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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묵언수행중 입니다

..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0-08-16 20:50:56
며칠전 남편이랑 대판 사우고 오늘까지 아니 지금 이순간까지 냉전중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억울해서..

항상 싸우고난후 먼저 말을 거는쪽은 접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열받네요
싸움에 시작도 항상 쫌생이같은 남편에 성격때문에 시작되는데 간접적으로 화해를
끌어내는건 늘 접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늘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주니까 이젠 당연히 제가 먼저 말걸어주고
화해를 유도하기를 기다리는건지..

퇴근하고 들어오는 순간.. 아무말없이 밥 차려주고 다 먹은거 확인하고는 다 치우고
전 컴터앞에 앉아있고 저 인간은 제 눈치만 보면서 배회하고 있습니다

절대 먼저 말을 걸거나 사과하는일은 없었습니다
왜 저인간 잘못으로 시작된 싸움에 늘 간접적으로 사과는 제가 해야하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하루종일 열받네요

그냥 말시킬때까지 묵언수행중 입니다
어디 네가 먼저 말거는지 내가 또 지는지 한번 해볼려구요

IP : 180.227.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0.8.16 8:56 PM (175.119.xxx.75)

    다 비운 마음으로 묵언수행

    너무 좋은 방법입니다.

    존 애들이 어려 묵언 절대 안됩니다.

  • 2. .
    '10.8.16 9:23 PM (124.50.xxx.34)

    그냥 먼저 화해하시고 서로 기분좋을 때 이러저러해서 속상했다고 말로 잘 설명하세요.
    그런 식으로 힘겨루기 해봤자 두 사람 다 날카로워져서 피곤하고
    화해할 타임 놓치면 불편한 상태 오래 끌게 돼요.
    집안이 너무 무겁게 돼죠.
    어차피 같이 살 사람인데 님이 먼저 푸세요.
    정말로 지는 게 이기는 거예요.

  • 3. ..
    '10.8.16 9:28 PM (116.37.xxx.88)

    전 화나면 입을 딱 닫아버려요.. 화가 많이 난 탓도 있지만.. 사실은 그러면서 제 마음을 다스리는 거예요. 화나서 소리지르면 본심이 아닌 말도 나오고, 나중에 서로 상처가 되기도 하고..
    그러면 남편이 먼저 말 걸어와요.. 남편은 제가 입다물고 있으면 제일 무섭답니다..
    한번 정도는 끝까지 참아보세요.. 단, 남편이 조금이라도 미안한 눈치로 먼저 말걸어주면 못이기는척 받아줘요.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남편 입장에선 먼저 대화를 끌어내는 것 정도면 화해의 표시라고 생각해요..)
    그때도 안받아주면 남편이 오히려 화가나버려서 역효과가 날수도 있어요..^^;;

  • 4. ...
    '10.8.16 9:42 PM (175.116.xxx.252)

    입 먼저 못여는 인간은 급한사람이 속터져 죽은담에도 못엽니다
    걍 먼저 화해하시고
    조목조목 따져서 먼저 잘못하고 사과먼저 않한죄를 엄히 물으시지요...
    남편분께서 허걱 할만큼 타격이 심한걸로 골라서 받아내심이...

  • 5. ,,
    '10.8.16 10:07 PM (124.199.xxx.22)

    저도 늘 그랬는데..
    한번은 님처럼 그렇게 끝까지 해보자하고..갔더니..
    헉!! 2달 보름을..ㅠㅠ...
    결국엔 제가 졌어요...
    2달 반...힘은 힘대로 들고...
    모냥도 빠지고..ㅠㅠ

    암튼.,,,결론은 길어져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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