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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생활비...

조회수 : 6,345
작성일 : 2010-08-16 15:45:59
한우도 안 먹고 복숭아도 싼거 사먹고
유기농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빵도 식빵만 사고
맥주나 아이스크림은 사지도 않고 그러는데요


식비가 매달 60만원은 나와요;;

여기다 관리비(40) + 도우미 아줌마 (16) + 기름값 (10)...

저희 정도면 아끼는건가요?
IP : 203.11.xxx.7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3:48 PM (183.102.xxx.165)

    두 사람 식비 60만원이면 무난한데요. 어찌보면 좀 적은 돈일 수도...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주상복합이라면 가능할듯 하구요.
    아끼면서 잘 살고 계시는듯 하네요.

  • 2. ^^
    '10.8.16 3:49 PM (59.10.xxx.10)

    ^^:: 한우도 안 먹고 유기농으로 드시지도 않고 주전부리 사지도 않는데 두분이 식비 60만원이면 ... 저는 조금 이해가 안되어요. 외식이 많으신가요? 쓰신것만으로는 60나올 수가 없는데..ㅎ 좀 자세한 수입.지출내역이 있어야..아끼는 건지 알꺼같아요.

  • 3. @@
    '10.8.16 3:51 PM (210.94.xxx.35)

    외식이 잦은것 아닌가요?

  • 4. ㄷㄷㄷ
    '10.8.16 3:51 PM (58.235.xxx.125)

    전 한우먹고 가끔 비싼 과일 사먹고.수박도 올해만 다섯개째 먹고 잇는데 그래도 두사람 60만원 안나와요. 외식은 안해요.가끔 영화보러가면 식사정도..외식은 정말 어쩌다 분식으로 떼우네요. 전 이것도 너무 나오나 싶어서 시장으로 갈아탈까 생각중인데.

  • 5. .
    '10.8.16 3:52 PM (183.98.xxx.62)

    내용만으로는 아끼며 사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식비며 관리비가요. 본인도 이상타 생각드니 글 올리신 거 아닌가요 이왕 남의 의견을 들으시려면 좀 더 자세히 올리셔야 도움되는 댓글이 달리죠.

  • 6. 아뇨
    '10.8.16 3:54 PM (218.147.xxx.39)

    원글님 글 속에 다 나와있듯
    한우도 안먹고 과일도 저렴한거 먹고 유기농을 먹는 것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담 두사람 식비 60은 진짜 많은거죠.
    먹는 양이 얼마나 많기에,
    혹은 외식이 얼마나 잦기에...

  • 7. 4인가족
    '10.8.16 3:55 PM (119.71.xxx.153)

    저희는 아이(초 2명)때문에 친환경으로 먹는데요, 60만원 정도 드는데요...
    아..외식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늘 제 손이 바쁘지만요.

  • 8. 보네이도
    '10.8.16 3:57 PM (124.53.xxx.28)

    저희는 4인가족에 한우도 먹고 유기농으로 먹는데 식비 그정도 안나오는데요

  • 9.
    '10.8.16 3:58 PM (203.11.xxx.73)

    근데 진짜 외식도 거의 안해요
    주말에 한두번 정도 양가 어르신들이랑 (그나마 친정은 친정아버지가 다 내주시고 시댁갈땐 칼국수 백화점 지하 냉면 정도가 메뉴고 번갈아 계산)만 하고요.
    아침엔 식빵 프렌치토스트하거나 치즈그릴 만들어 먹고 가고
    저녁엔 밥+메인요리+국+밑반찬으로 먹거든요...
    과일도 제철 과일만 약간 먹는 정도고.

