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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 선생님과의 추억

@@ 조회수 : 8,621
작성일 : 2010-08-16 21:09:21
벌써 10년도 훨씬 넘은 일이에요,,,
영안실앞에서 유니폼을 입고 문상객들 맞이하던 아뜰리에 직원들 보신분 계실거에요.
저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었네요...6년정도 일했어요.  

오랜시간이 흐른뒤에도 느껴지는건...참 정이 많으신 분이었고 아주아주아주 세심하신 분이었고
인간적인 분이셨다는거요.

처음 아뜰리에에서 일하게 되고 얼마안되어서 그때는 모든것이 낯설고 어색할때였죠.
업무지시를 받고있는데 누군가 의상실안으로 들어왔고 그때는 그 사람이 (정확히는 소년)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
선생님이 갑자기 테이블밑으로 기어들어가시더니 "멍멍~" 하시더라구요.  전 너무나 당황했었는데 그때 그소년도 같이 기어들어가면서 "멍멍~" 하는거에요.  그리고는 한참을 강아지놀이를 하다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보시며 "우리 중도 왔어요?" 하셔서 그 아이가 선생님의 아들인것을 알게 되었죠.

그때는 중도씨가 ㅎ초등학교에 다닐적이었는데 무채색이 너무나 잘어울리는 이국적인 소년이었어요.

정말이지,,,선생님은 아들을 한결같이 너무나 큰 사랑으로 사랑하셨고요. 항상 감싸주시고 믿고 의지하셨어요.
그 사랑은-제가 지금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욱더 큰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는 그런 사랑이네요..

중도군이 현대고등학교에 다닐적에 반장이 된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반친구들에게 한턱내야한다고
맥도널드에 가서 햄버거세트와 애플파이를 사서 나눠준적이 있었는데
햄버거세트는 선생님이 돌리시고 저는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애플파이는 후식이에요" 이 멘트를 해야했어요.
(선생님이 시키셨음)그땐 너무 창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추억입니다.

눈꽃열차가 처음 나왔을때 아뜰리에 직원들 전부하고 선생님하고 열차타고 태백까지 다녀왔던일.
봄에 돗자리 가지고 소풍을 갔었는데 도시락은 물론 선생님이 싸오셨고- 선생님이 싸오신 반찬은
꽈리고추를 섞은 쇠고기장조림, 알산적(동그랑땡이라고 했다가 혼났어요),여러가지 전, 김치....

예쁜크리스마스 카드를 잔뜩사오셔서 저희에게 한장씩 나눠주시다가 "제가 카드써드리는것 보다 그냥 드리는게 더 좋지요?" 물으시길래 전 직원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니 어린아이같은 표정으로 한장씩 메리크리스마스 &해ㅠ피뉴이어 라고 싸인곁들여 써주시던일-- 모두 모두 가슴깊이 남겨두고 기억할거에요.

너무나 많은 에피스드와 일들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근무할때 있었던 일ㅇ들을 친구들에게 얘기해주면 다들 배를잡고 웃었거든요^^
선생님~ 보고싶어요...
IP : 122.36.xxx.4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9:21 PM (58.140.xxx.194)

    자도 추억이 있는데요
    저는 꽤 많이 뵈었어요 (만난게 아니라.. ㅎㅎㅎ)
    한 일곱번??
    처음은 국민학교때 씨네하우스에서인데...
    그때 방학이라 아마도 어린이영화를 상영했지 싶어요
    우루르 초딩들이 "앙드레김이다~~~"소리지르니
    유유히 손을 흔들어주던... (저는 속으로...교황이다!) 했었어요
    그다음은 쭉~~ 여러번 분식집 이었어요 @가네"
    우리동네가 강남도 아닌데 꽤 여러번 오셨어요 떡볶이 아니고 라볶이 드셨어요 ㅎㅎㅎ
    공연장에선 조수미. 마이클잭슨 공연장에서 뵈었네요
    조수미땐 잘 몰랐는데
    마이클잭슨공연땐 정말 쟁쟁한 스타들이 많이 왔었어요
    아~~무도 눈에 안들어오고 제 눈엔 앙드레킴만 존재감이 있었네요

  • 2. 순수한
    '10.8.16 9:23 PM (124.195.xxx.82)

    순수한 분이셨나 봐요^^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방았고
    사랑을 많이 주신 분이니
    좋은 곳에서 평안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3. ..
    '10.8.16 9:26 PM (112.170.xxx.64)

    마지막으로 뵈었던 건 신라호텔의 부페였었는데요.. 몇 달 전에요.
    아이들이 앉아야 한다고 너무 자상하게 테이블 위치랑 의자를 세팅시키는 장면이었어요. 근데
    본인은 정말 샐러드 같은 거 두어접시 드시더니 삼십분도 안 되어 가셔서..부자는 역시 달라..했었죠. ^^ 저는 두 시간 앉아서 먹었었는데.....

