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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혼자 배낭여행간다고하면?
한비아책을 읽더니 세상을 알고싶다고 간다고한다네요.
제 딸은아니고 막내이모 딸인데... 이모가 우리집와서 아주 걱정을 하고 가시데요.
저도 배낭여행을 가본적은없어서....
현명한 어머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음
'10.8.16 2:58 PM (203.244.xxx.254)어느 나라로 간다는 건가요?
전에 한비야씨 여행기가 여학생들한테 꿈을 심어주기는 했는데 좀 헛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글이 있었거든요... 그 글 좀 찾아보시고,, 나라에 맞게 조언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2. ???
'10.8.16 3:01 PM (122.36.xxx.41)제가 지나며 듣기론 인도랑 네팔 이런쪽을 간다고했고 이모는 정 가고싶으면 미국이나 유럽쪽 가라고 한것같아요. 근데 인도나 네팔쪽을 꼭 가고싶은가봐요.
3. 오지라면
'10.8.16 3:01 PM (121.161.xxx.112)...반대할 거예요.
동남아 같은 데 가면 집적거리는 남자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하다못해 전에 뉴욕에서 동양여자한테 집적거리는 거에 대해
물어보는 글도 있었쟎아요.
하지만 그냥 싱가폴 같이 안전하다 싶은 곳에 다녀오면 허락은 해줄 것 같아요.
근데 사람 마음이 참 웃긴 게
제가 만약 대학생이라면 혼자 배낭여행 막 가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데 딸이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괜히 걱정부터 사서 하게 되네요.4. 혼자은 위험
'10.8.16 3:02 PM (121.130.xxx.144)전 주로 자유여행으로 가족끼리 여행하는데 그때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 많이 보기는 했어요.
그래도 혼자은 위험해보여요.
하다못해 여학생 둘이라면 모를까....5. 음..
'10.8.16 3:03 PM (210.217.xxx.67)지금 1학년이면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내년쯤 가나요?
저라면 적극 찬성이에요. 꼭 한비야씨처럼 하라는건 아니고, 유럽쪽은 대학방학때 가보면 좋을거구요. 대신 경비는 본인이 어느정도 마련한다는 조건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가려는 곳에대한 공부도 많이 해두고, 역사책들도 좀 읽고가면 더 좋구요.
가서 우선 한번 보고 오면,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단 마음도 생기는것 같아요. 물론 겉멋만 들고, 여행만! 하려는 마음 드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조금 위험하겠지만.6. 음
'10.8.16 3:03 PM (203.244.xxx.25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1&sn=off&...
이게 전에 올라왔던 글인데요.. 참고하시구요
저라면 인도 네팔 이런데를 여자 혼자 가는 건 반대하고 싶어요..7. 저라도
'10.8.16 3:04 PM (175.112.xxx.87)반대할거 같아요..고3딸아이 대학가면 꼭 해보고 싶은게 배낭여행이라는데...모르겠어요 지금 심정으론 안갔음 싶어요
8. ..
'10.8.16 3:08 PM (115.139.xxx.219)저도 인도 좋아해서 배낭여행 다니는데요..첫 배낭여행지로 인도는 쉬운 곳이 아니에요
첫 배낭여행지로는 태국이나 아시아쪽을 돌고 노하우가 생기면 인도를 여행하라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세상 어디나..심지어 우리나라도 위험합니다.저는 하지말라는 거 하지않고 가지 말라는 곳 가지 않고 해떨어지면 숙소에 들어와 있는 안전 제일주의자라 그런지 자신이 조심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9. 저도
'10.8.16 3:08 PM (175.117.xxx.108)이모랑 같은 심정이예요. 인도나 네팔을 거기다 첫 배낭여행으로;;
절대 위험하죠 ㅜㅜ10. ..
'10.8.16 3:12 PM (115.139.xxx.219)이어서 써요..
그래도 정 인도를 가겠다면 단체배낭여행 상품으로 가라고 하세요 열댓명이 몰려 다니는거라
혼자 가는 것보다는 안전해요11. .