    장보는건 예를 들면 생닭 하나+감자 두 알+고추+요구르트+대파 한단+버섯 한팩+냉동 고등어 한마리 이런 식이예요
    다다음 날 정도 식빵+포도 한송이+파스타면+갈은 고기+스파게티소스+갈아놓은 마늘+우유
    그걸로 며칠 버티다
    계란+콩나물+돼지고기+양파 한망+무+갈치+토마토랑 바나나

    이렇게 사고...
    시장을 너무 자주 보는걸까요?;;

  • 10. ㄷㄷㄷ
    '10.8.16 3:58 PM (58.235.xxx.125)

    한끼당 삼천삼백원님.그렇게 계산하면 안되죠 집밥을 사먹는경우는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는데
    집은 재료사서 주부의 노동력 제로로 보고 계산하는거잖아요.안타깝게도.
    재료를 사면 그걸 한끼에 다 먹는것도 아니고 일주일가는 재료도 천지인데.
    한끼에 얼마로 따질수가 없어요 해먹는건. 파 한단 하면 그거 일주일 넘게 가는데.양파도 글코.
    우리엄마가 저 신혼때 그럤어요
    제가 밥을 못해서 매일 사먹었거든요. 그돈 엄청날꺼다 해서 제가 재료사는돈도 비싼데 왜?
    이러니 이렇게 말해주셨어요.모를때는 그게 그건가 했더랬죠 저도.

  • 11. 저도
    '10.8.16 3:58 PM (221.145.xxx.100)

    한우 먹고 복숭아 먹는데 식비 그렇게 안 나와요. 관리비도 좀 많은 듯하고, 맞벌이라면 도우미 비용은 그렇다 치겠지만...

    그런데 이런 글 써놓으시고 또 나중에 부부 소득이 2억인데요....뭐 이런 반전 있으면 반칙입니다. 자게에서 그런 경우를 하도 많이 봐서.

  • 12. ...
    '10.8.16 4:04 PM (152.99.xxx.167)

    식비랑 관리비가 많이 나오네요.
    4인가족 유기농먹고 소고기도 한우만 먹는데요.한달식비 60안되요

  • 13. ^^
    '10.8.16 4:13 PM (59.10.xxx.10)

    ^^:: 그렇게 드시는데.... 어찌 60이 나오는지 이해가 아직도 안되어요.
    외식도 저렴 메뉴로 주로 하시는데.... ^^::: 음식하다가 버리는 내용이 많은가요?
    그런데 글 쓰신거 보면 "그걸로 며칠 버티타" 를 읽으면 버리는 거 없이 .... 잘 드시는거같은데.

    그리고..정말 수입과 생활 스타일말씀을 안 해주시면... 아끼는지 과소비인지 측정불가에요.
    백이면 백 ..다 상황이 다르거든요. 그렇지만...써주신 내용만 보면 이해어려워요. 30나온다해도 많을꺼같은데요. 감자2알 이정도로 사시는데..^^:

  • 14. 음.ㅈ
    '10.8.16 4:14 PM (218.186.xxx.239)

    어디사시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요? 도우미 쓰시는 것 보니까 맞벌이이실것 같은데요. 맞벌이면 식재료 싼거 사자고 여기저기 쫒아다닐 수도 없고 집앞 마트나 백화점서 근근히 사드시는 것 같은데 그럼 저 돈 그다지 아주 많이 쓰시는 편 아니에요.
    외식비까지 합쳐져 있다면 더더욱이요.

  • 15. 지겨움
    '10.8.16 4:14 PM (211.200.xxx.106)

    저도 맞벌이라 먹는거 헤퍼요
    외식도 잦고
    식재료도 더 싼거 찾아다니기보다는 백화점 e슈퍼, 생협 온라인몰 이용 많이 해요
    그렇게 해서 3인가족 60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어요

  • 16. 글쎄요
    '10.8.16 4:23 PM (211.54.xxx.179)

    한달 식비만 60이면 한주에 15정도라고 계산이 되는데요,,
    어쨌거나 고기 우유 과일 생선하면 10만원 되구요,,,
    거기에 주전부리 커피 빵 외식,,그럼 5만원도 적지요,,
    빵 세개만 담으면 만원이잖아요,,,
    돼지고기에 오징어 담아도 3만원 가까이 나오구요,,,어디서 쌀이나 야채같은거 안 보내주시면 저정도 들어요,,,

  • 17. 점두개
    '10.8.16 4:46 PM (180.66.xxx.177)

    장을 매일매일 보는 스타일과 일주일에 두번 보는 스타일을 비교하면
    매일 보는 사람이 돈을 더 써요
    일단 장에 가면 뭐 하나라도 더 집어오잖아요