  • 4. 코스트코
    '10.8.16 9:26 PM (121.167.xxx.62)

    전 일요일에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서 몇번 뵌적이 있어요
    작년 어느 날 1층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데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시는데
    필요한 과일과 먹을거리를 묻더라고요
    그떼가 9시경인 것 같은데 대한민국 어느 시아버지가 일요일에
    그것도 일찍 장을 봐 주시겠어요
    정말 자상함을 실감한 일이였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근데
    '10.8.16 9:29 PM (122.32.xxx.63)

    맨 윗분 댓글이 조금 그렇네요...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신 것 같지만요.
    제가 알기론 중도씨도 어릴때는 약간 앙샘 미니미같이 입구 다녔지만
    어느정도 큰 후에는 청바지에 티에 그냥 그 또래 소년같이 입고 다녔던 걸로 알아요.
    저는 중도씨 같이 다니는 거 몇 번 봤는데 20대초반에 너무 훈남이었는데
    이번에 보니깐 살이 붙었네요..아마도 아저씨가 되서 그런가봐요^^


    그나저나 원글님 정말 좋은 추억 가지고 계시네요.

  • 6. 코스트코
    '10.8.16 9:33 PM (121.167.xxx.62)

    전 일요일에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서 몇번 뵌적이 있어요
    작년 어느 날 1층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데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시는데
    필요한 과일과 먹을거리를 묻더라고요
    그때가 9시경인 것 같은데 대한민국 어느 시아버지가 일요일에
    그것도 일찍 장을 봐 주시겠어요
    정말 자상함을 실감한 일이였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ㅠㅠ
    '10.8.16 9:33 PM (59.23.xxx.109)

    시간이 지날수록 앙선생님 가신게 왜이리 섭섭하지요....
    독특한모습과 말투로 희화되기도 많이 하셨지만,참 순수하고 좋으신분임에는 틀림없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제 여기 안계신다는게 너무 섭섭하고 슬퍼요...

  • 8. ..
    '10.8.16 9:37 PM (175.114.xxx.220)

    앙드레김 선생님은 게이가 아니고 性을 떠나 인간 자체로 모두를 사랑하신 걸로 아는데요.
    예전에 저희 사촌언니 웨딩드레스를 해주시고 결혼식에도 와주셨어요.,
    특유의 두 손 모으신 포즈로 저희 언니를 너무나도 사랑 가득한 눈으로 황홀하게 바라봐주시는데.. ♡♡♡
    두 눈에 하트뿅뿅..

    예전에 엄앵란 여사를 사랑했었다고 고백하신 적이 있어요
    그것만봐도 게이는 아니셨다고 생각해요.

  • 9. 음,,
    '10.8.16 9:39 PM (124.195.xxx.82)

    댓글을 두번 다네요^^
    첫댓글님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하고 태클 걸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게이였든 아니든
    비난이든 아니든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 아닐런지요

    맞다고 해도
    살아생전 스스로 커밍아웃한게 아니시라면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았다쪽이 맞을터이니
    말하기그렇고
    아니라면
    아니라 답변하실 수 없는 사후에 말하기도 좀 그런듯 합니다

  • 10. 동감
    '10.8.16 9:41 PM (79.73.xxx.199)

    게이시든 아니시든, 그런 식의 아우팅은 정말 아니죠.
    완전 사생활인데.

  • 11. ...
    '10.8.16 9:44 PM (203.82.xxx.48)

    돌아가신 분께 그렇게까지 하셔야겠어요?

  • 12. 첫댓글님
    '10.8.16 9:58 PM (121.136.xxx.199)

    부질없는 호기심은 그냥 혼자서 생각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 하고픈말 자유로 한다지만
    상당히 거부감 느껴지는 댓글입니다.

  • 13. 첫댓글
    '10.8.16 10:00 PM (124.199.xxx.22)

    나빠요!!!

