39 AM (221.138.xxx.206)이성인 선배아이 옷사준것도 이해 안가지면 대쉬했다 거절당한 남자한테
그런다면 그 여자 아직도 미련 못버렸네요.
근데 그여자 감정을 아는데도 아직 만나고 같이 쇼핑하는 남자 심리는 뭘까요ㅠㅠㅠ4. 음
'10.8.17 11:42 AM (121.151.xxx.155)전 공대출신이라서 남자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나 저를 좋아했던 사람하고는 단둘이서 차도 마시지않습니다
그러나 다른친구들하고는 차도 마시고 밥도 먹죠
다같이 술도 마시구요
나를 좋아했던 마음이 있던 사람이라면
내남편에게 미안해서요
그렇게 단둘이서 아이옷사고 쇼핑하려 다니지않아요
그건 용납할수없는일이지요
물론 그냥 진짜 서로 아무일도 없었고 별로 관심없는친구들하고는 갈수있겟지요
그런데 제남자친구들이 저하고 같이가지않을것같네요
와이프들 쇼핑하는것도 못견뎌하는것이 남자들인데
아무 관심없는 친구를 위해서 같이 쇼핑할 남자친구들은 없을것같네요
남편분
그여자분이 그리 나오는것을 즐기시는것 아닙니까
그래 나에게도 날 좋다는 여자가있어 하는생각을요
저라면 절때 용납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즐기는것이 아니라면 님하고 사귀는 그순간에
그여자는 정리했었야지요
그게 맞는거죠
한사람은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무슨친구입니까5. 음
'10.8.17 11:42 AM (71.188.xxx.113)후배 잡지말고,
남편부터 잡으세요.
은근이 즐기는거 같아 보임.6. 이건 아닌데
'10.8.17 11:43 AM (121.134.xxx.51)정말 별 사이 아니라고 해도
일단 남녀를 떠나서 배우자가 이성 친구에 대해 불편한 기색 내비치면
아무리 이성적 감정 없는 사이라고 해도 정리하는 게 맞지요.
남편분 참 이상하시네요.7. 중년
'10.8.17 11:43 AM (121.146.xxx.59)남편의 이성친구는 존재 하지 않다고 봅니다.
남편이 아주 나이가 들어 힘이 다 빠지고 ,남 ,녀 구분의 존재감마저 없어진다면.....
기분 안 좋은 그림입니다.8. 헐~2 입니다.
'10.8.17 11:44 AM (59.3.xxx.189)저희 남편도 의대관현악반 했는데 그런 후배 없습니다. (남편이 못나서?ㅋ)
저라도 기분 나쁠 것 같아요.
남편의 이성친구라니요...
제 남편이 대학시절 친했던 친구가 여자분인데
서로 결혼을 하고나니 서먹해진달까...서로 꼭 챙길부분만 챙기고 별로 연락도 안해요.
양쪽의 배우자들끼리도 잘 아는 관계인데도요.
다른 지역에 살아서 가끔 갈 일 있으면 가족끼리 만나서 밥 먹어요.
결혼 안 한 여자 후배라...
뜨거운 감자네요.9. ..
'10.8.17 11:45 AM (175.114.xxx.220)감사문자 남기겠다고 그 여자 전화번호를 물어보세요.
가르쳐주지 않음 냄새 납니다.
전화번호 받으면 꼭 문자 하세요.
<우리 아이를 신경써서 선물을 보내줘서 고맙다.
언제 기회되면 밥이라도 한 번 같이 먹고싶다.>
내가 네 존재를 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일단 제동은 걸립니다.10. 이건 아닌데
'10.8.17 11:45 AM (121.134.xxx.51)그리고 남편분을 잡을 일이지 후배한테 껄떡대지 말라고 할 건 아닌듯해요.
여자가 정말 엄한 생각으로 접근한 거면
'아.. 와이프가 이렇게 동요하는구나.'싶어 그 재미로 남편분께 더 껄떡댈 수도 있고
남편은 남편대로 부인이 망신스럽게 왜 착한 후배를 잡을까 싶어 부인만 잡아대고
후배한테는 미안해서 더 잘할 가능성도 있어요. 만나는 것도 몰래 만날 거고,
남편을 잡아야 합니다.11. ..
'10.8.17 11:45 AM (203.236.xxx.238)후배야 이상한 여자다 치고
같이 사는 내 남편이 그러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뻔히 옛날에 감정 있던거 알면서 왜 같이 쇼핑하고 다니나요?12. 음
'10.8.17 11:46 AM (121.135.xxx.115)그 후배도 후배지만..
남편이 더 나쁩니다.
은근히 즐기는듯..
둘이 백화점 쇼핑이라..
저라면.. 절대 용납못해요..
울 신랑이 그럴 사람도 못되지만요..
