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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도 없는 남자들이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언젠가 우스개소리로 들은 말중 하나가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시로 발동하는 그놈의 성욕을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제도가 결혼이기 때문이란 말이였어요.
물론 모든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사실 그 이유를 배제하고 보자면 또 딱히 남자들이 결혼을 꼭 하고 싶어할 뭔가 비중있는 이유는 그닦 없어보이는 건 사실 아닌가 싶어요.
여자들이야 사랑받고 보호받는다는 정서적인 만족감,또는 정서적인 부분은 없더라도 경제적으로 기대고 싶은 의존감,혹은 노처녀로 살면 주변에서 찝적대거나 만만하게 봐서 등등의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지만 남자들이 부인한테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호받고 사랑받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결혼을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그 반대로 가장으로써의 의무감이나 총각시절의 자유로움만 상실될 게 뻔히 예상될텐데 말이죠.
도대체 원래부터 그쪽으로 별 관심 없다는 해탈한 인간같은 남자들이 결혼은 또 하는 이유는 무어랍니까?
당췌 이해가 안가서
1. 혹시
'10.8.16 12:45 AM (211.54.xxx.179)결혼하면 생길까봐 ㅠㅠㅠ
2. 그니깐요
'10.8.16 12:51 AM (59.86.xxx.90)내말이요..
부인데려다가 수녀만들일 있냐구요..집을 절간이나 수도원으로 만들생각인지..3. 워워
'10.8.16 12:53 AM (59.86.xxx.90)깍두기님...너무 심각하시다..
그냥 그런갑다 하시고 넘어가세요.뭘 그렇게 분석하고 파헤치세요.4. ㅇ
'10.8.16 1:15 AM (125.129.xxx.89)주변의 강요와 나이가 차면 해야된다는 분위기 형성됨으로 영문도 모르고 하는경우도 많을껄요..물론 여자의 경우에도..
심지어 제 친구중에는 부모님이 매우매우 보수적이라서 어쩔수없이 결혼한 동성애자도 있습니다..5. 결국
'10.8.16 1:24 AM (122.35.xxx.89)누군가가 말했다죠. 결혼이란 제도는 섹스 본능을 교통정리하기 위한 합법적인 제도라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없다면 온통 사생아들이 나올것이고 어쩌구 저쩌구....
대한민국에는 이즘 티비에서도 섹스리스 부부 화두가 많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 나라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 오르는듯. 대한민국 남편들은 대한민국 여성들 몫까지 일해야 하므로 2배를 더 일한다는 보고가 있었어요. (참고로, 몇년전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에서 하루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 1위가 대한민국이고 가장 적게 일하는 국민이 프랑스인이라는). 과중한 근무량과 스트레스가 섹스리스를 초래하는게 아닐까요 ?6. ;;;;
'10.8.16 1:34 AM (61.255.xxx.141)고등학교졸업하면 대학가고 대학졸업하면 취직하고
나이 차면 결혼하고 또 결혼하면 아이낳고 하는 대다수가 하는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
본인이 고달프기 때문에 결혼하는거 아닐까요?
여자들도 마찬가지구요.
한마디로 남들과 다르게 사는게 자신없고 불안하니까...
여태껏 키워준 부모에 대한 불효라는 생각도 들고(-_-)..
왜 결혼 안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니가 하기 싫어도 날 위해서라도 결혼좀 하라고
말하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결혼식에 축하합니다~소릴 듣는 사람들이 신랑신부의 부모들이더라구요.
윗것 몽땅 정리하면 나이 20대 중후반 이후에 해결해야 할 숙제 정도로 결혼을 생각하는
분위기라고나 할까???7. ;;;;
'10.8.16 1:35 AM (61.255.xxx.141)근데 첫 댓글 두개 재밌네요^^;;;;
8. 그런데
'10.8.16 2:21 AM (121.130.xxx.106)성욕도 없는 남자들이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라고 제목달지 마시고
성욕도 없는 사람들이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라고 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여기 글 조금만 관심갖고 좀더 읽어보시면 성욕없는 남편만큼 성욕없는 부인들의 댓글도 종종 올라오거든요.