    흰 색을 사랑하는 분 처럼..참 순진하고..순수하고..
    영혼이 맑은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불교식으로 장례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종교가 불교쪽인가보다 생각이 들던데..
    극락에서 영면하시길..............

  • 14. ㅇㅇ
    '10.8.16 10:00 PM (58.142.xxx.25)

    근데 정말 직원들한테 욕도 하시고 그랬나요? 그렇게 들은적이 있어서...상상이 안돼요.

  • 15.
    '10.8.16 10:06 PM (124.60.xxx.7)

    첫댓글님 ..편견은 없으실지 모르나. 고인이 되신분의 사적영역에 지나친 호기심에 설레발이 심하시네요. 남들이 아무도 언급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도대체 순수해서 게이임을 확신하다는건 무슨논리인지...

  • 16. 흠...
    '10.8.16 10:08 PM (116.121.xxx.179)

    첫댓글님..
    제가 님께 결혼할때 버진이셨어요? 라고 묻는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참고로 전 혼전순결에 대한 편견은 없는 사람입니다만...

  • 17. 오늘
    '10.8.16 10:14 PM (121.129.xxx.79)

    지난 앙선생님의 지난 방송을 보여주는 프로를 보았는데,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살아오느라 결혼할 시기를 놓쳤다고 하셨어요.
    다정한 부부, 오래된 부부들을 보면 얼마나 서로 의지가 되고 추억이 많을까 싶어서
    부럽지만, 이미 시기를 놓쳤고 또 일로써 다른 삶을 살아서 나름 후회하지 않는다는 ..
    뭐 그런 내용의 인터뷰를 하셨구요.
    젊은 시절, 엄앵란씨를 많이 좋아해서 데이트도 몇 번 했었다고도 하셨다는 걸로 봐서는
    게x는 아니셨다고 봐요.

  • 18. ..
    '10.8.16 10:25 PM (125.140.xxx.37)

    엄앵란씨가 앙샘과 결혼했으면 더 행복한 인생을 사셨을거 같네요 ㅎㅎ

    전 옛날에 진관외동?에 진관사에 갔다가 뵌적있어요
    왠 흰옷입은 사람이 법당에서 나오길래 누군가 했더니
    앙선생님이었어요.
    몸가짐이나 태도가 참 겸손한 느낌이었다는 것이 기억나네요

    잘 사셨으니 좋은곳으로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 19. 첫댓글
    '10.8.16 10:28 PM (112.170.xxx.64)

    첫 댓글을 단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물론 호기심은 계속 있었지만요.
    저도 시기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앙드레 김 선생님은 좋아하고 있습니다. 기분들 푸세요..

  • 20. ..
    '10.8.16 10:53 PM (110.13.xxx.113)

    저도 건너 들은 이야기지만..
    건물에 주차요원에게도 항상 그렇게 친절하시고...존댓말 쓰시고...
    예의가 바르셨대요..
    자기가 조금 위치가 높다싶으면..
    나이 어리면 무저건 반말 하는 사람 많잖아요..
    근데 앙선생님은 절대 안그러셨대요..
    전 그 소릴 들으면서....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관대한 그런 심성 고우신분인거 같아서 참 좋아했었어요....

  • 21. ...
    '10.8.16 11:02 PM (180.231.xxx.108)

    흰옷을 고수하며 사시는것 보고 자기관리에 철저하신 분이구나,
    힘드시겠다..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돌아가신후 여러 글들을 보면서 우리가 또 한분의 어른을 보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극락왕생하소서...

  • 22.
    '10.8.16 11:57 PM (220.89.xxx.152)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모르지만
    그토록 인격 존경 받을수 있는 분이 좀 더 오래 사셨으면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살다보니 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 23. 좋은 곳으로
    '10.8.17 9:36 AM (59.10.xxx.193)

    그분은 돌이켜보면 참 영혼이 맑다..라는 말의 뜻을 알게 해 주신 분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고 믿어요.
    이렇게 갑자기 훌쩍 떠나시니 더 선생님의 빈자리가 크네요.
    소탈하고 정 많으신 분이셨는데, 세상사 풍파에 너무 상처 많이 입으시진 않으셨을까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 24. 어제 밤
    '10.8.17 11:45 AM (121.155.xxx.59)

