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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환경공학과 졸업하면 어떤일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진로를 잡아줘야 하는지..
한국에서 환경공학과 졸업하면 어떤길로 나갈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더구나 중국대학졸업생은 인식도 안좋고..
아이는 정말 너무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 중문과졸업생
'10.8.15 2:40 AM (222.110.xxx.179)지금 한국에서 고3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인가요?
중국에서 조기유학한 학생이 아니라면 왜 굳이 북경대 환경공학과를 가려는지요?
수업을 따라갈 만큼 중국어를 완벽하게 하는지요?
북경대면 중국에서 최고의 학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한국학생이라면 좀 쉽게 들어갈 수 있겠지만 다른 친구들 수준 따라가려면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와 입학후에도 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환경공학과 졸업하면 취업하기 애매한데 중국까지 가서 공부해봐야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해요. 환경공학과는 아직 학문으로서도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했죠.
북경대 중문학과 유학했다면 한국에서 인정받겠지만 그 외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굳이 공대공부를 깊이있게 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공대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하기를 권합니다.2. 원글
'10.8.15 3:01 AM (183.2.xxx.185)아니요..
아이가 중2부터 중국에서 공부했고, 이미 북경대 3학년입니다. 중국어는 원어민 수준이고요.
굳이 문과 공부가 싫고, 중국어로 밥벌어 먹기 싫다고 우겨서 이과 갔거든요..3. ........
'10.8.15 3:11 AM (123.204.xxx.193)아이 생각은 어떤가요?
북경대면 세계적으로 치면 서울대보다 앞서있는데
환경공학과는 과자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고,특히 중국의 환경문제는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으니,앞으로 길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런 문제는 아이가 주변에서 더 현실적이고 확실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한국으로 올 지,중국에 남을지...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더 공부를 깊게 할 지...
별 도움이 안되는 대답이라 죄송...4. 원글
'10.8.15 3:14 AM (183.2.xxx.185)북경대 유학생중에 이공계에는 한국애들이 거의 없답니다.
여자아인데, 제 생각에 아무래도 석사정도는 해야할것 같아서요, 북대 졸업하고,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석사를 할 수 있을까요?
경제적인 문제가 걸림돌이라 미국쪽 유학은 고려할수가 없습니다.5. .........
'10.8.15 3:26 AM (123.204.xxx.193)실시간으로 답글 다시는거 보니 많이 답답하신가 봅니다.
북대 졸업하면 대졸자격을 우리나라에서도 인정해줄테니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하는건 가능할거예요 .
이런건 카이스트나 포공 사이트를 검색해보시거나 직접 문의해보시는게 가장 확실할 듯 합니다.6. 원글
'10.8.15 3:33 AM (183.2.xxx.185)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아이 미래를 생각하니 잠이 안오네요.7. 서울대
'10.8.15 3:45 AM (140.254.xxx.40)서울대, 카이스트 MBA 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8. 분당 아줌마
'10.8.15 8:16 AM (121.169.xxx.66)요즈음 카이스트와 서울대에는 외국 대학 졸업하고 들어 오는 학생이 많아요.
특히 카이스트 경우에는 학비 면제라는 메리트 때문에 외국 대학 출신 경쟁이 치열하죠.
일단 자녀 분이 해당 전공하는 교수나 과에 이메일을 보내시거나 혹 연줄이 다으면 전화라고 드려서 TO를 알아 보세요.9. 북경
'10.8.15 10:22 AM (221.219.xxx.200)저도 지금 북경에 있어요 ~ 저는 물론 대학 졸업한지도 10년이 넘었지만요 ^^;
문과가 싫다고 한다면 차라리 북대 졸업하고 칭화대로 석사를 가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조언드려봅니다.
과 자체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과에요. 물론, 본인이 얼마만큼 길을 찾아 노력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거겠지만, 제 생각에는 북경대를 졸업하고 굳이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 꼭 한국에 가야하는 다른 이유가 없다면 말이에요 ) 북대도 그렇고
칭화대도 그렇고 - 한국에 있는 각종 카이스트니 SKY 같은 곳에서 똑똑하고 머리 좋은 친구들이
북경대나 칭화대에서 석박사 혹은 학부생을 하기 위해 몰려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 상황에
오히려 한국으로 들어가는 역주행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왔고, 뒤늦게 이 중국에 나와있지만, 제가 따님과 같은 상황였다면
중국에서 계속 적을 두겠어요.
물론 외국에서 계속 공부하는게 쉽진 않겠지만 굳이 한국에 들어가봐야 역시 교수님 밑에
줄을 잘서야 하는 등의 파벌같은것도 많이 있겠구요, 냉정히 말해 한국 석사 졸업장보다
중국안에서도 최고 학교, 세계적으로도 명문에 속하는 곳에서의 졸업장이 앞으로 외국에서
일하게 될 기회도 더 많이 접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한국에서 중국 졸업장은 안쳐준다고는
하지만, 북대나 칭화대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사실 이 두곳 나와서 굳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일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 제가 아는 북대 졸업생 2명은 한명은 일본에서 스카우트
받아 현재 일본에서 일하고 있고, 나머지 한명은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어요 ~
요즘 중국 정부에서 점차적으로 밀고 있는 태양열 산업 같은 것도 그렇고 ( 태양열 산업도
우리나라 보다 중국에서 확대 & 지원 하고 있는게 비교 못할정도로 크다는것도 전 사실
중국에서 느끼는 놀라움 중에 하나네요 ;;) 일할 곳이야 기회만 잡는다면 무궁무진할것
같아요.
그나저나 따님이 외지에서 어릴때부터 공부해 북경대 3학년이 되기까지 어머니도 그렇고
따님 본인도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 아시다시피, 중국이 참... ㅠㅠ 녹록치 않잖아요^^;
하루하루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중국 사람들 특성..다른 관습.. 그 안에서 살아가다보면
한국이 많이 그리워지지요ㅠㅠㅎㅎ 그나저나 부모님도 지금 다같이 중국에서 사시나요?
저희집이 북대 근처 중관촌 (中关村) 인데.. 같은 북경생활 하는 처지라 이런저런 장문의
답글을 남기네요 ~ 모쪼록 따님일이 앞으로 쑥쑥 잘 풀리길 바래요 -10. 북경대생
'10.8.15 11:23 AM (110.13.xxx.204)정도면 자기 앞가름을 나름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치열함 속에서 살아남아야 성공할 듯 싶어요11. 원글
'10.8.15 2:20 PM (183.2.xxx.88)장문의 답글주신 북경님 감사합니다.
저도 중국생활이 벌써 8년차예요. 참 힘들죠..중국생활
저는 광동성 광주에 있고, 아이는 학교 기숙사 생활합니다. 일년에 두번, 방학때나 아이볼수
있고, 여름방학이라 아이를 보니 참 생각이 많네요..
가까이 계시면 맛있는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네요.12. 환경
'10.8.15 9:39 PM (116.37.xxx.138)들어가는과 가지 말라고들 하던데요.. 최하위과일경우가 많고 환경 들어가는과 별로 일자리가 없다고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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