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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가 좋아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알고있나요
매운 새우깡을 사왔어요. 나 이거 싫어하는데.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사왔는데 옥*자를 사왔네요.
저녁식사후 산책 나가면 아이스크림하나씩 사먹는데 매번 와일드*디 사먹는거 보지도 못했나봐요.
매운새우깡, 옥*자 다 남편이 좋아하는것들이에요.
항상 자기좋아하는것만 사와요.
나는 남편이 뭐 좋아하는지 알고있는데..
왜이거 사왔냐, 나이거 별론데 그럼, 맛있잖아..그러고 끝.ㅜ_ㅜ
나 입 댓발 나왔어요..흥!!
1. ㅋㅋ
'10.8.16 11:59 PM (122.36.xxx.41)우리 남편은 제가 좋아하는거 딱 알아요. 제가 하도 주입을 시켜서요.
과자는 뭐.아이스크림은 뭐.라면은 뭐 등등등
글구 좋아하는 브랜드까지...
물론 저절로 안건아니고(그정도로 자상하지않음) 제가 하도 주입시키고 사달라고 부탁도 많이해서 귀에 딱지가 앉은거죠 ㅎㅎ 스스로 알아주길 바라지마세요...딱집어서 어디브랜드 뭘로 사달라고 하세요~ 몇번 하다보면 남편분도 알게 되실거예요2. 울남편은
'10.8.17 12:02 AM (112.146.xxx.158)제가 콜라를 좋아하기땜에 코카콜라 사들고 오거든요
윗님처럼 펩시가 아니고 반드시 코카콜라일것을 강조했기때문에 자연스레 세뇌가 된거에요
초기엔 다이어트코크 사와서 어찌나 짜증나던지..
이젠 알아서 빨간 콜라로 사다주니 편해요
원글님도 브랜드명을 주입 시켜보세요3. .
'10.8.17 12:04 AM (112.167.xxx.203)첫애기 낳은지 한달쯤 지났었나? 애기 때문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남편한테 들어올때
제과점에서 빵좀사오라고 했더니 지가 좋아하는 깨찰빵, 베이비슈, 단팥빵사왔더라구요
진짜 짜증대폭발했었어요 연애8년에 결혼생활1년을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빵도 모르다니!4. 이젠좀짜증
'10.8.17 12:11 AM (112.150.xxx.64)브랜드나마나 새우깡이라고 분명얘기했어욧!!ㅜ_ㅜ
보통 새우깡 사오라고하면 매운 새우깡 안사오잖아요. 자기가 먹고싶으니까!!!!!5. ㅋㅋ
'10.8.17 12:26 AM (122.36.xxx.41)그럼 맵지않은 그냥 오리지날버전 새우깡으로 사다줘~ 라고 콕 찍어 말씀하세요^^;
매운맛이 너무 드시고싶었나봐요 ㅎㅎ6. 저는 알려줬어요
'10.8.17 12:54 AM (121.161.xxx.59)아이스크림가게 데려가서 녹차맛 보여주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다.
파리바게트가서 오징어먹물바게트 보여주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다.
마트가면 허쉬 초콜릿 보여주면서 나는 이 초콜릿 꾸리꾸리한 냄새나서 싫어한다.
나 죽으면 아..우리 부인이 좋아하던 ( )이었지..하고 기억해라..
이러면서 알려줬어요.
제가 15년동안 저절로 알아주길 기다렸는데 모르더라구요;;;(제법 사이는 좋은 부부)
그래서 16년째부터는 알려주고 있어요.
알아먹습니다. 속끓이지 말고 주입시키세요 ㅋㅋㅋ7. 프로포즈
'10.8.17 1:08 AM (222.238.xxx.247)가 "사과하나와 이이스크림 매일 사줄게"였는데 30년이 지났는데 알고나있는지ㅋㅋㅋ
8. 가르치세요..
'10.8.17 1:27 AM (210.121.xxx.67)남자들한테 뭘 더 바라시나요..다들 의견이 그렇죠? 콕 찍어 가르치세요..
(예전에 연애하던 놈, 콕 찍어 오렌지 주스 콜드 사오랬더니 세 블럭을 뒤지더라는..)9. 남자들은
'10.8.17 2:44 AM (180.66.xxx.134)원래 그래요.여자들은 안그렇잖아요.좀더 세심하게 상대방에 대해 알고 있고 기억하고 그러는데 남자들은 안그런 것 같습니다.아니 둘이 산 세월이 얼마인데 그것도 모르나? 싶을 정도로 저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그러려니 하고 넘겨야지 곰곰 생각하면 정말 짜증납니다.
10. ..
'10.8.17 7:28 AM (175.114.xxx.220)남자들이 그런데는 새대가리라 브랜드, 품명을 꼭꼭 찍어줘야 하더군요.
11. 하물며
'10.8.17 9:04 AM (121.140.xxx.184)먼저 말하지 않아도 무슨 과자가 먹고 싶냐고 물어서 원하는거 사다 주지 않나요?
분명 밝혔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사다주는 건 너무 이기적이고 옹졸한 것 같아요.
부인이 사다 달라고 했으니 부인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본인이 먹고 싶은 것도 같이 사면 될 것을. 그깟 과자 아이스크림 얼마나 한다고. 돈을 떠나서도 이해불가에요.
어려서부터 먹을거 맘대로 못 먹고(본인 먹을 욕심만 찬거죠), 남 배려하는 것 못 배우며 자란 것 같아요.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지....12. erj
'10.8.17 10:34 AM (119.69.xxx.201)라면 끓여먹게 퇴근길에 하나 사달랬더니, 웬 듣도 보도 못한 빨개면???? 이었나 그런 것 사왔더라구요. 그래도 보통은 좀 많이 듣는 브랜드 사오지 않나요? 이건 과자도 아이스크림도 첨보는 것만 사와요.
13. 반대
'10.8.17 11:04 AM (211.46.xxx.253)우리집은 거꾸로예요.
남편은 가족 수대로 각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과자 다 따로따로 사 와요.
전 과자나 아이스크림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남편과 아이들이 어떤어떤 걸 사다 달라고 해도 매번 까먹고 아무거나 골라와서
가족들이 불만이 많죠^^14. 나의 취향
'10.8.17 1:44 PM (124.216.xxx.120)네,알고 있어요.
요즘 제가 아이스크림은 투게더 작은통에 필받아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모든 맛을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카카오무스만
싫어해서 안먹어요.
남편에게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하면 카카오무스만 사와요.
그래서 지만 먹어요.15. 정확히 문자로
'10.8.17 2:46 PM (122.38.xxx.45)찍어주세요.^^
저희 남편도 자기 좋아하는 것만 사와서 제가 정확하게 문자로 찍어줍니다.
어디서 파는 뭐 사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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