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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테리어 하다보면 업체랑 다툼있는게 보통인가요?
집 공사에 쏟아붇고 있는데, 더 좋은 재료를 써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신경 써주는 것도 없고...조명도 어디 제일 싸구려로 자기가
골라가지고 오고 (내가 하도 심플심플을 외쳐서 그랬다나?)
나보고만 까다롭다느니 사람좋은 얼굴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진짜 속으로 열불이....
나도 처음엔 지인 생각에 좋게좋게 얘기했으나
이젠 내가 말한 거 하나 둘씩 빼먹고 까먹고 그런 부분에 대해
지적질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잘 하는 짓인지...
진짜 내 다시는 뭔 일 할 때 아는 사람 소개 받고는 안 하리라
결심 또 결심합니다.
1. ...
'10.8.15 3:11 PM (221.138.xxx.206)아는사람 안통해도 인테리어 하다보면 원래 다들 그런가봐요
견적보다 하다보면 계속 올라가고 뺀질거리고 저희집은 돈을 다 줬더니
몇가지 빼먹고 오지도 않아요
a/s 할거 안생기게 바랄 뿐입니다ㅠㅠㅠ
절대로 일 완전히 끝나기 전에 잔금 다 주지 마세요...2. ^^*
'10.8.15 3:14 PM (222.101.xxx.22)장사할때 조경공사,,집장만하고 리모델링,정원공사하면서 겪은일을 얘기하자면 끝도없어요^^;
오죽하면 집짓다 싸우고 스트레스받아 쓰러져 입원하신 지인분도 계시답니다.
전 공사기간내 2주부터 한달넘는 기간을 매일 일하는분들출,퇴근시간 같이 움직이면서 옆에서 음료수,간식챙겨드리고 일도 같이 하고 했는데 그와중에도 잠깐씩만 자리비웠다오면 꼬옥 처음 얘기랑 달라지고 자재가 바뀌고..
거기다 님 제일 무서운게 "아는사람"이라는 얘기도 있자나여^^;3. 전느
'10.8.15 3:14 PM (112.151.xxx.97)저는 딴거는 모르겠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얘기 한번 하고 나면... 제가 전체 도면(3d 푸핫(까지 손으로 그려서 상세 내용을 하나하나 다 그려넣습니다. 설명도...
그쪽에서 그려주는 3d로는 누락되기가 쉬우니까요.
이렇게 해서 전달하면 아무래도 빼먹을래야 빼먹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저도 지나봐야 알겠죠. ^^4. ㅎㅎ
'10.8.15 3:21 PM (175.112.xxx.69)그래서 집수리 몇번 하면 인테리어 가게 내도 되겠다 했어요.
그만큼 내가 공부를? 하게 되서...5. 저도
'10.8.15 3:29 PM (121.182.xxx.174)집수리한번 하고 스트레스로 앓아눕고요, 세상살기 급 무서워졌고요,
도대체 이 세상이 저렇게 해야 돈 벌고 살아남는 세상인가 싶어, 자신이 팍
없어졌어요. 레테 가입해서 몇달 주의사항 공부하고
전체과정 미리 알아놓고 나름 7사람이나 견적 내보고 골랐는데,
100% 믿음 주고 시작한 사람이, 자재 속이고 할 때는 제가 더 놀라서 그 사장 얼굴을
못보겠더라구요. 아, 그리고, 공사 한번 시작하고 나니, 내 집이 내 집이 아니더라는~.
내가 원하는 데로가 아니라, 업자가 일하기 편한데로...
제 맘대로 한 건 벽지색깔 밖에 없는거같은 느낌.
지금도 그 선량하게 생기고 나이마저 젊어서, 적어도 꼼수는 안 쓸 거 같았던
30대 사장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합니다.6. 인테리어는
'10.8.15 3:32 PM (110.9.xxx.43)진짜 할게 못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업자가 해주는게 다 날림이고 쓰다보면 불편하고 후회막심입니다.
그냥 도배,바닥 새로 하고 부분 부분 목수나 도장 삿슈하는 사람 불러서 고치라고 하는게 낫죠.