암튼.. 남편의 이성친구... 없다고 혹은? 허용못한다고 하고 싶네요13. 유칼립투스
'10.8.17 11:46 AM (222.235.xxx.148)저는 그 후배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같이 만나본적은 없습니다..
남편한테 좀 속상한게..같이 백화점 간거 감쪽같이 속였습니다,,나중에 무슨말하다가 같이 아이옷
고른거 알았구요..
윗님 말중에 와닿네요..정말 백화점 가는거 귀찮아 하는 사람이 잘도 따라갔나 싶어서요..
서울에서 나 없는 3주동안 그 후배랑 몇번 만났을까도 솔직히 신경쓰이구요..
내려올때도 저희 부부가 사는곳이 그 후배 고향인데 같이 내려왔나보더군요..
남편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니 남편은 알았다 다시는 그 후배랑 연락안하마 하면서도
저를 무슨 의부증 증세 가지고 있는 사람마냥 쳐다보면서 저보고 민감하고 이상하다 합니다..14. .........
'10.8.17 11:49 AM (221.153.xxx.226)둘이 미묘한 감정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아직도 연애중....
으로 보입니다...15. 멍청이들.
'10.8.17 11:50 AM (211.247.xxx.188)남편도 그 후배도 둘 다 문제.
그 여자 남편이 좋다면 차라리 남편옷이나 사주고 말지..
왜 애들 옷을 사주냐구요.
사준다고 그 옷을 들고 들어오는 남편도 차암..
기분 나쁠 아내 생각도 해줘야지..
제발 이런 저런 바깥일로 아내들에게 상처주지 말아라, 못난 남자들아...
으이구..짜증나.
나라면 남편도 확 긁어주고 그 여자에게도 전화해서
애들 옷은 엄마인 내가 잘 챙기고 있으니 신경 꺼! 라고 말해주겠음.16. ㅁㅁㅁ
'10.8.17 11:50 AM (112.154.xxx.28)허걱 같이 동행해서 내려오기까지 .. 아직은 아무 사이 아닌지 어떤지 모르지만
남편은 아마 은근히 스릴감 느끼며 즐기는 것 같아요....17. 여기
'10.8.17 11:51 AM (124.0.xxx.52)댓글 인쇄해서 보여드리세요.
남편이 이야기하기를 꺼리거나 피하는 부분이 있으면 뭔가 켕기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비밀이 생기기 시작하면 문제의 시작이지요..18. ..
'10.8.17 11:55 AM (203.226.xxx.240)얼마전 남편과 이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요..
물론 남편의 의견만으로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남자의 본능"에 입각해서..^^;
여자들이 남자를 친구로 여기는 관점과
남자들이 여자를 친구로 여기는 관점은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공대출신에 여직원 전체 통틀어 전직원의 3% 안되는 '남자들의 리그'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주변에 아는 여자보다는 아는 남자가 많거든요.
제가 지금껏 지켜본 결과(대학4+대학원2+직장생활10)
남자들은 "여자"를 친구로 여기기보다 "여자"로 여긴다구요.
후배든 뭐든.."여자"의 건덕지가 전혀 없는 사람은 "남자"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만나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합니다.
남자들의 경제논리상 그건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여자들은 "남자친구"에 대한 약간 다른 시각을 가지지만
결혼후에는 자연스레 단둘의 만남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저의 경우 그래서요.)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결혼후 당연 "여자"라는 존재와 단둘이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이건 흑심을 품었다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는거죠.
실제 남녀관계에서 쿨한 관계는 존재하기 힘들다..라는게 남편과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결국...이런 견해로 봐서는...
남편분이나 그 여자 후배분이 쿨한 관계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남편분이 괜히 발끈하며 님을 의부증으로 모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암튼 일반화되기 힘든 논리이지만 쉽게 생각하고 넘겨버리기에는 좀 힘든 관계는 맞는듯 합니다.19. 이런...
'10.8.17 12:00 PM (122.32.xxx.10)둘이 미묘한 감정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아직도 연애중....
으로 보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
그리고 님 남편분이 즐기고 있다는 건 확실하네요.
남자들은 은근히 그런 여자들 주위에 두는 거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후배, 아직도 원글님 남편을 포기하지 않았구요.20. 아뇨
'10.8.17 12:00 PM (121.167.xxx.79)전혀 예민한거 아니에요. 제가 다 열불이 나네요.
어찌되었든 그냥 넘어가심 안되요. 절대로...
아주아주 질이 나븐 여자이며,남편도 은근히 즐기는듯합니다.
초장에 잡으세요. 남편한테 연락처 가르쳐달라고 하지말구요.
남편 싸이에 글 남겼으니.님께서 그여자 싸이 가서 글 남기세요.
그 여자 다른 친구들도 다 보는 방명록에다가 쓰세요.
아이 옷 사줘서 고맙다고만요...