부인데려다가 수녀만드는 남편도 있는 반면
남편을 요정으로 만들 궁리를 하는 부인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9. 성욕보다 식욕
'10.8.16 2:49 AM (211.193.xxx.197)밥은 해줘야 먹는게 울나라 남자라서~
효도도 대신해주는게 울나라 여자라서~
애도 낳아주고 키워주고 돈도 벌어다주는게 울나라 여자라서~가 아닐까요10. ...
'10.8.16 2:58 AM (142.68.xxx.222)과중한 일과 스트레스 때문이면 측은지심이라도 생기겠지만
문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있어서 성생활이 않되는 줄 알면서도
결혼하는 인간들은 뭐냐구요...
멀쩡한 사람 병* 만들일 있냐구요...11. ..
'10.8.16 5:43 AM (175.118.xxx.133)여기서 늘 나오는 얘기지만..
부부가 둘다 그걸로 만족하면...상관없어요...
둘중 하나가 불만이면 그게 문제인것이지요..12. ㅋㅋㅋㅋㅋㅋ
'10.8.16 7:16 AM (221.158.xxx.157)저도 성욕보다 식욕에 두표요~
성욕없는 남자는 가끔 있어도 식욕없는 남자인간은 없지않나요..만물박사 남편도 부엌에만 들어오면 뇌가 백지상태가 되는 걸 보니 결혼을 통한 식욕해결이 절박한 생존본능 해결의문제 이지 않았을까 싶다는.13. 수도승
'10.8.16 10:44 AM (112.154.xxx.151)도딲는 중입니다 타의에 의해서 ㅠ.ㅠ
고목나무도 아니고,,애 둘 낳더니 하도 그러니 오히려 반발욕 급상승,,,이러다 사고칠지도,,
정말 그러긴 싫지만 ㅠ.ㅠ 술먹고 휙돌면 나도몰라
이러면 누구 책임인가?? 이것도 독박인가...?14. ^^
'10.8.16 11:06 AM (115.140.xxx.36)우리집엔 성욕, 식욕 두가지 다 없는 남자 있습니다..ㅠㅠ
밥은 어쩔수없이 일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 먹고..
그거는 아마도 기운이 없어서 못하는거 아닌지...ㅋㅋ
저희집엔 수녀와 수도승이 함께 공존한다지요..ㅎㅎ15. ....
'10.8.16 11:31 AM (211.49.xxx.134)성욕도 없는 남자들이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라고 제목달지 마시고
성욕도 없는 사람들이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라고 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요.
2222222222216. 그 없던 성욕이
'10.8.16 12:07 PM (110.47.xxx.171)다른*한테 가면 안그럴수도 있다는 사실..-.-
17. ..
'10.8.16 12:47 PM (180.227.xxx.45)그런 남자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혹 제가 건드릴까 무서워 옆에오면 코고는 시늉함니다...18. ...
'10.8.16 12:56 PM (71.202.xxx.78)저도 성욕 없는 남녀가 왜 결혼하는지 궁금한 일인이에요.
그냥 연애만 하고 살아도 될 걸 말예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남편이 성욕이 없어도 고민 많아도 고민...성욕 없는 여자도 만만치 않게 많더라구요.
저는 가끔 그런 분들 보면 혹시 동성애 경향이 있는데 본인이 아직 자각하지 않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여자분들한테 남자들 성욕에 문제 있지 않은지 알아보는 게 좋다고 하지만, 남자도 여자가 혹시 섹스리스 가능성있는 건 아닌지 알아봐야 할 것같아요.19. ..
'10.8.16 1:10 PM (183.97.xxx.28)없던 성욕이 딴*한테 가면 안 그럴수도 있다는 사실2222222
20. 흠.
