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3 아들과 전쟁중

어떡해ㅠ ㅠ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0-08-16 14:00:10
삼남매중 막둥이 중3아들
너무 오냐오냐 키운게 화근인지
부모를 이겨먹으려 든다

남들이 들으면 기가막혀 웃을일이 우리집엔 2년을 이어온다

게임을 몇시간 하면 한시간쯤은 공부를 해야하는게 기본양심인데
게임 몇시간에 한 20여분 과외숙제하면 그것도 공부한것이고

아빠가
너 날마다 그렇게 게임만 하다가 뭐가 되려고 그러냐 하면

저는 공부도 하고 컴퓨터로 만화도 보고 글고 읽고 하는데
아빠가 컴퓨터게임만 한다고 하니
진짜로 컴퓨터게임만 할꺼다...이러질 않나

어려서부터 입맛이 까다롭고 외소하여
밥안먹는거에 많은 신경을 썼더니

화나면 이틀이고 삼일이고 밥을 안먹는거다

보다보다 부모가 져주고 타이르기를 지금껏

이번엔 119에 실려가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로
벌써 3일째 전쟁중이다.
과외샘과도 짜고 잠깐 보류시켰고
책도 모두 감춰버렸다.
개학을 하던 말던 학교를 안보내는 한이 있어도
경우 맞지 않는 어리광은 이제 받아주지 않을 작정이다.

내일이 시험이라도
귀에 거슬리는 잔소리라도 들으면
책 덮고 그냥 자버리고
어지간해서는 울지도 않고 빌지도 않는다.

집에 들어가면 가슴에 돌덩이 하나 얹어놓은거 마냥
마음이 무겁다.

참.....자식키우는거 힘든 일인것 같다
ㅠㅠㅠ
IP : 112.166.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6 2:09 PM (210.103.xxx.39)

    저도 방금 남편이랑 <자식 키우기 참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부모로서 어떤 모습(강경이냐, 온화냐)을 보여야 할지 정말 결정을 못할 때가 너무 많아요
    도움 되는 댓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 2. 에고..
    '10.8.16 2:26 PM (121.142.xxx.153)

    저도 3살인 둘째 키우면서 얘를 어찌 키워야 하나 걱정하고 있어요. 중3이면 너무 오래 기다려주셨네요. 무서운 엄마아빠 모습 어릴때도 가끔 보여줘야 하나봐요.

  • 3. ..
    '10.8.16 2:29 PM (61.79.xxx.38)

    이번에 확실히 애를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대신 마무리된 후에 아이를 사랑하신다는 마음은 꼭 전하시길요.
    아들은..아버지의 역할이 정말 크답니다.
    남편분께서 더욱 결의?를 다지시기 바랍니다.

  • 4. 저도
    '10.8.16 2:32 PM (112.151.xxx.60)

    초1 둔 아들래미 있는데 요 녀석이 너무 너무 말을 안 들어 미칠 지경이예요.. 씻는거 입는거 말하는거 공부하는거 노는거 아무리 바른걸로 가르치려고 해도 안 되네요 천성이 그런건지, 기질이 그런건지 .. 오늘도 학원 갈때 너무 속을 뒤집어 놓아 큰소리, 잔소리 하고 보냈어요 .. 자식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초1이 저런데 더 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한편으론 나아질까 그런 생각도 들고 합니다.
    저도 도움되지 못하고 하소연만 하고 갑니다.

  • 5. 복숭아
    '10.8.16 3:36 PM (58.235.xxx.125)

    지금 중삼인데 그러면 고등학교 가서 중학교 내용몰라서 힘들어요. 어쨌든동 잘 다독거려서 공부하게 하세요.

  • 6. 와우
    '10.8.16 3:41 PM (221.146.xxx.43)

    중3 딸 있는데, 아들은 역시 하는 짓이 다르군요. 밥 안 먹어봐야 자기 배 고프니 아무리 서로 싸워도 밥은 안 굶던데.^^ 객관적으로 봐서도 좀 심하긴 하네요. 후기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아들의 미래를 위해 이참에 꼭 이기시기를,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17 이런 글 쓰면 친정엄마 욕먹게 되는 일인거 알지만 제가 너무 답답해서요. 2 큰딸 2009/10/23 1,107
496716 대구 어느 시장에서 맛있는 저녁 먹을 수 있을까요? 4 시장 2009/10/23 511
496715 신종플루... 또 하나의 궁금증 4 면역력 2009/10/23 879
496714 10/23뉴스!연아기부퀸&헌팅1위여연예인은?&세균계란유통 1 윤리적소비 2009/10/23 347
496713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화성인 나오는 프로그램 보셨나요? 재벌가 시집가는게 꿈이라는.. 9 ... 2009/10/23 3,344
496712 (급질)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라는 책 3 까묵 2009/10/23 944
496711 대학졸업후 20년..출세는 성적순이 아니네요. (경험담) 17 인생성공 2009/10/23 6,045
496710 이런 택배 아저씨 참아야하나요 10 괜히 억울 2009/10/23 1,060
496709 버버리 트렌치 코트 장만하려는데....... 8 원츄 2009/10/23 1,427
496708 점심 뭐 드세요? 7 직장 2009/10/23 511
496707 김연아 '기부천사' 8 세우실 2009/10/23 739
496706 나이55세 .키159, 66사이즈 5 가방추천해주.. 2009/10/23 672
496705 화장품 화장품 2009/10/23 209
496704 여름에 신종플루 걸린 저희학교아이 결국 전학갔다네요. 4 걱정 2009/10/23 1,501
496703 왜 하얀우유사? 칼슘우유안먹어? 5 우유 2009/10/23 673
496702 타미플루 부작용 아시는분 좀 적어주세요 9 하~ 정말이.. 2009/10/23 1,071
496701 내일 결혼식 가는데 점심을 미리 사먹고 가자는 친구땜에... 17 고민 2009/10/23 3,196
496700 요즘에 예쁘게 입는 바지 스타일은 어떤건가요? 4 30대중반 2009/10/23 1,581
496699 가을 정취 만끽 한강변 산책로 10選 2 만추 2009/10/23 418
496698 생일케익 2 ... 2009/10/23 287
496697 한심한 엄마 고민 3 엄마 2009/10/23 626
496696 반포지역에 세차 잘하는곳 있나요? 3 루이엄마 2009/10/23 799
496695 파일럿 '오 마이 텐트' 이승엽 등 출연 '예약' 12 기대할게요... 2009/10/23 826
496694 신종플루 무섭게 퍼지고 있는거 같네요 15 .. 2009/10/23 1,969
496693 주재원나갈때 집관련 대출해보신 부운~ 1 내일 2009/10/23 469
496692 수용성 자외선 차단제 2 ... 2009/10/23 425
496691 어린이합창단 지휘자가 아이 5명을 성추행 했다네요. 4 또 그동네네.. 2009/10/23 1,096
496690 정두언 "盧는 케케묵은 정부, MB는 친서민정부" 9 친서민정부라.. 2009/10/23 377
496689 요즘 신종플루 확진자들 있음 바로 휴교하는 분위긴가요 아닌가요. 12 궁금 2009/10/23 693
496688 단팥맛호떡소... 호떡 2009/10/23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