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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펑할께요... 감사합니다.

곱씹지말아야하는데.. 조회수 : 6,015
작성일 : 2010-08-15 19:32:45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제입장도 이해해주시고 시누입장에서도 이야기해주시고...
그래서 저는 여기가 좋답니다.

솔직히 저도 잘한거 없다고 느끼네요.
제가 아직 마음이 넓어지려면 한참은 모자란듯...

대문에까지 걸리니 좀 부끄러워서요... 에고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좋은하루되세요~
IP : 118.36.xxx.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5 7:43 PM (180.227.xxx.125)

    맞습니다 지도 결혼해서 살아보면 알겁니다
    아직은 뭘 몰라서 까불지만....

  • 2. 부러워요
    '10.8.15 7:47 PM (59.86.xxx.90)

    원글님의 그 대처능력이 너무 탁월하세요.
    저같으면 흥분해서 지금 뭐라그러는거냐고 다시말해보라고 하면서
    길길이 날뛰었을텐데 님은 너무나 따박따박 대꾸 잘해주셨네요.
    아주 어퍼컷을 날리셨네요.아주 잘하셨어요.
    그시누이 한방 먹고 멍해있을거에요.앞으론 다시는 그런말 입도 뻥끗 못할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시누이가 그러면 지금처럼 강펀치 날려주세요.님의 그 언변술 부럽네요.

  • 3. ...
    '10.8.15 8:06 PM (119.64.xxx.151)

    화낼 필요 없어요...
    그냥 꼭 너같은 시누 만나라~ 하고 시크하게 웃어주세요~~~

  • 4. 곱씹지말아야하는데..
    '10.8.15 8:17 PM (118.36.xxx.66)

    모르겠어요...

    그냥 서로 너무 달랐어요. 근데 그냥 자주볼 기회가없어서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시누는 나이에 비해 좀 옛날사고방식을 가진듯해요. 며느리의 도리가 어쨌다... 며느리는 어떻게 해야한다. 저로서는 젊은 사람 머리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좀 이해안됐죠.

    제가 자기집 며느리니 제 앞에서만 이렇게 말 할 수도있지만...
    저보고 자기는 시집가면 그냥 다 참고 살꺼라는둥... 뭐 묻지않아도 이런 소리를 하네요.

    저도 시집에 할만큼은하고 시아버지도 이뻐해주세요.
    신랑이 좀 많이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너무 허허대니까 그게 미운건지.
    둘이 잘사는거 금실좋은면 좋은거 아닌가요? 아 그리고 시누가 고생한건 저도 알아요. 신랑도 신경 많이 쓰고요. 생일이나... 혹은 어디 멀리 여행간다면 돈 10만원이라도 보내주고 그랬는데...

    참 어렵네요.

  • 5. -_-
    '10.8.15 8:18 PM (119.64.xxx.95)

    그 시누가 한 소리도 좀 웃기긴 하지만,
    전 그말에 그렇게 구구히 대꾸하신 님도 별로 잘하신건 없는것 같네요.
    내꺼니까 넘보지 말아라? -_-;;;

  • 6.
    '10.8.15 8:26 PM (218.38.xxx.130)

    82 주말 저녁엔 좀 까칠한 댓글들 많아요.
    갈 곳 없는 영혼들인지...

    감안하시고..

    그 시누가 자신이 고생하며 잘 키워놓은 오빠가 딴여자에게 넋을 빼놓은 꼴이 눈꼴시려서 그랬나봐요.
    적당히 쳐주면 쌓이지도 않고 얼마나 좋은가요. 잘하셨어요~~

  • 7.
    '10.8.15 8:51 PM (122.34.xxx.104)

    그 시누이에 그 올케라는 생각이... 남자 하나 사이에 두고 이 무슨 유치한 밀당노름인가욤~ ㅎ

  • 8.
    '10.8.15 8:52 PM (122.34.xxx.104)

    표현이 잘못되었군요. 밀당놀이가 아니라 파워게임인데... ㅎㅎ

  • 9. 순이엄마
    '10.8.15 8:54 PM (116.123.xxx.56)

    아무리 시누가 엄마대신 고생했다고해도 부부 사이에 끼어든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를 나누었다고 하지만 부부는 한가족을 만드는 근원과 같은것인데 그 관계를 흔들수 있다는 말에 발끈 하는게 정상아닐까요? 원글님만큼의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자녀분이 안전한 집에 살지요. '내꺼니까 넘보지 말라'는 말은 격하게 대하기 싫어서 부드럽게 하신 말씀인것 같은데요. -_-님

  • 10. 곱씹지말아야하는데..
    '10.8.15 9:15 PM (118.36.xxx.66)

    그래요. 저도 똑같이 굴었으니 할말이없네요.
    근데 그말 듣는 순간 우리 부부사이를 얼마나 쉽게 알길래 저렇게 말하나 화가났었거든요.

    말을 많이 안섞는게... 서로를 위한길같아요.
    저도 참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좋은 성격도 못되구요. -.-

  • 11. 순이엄마
    '10.8.15 9:20 PM (116.123.xxx.56)

    부부가 갈라서기전까지는 피를 나눈것보다 더 가까운것 맞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무촌이지요. 촌수가 없어요. 그만큼 가까운거예요. 형제는?? 2촌이죠. 네. 원글님 화나는거 맞구요. 시누가 결혼해 보면 압니다. 아마 시누님께서 시어머니 노릇할려고 하니 화가 나셨겠지요. 시어머니가 시어머니 노릇해도 불편한데 말이죠.