    전 마트 끊고...
    코슷코 분기별로 가고...
    동네 마트 매일 가다가
    일주일 두세번으로 바꾸니 생활비가 또 줄더군요

    혹시...
    냉장고 점검은 자주 하시나요?
    버리는 일이 잦다거나..
    외식도 안하고 비싼재료도 안사는데 식비가 저렇게 든다면
    너무 많이 산다고 볼 수 밖에 없잖아요
    그걸 다 소비한다는 말이구요
    먹다가 남은거 버리는 일이 잦으면 싼거 먹는거 다 소용없구요
    차라리 비싼걸로 조금씩 드세요

  • 18. 낫 배드~
    '10.8.16 4:46 PM (123.212.xxx.162)

    저장해둔 재료가 없어서 늘 장을 보시는거 같은데요.
    냉장고 뒤져서 있는걸로 대충 해먹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 장 보는 요령이 없으신거 같아요.
    신혼 맞벌이 주부 경우엔 냉장고에 잘 쟁여둔다고
    다 먹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필요할때 조금씩 사서 먹는것도 나쁘진 않다 보고요.
    아끼고 싶다면 장을 백화점이나 이마트 보다는 하나로마트나 근처 시장에서
    넉넉히 장봐서 생선같은거 조금씩 냉동하거나 감자,양파도 넉넉히 사둔다거나
    하는 방법이 있긴 하겠네요.

  • 19. ,.
    '10.8.16 5:53 PM (118.46.xxx.188)

    저 정도 될거 같은데..요즘 물가가 원체 비싸서
    돈 오만원 들고 시장 가봐야 머 쓸게 있나요

  • 20. ㄷㄷㄷ
    '10.8.16 6:07 PM (58.235.xxx.125)

    두사람 식비가 60이면 많은건 마자요.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그리고 애도 없잖아요 보통 애 먹는거에 돈이 많이 들어가지 성인 두사람 비용으로 그렇게 들어가진 않아요.
    원글님 보면요 장보는 요령이 없어서 그래요.
    그렇다고 매일 푸짐하게 먹는것도 아니네요 제가 보니.
    버려지는 음식도 아주 많을겁니다.
    이것도 아이낳고 살림살면서 내공이 길러지는데요.


    일단 일주일치 또는 일주일의 반.즉 3~4일 정도의 장을 한꺼번에 보세요
    너무 자주보면 돈이 더 들어요
    그리구요 대략 내가 무슨 음식을 할꺼다 메모를 하던가 생각을 하세요
    저는 된장찌게와 생선구이 몇가지 나물. 그담날은 돼지고기찜 이런식으로 해놓고.
    필요한 장을 한꺼번에 봐요. 사람맘이 많이 사게 되면 충동구매는 잘 안하게 되거든요
    그럼 몇만원어치 나올겁니다. 그리고 감자두알.이런게 더 비싸게 치이는건 아시죠?
    감자를 사도 한봉정도 사서. 뭐 한박스 사는 우리와는 다르겠죠 두분이니.
    요정도 사서 주메뉴 두가지와 사가지고 온거에서 뭘 만들까를 고민해야 해요
    감자가 많은날은 감자찜 감지볶음. 반찬이 하나도 없는날은 김치볶음 이런것도 좋아요
    거창하게 레시피 보고 거기 들어간 재료 다 안사도 되요
    집에 있는걸로도 충분히 맛납니다.

    계속 하루장보는걸 이틀에 한번걸러 하니 돈이 안새게 생겼나요?
    저는 돈없이 산날..남편 회사 월급안나온적이 몇번 있었어요
    그럴때는 일주일치 장을 조금 봐서 진짜 옭아내면서 먹기도 했어요.

    이렇게 해보세요.한달 삼십만원으로 과일까지 될겁니다.
    새는돈이 많은건 사실
    애도 없는데 이때 돈 많이 모아야죠.

