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베리아울렛에서 뭘 사면 좋을까요?

[궁금]

남편이 연수를 가는데 일정에 우드베리아울렛이 있다네요.
엄청 규모가 큰 것도 있고, 남편이 브랜드 잘 아는 편이 아니라...뭘 사올지 찍어달라는데...
제가 가본 것도 아니고...사실 지금 딱히 필요한 것도 안 떠오르네요.
검색해봤더니 한국사람은 코치 매장을 주로 간다는 내용이 많네요.

아기가 있어서 장난감이나 옷 좀 사왔으면 싶구...(지금 18개월이에요)
전 뭐 아기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살도 안 빠져서 옷 사긴 좀 그렇거든요.
요즘 지퍼달린 장지갑이 유행이라 애나멜 소재로 하나 있었으면 싶기도한데...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우드베리아울렛 잘 아시는 분 이것저것 마구마구 추천 부탁드려요.^^

[샤넬매장도]

있어요. 저는 가서 막스마라 코트 샀는데 직접 보구 사는거 아님 별루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아요. 그냥 가격대나 인지도나 코치가 젤 만만하죠.
코치 장지갑 사다달라고 하세요.
참 쿠폰도 있으니까 잘 활용하라고 하시구요

[명품 매장은]

다 별로 입니다..
건질게 없어요..
코치도 차라리 돈을 좀 더 보태서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사세요
애들 옷들 폴로, 노티카, 오시코시, 이런거 사면 될 것 같구요..장난감 매장도 있어요..
어그 매장도 있으니 발 사이즈 아시면 하나 사서 오시라고...
화장품은 절대 비추입니다.
메이커 화장품 팔긴 하지만 유통기한이 의심 스러운 것들이 많아요..

[저는]

tse꺼 싸게 샀어요.
남편꺼, 제꺼 등 듣보잡 가격에 사왔지요.
그리고 furla매장에서 엄마 가죽가방도 저렴히 샀고요.
거기 가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버버리매장에서도 몇 개 건젔군요 ㅋ

[....]

코치 가방 중에 작은 지갑이랑 핸드폰 정도 들어가는 사이즈로 해서 크로스로 매는거 있어요..
모델 명도 있지 싶긴 한데 이게 코치 아울렛에서 사니까 나름 싸더라구요...
그때 저는 이거 세개 사서 새언니들 선물하니(전부 아기 엄마거든요..고만 고만한)너무 편하다고...
가까운곳에 갈때 지갑이랑 핸드폰 정도 넣어서 잠깐 가기도 편하고 등등...
그리곤 아이가 18개월이면 폴로 옷종류 괜찮을꺼예요...

[그게..]

백화점과는 아주 많이 달라서.. 브랜드가 다 있어도 건질건 없어요.
3년전에 갔었는데..샤넬..디올.. 구찌..등등은 물건도 몇개 없고 색상도 완전특이한 것들로..
미국 사는 사촌언니..샤넬에서 비닐가방에 샤넬 찍힌거 1000불이라 된거 보면서 웃더라구요.
전 쿠폰북 미리 받아서.. 찻잔세트랑.. 갭에서 아이 내복..옷.. 폴로에서 옷 쇼핑..
리바이스 청바지.. 이런 정도 샀구요..
아... 버버리 매장이 그나마 건질만 해서... 남자 트랜치 코트 살 계획이 있다면 아주 저렴했어요.
하루 종일 정신없이 돌긴했는데...ㅎㅎㅎ 물론 다시 가보고도 싶지만...
남편분이 쇼핑의 고수가 아닌 다음에는 뭘 부탁드리긴 어려울 거예요.
아울렛이란게 물건이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고..그런곳이자나요^^

[저라면]

토즈가방을 추천합니다..
지금 괜찮은 물건이 나와 있는지 모르겠지만..

[코치]

한달전에 뉴욕갔다가 우드베리 갔다왔어요.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한건 코치가방 물론 백화점 보다는 유행이 지난거 맞아요.
하지만 아주 유행 따라가거나 컬러풀한거 아니라도 된다면 베이지색 검정색 위주의 제품은 많으니 몇개 구입해서 언니 동생 선물해도 좋을것 같구요.
가격은 100불~200불 사이 제품이 많이 있어요.
제법 큰 사이즈도 있어서 아이엄마가 들기엔 아이용품 담아서 들기 좋을것 같고...
폴로, 타미, 정말 저렴해요.
우드베리는 명품 아울렛으로 유명한데 정말 왠만한 명품 다있어요.
페라가모 신발도 200불 전후였는데 사이즈가 없는게 많았고(큰 사이즈가 많아요.미국사람 커서 그런지) 나인웨스트 구두 정말 저렴해요. 100불 안되는것도 많고..
남편분이 가신다니 쇼핑에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을것 같네요.
쇼핑 매장이 300개 정도 된다고 하니까 다 돌 수도 없을거고..
화장품은 별루였던것 같고 의류매장,토스, 코치,나인웨스트,등산좋아하시면
노스페이스(매장 정말크고 살거 많아요),나이키,,,하도 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래요.

[저는]

매년 한두번씩 집안일로 거길 지나치니 들리게 되는데요,
명품옷들은 정말 본인이 직접 골라야 될 것 같구요,싸이즈나
스타일등 남편분이 고르실 일이 아녀요.
차라리 윌리암소노마나 루크르제가 있으니 확실한 부엌용품을 똑 집어서
주문하는게 나을겁니다.
명품백들도 윗님들 말씀대로 아웃 오브 데이틉니다.

[키플링]

키플링 쌉니다. 남편분을 모시고 백화점에 가서 원하는 싸이즈와 색쌍을 말씀하시고 부탁하세요. 저 두달전에 완전 귀국했는데요 좀 더 사올걸 후회합니다. 자녀분이 몇살인진 모르지만 요즘 아이들 전부 크플링 들고 다니던데요. 필통도 있구요..

[토즈]

토즈 신발 가방 그리고 폴로 아기옷이요

[폴로옷]

사이즈 잘 알아보고 사오게 하세요..안그럼 여기서 못 입힙니다...아기가 어릴수록 사이즈 넉넉하게 사셔야 해요..
폴로만 공략하셔도 남는 장사일거예요..전 제 물건을 남편 못 시키겠더라구요..
남편 기본티랑 아이 옷 정도? 코치나 키플링도 괜찮구요..
아이옷 오시코시나 갭, 짐보리도 괜찮을것 같아요..그런데 갭이나 짐보리 올드네이비..다 아울렛 매장이라 본 매장하고 좀 차이는 나요..

[...]

흠, 일단 버버리 코치, 팬디, 구찌, 그리고 유명브랜드를 모아놓은 삭스오프가 있네요, 화장품을 할인해서 파는 화장품 할인점도 있구요, 물건을 건지냐 못건지냐는 언제 가시느냐가 관건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