  • 12. ㅋㅋ
    '10.8.15 9:39 PM (113.130.xxx.177)

    왜 전 시누가 웃기죠?ㅋ 보통 그런말 안하지 않나요? 좀 유치한것 같은뎅,,ㅋ
    일단 시누가 결혼을 안해서 그런것 같으니까 신경 안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시누한테 똑바로 말한건 정말 부럽습니다. 전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지
    황당한일 생기면 놀라기만 하고 아무말도 못하다가 나중에 그때 제대로 말 안한거 후회하는
    스탈이거든요.

  • 13. ....
    '10.8.15 10:40 PM (220.118.xxx.187)

    자기 오빠가 더이상 순수한 오빠가 아닌 한 집안의 가장이란걸
    깨닫는 뼈아픈 산통을 겪고서 스스로 언젠가 받아드릴 날이 올겁니다.
    너무 받아치는 식으로 하시지 마시고 아량있게 대하세요.
    이왕이면 자기가 원하는 타입이 아닌 사람이 들어왔다고 판단한듯..
    시간이 약입니다.^^

  • 14. ㅎㅎㅎㅎ
    '10.8.15 11:06 PM (180.66.xxx.184)

    느닷없이(?) 남의 남편에게 소유권 주장하는 시누님한테
    원글님 할말 다하셨으니 곱씹을것도 없어보이는데요? ^^

    둘다 똑같다는 평 저는 이해가 안가요.
    그럼 저기서 네..하고 있다가 뒤에서 속터져하면 원글님이 승리한건가요..
    싸움을 걸지는 말되 걸어오면 최소한 비겨야하는법이죠.. ㅋㅋ

    원글님 홧팅!

  • 15. 왜이리..
    '10.8.15 11:15 PM (221.139.xxx.120)

    생각없이 올린 댓글들이 간간 눈에 띄네요. 원글님 속상하신거 너무 당연해요.
    시누이가 부부사이에 끼어드는건 그 자체로 예의가 없죠.
    게다가 이간질이란 단어까지 써가면서요.
    참..철이 없어서 그러는구나..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말이 쉽지, 기분 나쁘셨으니
    잘 잊혀지진 않겠지만, 본인도 결혼하면 느끼는게 있을거에요.

  • 16. dma
    '10.8.15 11:49 PM (175.113.xxx.129)

    다 좋은데 그런 말들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결혼 안해봐서 모르나본데', '애 안낳아봐서 모르나본데' 등등...사람마다 경험치가 다 다른거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모든 경험을 다 해본건지... 조금 잘못생각하는 게 있으면 그냥 그 생각이 이러저러해서 잘못이다 라고만 말해주면 될걸 꼭 저렇게 ...못해봐서 모르나본데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결혼안해봐서'와 '내꺼'라는 말이 님을 어이없는 시누이와 똑같이 만드는 말인거 같아요. 나머지 말들은 할만했다고 생각하지만요

  • 17. 시누가
    '10.8.16 5:16 AM (75.1.xxx.40)

    다 된 결혼 깨지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들 많고 시누가 한명일땐
    그 힘이 상상 이상이더군요.

  • 18. 그 시누
    '10.8.16 7:58 AM (76.216.xxx.32)

    시엄니 대신 나선건가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원글님 판정승이니까, 곱씹지 마시고
    훌훌털고 맘편히 가지세요.
    지금쯤 그 시누가 곱씹고 있을듯...

  • 19. 철없는
    '10.8.16 8:00 AM (211.33.xxx.91)

    시누이에게 시누이와 같이 대응하신것 같네요.
    별로 현명해 보이지는 않네요....

  • 20. 글쎄요
    '10.8.16 8:26 AM (183.96.xxx.7)

    부부간에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남자들은 자기 가족에 대한 생각이 여자들과는 남다른 것 같아요
    물론 이성적으론 틀리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자기 가족의 편을 드는게
    남자일지도 몰라요...자기 가족을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한다고 느낀다고 해요
    그러니 아무리 남편을 사랑해도 전적으론 믿지 마세요
    물론 무슨 일이 있으면 님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시누와 사이가 안 좋으면
    그 영향이 님에게 분명히 갑니다. 님 탓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님도 오빠나 남동생이 있는지느 모르겠는데
    꼭 뺏긴것 같다니까요...또 너무 오빠가 올케한테 잘 해주면 은근히 미워보입니다
    그게 인간의 마음입니다. 시누가 그런 말을 하면 맞아요...하면서 맞장구 쳐 주세요
    제가 무슨 복이 있어 오빠같은 사람을 만났는지 모르겟어요 하면서...

  • 21. ;;;
    '10.8.16 9:08 AM (61.255.xxx.141)

    자기도 오빠랑 속닥속닥해서 새언니 사이를 이간질 시킬 수도있지만,
    자기는 그러는건 경우없는짓인걸 알기에 새언니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있어도 오빠한테 말안하는거다?????///

    요렇게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사람에게
    제대로 대꾸하신거 같은데요.

    사실 누가 말도 안되는 억지 쓰는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사람될까봐?(똑같은 사람 소리 들을까봐)
    대꾸 안하고 속앓이하잖아요.

  • 22. 시누가
    '10.8.16 6:05 PM (125.135.xxx.65)

    오빠 둘을 이혼시킨 집도 있어요...
    시누가 넷인데 아들들을 결국 이혼시키더군요.
    큰아들은 재혼해서 살고 작은 아들은 어쩌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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