'10.8.16 1:26 PM (115.93.xxx.69)전 의외로 게이가 숨기고 결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특히 우리나라 같은 문화에선...
이런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봐요. 그런데 보통 이런 가능성은 전혀 고려안 하시는 듯 해요..21. ㅠㅠ
'10.8.16 1:27 PM (59.26.xxx.68)식구끼리하면 불륜천륜이라고 하잖아요
이젠 식구되서 그런가 보다 해요
연애할땐 그렇게 덤볐던거 보면....분명...내가 엄마이줄 아는...~~22. 그냥2
'10.8.16 1:33 PM (211.59.xxx.251)글쓴 분이나 댓글단 사람들이나 수준이.. 하는게 결혼의 전부는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그게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결혼전에 미리 물어보세요. 후회하지 않게..
23. --;;
'10.8.16 2:03 PM (123.213.xxx.2)뒷치닥거리 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먹고 자고 입는것....(음식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24. m
'10.8.16 2:40 PM (122.36.xxx.41)성욕이 없는게아니라 와이프한테만 성욕이 안생긴다고 하는 남자들 있데요. 진짜 어이없는 남자들...-_-
25. 낙천
'10.8.16 4:28 PM (218.37.xxx.8)남자들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26. 아기엄마
'10.8.16 5:41 PM (119.64.xxx.132)제 남편이 저한테 그랬어요. 도대체 결혼은 왜 했냐고..
근데 애 둘 낳고 나니, 이제 정말 하기가 싫네요..
아이들만 보고 살고 싶어요.... 저 어떡하나요..ㅜ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할까봐 무서워요ㅜㅜ27. 성은
'10.8.16 5:53 PM (125.135.xxx.65)결혼의 필수 조건 아닌가요?
물론 서로가 합의가 된 상황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28. 3가지욕
'10.8.16 6:23 PM (220.70.xxx.26)물욕+성욕+식욕 이거 3가지만 해결되면 행복할텐데...
29. ^^
'10.8.16 6:24 PM (116.41.xxx.186)종신 가정부~~
대외 악세사리~~30. ..
'10.8.16 9:11 PM (121.135.xxx.171)남자도 정서적만족감+가정을 이루고픈 마음에 결혼할수도 있어요
31. 남자는
'10.8.16 9:16 PM (218.55.xxx.57)여자한테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의존하고 싶어서 결혼하면 안되는것인가요??
이글을 읽으니 꼭 성적으로 이유가 있어야 남자는 결혼한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ㅋㅋ
저도 처음에는 이글에 반하게...별 성적으로 욕구 없었습니다
평생 손만 잡고 자고 좋다 싶었으니까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은 손만 잡고 자는것은 싫어하네요
그나마 제가 아이들 낳고 나서 보니 좀 욕구가 생겼지만 아니면 아닌것이 성욕이 아닌가 싶어요
남자라고 꼭 여자보면 하고 싶어야 되는것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세상 복잡해지겠죠32. 그런데
'10.8.16 11:01 PM (121.130.xxx.106)이런 글보면 답답한게 왜 원글님 댓글이 없는 지 모르겠어요.
뻔히 원글 내용만 봐도 여러 이야기가 나올수 있는 데
댓글 이나 낚으려는 낚시글인지 참....
그런데 여기서 낚시글 쓰면 좋은 게 뭐 있나요?33. 심각한
'10.8.17 12:38 AM (180.67.xxx.205)결혼 18년차 친구 부부의 사정이 그래요.
첨부터 성욕이 없던 건 아닌 듯 하구요,
8년 전부터 남편이 갑자기 성생활을 거부하더래요.
친구는 가끔씩 주체 못할 정도로 욕구가
인다고............ 결국 싸움으로 가면
남편이 그런대요. '정신적인 사랑만 있으면 되는 거 아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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