그 여자 님 싸이 알게되었으니..언젠가 님 싸이 와보겠죠
그리고 님.....설마 그 선물 아이 입히실건 아니죠?
저라면 당장 찢어버리겠네요.
님 싸이 게시판이나 다이어리에 쓰세요.
남편 여자 후배가 선물을 사줬다는데 ..
나도 그리고 우리 아이 만난 적도 없는 그녀가 준 부담스런 가격의
아이선물.뭔 의민지 모르겠다.
요렇게요.21. 남편아쿨해지냐
'10.8.17 12:08 PM (203.247.xxx.210)부인이 남자에게 아이 선물 받고 함께 백화점가고 서울도 가고 그러면
그게 정상이냐?22. 다시 써요.
'10.8.17 12:10 PM (59.3.xxx.189)여기 댓글 남편분 보여주라는 의견은 전 좀 반대.
남편이 82에 글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싫어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님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순간
남편은 '아! 내 부인이 이렇게 힘들어하니 후배와는 이제 연락도 말아야지!'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위에 띄워놓았던 것들을 잠수시킵니다.
그러면 모두에게 좋지 않아요.
뭐라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그런데 정말 별 것 아닐 수 있는 일을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는 마세요.23. ..
'10.8.17 12:17 PM (202.30.xxx.243)전화 번호 물어서
감사 인사하시고
둘의 관계를 양지로 끌어내세요.
여자들읜 미묘한 감정을
남자들은 전혀 이해 못해요.
같이 영화를 봐도
자기가 그상대에게 전혀 감정이 없으면 아주 당당해 합니다24. 음
'10.8.17 12:19 PM (121.134.xxx.51)전에 남편이 한밤중에 술마시고 귀가하다 여자 후배랑 통화한 기록이 있는 걸 봤어요.
본 순간 진짜 기분 안 좋았지만 남편이 막되어먹은 바람피는 종자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냥 지나가는 말투로 가볍게 말했어요.
"여자들은 밤에 술먹고 전화하는 남자 진짜 찌질하고 뭔가 딴 마음 있는 남자로 생각하는데... 물론 당신은 그런 남자 아니지만, 난 우리 남편이 어디 밖에서 그런 오해 받는 건 싫다."
그랬더니 다음부터 그런 버릇은 뚝 끊겼어요.
일단 남편분이 평소에 잘 하신다면, 너무 심각하게 몰아붙이지 마시고
"와~ 처녀가 예전에 좋아했던 유부남이랑 같이 다니면서 선물 사다 바치는 거 진짜 보통일이 아닌데 특이한 사람이네. 암튼 공짜 선물 받아 좋구나. 그래도 그렇게 붙어 다니지는 마. 누가 보면 미련 남아서 바람피우는 줄 알겠다.ㅎㅎ'하고 슬쩍 던져보세요.
부끄러운 줄 알면 알아서 정리할 것이고, 그래도 숨기고 만난다면 남편이 개쌍놈..25. ..
'10.8.17 12:29 PM (121.136.xxx.112)여기 댓글 보여주라는 건 좀 그러네요.
남편분 기분 나빠할 거 같애요.
다른 분 말씀대로 그 여자분 전화번호 물어보세요.
감사하다는 문자 보내고 싶다면서요.
둘의 관계를 양지로 꺼내오는 거에 한표26. ..
'10.8.17 12:37 PM (221.157.xxx.24)싸이에 글도 올린다면..님도 그분 싸이에 감사글 올리시구요..
남편분이 아이옷 들고오는 사이면 별 사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정말 은밀한 관계면 숨길려고 할텐데..
싸이는 다들 보는 사이트이고 부인보라고 애들 옷 보내는거 보면 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괜히 남편분 잡아서 음지로 보내시지 마세요..^^27. 울부부..
'10.8.17 12:45 PM (110.13.xxx.113)우리 부부는 무조건 역지사지입니다..
내가 이성 친구가 잇음 기분 나쁘지? 그럼 서로 안되는거야...이렇게..
입장 바꿔서
님이 대학때 님을 좋아했던 남자친구랑 같이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차에 동승해서 내려오고...
이거 데이트인거죠.....전 용납못해요...;;
나이들어서 이성친구...자신이 흔들릴때 여자로 남자로 바뀌기
쉽상일거 같아요...28. 저기
'10.8.17 12:54 PM (143.248.xxx.176)남편이 더 이상해요.
자기한테 대쉬했던 여자에다가 아직 미혼인 여자랑 따로 시간내서 만나고 같이 쇼핑하고
이거 정상아니잖아요. 게다가 아이 옷이 20만원이라뉘...
남편한테 확실히 얘기하세요. 예민하든 말던, 부인이 싫다는데 왜 그 여자를 계속 만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구요. 아무 의도없이 그냥 후배, 학교후배도 아니고 타태동아리후배가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선물을 하고 출장이면 따로 만나고 게다가 미혼에 백화점도 같이 다니고 한다면 이상하다구요.