'10.8.16 3:13 PM (183.102.xxx.165)인도,네팔, 중국, 동남아 젊은 여자 혼자 여행하는거 많이 위험합니다.
특히나 인도나 중국은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어요.
정말 치안 불안정하고 위험한 나라들입니다.
중국은 한때 여행객들 상대로 골목으로 끌고 들어가 장기 적출해서 팔아넘기는거
유명했어요.12. 저는
'10.8.16 3:13 PM (116.45.xxx.56)어느 나라를 가는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저는 대학교때는 해외를 못가고 나이 들어서 갔는데
대학교때 해외여행 못했던걸 지금에서야 굉장히 후회를 하고 있거든요
혼자면 아마 가는 학생도 힘들거고 친구랑 2이 가는건 추천입니다!13. 흠
'10.8.16 3:17 PM (76.235.xxx.51)저 혼자서 여행 아주 많이 다닌 여자입니다.
그런데 혼자서 다니려면 먼저 여행경험을 좀 쌓고 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유럽쪽에 contiki라는 한 60년된 곳이 있습니다. www.contiki.com
18-35살까지를 전문으로하는 곳인데 추천합니다.
저는 이곳통해 여행 5번 했었는데 여러나라사람들이 오고 내용도 알참니다.
여러나라 친구들도 많이 사귈수 있고요
영어는 어느정도 해야합니다.
저도 한비야씨 열혈팬입니다만 한비야씨 여행방법은 초보자에게는 비추입니다.14. 저위
'10.8.16 3:17 PM (122.60.xxx.5)위엣님 말씀대로, 저는 너무 가고싶었지만,
딸이라면 걱정되서 반대하게 될듯..
저 여행사에 예약하고, 예약금도 걸었는데,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돈도 못 돌려받고 못 갔어요.
결혼하고 나서 니네 남편이랑 가라고!!
그냥 그때 거기 갔었으면, 나는 지금의 남편말고, 다른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을까?
라고 혼자 생각해요..
인생극장처럼 뭐가 더 좋은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자기 앞가림 확실하고, 억울한일 절대 안당하고 오고,용감,씩씩하고,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라도 할수 있으며, 건강하고,
대인관계도 무난한 편 (대립관계에서 잘 해결할수 있는)이라면 보낼수도 있겠어요.15. 저
'10.8.16 3:18 PM (203.236.xxx.238)대학때 직장생활하면서 해외여행 출장 많이 다닌편일텐데요
일단 오지는 반대예요.
미국이나 유럽 ok
그리고 한비야 책은 딸이라면 안 읽히고 싶네요. 거짓투성이 인생인지라
그녀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라고 딸에게 일러줄거 같아요.16. 낙천
'10.8.16 3:22 PM (218.37.xxx.8)한비야씨.. 책에는 영웅담처럼 써놨지만, 실제로는 여행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많이 끼쳤다고 하더군요. 외국남자랑 원 나잇한 이야기를 로멘스로 포장해서 이야기하고...;
17. ...
'10.8.16 3:25 PM (220.72.xxx.167)배낭여행에도 등급이 있어요. ㅎㅎㅎ
초보 여행자가 처음부터 무작정 인도, 네팔같은데는 진짜 무리구요.
여학생 혼자라도 안전하고 쉬운 곳을 먼저 골라보라고 협상을 해보세요.
쉽게 연습삼아 짧게 한두번 경험이 있어야 배낭여행도 이렇게 하는구나 감이 올거예요.
일본, 대만이나, 좀 길게는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등등...
무조건 위험해서 안된다면 학생이 반발할테니,
중간정도 선에서 학생과 부모님이 타협점을 찾는 대화를 하심이...18. 유럽여행강추
'10.8.16 3:26 PM (58.233.xxx.151)한비야식 여행은 위험합니다.
뭐 저는 그녀의 책이 얼만큼이 진실인지도 모르겠고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한비야씨는 오지로 여행을 많이 다니셨죠?
경험 없는 사람은 큰일납니다.