  • 21. 저희도
    '10.8.16 6:17 PM (61.85.xxx.41)

    저희도 두식구에요.
    재래시장에서 장 많이 보구요. 콩나물과 두부만..마트꺼 이용하구요.
    남편이 고기를 아예 못먹어서.. 육류. 햄. 생선 아예 사질 않아요.
    (우유도 한달에 4번 살까말까. 계란도 아예 안사구요)
    그래도 식비 60만원 이상 들어요. 외식 거의 안하구요. 썩어버리는 식재료 없어요.
    아침 저녁 거의 집에서 먹고. 도시락 두개싸고. 이런데..60 이상 들어요.

  • 22. 이상한가?
    '10.8.16 6:58 PM (218.209.xxx.88)

    그런데 식비만60 진짜 많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우리 세식구 두 남자 엄청먹구 울아들 피자 수시로 먹어요 그 정도 안나오던데.. 우리가 이상한건가요?

  • 23. 음..
    '10.8.16 9:29 PM (115.143.xxx.141)

    한가지 간과하시는 거가...
    동네마다 정말 가격 틀립니다. 비슷하게 먹어도... 식비 자체가 틀리게 나와요..
    물가 비싼 동네와 싼 동네.. 정말 차이집니다..
    예를들어 자게나 키톡보면 파프리카 5개에 2000원 이것보고 정말 부러웠어요..
    저희 동네.. 1~2개에 2000원씩 받는데요 -_-
    저 사는 동네같은 경우는 오로지 마트뿐이에요.. 재래시장? 기름값이 더 나올듯하네요..
    2식구사는데 식비 60정도 나와요.. 외식도 거의 안합니다. 제가 조미료알러지라..

  • 24.
    '10.8.17 11:57 AM (218.147.xxx.39)

    보통 마트에서 파프리카 5개에 2000하는 곳이 정말 있어요?
    설마 세일기간 이거나 할때겠죠. 항상 그렇다는게 아니고...

  • 25. 동네
    '10.8.17 12:16 PM (122.37.xxx.30)

    동네에 따라 다르겠죠. 물가 비싼 동네 있어요. 저도 음님과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도 오로지 마트 뿐이고 가끔씩 있는 장도 어찌나 비싼 지 몰라요. 파프리카는 당연이 한 두개에 2천원이구요 두부 한 모에 3천원 넘은지는 한 십년 쯤 된 것 같습니다. 한우만 먹는데 60이 안든다는 분도 부러워요. 한우 정말 손바닥만한거 사도 (양지머리)한 2만원 나오지 않나요..그정도면 한 두 번 먹나요? 백그람에 4천원에서 5천원 많게는 칠 팔천원까지 하잖아요. 저도 그래서 장을 좀 멀리 나가서 봐오기는 하지만..한계가 있어요. 뭐 복숭아 한 상자에 5만원,..수박 2만원..뭐 그렇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휴가차 지방에 가서 5일장을 봤는데..아..너무 좋더라구요. 애호박 5백원 (우리동네 애호박 1500원합니다) 사과 5천원어치 사니까 아오리 사과 한 스무개 정도 있더라구요(물론 좀 작기는 했지만) 우리동네는... 작아도 좋으니 싼 과일을 만날 수가 없어요. 다들..큼직큼직 먹음직 그리고..박스에 4-5만원. 어찌나 다들 박스로만 사서 드시는지...ㅠㅠ
    아무래도 이사가야겠어요

  • 26.
    '10.8.17 12:27 PM (112.154.xxx.26)

    저도 남편과 둘, 유기농으로 거의 먹고 간식은 거의 안하고 외식도 잘 안합니다.
    30만원이면 충분한데요 ^^

  • 27. ..
    '10.8.17 1:03 PM (203.236.xxx.238)

    저도 두식구, 물가 비싸다는 동네 중 하나, 재래시장 없음, 외식없음
    30만원 남짓 나와요 식비는.

  • 28. 많이 쓰시네요
    '10.8.17 1:08 PM (118.43.xxx.206)

    저희 4식구에 식비만 넉넉하게 30정도 쓰는거 같은데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우유 유제품 과일은 항상 구매해놓구요.
    외식을 하면 좀 많이 나가더군요.
    대신 쌀은 농사짓는 시댁에서 가져옵니다...