보통 사람이라면 결혼한 사람에게는 이성선후배가 다 조심스러운데 이건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두사람이예요. 남편은 개념이 없고, 여자는 미련이 있고...
그러다가 님이랑 남편사이 문제 생기면 그여자한테 의논하고 위로받고 뭐 그런 스토리?
남편한테 한번더 얘기하세요. 예민떨고 안떨고 문제가 아니라, 미혼이성과의 관계에 대해 정신차리고 여지 주지 말라고 하세요. 바꿔서 내가 나한테 대쉬했었던 전문직 미혼선배랑 당신 출장갔을때 따로 만나고 백화점도 다니고 쇼핑하면서 선배라는 사람이 20만원이 넘는 내 아이 옷 사주면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냐고 하세요. 나한테 대쉬한 전문직미혼선배라는데 힘을 줘서요.29. 통통곰
'10.8.17 1:01 PM (112.223.xxx.51)전에 자기를 좋아했던 여자에게 20만원짜리 옷을 선물받아온 남편분의 정신세계가 참 오묘합니다.
30. .
'10.8.17 1:27 PM (121.115.xxx.9)말이 좋아 후배지, 제대로된 학교후배도 아니네요.
가까운 지인들 중에 의사들이 좀 되는데,
학생때부터 여자들이 장난 아니게 들이댑디다.
이제는 다들 삼십대라 게중엔 돌싱이혼남들도 있는데
이십대 여자애들이 들이대는건 물론이요, 혼기지난 삼십대여자들도
어떻게든 줄을 대려고 난리데요.
오히려 돌싱남이 결혼에 더 조심스러워하죠.
아무래도 학생때부터 대쉬해오는 여자들이 많으니
은근히 즐기는 사람은 즐기고 상대방이 맞춰주니 자기가 아쉬울거 없이 편하게 노는 사람들이 있어요.
유부남한테 들이대는 그 정신못차린 여자도 문제지만
일일이 상대해주고 관계 안끊는 남편분도 어장관리하며 즐기는것 같으니
따끔하게 지적해주세요.
학교후배도 아니고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그런 여자를 왜 계속 붙여두는지 참..31. &&&
'10.8.17 1:43 PM (211.198.xxx.65)남편에게 이리 말씀하시면 어떨지요?
안그런척 해도 후배 그리 들이대는 것 은근 즐기고 있다는 것 다 안다.
상식적으로 그 후배의 행동은 정상적인 것이 아님을
당신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그냥 오랜만에 만난 후배에게 맛있는 밥 사준 것 정도면 차라리 괜찮다.
아이 선물로 고가의 선물, 그거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그 후배도 이제는 혼기 꽉 차서 자기 짝 찾아 시집가야 하는데,
그러고 다니는 것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세상 생각보다 좁지 않느냐.)
그거 별로 좋은 소문 안 나고,
그 후배에게도 좋은 일 아니다.
이제 은근 즐기는 것 그만하고 선 그어라.
더 이상 나아가면 추하다.32. 훕
'10.8.17 1:56 PM (220.86.xxx.31)둘이 연애하는거 맞네요
백화점에 같이 물건 산걸 숨기다뇨??? @@@@
상상도 못할 불륜 아닙니까!33. 남편분이
'10.8.17 2:09 PM (124.61.xxx.78)은근히 즐기는거 아닌가요?
아직 미혼인 처자가 고가의 선물하고 애교떨고... 나 아직 잘나가는구나, 그 맛에 빠졌네요.
눈물이 쏙 빠지게 혼쭐을 내줘야할텐데요. 어설픈 언행은 의처증 환자소리 듣게 합니다.
화내지도 마시고 차분하게 신중하게 대처하세요.34. 말도
'10.8.17 2:50 PM (121.166.xxx.151)말도 안되죠...
첫째 남편분이 문제에요.
여자분에게 미련이 있는건 아닌데, 여자가 대쉬하는걸 은근히 즐기는거죠.
자기가 옛날 싫다고 한 여자인데, 결혼한 후에도 아직도 나에게 관심 보인다...
나 아직 쫓아다니는 여자 많아....건재하다...우쭐우쭐..
백화점 따라간 것만 봐도....-.-+
그 여자는 남자가 결혼을 하든 말든 아직 남편분에게 미련이 있는거에요.
남편분 선물주면 티나니까, 애 선물 주는거에요. 머리 나쁘군요.
(더 고단수라면...부인 선물을 줘야지 ^^;)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줬고요,
나중 이렇게 애들꺼로 20만원 선물 받아놓으면
당신도 그 여자 결혼후 애기 낳으면 30만원짜리(물가인상율) 해줘야 한다.