    에 kbs1ㅇ에서 황수경 아나운서하는 프로그램 봤어요,,도신우 엄앵란,,,유인경 이상봉,,,등등 나왔는데,,,정말 아까운분이 가셨다는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 25. 우리는
    '10.8.17 12:06 PM (67.168.xxx.131)

    너무 그분에 대해 몰라요,
    하지만 도덕적으로 성실하게 사셨던 분입니다.
    숨어서 당신 양심에 부끄러운 행동을 추호라도 하지 않으실 분이예요..
    아들을 너무 사랑하셨고 그 아들이 바르고 곧게 자라도록 그리 원하시고 교육하시고
    친히 당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을 사셨지요,,

  • 26. 세대교체
    '10.8.17 12:07 PM (218.145.xxx.92)

    큰어른들이 한 분씩 가시는 것을 보니 세대가 교체됨을 느낌니다.

    앙선생님을 그냥 호기심으로만 봤던 저였는데

    왜 이렇게 서운한지.....좋은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후배
    '10.8.17 12:37 PM (211.215.xxx.39)

    디자이너로서...
    건네들은 얘기도 많지만...
    어쨋든 패션계의 대통령이 돌아가셨구나!!!!
    그래서 많이 슬프네요.
    모든것을 떠나...
    드물게 뵙는 평화주의자셨던것같아요...

  • 28. 웨딩..
    '10.8.17 1:20 PM (110.9.xxx.35)

    엄마 웨딩드레스가 앙 선생님이 디자인해주신거였거든요.

    지금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옷이에요.
    엄마가 가봉하러갈때마다 너무 우아하게 말씀을 하셔서 속으로 엄청 웃다가 왔다고했는데...
    대단한 분이 가셨네요..

  • 29. .......
    '10.8.17 2:47 PM (67.168.xxx.131)

    친구들이 연극 뮤지컬 연예계에 많이 있는데
    걔들 통해 별별 얘기들 다 들어요,,
    떠도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들이 직접 겪고 아는 얘기들이요,

    이름만 대도 알만한 디자이너 등등.에 대한 추한 얘기들 많이 들었지만
    앙선생님 얘기는 없었어요, 뭐 엣날옛날 우리 어릴적 앙선생님이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아닌가봐 했어요
    아들 키우시면서 자기 양심에 부끄러운 짓을 안하셨죠..

    그분의 차림이나 독신이셨던 점 이런 특별한 것들이 앙선생님을 더욱 소문으로 내몰았을거예요,
    분명한건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으며 아름답게 유지하려고 정말 애쓰신 분이란거
    그건 제 의견이 아닌 세월이 말해줬지요..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직 간접적으로 듣고 접했던
    앙선생님은 정말 보여지는 이미지대로 사셨던 분이예요,

  • 30. 감사합니다
    '10.8.17 3:44 PM (183.109.xxx.46)

    이런 추억담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훈훈해지고 그리워지네요
    저도 음악회에서 뵌적 있는데
    참 좋은분이셨는데...
    아드님과 며느님이 가업 이어받아서
    우리나라도 대대손손 이어지는 브랜드로
    발전해서 남아있길 바랍니다

  • 31. 재작년인가
    '10.8.17 6:14 PM (180.64.xxx.147)

    교보문고 음반 파는 곳에 오셔서 손자들 주신다고
    동요 씨디 잔뜩 사면서 "우리 아이들 주려고 하는데 어떤 게 좋을 지 추천 해주세요."라며
    직원에게도 얼마나 공손하면서도 명랑하게 말씀 하시는 지...

  • 32. 옷로비사건때
    '10.8.17 7:58 PM (116.40.xxx.63)

    기자들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사건 당사자인 신동아 사모님이나 검찰총장후보 부인보다 더
    성실하게 조사 받으셨다는..
    꺼낸 핵심은 죄 기억 안난다로 공방으로 끝났고
    건진건 안드레김이 김봉남 이란것과 몇십년 업체를 운영하면서
    꼬투리 잡을만한 거 하나 없었다는 것..요.
    국회 나와서 당당하게 매일 조사에 응하고 화면에 앙선생만 자주 보였던게 기억납니다.
    특검이라 ,청문회라 매일 중계해줬어요.
    그때부터 보여지는 이미지완 상당히 다른분이구나 호감갔어요.
    일부 몰지각한 구케의원이 희화하고 비아냥 거리다 (얼굴에 하얀 분칠한 뭐 그런식으로 )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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