시간많은 대학생일때 가는 배낭여행 저는 강추하고요
혼자보다는 두명정도 가는게 좋지 않을까 (저는 혼자 갔었습니다만)
비교적 안전한 서유럽을 시작으로 해서 유럽쪽으로 가시는걸 권해드려요.
다른 지역은 자신이 붙었을때 가시는게 좋겠구요
유럽이 생각보다 영어가 안통합니다.
이것 저것 준비 많이 하셔야 할거구요
영어 잘하면 많이 유리하지요.19. .
'10.8.16 3:30 PM (220.85.xxx.198)처음이 아니라면 괜찮은데 처음이라면 저라면 안보내겠네요.
20. 후후
'10.8.16 3:38 PM (61.32.xxx.50)저라면 보냅니다.
여행다닐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something special(?)은 그리 많지 않아요.
단, 동남아나 중동국가는 안보냅니다.21. 윗님
'10.8.16 3:59 PM (58.227.xxx.121)댓글들은 안읽어보셨나봐요.. 인도나 네팔 간다잖아요.
다른 님들도 다들 유럽이나 미국은 ok. 인도나 네팔은 여행 고수나 가는거다..라고 말씀하시구요..
저 역시도 같은 생각이네요.
인도나 네팔은 여행경험 많~~~이 쌓은다음에. 안전한 나라부터 두루두루 다 다녀본 다음에 가라고 하세요.
하다못해 스키 탈때도 초보는 초보코스에 가야지 처음부터 무턱대고 상급자 코스에 갔다가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22. .
'10.8.16 3:59 PM (59.7.xxx.246)전 죽을 때까지 인도,중국은 안 갈 생각이예요.
세상은 넓고 좋은데도 많은데 거기까지 가고 싶지도 않아요.
뭐 거기까지 가서 해탈하고 깨달을 생각도 없고.23. .
'10.8.16 4:07 PM (220.85.xxx.198)전 그쪽동네 (서남아시아)에서 살다오기까지 했어요. -_- 다시 쓰지만 저라면 첫 배낭여행으론 안보냅니다.
24. 경험자
'10.8.16 4:26 PM (211.59.xxx.18)저 22살 때 첫 해외여행을 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인도 지역을 6개월간 혼자 배낭여행했었는데요, 실제로 위험한 일은 없었어요.
각 지역마다(특히 태국, 인도. 이쪽에 한국인 장기여행자 많은 도미토리도 있구요) 한국인 여행자들이 너무 너무 너무 많기 때문에 거기에서 일행을 만나기도 하고 여행정보도 얻기도 해서 생각보다 위험하진 않아요. 어차피 여행자들이 가는 곳이 뻔하니까.
다만 저는 첫 배낭여행을 혼자, 꽤 오랜 시간 동안, 소위 말하는 오지로 가긴 했지만 소심(?)한 사람이라서 별일 없었던 것 같아요.
네팔가면 으레히 한다는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클럽가서 오늘 밤 불사르자 이런 쪽도 아니었고. 그저 혼자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고, 현지인들과 너무 격없이 어울리지도 않았고(현지인들과 정감있게 지냈지만 툭 터놓고 그러질 않았거든요), 또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고(물론 평생 잊혀지지 않을 사람들을 여럿 만나기도 했지만요).