그 여자 남편이 뭐라고 생각할까??
당신이 백화점에서 그 여자랑 같이 애기 선물 고르고 돌아다니는걸
그 여자 부모, 엄마친구가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우리나라 통념상?
나는 쿨~한 여자라 넘긴다 쳐도 당신과 그 여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은?
그리고....의대에, 파견근무 이야기 하시는거 보니까 대충 남편분 직책을 알겠는데요 ^^;
의사 바닥 좁아서 금방 안좋은 소문난다고 툭~ 던져주세요.35. 아이둘
'10.8.17 3:47 PM (211.243.xxx.31)남편분께
되도록 무덤덤히 하지만 단호한 옐로카드(경고) 한장 내미세요..
기분나빠한다거나 바르르 하면 남자들은 그것마저도 즐기더군요..36. 흠
'10.8.17 7:12 PM (114.205.xxx.254)여자들이 이런 부분에서는 좀 둔하더군요.
남편분이 좀 이상한게 아니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연애는 이미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잘 생각해 보세요.분명 이상하고 의심스러웠던 시간,행동들이 있었을 거예요.37. 둘이
'10.8.17 7:25 PM (183.96.xxx.7)불륜 맞습니다. 확실합니다.등잔밑이 어둡다고 님이 아닐꺼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쪽으로 해석해서 그런거지 둘이 진행중인 관계 확실합니다
남편을 믿고 싶겠지만 아닙니다.
둘이 백화점에 갔다는 것은 너무 깊은 관계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입니다38. ..
'10.8.17 7:51 PM (175.118.xxx.133)후배 잡지말고, 남편부터 잡으세요. 222222222
상대가 그렇게 나와도..남편분이 뿌리쳐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걸 선물이라고 집에 들고들어오다뇨? 헐..남편분이 많이 이상합니다.39. 헉
'10.8.17 7:52 PM (112.153.xxx.73)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둘이 쇼핑만 했을까 싶네요.
와이프 있어도 의사라면 들이대는 여자 많네요.
단도리 잘하셔야 할것 같아요.
후배와 것도 출장중에 쇼핑을 하다니 이해 절대 불가40. 거꾸로면..
'10.8.17 7:55 PM (218.55.xxx.234)거꾸로면 여자가 틈을 보여서 그렇다는 비수같은 댓글이 1024개는 달렸을 듯...
저는 남녀간 친구도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친구라기보다는 완전 무덤덤한 남녀 사이..오래 알고 지내지만) 그런 제가 보기에도 같이 백화점 가서 아이옷 고르는 건 아닙니다.
내가 정 그 선배 아이를 챙겨주고 싶었으면, 나 혼자 백화점에서 브랜드 옷으로 사갖고 와서 선물로 줬겠죠. 나중에 사이즈 안맞으면 바꾸라고요.41. ㅠㅠ
'10.8.17 8:03 PM (122.49.xxx.206)너무 예민하신 것 아닙니다. 더 예민하셔도 됩니다. 당당하게...
42. 파견근무
'10.8.17 8:10 PM (180.66.xxx.87)갔는데, 그 여자후배를 만날 이유가 있나요?
연락해서든 연락되서든 만난건데, 좀 곤란하지요.
그냥 친하다고 선배아이들을 챙긴다.. 좀 그렇네요.43. 헐~
'10.8.17 8:29 PM (124.199.xxx.22)예민은 무슨 얼어죽을..
님 그냥 넘어가시면 바보!!!!!!!!!!!!!!!!!!!!!!!!!!!!
애 옷 사는 것 핑계로 데이트를 즐겼네요....서울의 백화점들은 영화관도 끼고 있고..이런 저런 데이트 장소도 많이 끼고 있죠...
이미 연락이 아주 잦고..만남도 그렇고..그랬겠다싶네요...
1. 감사 인사하게 번호를 대라고 한다...구린 것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2. 님이 그냥 받기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여자 선물을 사주자고 백화점 가서 같이 고르자고 한다..(거절하면..그 여자와는 백화점 가면서 마누라하고 못 갈 이유가???)
3. 위에 두 가지를 다 거절하면 남편 보는 앞에서 옷을 쓰레기통으로!!!!(명쾌하지 못한 옷이라서 불쾌해서 접수못하겠다...라면서 이 사건에 대한 님의 생각을 확실하게 짚어 주고 가심이...)44. 웃긴 남편
'10.8.17 8:42 PM (121.137.xxx.35)남편 정말 이상하시네요. 백화점 같이 가서 골라요?? 헉 소리납니다.
마누라 무서운 줄 모르시는 분이에요.
윗 헐 님처럼 한번 해보세요.
전 너무 황당해서 솔루션이고 뭐고 없습니다.