돈은 배이상 받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인테리어 3집 정도하면 일년은 먹고살걸요.7. 그러게요
'10.8.15 3:36 PM (222.239.xxx.42)저도 윗분처럼 레테가입해서 눈팅 열심히 해서 안목도 키우고
공부도 많이하고 해서 어쨌든 제가 원하는 스탈대로 하긴했는데 그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전 인테리어 가게 사장님+사모님과 전화로 싸우다가 울기까지
했답니다. ㅠ.ㅠ
아~맞아요. 자꾸 내가 원하는스탈아닌데 저렴한걸 권하고 제가
어떠어떠한걸로 하고싶다고 하면 그건 어때서 안되고 어때서 안되고 합니다.
(결국은 전 단가가 비싼걸 고르고 사장은 단가 때문에 안된다고하는건데
솔직히 말안하는거죠ㅡㅡ;;)
그래도 전 집 예쁘게 수리 잘되었다는거 하나만으로 위안삼지만
그 과정을 생각하면...이건 딸가진 죄인이 아니고 집수리하는 죄인이더라구요.휴..8. 그러게요
'10.8.15 3:39 PM (222.239.xxx.42)그리고 원글님도 나중에 병나지 않으시려면 지적 하셔야해요.
안그러면 나중에 두고 두고 볼때마다 홧병난답니다.
그리고 공사대금은 나눠서 주시는거 아시죠??
사직할때 30% 중간에 30% 마무리한후에 30%
이렇게 하시던가 중간쯤에 50% 마무리후에 50%...이런식으로주더라구요.
그리고 마무리 다 되었어도 그냥 바로 주지마시고 한 열흘뒤에 주세요.
열흘정도 하자부분 없는지 한번 보겠다고 하시구요.
글구 향후 a/s 확실히 해달라고 다시한번 말씀하시고 계약서에 그부분
명시하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9. 네
'10.8.15 4:56 PM (220.127.xxx.148)공사중 속끓이는 게 차라리 나아요... 아는 분 소개라고 할말 참지 마세요...
나중에 공사 끝나고 속병나요... 공사전에 미리 얘기했던 부분이면 조목조목 따져서
챙기세요....
저희 엄마 집 한번 지으시고 돌아가실 뻔 했어요... 화병에...10. 거의
'10.8.15 6:29 PM (222.109.xxx.64)사기꾼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공사 끝나고 나면 뼈저리게 느끼죠. 도배지는 울기 시작하고 페인트는 한 달 지나니 벗겨지기 시작하고...ㅎㅎ 전 그 넘들 믿을 수가 없어서 확장공사를 못했어요.
그거야말로 잘못되면 두고두고 괴롭잖아요. 안하길 잘했지....지금 집이 성한 곳이 없어요. 정말 나쁜 넘들이예요.11. ..
'10.8.15 7:28 PM (123.215.xxx.34)저희는요. 장판을 했는데 남의 집 쓰고 남은 짜투리로 해서 여기 기운 자국 저기 기운 자국 꼭 흥부네 이불을 보는 거 같았어요. 값을 깎은 거도 아니고 왜 멀쩡한 돈을 냈는데 그따위로 해놨는지....전 그것도 몰랐어요. 가구 놓을 자리는 전부 그렇게 기워놨더라구요. 무늬 하나도 안 맞게....
12. 컥...
'10.8.15 8:23 PM (222.239.xxx.42)점두개님 흥부네 이불...ㅠ.ㅠ 슬프면서도 비유가 넘 웃겨요^^;;
저도 흥부네 이불 한번 경험했거든요. 전 그때 나이가 어릴때라서 원래 장판은
그렇게 깔아주는줄 알고 이사했다고 그 장판집에 떡돌릴뻔했답니다ㅠ.ㅠ13. 삼초
'10.8.15 9:21 PM (211.210.xxx.122)안싸우는게 이상한겁니다. ^^
14. ㅡ
'10.8.15 9:38 PM (183.99.xxx.147)공사할때 내가 확실한 컨셉잡고 강하게 나가야 해요
좋게 보이면 안되요 서로 미루고 안하려고 합니다
몇번은 싸워야 하고요 그래도 맘에 안드는게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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