사촌동생 분 성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너무 반대한다'는 아니예요. 다만 혼자든 여럿이든 여행이라는 게(해외든 국내든) 변수란 늘 있고, 인도나 네팔은 터졌다 하면 큰일인 경우가 많고(실제로 건너 아는 사람이 혼자 네팔에서 트레킹하다 죽기도 했고, 제가 다람살라에 머무를 때 박수폭포 앞에서 외국인이 살해당하기도 하는 등) 소소한 일들도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면 참 짜증스럽거든요.(인도애들 일본여자나 한국여자 잡아서 어케 해보려고 지분대는 것도, 터무니 없는 액수 불러가며 흥정하는 것도, 기차 5시간 이상 지연되는 것도)
때문에 "거긴 무서운 나라니까 가지마"는 아니지만 "정말 인도는 ㅍㅘㄴ타스틱한 나라예요"라며 추천하지도 못하겠어요. 꽤 무난한 성격이라면(숙소가 조금 더러워도 괜찮고, 다른 사람하고 같은 방을 써도 괜찮고, 호기심 때문에 선을 넘는 경우가 아니고 등등) 어떤 장소에 가서든 여행 잘 할 수 있을 거예요.25. 한비야
'10.8.16 4:34 PM (211.54.xxx.179)여러사람 들쑤셔놓는군요
절대 혼자 보내지 마세요,,하물며 인도네팔 ㅠㅠ
뭔일 생기면 연락도 안되고 찾지도 못합니다26. 여행도 단계가 있
'10.8.16 5:58 PM (124.53.xxx.194)여행도 단계가 있는데, 첫 배낭여행을 혼자서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간다는 거 말리고 싶네요.
해외여행을 많이 해 보았나요? 해외여행에 익숙하다해도 교통스케즐, 숙소안전, 통신, 언어소통편리 이런 것이 확보된 곳을 먼저 경험한 다음에...27. ...
'10.8.16 6:17 PM (121.128.xxx.250)저는 혼자 여행 많이 했어요.
저 나이때.. 처음 간 곳은, 유럽이었어요.
첫 여행지로 인도, 네팔은 말리고 싶어요.
선진국도, 처음엔 힘들어요. 눈치가 생기기 전에는..
그리고 한비야를 보고 반했다..했다니... 한비야씨한테 분노가 생기려고 해요.28. 배낭여행은 좋지만
'10.8.16 11:33 PM (115.136.xxx.108)인도 네팔은 정말정말 아니네요. 사실 저도 가본적은 없지만,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러시아도 위험하구요 - 남자도 혼자선 위험하데요. 기본적인 치안이 안 된 곳이쟎아요. 그 나라 사람들에게도 위험한 곳을 외국인이 가면, 그것도 그들 입장에서 돈 많은 외국인이 혼자 다니면 위험하겠죠.
29. 글쎄
'10.8.17 12:15 PM (121.135.xxx.115)제가 대학원1학기때(만으로 22살) 70여일 유럽 배냥여행갔었어요.
94년도였고.. 혼자 갔죠.
여행 전 몇달간.. 나만의 책자도 만들고.. 유레일도 일등석으로 끊고(혼자다녀서 일부러).
전 잘 다녀왔어요.. 오면서.. 태국들러.. 한 일주일 머물다 왔구요.
단.. 전 배낭여행전에..
싱가폴, 홍콩, 태국, 유럽각지, 미국,캐나다 등 여행 경험 많았구요.
영어도 좀 됐구요.
대학 1학년.. 이면 아직 어리고경험도 많지 않을텐데..
네팔 이런 곳보다는..
좀 선진국에 속하는 곳을 먼저 다니면서 감을 익히 후 넓혀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보다는 배낭팩등 프로그램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30. 인도, 네팔 no
'10.8.17 3:23 PM (122.38.xxx.45)인도, 네팔 모두 문화적으로 신비스러운 나라이긴 하지만
대학 1학년이 혼자서 첫 배낭 여행지로 그 곳을 간다면 절대 절대로 반대 해야 하는 곳입니다.!!!!!!!!!
해외 경험이 없는 이제 겨우 스무살짜리가 문화충격을 이겨내기엔 너무 힘든 곳이고요.
게다가 치안도 형편없고 개념없이 여자 몸 아무렇지 않게 만지고 다니는 남자들도 많고..
그곳 특유의 냄새는 또 어떻구요... 처음엔 적응하기 정말 힘듭니다.
정 그곳을 가고 싶다면 단체 배낭 여행을 가라고 해주세요.
썬트랙이나 콩티키등 다국적 배낭 여행도 괜찮구요..
어느 나라를 가든지 간에 조카에게 Lonely Planet 읽어보라고 하세요.
배낭 여행객에게는 거의 바이블 수준의 여행 안내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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