저희 남편이 그랬으면 머리끄댕이 잡히고 있을 겁니다. 지금쯤.45. -_-
'10.8.17 8:57 PM (180.69.xxx.124)원글님도 그런 남자선배를 만나겠다 해 보세요.
원글님의 그저 수동적인(만나자하면 만나고, 선물 주면 받고)자세를 원하는
어.떤.남.자.의 존재에 대해 과연 남편분이 쿨할 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뇨자가 준 선물은 버리세요. 과감히.
단호하게 표현하셔야(그 뇨자 나 정말 싫다) 할 듯.
남편이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이라면
버려진 그 뇨자 선물을 보면서 머리속에 뭔가 남긴 할 겁니다.
만나면 만난다 얘기라도 해야지... 만나놓고 떳떳하지도 못하면서.
아 그 남편... 참...
남녀관계는 어디로 튈지 몰라요.46. 대놓고
'10.8.17 9:01 PM (211.54.xxx.179)말할래요,,기분나뻐서 그여자한테 한마디 해야겠으니 번호 대라,,'안대면 수상한걸로 알겠다,,
남편앞에서 목소리 착깔고 이런거 기분나쁘니 그만하라고 경고하겠어요,
남편분 쿨한척 하면서 은근 개념 없으세요47. 전화번호
'10.8.17 9:10 PM (218.39.xxx.149)달라고하시고...안주면 남편이 보는 자리에서 옷과 인형을 잘게 잘게 가위로 잘라버리세요. 물론 남편에 따라 다르겠지만..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48. 일리
'10.8.17 9:43 PM (175.115.xxx.156)남편이 지능적이네요. 아주 대놓구 바람을 피는겁니다. 어찌 그리 모르시나요..
그후배한테 남자 하나 소개시켜 주세요.49. 그 후배
'10.8.17 11:09 PM (59.23.xxx.66)왜 카노.
미혼이라면서 주인있는 사람한테.50. 의사부인
'10.8.18 1:26 AM (114.200.xxx.38)유부남이어도.....의사면.....처녀들이 들이대는거 잘 아시죠?
더군다나....학생때부터 여자분이 남편한테 좋은감정있었고,,,또 대쉬도 했다는거 보면....아직도 미련이 분명 남아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대학시절 생각해보면,,,,의대생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었고...거기다 의대 관현악반 애들은 더더욱 멋있게 보였더랬죠...여학생들 눈엔 거의 다 그랬을걸요...
근데.....결혼해서,...아이까지있는 유부남에게....그래요....뭐...연락은 할수 있다 쳐도.....같이 백화점 가서 아이옷 사는건... 쫌이 아니라,,,,,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단둘이 밥먹고 차한잔하고 백화점가서 아이옷사고.....참,,,,
여자후배도 후배지만......남편분도....이해가 안가네요.....
백화점간것도 숨긴거 보니.....은근히 즐긴듯싶구요.......
20만원이 넘는 옷선물도 참 기가 차네요...
저라면...여자후배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낼것같아요....
예의는 차리면서.......유부남에게 더이상 연락하지 말아달라구요...백화점 같이간것도 굉장히 불쾌했다고 의사 분명이 밝히시구요....부인과 아이가 있는 남자에게 호감이 있든 없든....앞으론 문자도 하지 말시라고 단호히 말씀하세요......당신으로 인해서 가정에 불화가 안생기게 해주셨음 좋겠다고 말씀하시구요....남일같지 않아 두서없이 썼네요51. 남편
'10.8.18 8:12 AM (59.6.xxx.11)이상해요. 열라 쿨한척하는데 상식적으로 저한테 대쉬한 여자를 결혼후에도 계속 끈을 놓치 않고
둘만의 만남을 지속하는게 쿨한건가?
그리고 부인되는 원글님은 미친거 아니냐? 그런소리 안하셨어요? @@
82오면 해결나나요 ㅋㅋ여기 댓글 보여준다는 것도 님 남편은 오히려 우스워할거 같은데?
예상했던 답글들 줄줄 달린거 같은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죠
남편이 님을 좀 무시하는거 같은데요.-.-
나뿐 노무새끼52. 불륜
'10.8.18 8:37 AM (218.54.xxx.247)남편도 참~~그런걸 선물이라고 받아서 갖다주는거보면 원글을 무시하거나 둔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닐까요? 그리고 연애초반이면 조심 조심 몰래 연애할건데 이미 원글님이 알고있는 사람이라는
걸로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연애질하는건 아닌지요.
같이 백화점가서 쇼핑에(계산도 원글님남편이 했을듯..) 식사에 같이 차타고 드라이버하며...이런
게 연애. 불륜이 아니면 뭐가 불륜이죠?
그 여자후배한테 애인(원글남편)이 있는데 뭣하러 결혼하겠습니까?53. 숙소
'10.8.18 8:51 AM (59.21.xxx.181)남편 숙소는 어디였나요?