  • 29. 살림의달인
    '10.8.17 1:30 PM (210.204.xxx.18)

    부모님 두분이서 사시고, 저는 혼자 서울 올라와서 자취하고있어요.
    부모님 최상급 한우만 드시고, 과일,야채 모두 유기농만 드시구요. 일주일에 두세번 외식하시구요저는 혼자 살고, 외식자주, 일주일에 다섯끼 아래로 해먹어요.
    부모님 한달 식비 40넘으신적 없고, 제 식비 50넘습니다....아...
    살림 고딴식으로 하지말라고 엄마가 맨날 얘기하시죠..
    그 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한끼를 해먹으면 파, 마늘, 양파, 고추까지 싹다 사야해요.
    근데 엄마 요리하시는거 보면 가지하나만 가지고 냉국, 무침까지 하시고
    있는 밑반찬하고 드시더라구요...있는 계란으로 찜하나 정도 하시고...간단히요..그리고 이삼일에 한번씩 저녁에 한우 구워드시고..
    외식 안하더라도..전 반찬 하나 할려면 온갖 기본되는 재료 다 사야해요
    자주 해먹는게 아니니 남으면 버리구요..
    아..저 과일도 안먹는데 식비 넘 많이 들어요...ㅠㅠ
    이래서 시집 못가는듯...;;;;;;;;

  • 30. 딴소린데
    '10.8.17 1:48 PM (112.170.xxx.186)

    도우미 아줌마는 일주일에 하루 쓰시나요?

    그럼 일 어떤거 위주로 어떻게 시키시나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 쓰고 싶은데.. 구하기가 쉽진 않은것 같아요.

  • 31. 우리도
    '10.8.17 2:04 PM (124.139.xxx.2)

    두명인데...식비 주말에 한번씩 외식포함 매일 가계부쓰는데요...
    작게쓰면 삼십...많이 먹었다 싶으면 최대 오십이였어요. 오십나왔을때 가계부보면
    임신사실 막 알았을때 밥하기 싫어서 외식이 잣았을때였구,
    평균 삼십오만원정도 썼네요.
    두명이서 육십이면 식비가 좀 많은듯해요...

  • 32. 참아요.
    '10.8.17 2:24 PM (211.189.xxx.125)

    같은 재료로 두 끼(아침 콩나물국, 저녁 콩나물밥) 안드시지 않으세요?
    한끼라도 콩나물국+콩나물무침, 된장찌개+두부부침<-- 이런 구성 싫어하시면 가능해요.
    그러니까 장을 자주 보게 되고요.
    딱히 한우는 먹지 않지만 아마 한우,복숭아등 개별단가가 심하게 비싼거 빼곤 다 드시고 사실거같아요.
    그리고 어릴때 집안 일 전혀 안하셨고, 밥은 제대로 차려서 드시는걸 좋아하시면 저렇게 됩니다.


    식단을 구성하실때 뭐 먹지? 하고 요리책 뒤져서 정하지 마시고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에 맞는 식단을 짜세요. 냉장고에 없으면 연결되는 식단 구성을 하시는게 좋아요.

    2일 식사면 하면
    스파게티-닭볶음탕-갈치구이-제육볶음-오징어무침-해물탕///<--이런 구성말고요.
    해물스파게티-빨간제육볶음-오징어무침-돼지불고기쌈밥--해물파전///이런 구성으로요.

    돼지고기 살때 좀 더 사서 제육볶음이랑 담날 간장양념불고기쌈밥 먹고요.
    오징어사고 갈치살때 갈치대신 새우나 게를 사서 해물스파게티,오징어무침,해물파전 이런식으로 먹어야합니다. 저라면 그리고 갈치는 안사고 고등어를 사죠. 왜냐.갈치는 비싸니까~~
    고기를 조금 남겨서 저장해두면 미트소스 스파게티도 한번 먹을수 있을듯해요.
    저 식단 강의는 요리학원에서 배운거랍니다.

    제가 첨에 살림 몰라서 먹고싶은데로 매 끼 새로운 음식 해먹었더니 식비가 엄청 들었어요.
    매끼 새로운거 해먹고 다음 끼니에 같은 식재료 안쓰게 되면, 결국 버리는게 나올수 밖에 없어요.
    먹고싶은거 다 먹고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그 생각 안버리면 돈은 안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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