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동생이 동거를 하다가 헤어졌나봅니다.

비밀동거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0-08-17 08:10:01
시댁이 지방입니다..

시동생은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직장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6~7년 정도 되었나봐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인데...
기숙사가 아파트거든요...방이 3개라서..3~4명이 한 아파트에..

한 2~3년 전부터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작년 겨울에 시부모님께 인사도 시키고...2번 정도 시댁에 왔다고 합니다.
내년 봄쯤 결혼 진행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 어린...시동생이라서
마냥 철부지로만 여겼는데..
이미 동거로..살림을 살고 있는 상태였나봅니다..

얼마전 여자가 완전히 짐을 싸서 떠났다고..
힘들다고.....

휴~~~
시부모님은 당연히 모르실테고..

이 마당에 제가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헤어짐에도 놀랐지만...
동거했다는 사실에 정말 뜨악했습니다..(조금 긴 기간인듯)
동거가 흔하다흔하다해도..제 측근에서 부모 몰래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몰래 했다는 사실에 약간 씁쓸~~)

어쩌겠냐....너무 사랑한다면 붙잡아라? 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긴 했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네요..

사귀다가 헤어진 것도 아니고...
살다가 헤어졌다함은..
이미 여자 입장에서 남자에 대한 만족도가 없기에.
자기가 꿈꾸는 삶과 다르기에...등등의 이유로 헤어졌을텐데...
그게 붙잡는다고 될까 싶고,,
또 하나는 설령 다시 만난다,,,합친다,,결혼한다 하더라도..
이 아픔이 없어질까 싶기도 하고.....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면서 상대방을 볼때마다 생각나기도 할텐데..싶기도 하고...

하나 밖에 없는 시동생,,나이 차이도 무지 나서 어색한,,조카같은 시동생인데....
그리고 시동생이 일하는 곳 바닥이 좁아서,,,이미 (동거)소문을 난 듯 하고...

아무튼,,,,힘들어 하는 것을 보자니,,,,참..갑갑하네요...
IP : 124.199.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7 8:13 AM (121.187.xxx.145)

    무슨 조언이요..
    그냥 딱 모른척 하세요.
    그게 조언한다고 마음이 풀리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약입니다..

  • 2. 시간이
    '10.8.17 8:15 AM (220.64.xxx.97)

    해결해 주겠지요. 가만 두는것도 도와주는 거라 생각해요.

  • 3. ...
    '10.8.17 9:20 AM (121.182.xxx.91)

    그러게요. 무슨 조언을 해주나요?
    동거할 때 님에게 의견을 묻고 시작한 것도 아닌데요
    시동생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간의 문제이므로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거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51 '대통령 욕설' 만화가 불구속 기소 1 세우실 2009/10/24 363
497150 기아 동점타~~5 : 5 7 한국시리즈 2009/10/24 541
497149 주왕산 가 보신 분 정보 부탁드려요^^^ 8 가을산행 2009/10/24 649
497148 "굿모닝 프레지던트" 9 ... 2009/10/24 1,399
497147 겨드랑이 땀냄새... 10 냄새시로~~.. 2009/10/24 1,193
497146 소래...저울속이는거 이제 바꼈을까요?ㅡㅡ;; 4 소비자고발 2009/10/24 542
497145 대학원졸에 300월급인데요. 3 ... 2009/10/24 1,825
497144 친구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많이 틀립니다.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세요? 12 내생각이 잘.. 2009/10/24 1,765
497143 왜 자꾸 눈물만 나는지...-_- 1 직장맘 2009/10/24 577
497142 자리 양보는 유럽애들이 진짜 잘 하는 것 같아요 9 그런데 2009/10/24 1,196
497141 요즘 대학생들 정말 실망입니다. 2 한심한대딩 2009/10/24 779
497140 인천 부평초등학교.. 2 ... 2009/10/24 834
497139 한나라당 지도부, 양산 표심공략…“이명박 정권 세계인이 칭송” 3 세우실 2009/10/24 344
497138 대학교 기숙사들어가면 학교마치고 알바 할수잇나요? 4 고3엄마 2009/10/24 693
497137 자리 양보에 관한 이야기... 21 임산부 2009/10/24 1,173
497136 혹시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빨강색 홈쇼핑 2009/10/24 339
497135 대치동 코리아치과 심영석 선생님 어디로 옮기셨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그전에는 청담동 시간.. 1 어디계세요 2009/10/24 867
497134 (이글을 읽고)남편이 저몰래 현관자물쇠를 바꿨어요 2 2009/10/24 1,071
497133 아이동화책 번역 도와주실분// 3 .. 2009/10/24 483
497132 초1학년.. 금요일 중간고사 시험 쳤는데..성적은?? 1 초...1 2009/10/24 469
497131 오늘 동대문 가려고 하는데... 밀리오레,두타만 아는데 요즘 어느 쇼핑몰을 많이들 가시나요.. 2 어딜갈까요 2009/10/24 587
497130 빨리쿡에도 가난한 분들 계시겠죠? 92 오늘도웃자 2009/10/24 9,736
497129 울 딸도 3개월간 야즈를 먹었는데요ㅠㅠ 1 그린파파야 2009/10/24 1,250
497128 가습기 언제부터 사용하시는지요.. 3 건조 2009/10/24 994
497127 동유럽(오스트리아..독일.체코)날씨 어떤지 아시는분?계세요? 5 여행가고싶다.. 2009/10/24 1,121
497126 생리 처음 하는 초등5아이 위생팬티 몇개나 필요할까요? 2 .. 2009/10/24 760
497125 투표) 어른들 쓰시게에 돌 파와 안마의자 중에서.... 1 어떤게 좋을.. 2009/10/24 276
497124 잘다니는 대기업 관두겠다는데... 뭐라고 말릴지... 7 조언 절실... 2009/10/24 1,581
497123 내 맘속의 대통령을 보다가 3 노쨩생각 2009/10/24 494
497122 대입 상담 8 대학입시 2009/10/24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