어느 백화점에서 구매했는지,혹시..
호텔이 딸린 백화점은 아닌지..54. ,...
'10.8.18 9:08 AM (112.170.xxx.143)그 여자 웃기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미 결혼한 사람한테 향수같은 선물 하는것도 그렇고
애들 챙기는것도 웃기고... 그런건 자제해야 하는거 아닌가...
아무리 이성친구라도 서로 지킬건 지켜줘야 하는거라구 생각해요...55. 여자가
'10.8.18 10:10 AM (221.151.xxx.158)선물을 하고 있고 그것도 아기옷을 사는 것은 둘이 이성관계는 아닌거에요..
어떤때는 아부좀 하려고 선물을 고르다가 향수를 고른 적이 있었는데..그것도 선배와 와이프 두사람다 거를 골랐는데도 오해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다음에는 선배선물은 선배와이프것만 해 주기도 했었어요.. 그런취지에서 아이옷을 샀을 수도,,,,
선물 못하면 가능하면 식사대접을 하고 더 은밀하게 해야하나??
너무 예민하게 하지 마세요...
조심은 하더라도요..56. 저같으면
'10.8.18 10:11 AM (203.227.xxx.32)저같으면 택배로 돌려보냅니다 전 기분나빠서 그쳐자가사준옷제아이 안입혀여 글구 님이똑같은일이있으면 님남편은 가만히있을까여??
57. 업이란
'10.8.18 10:12 AM (221.151.xxx.158)말이 있지요?
너무 예민하게 해서 그게 그 여자분한테 전해진다면요...
남자들이 와이프에 대한 푸념 늘어놓을때(이런 말은 농담처럼 많이 해요) 그 여자분이 뭐라고 할 지 생각해 보세요..58. ..
'10.8.18 10:19 AM (112.140.xxx.32)저도 님 남편과 같은 직종인데...남일같지 않네요
빨리 선을 확실히 잡아주셔야 할갓 같아요59. 흐미,,
'10.8.18 10:23 AM (125.135.xxx.51)제 생각엔 남편과 이미 그런 사이일수도 있을지 모르겠따는거요. 저희 남편도 님 남편과 똑같이 의대나왔고 예전에 관현악 동아리에있었지요. 나중에 컴퓨터동아리로 옮기긴했지만 남편은 같은대학내에 음대도 있었으니까 음대애들과 같이 조인했던것 같은데 예전에 썸씽이 있었떤
여자와 아직까지 그렇게 주고받는건 그 여자는 님 남편이 유부남이건 뭐건 아직까지 찝쩍대고 싶은거고 남편도 그게 싫지 않은거죠. 아니면 정말 눈치없는 바보거나 둘중에 하나.
남편에게 확고히 말씀하세요. 입장바꿔서 나랑 썸씽있던 선배랑 내가 단둘이 쇼핑가고
아이옷 고르고 내 선물 사오고 그래도 너그러히 이해해 줄수 있냐 되물어보세요.
분명 자긴 싫다 할겁니다.
요즘 미혼 여자애들 무서워요. 남편 친구들중에 둘중 하나가 바람난 커플 벌써 3커플째 있습니다60. 유칼립투스
'10.8.18 10:27 AM (222.235.xxx.148)원글 작성자입니다..
결혼 3년차인데 남편과 저는 그렇게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남편이 결혼후 제가 첫아이 낳고 얼마안되어 병원 간호사랑 한번 바람난적이 있거든요..
그 후로 남편에 대한 믿음도 많이 깨졌고,,솔직히 그 후배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들 저역시
이젠 막 화를 낼 남편에 대한 애정도 많이 식은 상태입니다.
그냥 아이 아빠니까 같이 사는 이유가 큽니다..
이제 결혼한지 3년밖에 안지났는데..결혼전 남편이란 존재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환상..
든든한 버팀목이 될거란것..그런게 깨지네요..
저역시 의사라서 남편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할 여건이 되지만서도 이 사람으로부터
아무런 기댈것도 없고 내게 위안도 되어주지 못하지만 헤어질 생각은 못하고 있네요..
단지 아이 아빠라서 그러는건지..
그래도 없는것보담은 있는게 낫겠다싶어 그러는건지...
그냥 아침에 병원에 와서 댓글들보고 두서없이 적었네요,,
댓글들 보니 다른 분들은 참 남편들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구나 싶어서요..
남편과 음대 후배가 그런 관계라해도 그리 흥분이 안되는 나는 어떤 심리인건지...61. 왜
'10.8.18 10:38 AM (59.6.xxx.11)결혼하셨나요..
님이 제딸이었다면 너무 속상할것 같네요.
맞바람 핀다고 해결이나 복수가 되고 내가 치유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 땜에 애정 식은 결혼을 유지하는게 참 씁쓸합니다.
