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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다녀온 울 조카

필리핀 맘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08-16 14:15:15
친언니의 딸, 6학년때 겨울방학 두달을 울집에서 보냈다.

지금 중2..

어제 전화하는데, 모든 과목이.. 양가..란다..ㅜ.ㅜ
근데 영어만 "우"란다.

이번겨울에 또 보내야 할지 고민하더라..

울집에서 보낼때 참..공부 안하더라.. 난 원래 잔소리 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총체적인 관리는 했지만, 세세한 관리(?)는 하지 않았다.

방학 두달 보낸후 영어에 대한 근거없는 자신감이 업하더니, 딴 과목은 죽을 쓰고 영어는 그래도 체면 살렸네..

올 방학은 친구아이 3명이 와있다. 6주, 8주..
내가 볼때는 아직 너무 갈길이 먼 아이지만, 그 아이가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카더라..헐..
온지 4주째인데.. 늘어봐야 얼마나 늘었을까?ㅋㅋ
근데 근거없는 자신감이 이 아이들도 업이네..?ㅋㅋ

난 친구 아이 보낼때 얘기했다.
두달해서 절대 언어가 느는게 아니다.
다만, 영어와 친해지고 원어민과 대화가 두렵지 않게는 될것이다.
한국가서 계속 해줘야 한다.

셋중에 1명은 영어를 꽤하네.(초6)
전화하면서 얘는 이번겨울에도 또 보내라고 했다. 3달..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고..ㅋㅋ

많은 한국인 애들이 울 동네에 보인다.
82 엄마중에도 보낸 엄마가 있겠지?
두달, 세달 어학에 너무 많은 기대하시는 엄마 혹시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내 경험에 비춰 글 적어봤다..





IP : 112.203.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2:30 PM (58.233.xxx.151)

    허걱~~~~~~~~!!!
    원글님 저 부르셨쎄요???
    저 올 여름 애들 두달 필리핀 보낸 엄마예요. ㅎㅎㅎ

    두세달 어학연수 보내면서 뭔 기대를 그리 많이 하겠어요?
    여기서 보내시는 분들도 큰 기대는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만 그런지도..)
    사실 저도 5학년, 3학년 두녀석을 2달 보내놓고 이제 올날만 기다리고 있다가
    며칠전 청담, 정상, 토피아 어학원 가서 상담하고 왔습니다.

    여태 영어학원 한번 안보내다가 필리핀 보내놨으니 이제 영어학원을 가야 할때가
    아닌가 해서 말이죠.
    솔직히 큰아이는 5학년이니 생각하면 늦기도 많이 늦었죠.
    작은아이는 3학년이니 시기도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큰 딸아이랑 며칠전 통화할때 엄마가 청담이랑 몇군데 다녀왔다
    돌아오면 레벨테스트 받고 이제 학원 가자 했더니 잠깐 묵묵부답하더니
    <엄마. 그냥 집에서 해도 될것 같아요> 하더라구요.
    제가 영어 잘하는 엄마도 아닌데 이녀석이 정말.. @@

    영어학원 구경은 못했어도 학교원어민 수업 10달 했었구요
    집에서 하루에 1~2시간은 영어 DVD 집중해서 봤었고 (하루 1,2편)
    리틀팍스 꾸준히 하루 1시간
    꾸준히 단어 외우게 해주고
    집에 있는 영어책 듣고 따라읽기 정도 했었어요.

    그래도 헛세월 보내지는 않았는지 거기서 재미있게 수업 따라한다고 하던데
    앞으로 어찌 할지 참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학원 가는건 싫다고 하는넘 어찌 이끌어가야 할지 (저학년도 아니고)

    원글님 걱정마세요.
    한국 엄마들도 두세달에 영어가 확 늘어서 입을 뗀다던지 귀가 뻥 뚫린다던지
    그런 기대할만큼 순진하지 않아요.
    다만 어느 정도의 자극을 받고 오길 바라겠지요?

  • 2. 이웃~
    '10.8.16 2:49 PM (114.108.xxx.40)

    필리핀맘 계시네요.. 반가워요...
    올 겨울 제 친구도 딸래미 보낸다고 하는데
    제가 뭘 해줘야할지 몰라 걱정이네요 ㅎㅎ
    여름엔 그래도 덜 오죠..겨울이 대박이지..
    지역이 어디세용? ^^

  • 3. 필리핀 맘
    '10.8.16 3:05 PM (112.203.xxx.67)

    자극은 확실히 받아가는것 같아요.
    울집자체가 영어가 안되면 생존이 안되는 원어민 집이라서..ㅋㅋ

    겨울에 많이 오는군요?
    이때까지 관심이 별로 없어서 걍 방학때는 항상 많은줄 알았삼..ㅋㅋ
    전 비에프 타하난 빌리지에요 ^^

  • 4. 필리핀 맘
    '10.8.16 3:06 PM (112.203.xxx.67)

    참고로 제 친구는 15년만에 신혼을 다시 맞이한듯..ㅋㅋ
    애들이 없으니 신랑하고 맨날 놀러다니네..ㅋㅋ

  • 5. 바보 아니야
    '10.8.16 3:35 PM (119.149.xxx.33)

    한 달 남짓 가는 거에 무리한 기대할 만큼 아줌마들 바보 아니에요.
    그냥, 콧김에 외국바람 쐬고 넓은 세상 보고 오면 영어할 의욕이 들겠지, 하는 맘에 보내지 절대 실력 향상을 위해 보내지 않아요.

  • 6. 필리핀 맘
    '10.8.16 3:44 PM (112.203.xxx.67)

    한 달 남짓 가는 거에 무리한 기대할 만큼 아줌마들 바보 아니에요. --> 헉 바보랴뇨?
    걍 쓴글인데 참고하시면 되지, 왠 바보라는 단어를?

  • 7. 오호~
    '10.8.16 7:31 PM (114.108.xxx.7)

    저도 따하난이예요...
    같은 빌리지 분 만나서 반가워요^^

  • 8. 여기도~
    '10.8.16 9:20 PM (112.203.xxx.105)

    필리핀... 82에서 가까운 곳 분들을 뵈니.. 갑자기 신나는데요^^
    전 아얄라... 우리도 여기서 지역모임 만들까봐요 ㅎㅎ

  • 9. 저하늘에 별
    '10.8.16 9:24 PM (122.34.xxx.15)

    우리아인 6월에 보내서 9월말쯤 들어오는 데 두달보다 많은 달이긴 한데 어쩔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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