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을 달까요...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0-08-15 11:23:37
어느 커뮤니티나 맞춤법 분란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아요..

틀린 글자 지적해주면 좋을 사람도 있고 싫을 사람도 있겠죠.

근데 맞춤법도 맞춤법이지만, 글을 제대로 못 읽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요?

다른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친구가 글쓴 분 카메라를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글을 썼는데,

글쓴 분이 카메라를 잃어버린 줄 알고 물어주라는 댓글 달아놨더라구요..;;;

사실 이런 커뮤니티에 쓰는 글은 길게 쓰지도 않잖아요.

근데 전혀 엉뚱하게 이해하고 댓글을 달거나,

아예 내용을 빠뜨리고 읽고는 댓글 다는 것도 참 심심찮게 보이네요.

그렇게 달아놓은 댓글이 더 까칠한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저도 몇번 당해봤지만 황당하더라구요. 그게 아니라요.... 하기도 참 뭣하잖아요.
IP : 218.154.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즈다이앤
    '10.8.15 11:28 AM (203.149.xxx.129)

    배고프면 막 씹지도 않고 삼키는거랑 같은거 아닐까요?

    아니면 우리 시험 볼때
    아닌것 찾는 문젠데 맞는것 찾는것 처럼 성의없이 글을 읽는 습관 같은거...

    문제는 5지선다 그런거지만
    장문에 답은 고르는게 없다보니
    답이 아닌 샛길로 새는게... ^^

  • 2. 난독증
    '10.8.15 11:33 AM (121.131.xxx.125)

    그리고 행간을 못 읽는 독해력 부족,,
    저도 댓글 읽다가 자주 놀랍니다.
    전혀 엉뚱한 댓글이 달린 거 보구요.
    하지만, 뭐 것도 너무 탓하지 마세요.
    능력도 다 제각각인데요.
    그리고 그러면서 같이 공부해 가는 거지요.
    아,, 내가 그게 부족하구나,
    -- 의미있는 깨달음입니다.

  • 3. ..
    '10.8.15 11:36 AM (175.114.xxx.220)

    더 재미있는건 그렇게 잘못 읽은 분들의 댓글이 더 격하다는 거.

  • 4. 난독증
    '10.8.15 11:40 AM (121.131.xxx.125)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끔씩 글을 읽으면서 내 편할대로 해석할 때가 간혹 있으니까요.
    신문을 읽으면서도 그걸 느낍니다.
    것두 혼자만 읽으면 못느낍니다.
    읽고 나서 대화를 해봐야만 아,,, 내가 잘못 읽었구나,,,

  • 5. 완전동감
    '10.8.15 11:50 AM (58.148.xxx.169)

    격하게 동감합니다. 저도 항상 의문이었어요..
    댓글 달아주는거..너무 감사한 일이긴 한데요,
    기본적으로 서술해놓은것도 있는데..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분들...그 밑으로 줄줄이 달리는 리플볼때...할말 없었어요.
    중간에 껴들어 정정할 새도 없이..다른 방향으로...상상의 나래를....다는 리플들...
    덧글 다는거..로그온해야하고,자판 쳐야하고 수고스러운 일이긴 하지만,좀 난감하긴 했어요.
    전..버젓이 절친이랑 다른 나라에 산다고 해놓았는데, 같은나라에 살아서 붙어다니는수가 있다나 뭐라나....
    이사람이..내글을 읽고 공감해서,댓글을 다는건지, 그냥 대충읽고 맘에 안들어 싫은소리 하고싶은건지..아님..정말 이해력이 떨어지는지 궁금할 뿐이오~

  • 6.
    '10.8.15 12:31 PM (122.36.xxx.41)

    더 재미있는건 그렇게 잘못 읽은 분들의 댓글이 더 격하다는 거. 222

    대충 읽어놓고 자기말이 꼭 맞는것마냥 흥분함. 그런사람들 특징이 제목보고 이미 자기머릿속에 내용을 다 그려놓고 내용은 대충 읽음.

  • 7.
    '10.8.15 12:51 PM (122.252.xxx.185)

    그 카메라 글 저도 봤네요
    댓글 단 분이 아차해서 잘못 단 글일 수도 있지만
    그 원글을 쓴 분도 잘못이 있죠.
    댓글 분은 제목을 본인이 해석하기 편한 위주로 해석해서
    본문을 제목에 흡수시켜 지레짐작해 버린 잘못도 있지만
    원글의 잘못은.....

    제목을 오해하게끔 했지요.
    "친구의 실수로 카메라를 잃어버렸다"라는 글은
    그 실수가 친구의 실수로써, 친구가 카메라를 잃어버렸다는 건지, 아님
    친구의 실수로해서 본인이 잃어버렸다는 건지....
    두 가지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모호하고 중의적인 제목이었어요.

    그러니 글을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의 오독력을 탓할 게 아니라
    본인 먼저 읽는 사람의 오해가 없도록 글을 정교하게 쓰는 능력을 길러야지 싶어요.

    그리고 원래 글로는 모든 정황을 완벽히 표현해 내는 건 힘들죠..
    실제 말로도 서로의 소통에 오해를 자아내는데 하물며 글이라......

    소통의 오해는 어쩔 수 없는 거에요.

  • 8. 흐음
    '10.8.15 2:00 PM (119.196.xxx.19)

    퓰리처상 사진전 갔는데 앞에선 커플, 징하게 오랫동안 설명을 읽느라 앞으로 나가질 못해서 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진행해가는데 번번히 다읽고 사진보면서 딴 소리 해요. 가령 베트남에서 미간인 폭격으로 뛰쳐나가는 소녀라고 하면... 다읽고 사진보면서 얘는 왜 옷도 안입고 나왔어? 집에 불났대? 이런 식으로... 도대체 문맹도 아니고 읽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읽고 나서도 이해도 못하고 진짜 무식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가씨 답답해서 추월해서 다른 사람들 뒤로 붙어 보면 그 사람들도 자주 그래요. 세상에는 글자는 읽되 의미는 읽지 않는 분들 많더군요.

  • 9. 쓸 때도
    '10.8.15 5:12 PM (121.131.xxx.125)

    잘 쓰자---
    이것도 맞네요.

  • 10.
    '10.8.16 4:01 PM (211.178.xxx.53)

    맞아요
    꼭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은 완전 전투적으로 쓰죠 그런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