경제력이 있어도 가정을 깨기란 힘들어요.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하지만, 남자의 바람끼.. 외도가 하루아침에 잠재워질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허울뿐인 결혼생활..
유지할만큼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다면 아이, 내 친정부모, 나 자신에게 못할짓인거 같아요.
그리고 밥 많이 먹고 힘내세요..62. 애정을떠나서
'10.8.18 10:48 AM (115.178.xxx.61)애정을 떠나서
남편은 결혼생활에 지켜야할것을 안지키셨고 윈글님은 남편의 행동이 기분나쁘다고
말하셔야할것 같아요..
윈글님이 의사시고 능력있으시면 저는 지금부터 변호사만나서 증거들을 챙겨놓겠어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이혼할때 참고라도 하려구요..
서로 그런맘으로는 오래살지는 못할것 같아요.. 남편이 먼저 바람나서 끝내던 할것 같아요..63. ㅜ.ㅜ
'10.8.18 11:15 AM (210.216.xxx.234)윗분 글중 결혼전 여후배=뜨거운감자 라는 말이 딱 이네요.
전화하셔서 고맙고 이런일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분한테도 싫다고 다음엔 그러지 말라고 싫은 내색은 못 박아 해두셔야 될 것 같구요.64. 음
'10.8.18 11:30 AM (58.120.xxx.243)원글님..
그래도 같은 전문직이고 경제력도..있으셔서 안심이 됩니다.
저역시 남편도 같은 상황이고 간호사랑 그런적있었습니다.
확고히 난리쳤지요.
미친x소리 들음 어떤가요?
상관없습니다.
그게 더 자존심상하다..아닙니다.
이미 애정이 식으셨다는데 아이 아빠라서 같이 사는거 아닙니다.맘속 깊이 들여다 보세요.
그렇다고 매달리란것도 아니고요.
주위의 같은 커플들 많이 보는데 여자분이 너무 자존심 상해..본척만척 하더군요.
사실 다 프라이드 있고 자립도도 높으니..
근데 그러지 마세요.
설령 이혼한대도..내 물건에 남이 손대는거 다 보는거 아닙니다.
예민하다 하심.."누구때매 이리 된건데"하면서 서로 간섭하시고..사세요.
아직까진 님의 남편이고...남편분은 그냥 즐기는거 맞아요.
그 여자도 간보는거고..아직까지 의사 먹히고 님도 벌지만..어느 직종이 그리 버나요?
처녀장가 세고쎄게 갑니다.다시..
간섭하세요.적어도 버리기전엔 내껍니다.65. 이건 다른경우인데요
'10.8.18 11:32 AM (211.231.xxx.144)원글님 쓰신 거 보고 제 경우가 생각났어요.
원글님 힘드신데 도와드리는 말씀 못 드리고 그냥 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제가 공적인 일로 아는, 저보다 약 5-6세 젊은 남자분이 계신데,
무슨 일로 제가 그분이 받는 모종의 혜택을 일부 잘라야만 하는 상황이었어요.
굳이 따진다면야 그 분이 생각없이 한 일인데
제가 보기에 그건 잘못된 거였거든요.
제가 한번 경고하고 다시 그러면 그 혜택을 자른다고 했는데
다음 달에도 똑같이 그렇게 해서 가차없이 혜택을 잘라버렸어요.
뭐 본인은 좀 기분 나쁠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저로서는 제가 해야할 일을 한거라서
절차대로 한거긴 하지만 한국적인 상황에서 슬렁슬렁 넘어가자면
그냥 내버려 둘수도 있던 거죠.
그러니까 해석하기에 때라서는 제가 너무 빡빡하게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그 분이 조심했어야 했는데 반복해서 실수한 것도 있고...
어쨌든 그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미국에 다녀오면서 기념품 점에서
그집 아들하고 딸이 입으면 좋을만한 후드티 두벌을 사가지고 왔어요.
일반적인 후드티.. 비싼 것도 아니었고
저로서는 제가 그분의 혜택을 가차없이 잘라버렸지만 그건 내가 할 직무라서 그런 것이고
개인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는거라는 화해의 제스츄어였죠.
물론 개인적으로 그분과 아무런, 털끝만치의 감정도 없었구요.
윗글을 읽다보니, 그분의 부인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다 싶으면서
어쩌면 그 후드티 두개가 어느 분이 댓글로 썼듯이 그분 앞에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지고
부부싸움 소재가 될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저는 사회생활에 매우 조심하는 사람인데도 이제와서 보니 그 선물은 적절치 않았다는 거 알겠네요.
다른 아이템으로 골랐어야 하는건데요. 예를 들어 볼펜 같은거.
그리고 원글님.
저라면 이런 상황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봐요.
남편 분께 진심을 담아서 확실하게 말씀을 하셔야 하겠어요.
남편분이 하신 건 부부사이에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법도를 어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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